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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8 똥차 간다 (3)
작성일 : 20-08-07 21:27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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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 오빠. 아니지, 서 회장님. 여기 있었네?”

 

  대화가 끝이 나지 않을 무렵, 불청객이 찾아왔다. 숍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듯, 살아있는 헤어 컬과 명품 향수마저도 싸구려 향수처럼 느껴질 만큼 독한 향기를 풍기며 그녀가 왔다. 서태훈 회장의 여동생, 서유진. 그리고 그 옆에는 언제나 그렇듯, 이진혁이 함께 있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할머님 쓰러지셨다는 소식 듣고 왔습니다.”

 

  진혁은 언제나 그렇듯, 올곧은 자세로 걸어와 서 회장 곁으로 옮겨와 섰다. 인혁도 188이면 꽤 큰 키에 속했지만, 진혁은 키도 크지만, 고등학생 시절 고교 야구 선수로 활동하며 키운 체격이 남아 있어서 인혁의 곁에 선 진혁은 훨씬 더 듬직함을 느끼게 할 만큼,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그에 비해 인혁은 빈약해 보인다고 해야 할까. 자연스레 그 둘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비교하는 어른들의 시선을 받으며 자라왔다.

 

  “인혁이도 왔구나. 한국에 왔다는 소식은 들었다. 우리 이 본부장도 일본 출장 때문에 오늘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연락받고 달려온 거예요. 그나저나 회사 들어온다고? 어쩜 그 소식을 내가 소문으로 듣게 만드니? 뭐, 이제와서 본부장자리에 앉는다고 해봤자 허수아비 일테지만.”

 

  서유진의 말은 언제나 ‘의도’가 있었다. 그 ‘의도’는 언제나 인혁을 향해 있었다. 인혁은 어린 시절부터 유진의 분위기가 싫었다. 그녀의 냄새조차 향기가 아닌, 소름 끼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낼 만큼. 늘 유진은 인혁을 제 앞에서 꼭 눌러야 직성에 풀렸다.

 

  “서이사님, 허수아비는 알곡들을 얌채처럼 채가는 잡새들 내 쫓으려고 세워두죠. 뭐 허수아비라니, 아무래도 제 역할이 ‘잡새’들을 내 쫓는 역할인가 보네요. 하하.”

 

  그러나 인혁은 결코 그녀가 짖누르는대로 순순히 밟히지 않았다. 그래서 유진은 언제나 더 분했다.

 

  “뭐라고? 서인혁, 이게 못하는 말이 없어? 뭐? 잡... 잡.. 뭐????”

  “서이사, 그만해. 인혁이도. 그나저나 이 본부장은 일본 출장 잘 다녀왔고? 아, 출장 내용은 내일 회사에서 하도록 하지. 들어가자.”

 

  서 회장은 진혁과 유진에게 들어가자며 안으로 들어가는 현관을 열었다. 그러나 유진의 목적은 역시나 그게 아니였던 듯 하다.

 

  “엄마는 주무시는데 깨우지 말아요. 그나저나 오빠, 인혁이가 본부장으로 발령받는다는데, 오빠가 결정한 거죠? 우리 인혁이는, 그런 거 관심 없을 텐데.. 그치 인혁아? 또 회장님이 재촉하셨지? 정말 아들 마음을 그렇게 몰라. 회사 일은 아무나 하나, 우리 이 본부장이야 워낙 일벌레고.”

 

  인혁을 걱정해주는 것처럼, 인혁과 서 회장의 부자 관계를 생각하는 것처럼. 유진의 의도는 언제나 한결같았다. 잠시 감정을 드러내는 듯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그녀의 변화는 무서울 정도로 독했다.

 

  ‘그러니까, 이 자리는 너 따위가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자리야.’

 

  서 회장은 언제까지 제 동생을 견제해가며, 언제까지 제 조카를 경계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힘이 있을 때, 자신의 힘을 인혁에게 실어주는 것뿐이었다.

 

  “하하하. 서 이사님이 걱정하실 일은 아닌 것 같네요. 서이사님이 관리하시는 계열사들이 요즘 통 매출이 안오른다는데, 다음 이사회때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실까. 하하 조카로서, 걱정이 돼서 말이죠.”

 

  인혁은 유진의 자신이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유진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신에게만큼은 절대 빼앗기지 않으리라는 것을 전했다. 언제나 피하려 했고, 언제나 피하고 싶었지만, 언제나 피할 수 없는 굴레였다.

 

  “어머, 호호. 우리 인혁이의 깊은 뜻을 미처 이 고모가 헤아리지 못했구나. 그래 어디 잘 해봐. 결국 너는 안될거야. 이본부장 이만 가지. ”

  “네, 그러죠. 내일 회사에서 뵙죠. 서유진 이사님, 이진혁 본부장님.”

