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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이세계 최강 셰프로 사는 법
작가 : 주청룡
작품등록일 : 2020.7.31

난 요리사다. 오랫동안 일한 가게가 망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 중.
수상한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오너셰프라고? 그보다 여긴 어딘데?
알 수 없는 힘이 몸에 넘치는 가운데 나의 먼치킨 셰프의 길이 시작되었다.

 
11. 간택.
작성일 : 20-08-10 09:31     조회 : 198     추천 : 0     분량 : 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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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간택.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어느새 산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확실히 산에 가까워질수록 마물은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다. 그저 푸른 녹음이 나를 반겨줄 뿐.

 그 아름다운 경치에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목적의 방향이 다르기에 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윽고 도착한 산봉우리.

 주변을 슥 둘러보던 나는 한쪽에 있는 평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평지에는 조금은 다른, 부자연스러운 정경이 포착되었고, 그거시 루커가 말한 플라인 드래곤의 둥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빙고.’

 

 의외로 쉽게 찾은 목표물에 난 빠르게 달려나갔다.

 그러던 때.

 

 “자, 잠깐...! 헉헉...! 기, 기다려!”

 “...?”

 

 숨을 몰아쉬며 따라온 루커가 날 제지했다.

 인제 와서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조금 궁금했기에, 일단은 멈춰서 얘기를 듣기로 해보자.

 

 “무슨 일이지?”“헉헉, 저, 정말로 저걸 건드릴 생각인가? 죽을 수도 있다고!”

 “음? 대결 내용은 그쪽이 얘기한 것 아닌가?”

 “그, 그건 그렇지만... 저건 너무 위험해. 나도 모르게 뱉은 말이지만, 그만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이....”

 

 포기?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단어에 난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동시에 빠르게 루커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았다.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루커지만, 한 손으로 들어 올리는 데에는 전혀 힘이 들지 않았다.

 

 “큭...! 컥! 놔, 놔라!”

 “이봐. 루커. 포기라는 것은 김치 담글 때나 쓰는 말이 포기야. 앞으로 그런 말은 쓰지 말도록. 알겠나?”

 “컥...! 아, 알겠으니까! 이... 이것 좀. 켁켁...!”

 

 숨 막혀 콜록대는 루커를 난 조금 거칠게 바닥에 내려놓았다.

 난 포기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세상의 부조리함에, 세상의 불합리함에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의 생이라지만. 그래도 계속 도전하고 성취할 때까지, 만족할 때까지 노력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고, 지성체로서 해야 할 마땅한 일이다.

 

 그저 힘들면 포기하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할 거면 한낱 짐승과 다를 것도 없으니까.

 

 난 그를 무시하고 걸음을 옮겼다.

 어차피 대결은 내 승리였지만, 그것을 떠나서 나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저곳에 뭐가 있길래 루커가 이리 반응하는지.

 

 저벅, 저벅.

 

 그리 느리지 않은 걸음으로 둥지로 다가간 내 발걸음.

 곧이어 나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끼다.

 작은 새끼 몇 마리가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었다.

 겉으로 봐서는 작은 타조처럼 생겼지만, 확실히 불그스름한 겉 피부는 평범한 짐승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뭐야? 알이 아니잖아?’

 

 내가 실망한 부분은 조금 달랐다.

 거대한 알이 있고, 그걸로 프라이나 찜, 스크램블 등을 해먹을 생각이었기에 이런 새끼들은 내게 의미가 없었다.

 어차피 혼 보어의 고기가 아직도 쌓여있기에 이런 놈들을 잡을 생각도 없었다.

 

 ‘쳇. 허탕이군.’

 

 그렇게 돌아서려던 내 눈에 조금 기이한 장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멀리서 날아오는 작은 그림자.

 그저 작은 새라고 여기던 검은 그림자는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고, 태양의 빛을 가릴 정도로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히익...! 어, 어미다! 망했어...! 빠, 빨리 도망쳐!”

 

 멀리 나무 사이에 숨어있는 루커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완전 쫄보다. 용맹 무쌍하다고 생각한 내 생각이 착각이라고 여겨질 정도.

 

 아,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어미한테 인사는 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떠오른 나는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주시했다.

 그런데 조금 이상했다.

 

 서서히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는 하나가 아니었다.

 옆에서 꾸물꾸물 움직이는 다른 그림자가 하나 더 있었다.

 

 “저... 저건 플라잉 스네이크?!”

 

 루커는 어느새 설명충이 되었다.

 굳이 그렇게 외치지 않아도 통찰의 마안으로 놈을 파악하고 있었기에 상관은 없었다만.

 

 플라잉 드래곤은 마치 작은 용과도 비슷한 생김새였다.

 와이번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저것은 거대한 도마뱀이 날개를 단듯한 생김새로 보였다.

