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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문나이트 레전드
작가 : 염탁근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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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마왕!
마왕의 딸인 알시아와 새로운 용사 로우는 운명의 만남을 갖는다.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접합점을 찾아간다.

 
제 2 화
작성일 : 16-07-12 16:46     조회 : 429     추천 : 0     분량 : 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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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주 버릇이 없거나 겁을 상실한 것은 아니고 혼나는데 익숙했던 것이다.

 다른 사람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심한 장난을 하지는 않지만 자기가 관심을 가진 화제에 있어선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 중 그 누구보다 더 대담하고 행동력있는 악동이 되었다.

 “그렇게 말하니까 꼭 아빠 같이 보인다.”

 누나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동생을 바라보았다. 혼날까봐 겁이 나기는 했지만 왠지 동생이 아빠처럼 말하는 것 같아 용기가 솟아났다.

 “그럼 빨리 보자~”

 동생은 누나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가구 사이에 놓인 책을 잡고 있는 힘을 다해 끌어 당겼다.

 어린아이 혼자서 들기엔 책이 너무 무거웠다. 누나는 동생이 다칠까봐 조바심을 내었지만 동생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라며 손을 저었다.

 “헥… 헥…….”

 잠시 후 동생은 힘들게 빼낸 책을 품에 안고 기진맥진했다. 누나는 수고했다며 손으로 동생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었다.

 책표지에 쌓인 먼지를 털며 동생은 숨을 골랐다.

 책표지는 요즘의 책과 다르게 가죽으로 되어 있는데 세월의 녹으로 인해 고약한 냄새가 났지만 남매의 독서욕을 누르진 못했다.

 “문 나이트 레전드? 이상한 이름이네.”

 동생이 책표지에 쓰여있는 문구를 또박또박 읽었다.

 영어가 아니라 한글로 표기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지만 아무리 그래도 결국엔 영어를 한글로 해석한 문자인데 한글도 다 떼지 못한 어린아이가 똑바로 발음할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이상했다.

 그러나 지금 다락에 있는 사람은 어린 남매 뿐이었다. 둘은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그게 이상한 것인지도 몰랐다.

 “어디보자, 무슨 이야기가 쓰여있을까?”

 동생은 책을 꺼내는데 너무 진을 빼 지금은 혼자 책장을 넘기기도 힘들었지만 이번엔 누나가 도와주었다.

 남매의 작은 손이 첫 장을 넘기면서 책 속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지금 시대에는 결코 흔하지 않은 동화가 말이다.

 

 

 

 

 No. 0 - (구) 마왕과 용사의 사투

 

 

 

 빛과 어둠. 태초의 혼돈 속에서 동시에 태어난 두개의 빛은 어느새 서로 엇갈려 끝나지 않는 싸움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한 개 의 싸움이 끝나면 또 다시 한 개 의 싸움이 시작된다. 서로 같이 있어야 더 빛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두 빛은 싸우기를 멈추지 않았다.

 허나 어느 때는 빛이 이기고 또 어느 때는 어둠이 이기며 그 일상적인 패턴을 유지한 채 무한히 반복되는 이 허무한 싸움에도 절대 진리란 것이 있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긴 어둠의 터널 저편에 보이는 끝. 입구 너머에서 미세한 빛이 새어 들어 온다.

 순간의 빛이 지나가고 검은 어둠이 장악한 웅장하고 거대한 홀이 나타났다.

 끝이 보이지 않는 천장 아래 깔린 차가운 대리석 바닥 위로 또 하나의 끝이 비추고 있었다.

 <하지만 난 모든 시작이 같은 끝을 향해 전개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홀 한 가운데 길게 깔린 검은 융단 끝에 옥좌가 보인다.

