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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가문의 마법사
작가 : 전정현
작품등록일 : 2016.7.12
가문의 마법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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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가문에서 태어나 기사로서 살아왔지만
마법사 대신 몬스터의 미끼가 되어 숨을 거둔 아이덴.

열다섯.
과거로 돌아온 그는 미래를 바꾸기 시작했다.

“동료를 미끼 삼아 도망치는 그딴 마법사들이 아닌,
아무리 위험해도 함께 살아남고
함께 도망치는 마법사가 되고 싶어서요.”

입학과 동시에 트러블 메이커라는 별명!

미래를 알고 있기에 미래를 바꿔버린
마법사의 행보에 대륙의 시선이 모아진다.

 
1권-025화
작성일 : 16-07-12 16:07     조회 : 356     추천 : 0     분량 :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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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장 빌어먹을 미래 (2)

 

 

 

 작은 미소를 그리며 고개를 끄덕인 크라잉 국왕이 다시 입을 열었다.

 “두 번째는 무엇인가?”

 “알로인이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

 이번엔 자신에 대한 이야기였다.

 국왕과 함께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여전히 안절부절못하던 알로인이 몸을 흠칫 떨며 바라보았다.

 크라잉 국왕도 놀라는 알로인을 보았는지 작은 미소를 그리자 아이덴이 담담한 표정과 함께 다시 입을 열었다.

 “친구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인재입니다.”

 “자네보다 뛰어나다는 것인가?”

 농담 식으로 이야기하듯 작은 미소를 그리며 묻는 크라잉 국왕이었지만 아이덴은 고개를 들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예. 저보다 뛰어납니다.”

 “호오…….”

 진지한 표정 때문인지 바로 장난기가 섞인 미소를 지운 크라잉 국왕이 알로인을 바라보는 순간 아이덴이 다시 말을 이어갔다.

 “장학생으로서 아카데미에 다니게 해주십시오.”

 알로인.

 포션 연금술사로 유명해지기는 하지만 그는 아카데미를 수료하지 못했다.

 재능이 있지만 돈이 없기에 학비를 낼 돈이 없어 1학년을 끝으로 자퇴를 하고 홀로 연금술을 배운 것이었다. 하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수십 년은 지나야 꽃피우는 재능이 3년 뒤에 바로 열리기 때문이었다.

 “허한다. 세 번째.”

 “스코인 가문이야 워낙 뛰어나니 넘어가겠습니다.”

 장난 섞인 미소를 그리며 말하자 크라잉 국왕이 미소를 그리고 카트로까지 작게 실소를 흘리며 받아들였다.

 “그렇지, 스코인 가문이야 뛰어나니 넘어가는 게 맞지.”

 “가바인 가문에 지원을 해주십시오.”

 “허한다.”

 자신의 가문을 지원해달라는 것이었다.

 어차피 1왕자의 은인으로서 왕성을 찾은 순간부터 지원은 생각해둔 상태였다.

 “친구를 위해 두 가지. 가족을 위해 한 가지……. 마지막은 무엇인가.”

 “라이안 저하께 부탁하였던 것입니다.”

 “라이안에게?”

 “예.”

 고개를 끄덕인 아이덴이 작게 숨을 고른 후에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암살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

 “…….”

 크라잉 국왕은 물론 기사들과 은인으로 왕성을 찾았던 이들이 멍한 표정으로 아이덴을 바라보았다.

 “이유는?”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

 “…….”

 왕실 마법사들도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잊혀진 1서클 마법을 조합해 완벽하게 암살자를 찾은 아이덴이었다.

 “허한다.”

 “감사합니다. 단, 1왕자가 동행해야 하네.”

 그렇기에 기대했다.

 잔혹한 고문 속에서도 입을 열지 않았던 그가 입을 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 * *

 

 저벅저벅.

 “자네도 참 대단하군.”

 “그렇습니까?”

 지하 감옥으로 향하던 라이안 왕자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묻자 아이덴이 작은 미소를 그리며 반문했다.

 “암살자도 자네를 알고 있을 것이네. 목표가 아닌 다른 사람이 화살을 맞았고 그 사람이 사용한 마법으로 인해 붙잡히고 말았는데 말이야.”