 거기에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플라잉 스네이크는 말 그대로 나는 뱀이었다. 뱀이 난다?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뚫리는 말이다.

 그런데 정말로 난다. 날개가 달렸으니까.

 입으로는 연신 플라잉 드래곤의 목을 물고 꼬리에 달린 거대한 철퇴 같은 것으로 공격을 감행하고 있었다.

 

 -캬우우우...! 내 새끼들은 건드릴 수 없다!

 -샤하아아악! 내 알 바 아니잖아?! 죽어!

 

 놈들이 뒤엉키며 바닥으로 내려옴에 따라 서로 죽일 듯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상황으로 봐서는 플라인 스네이크가 플라잉 드래곤의 새끼를 노리고 다가온 듯했다. 그걸 감지한 어미가 목숨을 걸고 싸우는 중이었고.

 

 서로 비슷한 덩치를 가진 두 놈이지만, 플라잉 스네이크 쪽이 조금 우세한 듯이 보였다.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집중해서 놈을 살피자, 자신의 둥지가 안 보이도록 일부러 몸으로 가리는 행동을 자꾸 취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빈틈이 생겨 자꾸 공격을 허용했고, 몸에는 상처가 늘어갔다.

 

 ‘모성애는 한낱 짐승이나, 마물이나 다 같은 것인가?’

 

 잠시 가슴이 뭉클해지려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플라잉 스네이크는 눈을 번뜩였다. 날갯짓하는 플라잉 드래곤의 뒤쪽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사하아아악! 저기군!

 -캬우우욱! 안돼!

 

 재빨리 하강하는 플라잉 스네이크를 따라 빠르게 따라가는 플라잉 드래곤.

 그런데,

 

 -사학! 속았지!

 -...!!!

 

 순식간에 방향을 틀은 플라잉 스네이크는 기다란 몸으로 플라잉 드래곤의 몸을 둘둘 감았다.

 

 콰아앙-!!!

 

 그와 동시에 파일 드라이버를 내다 꽂듯 지면으로 강하게 부딪혀 버렸다.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날 정도로 강한 충격파가 생성되었고, 서서히 가라앉은 먼지와 함께 승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삭삭삭! 별것도 아니군!

 

 입가로 피를 주룩 흘리는 플라잉 드래곤의 어미. 꿈틀거리곤 있지만 죽음이 멀지 않은 상태였다.

 의기양양하게 몸을 스르륵 움직여 둥지로 이동하는 플라잉 스네이크.

 방금의 충격으로 잠에서 깬 플라잉 드래곤의 새끼들이 오들오들 떠렴 빼액-! 거리고 있었지만, 그것은 죽기 전 마지막 발악이었을 뿐이다.

 

 -잘 먹겠습니다.

 -뻬애애액-!

 

 덥석. 합. 꾸울꺼억!

 

 한입에 한 마리.

 뱀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씹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그저 통째로 삼킬 뿐.

 

 다시 한입.

 그렇게 사라진 두 마리째.

 몸통을 이리저리 흔들어대며 넘기는 뱀의 행동은 다음 먹이를 먹기 위한 준비운동을 하는 듯했다.

 

 그것을 지켜보던 나는 잠시 갈등했다.

 서로 먹히고 먹히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자꾸 내 가슴에 양심이라는 놈이 저 행위를 굉장히 불편해하고 있었다.

 참을 수 없는 세상의 불합리함에 저항하려는 나의 의지가 내게 자꾸 속삭였다.

 

 -빼에에엑...!

 

 어느새 마지막 남은 새끼 한 마리.

 다음에 먹는다는 선택지가 없는 플라잉 스네이크는 이내 쩌억, 입을 벌리고는 새끼를 금방이라도 삼킬 듯이 들이밀어 지고 있었다.

 

 터업! 합! 합...! 합...?

 

 그러나 그 행동은 이어지지 못했다.

 빈 허공을 연신 물어대는 플라잉 스네이크는 비어있는 둥지를 보고는 눈빛을 번뜩였다. 그 옆쪽으로 새끼를 한 손으로 들고 있는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조용히 말했다.

 

 “이봐. 뱀 대가리. 그만큼 먹었으면 한 마리는 살려주는 게 어때? 너 같은 놈 때문에 멸종이라는 단어가 생기는 거잖아?”

 -사하하학...?! 인간?

 

 놈의 몸이 꼿꼿이 세워지며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몸을 조금 부풀리고 긴 몸을 똑바로 세움으로써 그 거대한 육체는 웅장함... 아니, 살벌함 그 자체였다.

 다만, 신기하게도 그런 모습에도 난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저 덤덤하게 말할 뿐이었다.

 

 “여기서 그냥 돌아가면 살려줄 것이고, 덤빈다면 너의 뱃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다시 꺼내야 할 것이다.”

 -삿! 삿! 삿! 인간 따위가 감히!