 마치 어두운 밤하늘에 뜬 달처럼 푸르스름한 은빛을 띈 그 옥좌 앞에 한 남자가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대가 태양이라면 나는 달이다>

 전신을 감싸는 검은 망토를 입고 어두운 빛을 띈 은발 머리를 뒤로 넘긴 그 남자는 가만히 두 금색 눈을 번뜩이며 자신 앞에 서있는 젊은 기사를 빤히 쳐다보았다.

 “헉… 헉… 헉…….”

 찬란한 태양과 같이 금빛으로 물든 갑옷을 입은 젊은 기사는 옥좌 앞에 선 남자와 무척 대조적이었다.

 비오듯 땀을 흘리며 숨을 몰아쉬는 젊은 기사의 모습은 옥좌 앞에 서있는 남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그 두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복장이었다.

 금빛 갑옷을 입은 젊은 기사와 푸르스름한 은빛 옥좌 알에 선 남자는 해와 달로 비유할 수 있었다.

 한치의 어둠도 용납치 않은 빛과 약간의 빛을 포함한 어둠 말이다.

 “그대는 무엇 때문에 나에게 칼을 들이데는가?”

 머리 속으로부터 들려오는 나직한 음성이 젊은 기사의 귓가를 자극하며 홀 안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

 하지만 젊은 기사는 그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허리에 찬 검의 손잡이를 쥘 뿐이었다.

 “스스로 길을 뚫고 나온 자여, 대답하라. 여기까지 온 이상 그대는 나에게 대답해야할 의무가 있다.”

 은발 머리 남자의 무거우면서도 위엄 있는 목소리.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고압적이기까지 했지만 젊은 기사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두 푸른 눈은 투지로 불타올랐다. 상대의 강함을 알고 있기에 섣불리 공격하진 않았지만 꽁무니를 빼고 도망갈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대답하기 힘들다면 그대가 뚫고 나온 길로 다시 돌아가라. 승산이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진정한 강자는 강자를 알아보는 법이 아닌가? 나도 무가치한 싸움을 하고 싶지는 않다.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는 않단 말이다.”

 은발 머리 남자는 이번엔 부드러운 목소리로 젊은 기사를 타일렀다. 하지만 젊은 기사는 묵묵무답이었다.

 그는 대답 대신 양손에 쥔 검을 높이 치켜들었다. 그리고는 높은 하늘과 같이 푸른 눈동자를 크게 뜨고 은발 머리 남자를 노려보았다.

 “분명 난 인간이기 때문에 너에 비해 약하니 약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에 악이 번영한 예는 단 한번도 없다.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지배하는 자. 악의 대마왕 갈시아 문 나이트 마스터여 그대는 결국 오늘 내 뜨거운 영혼과 정의로운 검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젊은 기사의 단호한 음성이 홀 안을 울렸다. 마왕 갈시아는 흥미로운 얼굴로 용사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의 근거 없는 자부심과 당당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마왕은 깊은 흥미를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젊은 기사의 융통성 없는 정의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가 여태까지 보아온 용사들은 단 하나의 길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고 지금 그의 앞에 서있는 이 젊은 기사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았다.

 용사, 그 이름에 내포된 진정한 의미를 이 젊은 기사는 바로 알고 있을까? 만약 그것을 알고 있다면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갈시아는 방금 머리 속으로 한 생각을 확신했다.

 “지금이다!”

 갈시아가 그렇게 잠시 다른 생각에 빠져있을 때 용사는 공격할 기회를 포착했다.

 행운의 여신이 자신을 향해 미소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기회였다.

 “골드 크러쉬(Gold Crash)!!”

 용사는 검을 바로 잡고 엄청난 기세로 도약했다.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함께 눈이 아찔할 정도의 검광이 번쩍였다.

 “죽어라, 갈시아!”

 눈부신 빛을 머금은 황금 검날이 갈시아의 심장을 노렸다.

 갈시아는 키가 무척 컸기 때문에 용가가 거의 날아가다시피 달려드는 모습이 부자연스럽게 보이지는 않았다.

 카앙!