 

  유진은 할 말을 마쳤는지, 어느새 눈앞에서 사라졌다. 인혁은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벼랑 끝으로 떨어지지 않을 동아줄이라도 찾아야 하는, 위기감을 느꼈다.

 

  ‘한번 손에 쥐게 되면 놓지 못하는 것이 돈이고, 더 높아지고 싶은 것이 명예란다. 그러나 인혁아. 세상에는 돈보다, 명예보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 훨씬 많단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사랑하는 이를 지키는 것이지…. 우리 인혁이는 앞으로 무얼 지키고 싶니…?’

 

  나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 걸까.

 

  “인혁아, 네 편을 만들어. 그게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방법이야. 그리고 그 줄에 연결 된 서로가, 서로를 생명줄처럼 살게하는거야.”

 

  서 회장은, 인혁이 만큼은 이 굴레에서 벗어나는 법을 발견하기를 바랐다. 제 손이라도 잡아 주길 바랐지만, 인혁의 닫힌 마음은 쉽게 열 수 없다는 것도 알았다.

 

  “내일, 봬요. 그럼 저도 약속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요.”

 

  인혁은 한번 제 인생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도망이었는지, 아니면 그럼에도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서회장이 자신에게 바라는 그 바람이 과연 서유진과 이진혁으로부터 지켜 낼 만한 그런 가치가 있는 것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도망이 아니라….

 

 *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다. 13살 즈음, 엄마가 돌아가셨다. 어떤 이유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인혁의 기억 속에 엄마는, 언제부터 인가 핼쑥해졌고, 자주 아팠다. 아버지는 자주 볼 수 없었지만, 종종 큰아버지와 아버지는 자주 싸웠다. 그러나, 아무도 섣부르게 그 둘을 말리지는 않았다. 아버지는 늘 전쟁터에 놓여진 사람처럼 치열해보였다. 누구를 위해 그러하든 상관없었다. 인혁에게는 아빠가 필요했다.

 

  어느날 할아버지 서찬수 회장이 재계에서 은퇴하겠노라 선언 후, 요양을 위해 강원도 별장에서 머무르며 그룹에서 손을 떼었다. 큰아버지와 아버지 서 회장에게 각각 똑같은 지분으로 배분하며 회사를 맡겼었다. 왕 여사가 최고 주주로 올라갔다. 그로 인해 왕 여사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각 계열사는 두 아들에게 맡겼는데 문제가 있었다. 3남매 중에 셋째 딸이 욕심이 많았다. 그녀의 욕심은 두 오빠의 전쟁 속에서 언제나 제 실속만을 위하며 용케도 제 몫 이상의 것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큰아버지는 심근경색으로 하루아침에 돌아가셨다. 자식이 없던 큰아버지의 계열사는 큰어머니에게 돌아가게 되었지만, 평생을 형제들 싸움을 지켜보았던 큰어머니는 일체 사업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며, 손을 떼고 외국으로 나갔다. 왕 여사에게 전부 돌려드렸고, 할아버지 서 회장도 왕 여사의 판단대로 할 것을 부탁했다. 이제는 이러한 싸움은 죽음을 문턱 앞에 둔 이에게는 부질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큰아버지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아버지에게는 아내가 없었다. 셋째 딸, 인혁의 고모에게는 능력 없는 남편이 있었지만, 고모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어줄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엄마의 욕심을 채워주는 아바타가 되어야했다. 왕 여사는 어린 인혁을 품에 두고 늘 이야기했다.

 

  ‘한번 손에 쥐게 되면 놓지 못하는 것이 돈이고, 더 높아지고 싶은 것이 명예란다. 그러나 인혁아. 세상에는 돈보다, 명예보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 훨씬 많단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사랑하는 이를 지키는 것이지…. 우리 인혁이는 앞으로 무얼 지키고 싶니…?’

 

  큰아버지는 형제를 지키는 것을 포기했다. 아버지는 가정을 지키는 것을 포기했다. 할아버지 서 회장은 죽기 전에 자신의 삶을 후회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이 시간이, 결국에는 욕심이 되어,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채 이 늙은이는 생을 마감하네….’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여행을 시작했다. 머무는 그 자리에서 사진을 남겼다. 그렇게 10년의 세월 동안 수백, 수 천장에 사진을 찍었다. 렌즈로 보는 세상은 평화로웠다. 복잡한 세상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겨질 때는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어 남았다. 돌아보면 그 조차 평화로워보였다. 얼굴은 알리지 않지만, 간간이 작품은 전시하는, 그저 취미로 하는 사진작가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때마다 다양한 공모전을 통하여 이름을 알렸다.