 “하지만 고문 때문에 몸이 만신창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암살자인데…….”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중얼거리는 라이안 왕자를 바라보며 입가에 그린 미소를 진하게 만들었던 아이덴이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어색한 미소로 바꾸며 고개를 돌렸다.

 “라이덴 저하께서도 함께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궁금했으니까.”

 단답으로 대답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그 모습에 이마를 살짝 긁적인 아이덴이 계속 계단을 내려가 지하 감옥에 도착하는 순간이었다.

 마치 마중을 나온 듯 철창 앞에 서 있던 기사가 무릎을 꿇으며 왕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철창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수십 개의 감옥이 있었지만 기사는 계속해서 안으로 들어갔고 지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감옥 앞에 도착하는 순간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럼 무슨 일이 생기시면 불러주십시오.”

 “알겠네.”

 라이안 왕자가 대표로 대답을 했다.

 기사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고 다시 떠나자 모든 이들의 시선이 아이덴에게 돌아갔다.

 “말도 하지 못할 것 같군.”

 자신도 모르게 감옥 안을 확인했던 라이안 왕자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우에엑.”

 “대답을 들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비위가 상한 듯 감옥 안에 포박당한 시체 아닌 시체를 확인한 알로인이 구역질을 하며 멀어졌다.

 하지만 아이덴은 담담한 표정과 함께 암살자를 바라보다 감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

 알로인과 마찬가지로 비위가 상한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던 이들도 잠시 망설이다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듯 차례로 감옥 안으로 들어가 암살자 앞에 섰다.

 “…….”

 무기를 쥘 수 있다고 판단해 옷은 벗겨져 있었고 손톱과 발톱은 전부 뽑혀있었고 가슴과 등에는 채찍질을 당한 듯 상처로 가득했다.

 하지만 암살자의 눈은 여전히 독기를 품고 있었다.

 “…….”

 라이안 왕자와 라이덴 왕자조차 처음 보는 암살자의 모습에 침묵을 지키고 있을 때 아이덴이 한쪽에 놓여있는 나무의자를 그의 앞으로 가져와 내려놓고 자리에 앉았다.

 “물어볼 것이 많지만 대답은 안 하겠죠.”

 고문까지 버틴 암살자였다.

 죽음의 문턱까지 수십 번은 당도했지만 여전히 독기가 가득한 눈을 가진 암살자였다.

 피식 실소를 흘리며 암살자를 빤히 바라보던 아이덴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프라임 제국에는 세 명의 공작이 있죠, 라이안 왕자님?”

 “……왜 부르는가?”

 “어떤 황자와 대련을 했습니까?”

 “3황자인 플레이온 황자이네.”

 “플레이온 황자라…….”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아이덴이 플레이온 황자에 대한 정보를 꺼냈다.

 왕실 기사단으로서 살아왔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많은 친구들을 보유하고 있던 그였다.

 정치는 몰라도 정보는 많았고 그 정보에는 당연히 프라임 제국에 대한 정보도 있었다.

 “라이도 공작이지요. 플레이온 황자를 지지하는 공작은…….”

 암살자의 눈만 바라보았다.

 여전히 독기가 가득한 눈이었고 아이덴은 입가에 그린 미소를 지우지 않은 채 다시 입을 열었다.

 “라이도 공작, 플레이온 황자. 프라임 제국을 지배하는 황제 폐하.”

 “…….”

 “아니군. 라이도 공작, 플레이온 황자. 암살.”

 “…….”

 “아니야.”

 “……?”

 혼잣말로 계속 중얼거리는 아이덴이었다.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지만 아이덴은 암살자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채 계속해서 입을 열고 고개를 젓는 것을 반복할 때였다.

 “이건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아이덴이 생각을 정리하듯 암살자의 눈을 빤히 바라보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라이덴 저하.”

 “……?”

 “아니군.”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고개를 갸웃한 라이덴 왕자였지만 아이덴은 다시 한 번 고개를 저은 뒤에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벽에 묶여있는 암살자의 손목에 손가락을 올렸다.

 “플레이온 황자.”

 “…….”

 “라이도 공작……. 젠장.”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작게 욕설을 내뱉은 아이덴이 작게 심호흡을 한 뒤에 다시 입을 열었다.

 “라이도 공작이 독자적으로 실행한 암살…….”