 둔탁한 소리와 함께 용사의 검이 무엇인가에 막혔다.

 “이, 이럴 수가!”

 갈시아는 아주 가뿐하게 용사의 검을 받아냈다. 충분히 피할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기다려 준 것이다.

 공격하기 전에 기술명을 외치는 것이 너무나 한심해 보였고, 피하는 것보다 막는 것이 공격자에게 더 큰 정신적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후후후, 미숙하군.”

 갈시아가 차갑게 웃었다. 용사는 재빨리 검을 거두고 뒤로 물러났다.

 전투 중인 것도 잊은 채 갈시아가 방금 그 공격을 어떻게 받아냈는지 살펴 보았다.

 보호 계통의 마법은커녕 방패나 갑옷하나 장비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자신의 최대 필살 기술인 골드 크러쉬가 막혔으니 용사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겨우 그정도인가?”

 갈시아는 망토 사이로 빠져 나온 오른 손가락 두 개를 까딱거리며 비아냥거렸다.

 용사는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대충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일격이 무참히 깨졌다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

 “이건 정말 말도 안돼!”

 용사는 주먹으로 애꿎은 땅바닥을 치며 절규하고 말았다.

 갈시아가 손가락 두 개에 골드 크러쉬를 받아낸 것은 용사에게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안겨 주었다.

 “무릎을 꿇은 사람은 오히려 그대인 것 같군. 아까의 기세는 다 어디로 갔나?”

 갈시아는 여유있는 표정으로 비참하게 무릎을 꿇은 용사를 내려다보았다.

 공격다운 공격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단 일격이 실패했다는 이유로 쉽사리 체념하는 용사를 보고 있자니 비웃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이곳까지 올 수 있었는지 정말 의심이 간다.”

 갈시아는 발 밑까지 흘러내린 망토를 한번 확 펼쳐 보이고 조용히 옥좌 위에 앉았다.

 그리고 한 팔을 팔 받침대에 대고 다른 손으로 턱을 괸 채 무릎 꿇은 용사에게 경멸어린 시선을 보냈다.

 용사는 고개를 푹 떨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왕의 경멸어린 시선에 피할 수도 없고, 무시하지도 못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지금 어떤 입장에 처해 있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용사는 수많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여기까지 왔다.

 그런 만큼 어느 사이엔가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용사라 불리우는 직업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최악의 단점이 된 셈이다.

 치료를 해주는 성직자. 다양한 마법으로 보조를 해주는 마법사도. 앞장 서 싸우고 파티의 방패 역할을 해주는 전사.

 적의 시야를 교란시켜 주는 도둑. 지금은 아무도 그의 곁에 있어 주지 않았다. 지금 이곳에는 용사 혼자 밖에 없었다.

 가지고 있던 아이템도 모두 바닥이 나서 혼자 싸울 조건 조차 충족시키지 못했다.

 동료도 아이템도 없는 이 마당에 용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용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용사든 무기력할 것이다.

 “무력한 자여, 조용히 듣거라. 그대는 힘의 정의를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그대의 처지는 그대가 여기까지 오면서 베어버린 마족과 같다.”

 갈시아가 엄숙하게 말했다. 자신을 타이르는 듯한 그 말투에 젊은 기사는 설움이 북받쳐 올라서 처절하게 절규했다.

 “난 무력하지 않아!”

 용사의 외침에 은발 머리 남자는 가만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리고 검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젊은 기사를 가르켰다.

 “강한 것은 살고 약한 것은 죽는다. 그것을 마왕인 나보다 더 잘 실천한 것은 용사인 그대이니 내 말에 어떠한 반론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갈시아의 말은 지당했다. 용사는 더 이상 뭐라고 반박할 수 없었다.

 “검으로 일어난 자로서, 검으로 말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

 무기력한 용사를 본 갈시아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약간이나마 기대했지만 그 역시 보통 용사와 다를 바가 없었다.