 

  사람들은, 얼굴 없는 작가라는 프레임을 좋아했다. 국적도, 성별도, 나이도, 그리고 누구의 아들도 아닌, 그냥 서인혁으로 살았다. 다니다 마음에 들면 그곳에서 몇 달이고 머물렀다. 그곳이 익숙해지고, 기억이 남고, 시간이 지나도 떠오를 만큼.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잡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처음으로 이름을 묻고 싶었고, 연락처를 알고 싶었고, 전화해 매일의 안부를 묻고 싶었다. 그리고 내일 저녁에는 함께 식사하자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묻고 싶었다. 혹은 같이 바닷가를 걸어보지 않겠냐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러나 소식도 없이 사라진 그녀는 남겨 놓고 간 사진 한 장이 전부였다.

 

 *

 

  [3년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혁은 최근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치고, 조금은 쉬면서, 시간을 가지며 바르셀로나에 머물며 사진전 준비를 했다. 마침, 산티아고 순례길 중 만난 한 남성이 바르셀로나의 큰 전시관 관장이었는데, 사진을 찍는다는 인혁의 말에 스페인에 머무는 동안 사진전을 열어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했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 찍은 사진들로 전시회를 하면 좋겠다며 인혁에게 부탁했었다. 나쁘지 않은 제안에 인혁은 순례길을 마치고, 휴식을 가지며 사진들을 하나둘, 작업 해갔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손꼽히는 전시관이었지만, 별실을 대여해서 작은 사진전을 열었다.

 

  기간은 1주일로 짧았다. 사진전 마지막 날, 그 날 그녀가 왔다. 인혁은 1주일 동안 방문객들 가운데 한국 사람은 한 명도 보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 폐관을 앞둔 시간에 등장한 그녀가 그저 반가웠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곳이 어떤 전시관인지도 모른 채, 단지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하고자 선택한 장소였다. 그러다 그녀는 한 장에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와…. 여기에 누워서, 하늘 보면 진짜 여기 보이는 이 별들을 한눈에 다 볼 수 있을까요?”

 

  순례길을 시작하기 앞서 팜플로나 지역까지 넘어가던 늦은 저녁, 어느 작은 언덕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올라갔다. 가로등 불빛들이 아득해질 때 즈음, 빛 공해가 사라지자 펼쳐진 밤 하늘에 별을 보았다. 별들을 제 눈으로 전부를 담아낼 수 없을만큼 밤 하늘을 가득 메운 별이었다. 그때 남긴 사진이었다.

 

  “아마, 작가도 이 별들을 한눈에 전부 담지 못해서, 사진으로 남긴 게 아닐까요? 그래서 이 사진 제목이 ‘기억’ 인거로 봐서는. 기억... 좋다.”

 

  그녀는 제 대답을 듣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냥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듯, 본인의 질문에 자신이 대답했다. 그렇게 가만히 제 사진을 바라보는 그녀에게서 인혁은 눈을 떼지 않았다.

 

  “아, 사진 찍으신 분은, 평생…. 이 별들을 볼 수 있겠네요. 부럽다.”

  “이 사진, 드릴까요?”

 

  말해놓고 인혁 자신도 놀랐다. 이 사진 앞에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 그녀를 보다 저도 모르게 나온 말이었다.

 

  “네? 혹시 여기 관장님이세요? 아니면…. 이 사진 주인이라도…? 아, 아닌가.”

 

  그녀는 놀랐다는 듯 토끼 눈을 뜨며 물었다.

 

  “아니요, 저쪽에서 이 사진엽서로 팔고 있거든요.”

 

  인혁은 진심으로 이 액자 채로 그녀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었다가, 이내 알 수 없는 마음들로 혼란스러워지자 옆에 기념품 코너에서 판매하고 있는 엽서 꾸러미를 보였다.

 

  “아…. 여기 기념품 코너, 직원이셨구나. 하하. 죄송해요. 한국 분이라 저처럼 관광객인 줄 알았어요.”

 

  아. 기념품 코너, 직원..

 

  “하하…. 뭐, 그렇다고 해두죠. 그럼 특별히, 직원 찬스로 이 엽서 전부 드릴게요.”

 

  인혁에 손에 들린 사진엽서는 눈으로 얼핏 보아도 수십 장은 돼 보였다. 아무리 직원이라지만, 이렇게 맘대로 해도 될까 싶던 그녀는 그의 손에 있는 엽서들 가운데 좀 전에 보았던 별이 쏟아지는 언덕 사진 한 장을 집었다.

 

  “아니에요. 호의는 감사하지만 저는 이거 한 장만 할게요.”

  -댕…. 댕……. 댕….

 

  그 엽서를 끝으로 전시관 폐장을 알리는 시계 종소리에 그녀는 즐거웠다며 전시관을 나섰다. 이내 쏟아지던 비도,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해진 저녁이었다. 헤어짐이 아쉬웠다. 화장기 없는 그녀의 모습이 좋았던 거 같다. 큰 키에 청바지와 하얀 반팔 티셔츠를 입은 그녀가 예뻐 보였던 것 같다. 그리고 검은색의 긴 머리는 하나로 높이 묶고,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있던 그 모습이. 때때로 생각이 났다. 특히, 사진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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