 

 쳇. 역시는 역시 역시인가.

 대화가 통할 것으로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

 놈의 눈에는 내가 그저 식후 디저트로 먹을 인간 티라미수 케이크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

 

 경고가 들리지 않았다면, 실력을 행사하는 수밖에.

 

 후우우우웅-!

 

 난 손을 들어 속으로 마법을 주문했다.

 점점 능력에 익숙해질수록 굳이 입으로 내뱉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행한 행동이었다.

 이것이 무영창 마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치트였다는 것을 나는 몰랐지만 말이지.

 

 -죽어라!!!

 

 플라잉 스네이크의 꼬리에 달린 거대한 철퇴가 휘둘러졌다.

 

 퉁! 퍼컥!

 

 -...?!

 

 가볍게 손가락을 퉁겨 철퇴를 날려 보내자 플라잉 스네이크의 눈이 오목하게 변했다.

 난 멈추지 않았다.

 곧바로 몸통에, 날개에, 목에, 머리에 매직 미사일을 한발 한발 맞춰나갔다.

 놈이 볼 때 내 행동은 그저 손가락을 튕길 뿐이었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몸을 뒤틀어댔다.

 

 -큭, 크억! 사학! 카학! 자, 잠깐...! 컥!

 

 계속되는 공격에 정신없는 처맞던 놈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몸을 사리기 시작했다.

 나는 잠시 손속을 멈추고 놈에게 물었다.

 

 “어때? 이제 생각이 좀 바뀌었나?”

 -사하아악...! 두, 두고 보자! 사학!

 

 펄럭- 펄럭-!

 

 음... 놈이 빠르게 도망쳐 버렸다.

 구멍 뚫린 날개 탓에 제대로 중심을 잡진 못했지만 그래도 날아서 도망치기는 했다.

 괜한 살생을 하고 싶지 않았기에 난 그저 놈을 내버려 두었다.

 

 -빼액... 빼애액...!

 “아.”

 

 그제야 나는 다른 손에 들려있는 플라잉 드래곤의 새끼를 인지하고 바닥에 내려놓았다. 내려놓자마자 본능적으로 어미에게 달려가는 녀석.

 

 -빽! 빼액...!

 

 구슬프게 우는 새끼의 외침에 어미는 힘겹게 눈을 떴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그 모습에 나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회복 마법을 사용할까 했지만, 손을 멈추었다. 이것 또한 자연의 섭리. 내가 나서기에는 너무 오지랖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고블린을 날려 보내고 오크를 때려잡던 나지만 내 앞길을 막지만 않았다면 굳이 행하지 않았을 행동이었다.

 의미 없는 살생을 하지 않듯이, 의미 없는 구호 활동도 할 필요는 없다고 여기는 게 나의 생각이었다.

 

 ‘이것도 오지랖이지만....’

 

 괜한 일을 한 것 같아 난 뒤돌아서 가려 했다.

 그러나 그러진 못했다.

 

 -인간... 이여. 잠깐... 기다려 주게.

 

 어미가 힘겨운 목소리로 날 불렀기 때문이다.

 스윽, 고개를 돌려 어미를 쳐다보았다.

 사람 머리통만 한 거대한 눈동자는 나를 지그시 쳐다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감길 듯이 떨려대는 눈꺼풀이었지만,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다시 한 걸음 다가서며 물었다.

 

 “무슨 일이지?”

 -부탁이... 있다.

 “... 거절한다.”

 -.......

 

 대충 무슨 부탁을 할 것인지 알기에 난 거절을 전했다.

 

 -빼애애애액! 엉아!

 “...!”

 

 제길. 이놈도 눈치챈 것인가?

 새끼가 내 몸에 머리를 비비며 치근덕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미는 눈을 살며시 감으며 말했다.

 

 -후후후... 별 건 아니다. 어차피 난 얼마 남지 않았다. 이곳의 수호자로 살아온 지도 수백 년... 이제 갈 때가 된 거겠지. 다만... 이 아이에게는 이름이 없다네. 이름을... 지어 주겠나...?

 “.......”

 

 수호자라... 그래서 마을 쪽으로 큰 마물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얘기인가? 조금 앞뒤가 맞으려 한다.

 그래. 단순히 이름을 짓는 것이라면 부담가질 필요는 없지.

 이 새끼를 나한테 부탁한다는 일을 떠맡길까 봐 미리 거절한 것인데 뭐, 그 정도야.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마음에 든 이름을 골라내었다.

 

 “너의 이름은 라이썬이다.”

 -... 고맙다. 인간이여.

 -빼애애액!

 

 고맙다고 말하는 어미와 기쁜 듯한 새끼의 울부짖음.

 그런데 왠지 느낌이 이상했다.

 

 후우우웅-!

 

 내 손등 위로 기이한 마법진이 생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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