 “…….”

 암살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덴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암살자를 바라보다 작게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손을 뗐다.

 거짓말을 한다면 몸이 반응한다.

 10년 뒤 세상에 알려진 논문으로, 왕실 기사단 소속 기사들이라면 모두 습득한 것이다. 빠른 심문을 통해 변하는 심장 박동 수로 거짓과 진실을 알 수 있는 기술이었다. 그리고 아이덴은 그 기술을 암살자에게 사용했고 알게 되었다.

 “정말 빌어먹을 상황이군.”

 이번 1왕자 암살사건.

 그 배후에는 프라임 제국의 3대 공작 중 한 사람인 라이도 공작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낼 수는 없었다.

 작은 심호흡과 함께 다시 손을 들어 손목을 붙잡은 아이덴이 날카로운 눈으로 암살자를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증거는 없다.”

 “…….”

 “증거가 있군.”

 “……!”

 증거는 있다.

 순간적으로 심장 박동수가 빨라졌기 때문이었다.

 심장 박동수를 통해 진실과 거짓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암살자였기에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해 바로 알 수 있었다.

 “프라임 제국……. 크라잉 왕국.”

 “그……. 그만.”

 단 한 번도 입을 열지 않았던 암살자가 눈을 작게 떨며 중얼거렸지만 아이덴은 멈추지 않았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기술.

 두려움에 가득 찬 암살자에게 그것을 사용해 진실과 거짓을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크라잉 왕국 동부……. 서부……. 중앙.”

 “제……. 제발.”

 “성도……. 성도 안. 성도 밖?”

 “그……. 그마아아안!”

 암살자는 피를 토하듯 버럭 소리쳤다.

 얼굴에 검은 피가 묻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아이덴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고 모든 정보를 모았는지 씩 미소를 그렸다.

 “라이도 공작이 독자적으로 암살을 시행했고 그 증거는 아카데미 외부 성벽과 가장 가까운 나무 아래.”

 “…….”

 진실이었다. 하지만 원하지 않았던 진실이었기에 천천히 얼굴에 묻은 피를 닦은 아이덴이 고개를 돌려 감옥 안에 자리한 일행들을 바라보았다.

 말도 안 되는 심문이었다.

 그것도 1시간이 지나도록 진행된 심문이었고 모든 것이 알려진 듯 암살자는 피를 토하며 소리쳤었다.

 모두가 멍하니 아이덴을 바라보고 있을 때 그가 입술을 살짝 깨문 채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하와 단둘이 만나야겠습니다.”

 “암살 사건 때문인가?”

 “예……. 원하지 않았던 미래가 찾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알고 싶었다. 그렇기에 머리가 거부하더라도 계속해서 심문을 했고 그로 인해 알게 되었다.

 과거에도 밝혀지지 않았던 암살 사건에는 프라임 제국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전쟁.

 거부감이 들지만 진실을 알기 위해 시작된 심문으로 인해 아이덴은 완벽하게 미래를 바꾸고 말았다.

 단 한 번도 터지지 않았던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미래로 말이다.

 

 * * *

 

 “묻어야 한다?”

 국왕의 집무실이었다.

 모든 것을 이야기했고 모든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던 크라잉 국왕은 어이없는 표정과 함께 되묻고 말았다.

 “예. 묻어야 합니다.”

 “왕자 암살 사건이네.”

 “하지만 제국입니다.”

 “제국의 힘을 무서워해서 묻어야 한다는 것인가?”

 “예.”

 막아야 했다.

 필패.

 단 한 번도 터지지 않았던 전쟁이 자신이 알아낸 진실로 인해 반드시 패배하는 전쟁이 될 수가 있었다. 그렇기에 아이덴은 국왕을 만났다.

 “증거도 있습니다. 시체나 다름없지만 증인도 있습니다.”

 “…….”

 “하지만 프라임 제국보다 강한 힘이 없습니다.”

 “나중에 일으키라는 것이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크라잉 국왕을 바라보던 아이덴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강해지면…….”

 “…….”

 “강해져야 복수할 수 있습니다. 증거가 있고 증인이 있다고 하여도 프라임 제국보다 약한 크라잉 왕국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그저 미래를 위해 묻어둬야 하는 것일 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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