 나약하고 이기적인 인간을 대변하는 만큼 그런 감정의 극에 달한 인간.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생물. 결국엔 그 역시 그 동안 자신을 노렸던 다른 용사들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실력은 높이 평가해주겠다. 나에게 도전한 용사들 중에 혼자서 내 앞에 선 인간은 그대가 처음이다. 긴 시간 아주 오랫동안 대면해온 인간 용사들 중에는 그대가 최강이었다. 그래서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내 손으로 직접 그대를 없애버리겠다.”

 갈시아가 옥좌에서 일어나 오른팔을 높이 치켜들며 손바닥을 펼치자 그 위로 검은색 전류가 모이기 시작했다.

 용사에 대한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의였다.

 “골든 나이트 지고스 펜드래건. 나 달밤을 지배자 갈시아 문 나이트 마스터의 이름을 걸고 그대와의 싸움을 절대 잊지 않겠다.”

 “이제… 마지막인가…….”

 용사 지고스는 땅을 짚은 검에 기댄 채 삶을 포기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이제 모든 것이 다 끝이라고 생각했다.

 “문 나이트 템페스트(Moon Night Tempest)!”

 갈시아가 검은 전류를 머금은 손을 쭉 뻗자 사방에서 매서운 비바람이 회몰아치며 젊은 기사를 에워쌌다.

 지고스의 몸은 공중에 뜬 상태로 갈시아의 손에서 뿜어져 나온 여러 갈래의 검은 전류에 감전 당했다.

 검은 전류는 지고스의 온 몸을 뱀처럼 유연하게 휘감아 스치고 지나가며 사정없이 전기 충격을 주었다.

 살갗은 당장이라도 터질 듯 부어올랐다 가라앉음을 반복하며 극심한 통증을 안겨주었다.

 갈시아의 난폭한 경의에 지고스는 고통과 싸우면서 두 눈을 매섭게 치켜떴다.

 “내가 그대에게 표하는 경의는 내 손으로 직접 그대를 죽이는 것.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불평하지 말아라. 지금까지 그대의 손에 죽어간 수많은 마족의 원혼들에 대한 복수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대가 인간의 용사라면 난 마족의 왕이다. 그대가 인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처럼 난 마족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갈시아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얼굴로, 젊은 기사를 마주보았다.

 지고스는 전신의 혈관이 튀어나올 정도로 격렬한 고통과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방금 그가 한 말의 의미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갈시아가 하는 일이 자신과 같다는 말에 화가 난다는 것이었다.

 분노는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고스에게 그와 맞서 싸우는 자신을 발견하게끔 만들었다.

 콰카카캉!!!

 순간 엄청난 폭음과 함께 홀 안은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검은 연기는 갈시아의 시야조차 가릴 정도로 자욱했다. 갈시아는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홀의 입구로 추정되는 커다란 문짝이 통째로 나가 떨어져 나갔다.

 “거기까지다, 마왕!”

 홀 입구 너머에서부터 수천명의 사람들이 쳐들어왔다.

 홀은 인간이 아니라 마족을 위해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사람 수천명 정도는 가뿐히 수용할 공간이 있었다.

 “초대 받지 않는 손님이 찾아왔군.”

 갈시아는 가만히 턱을 쓰다듬으며 홀 안으로 들어온 수천명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이 잠시 다른 곳으로 쏠리자 수많은 마법사들이 힘을 합쳐 신속하게 지고스게 걸린 마력의 폭풍을 상쇄시켰다.

 “어째서인가.”

 갈시아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들의 행동을 방관하며 혼자만의 생각에 잠겼다.

 사람들은 그가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는지 경계 했지만 일단은 좋은 기회를 잡은 거라 생각하고 지고스를 회복시키는데 전념했다.

 “크으으…….”

 지고스가 신음소리를 내며 눈을 떴다. 무수한 회복 마법을 한 몸에 받은 덕택에 체력은 거의 모두 회복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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