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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가문의 마법사
작가 : 전정현
작품등록일 : 2016.7.12
가문의 마법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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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가문에서 태어나 기사로서 살아왔지만
마법사 대신 몬스터의 미끼가 되어 숨을 거둔 아이덴.

열다섯.
과거로 돌아온 그는 미래를 바꾸기 시작했다.

“동료를 미끼 삼아 도망치는 그딴 마법사들이 아닌,
아무리 위험해도 함께 살아남고
함께 도망치는 마법사가 되고 싶어서요.”

입학과 동시에 트러블 메이커라는 별명!

미래를 알고 있기에 미래를 바꿔버린
마법사의 행보에 대륙의 시선이 모아진다.

 
1권-024화
작성일 : 16-07-12 16:06     조회 : 349     추천 : 0     분량 : 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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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장 빌어먹을 미래 (1)

 

 

 

 담담했다.

 로이스 왕자까지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실수를 벌이는 귀족이 있을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상황에서 홀로 담담한 아이덴이었고 그것이 국왕에게 호기심을 선사했다.

 “가바인 가문이라고?”

 “그렇습니다. 전하.”

 “가바인 가문은 내 기억이 맞는다면 기사 가문인데 마법학부를 선택했다고.”

 “예. 마법학부를 선택했습니다. 전하.”

 “…….”

 대화도 단답으로 끝내지 않았다. 꼭 무엇을 물었는지 확인하듯 자신의 말을 반복하며 대답하는 아이덴이었다.

 1왕자는 그 모습을 보고 작은 미소를 그렸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이덴을 바라보던 2왕자까지 피식 실소를 흘리며 바라보는 순간 턱을 쓰다듬던 크라잉 국왕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는가?”

 “이유는 마법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예, 그렇습니다. 재능이 있기에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더블 캐스팅을 할 줄 아는 1서클 마법사가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국왕이 장난을 치려는 듯 목소리를 내리깔며 말하는 순간, 다른 소년들이 몸을 흠칫 떨며 고개를 깊이 숙였지만 아이덴은 여전히 담담한 모습으로 천천히 고개를 들며 작은 미소를 그렸다.

 “더블 캐스팅은 가문의 마나심법으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재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아이이군. 왜 로이스가 친구를 삼았는지 알 거 같아.”

 클라우드 백작가 자제로서 대전을 찾은 로이스 왕자를 힐끔 훔쳐보며 말한 크라잉 국왕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하나만 더 질문하겠네.”

 “예. 말씀하십시오. 전하.”

 “이번 사건을 먼저 알아차렸다고 들었네. 어떻게 알아차린 것이지?”

 모든 귀족들이 궁금해하던 것이었다.

 카트로에게도 질문이 들어왔던 것이고 바실크에게도, 심지어는 알로인에게 학생들이 물어왔던 질문이었다.

 “프라임 제국과의 사건이 있은 직후, 라이안 저하께서 공개 석상에 나오는 것이기에 만약을 대비한 것일 뿐입니다.”

 “프라임 제국 사건을 알게 된 것은?”

 “로이든. 클라우드 가문의 자제인 로이든에게 들었기에 알고 있었습니다.”

 “…….”

 크라잉 국왕이 확인하려는 듯 고개를 돌려 라이안 왕자를 바라보았고 그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다시 아이덴을 바라보았다.

 “즉 만약을 대비한 것이다?”

 “실제로 일어난다면 왕국이 혼란스러워질 수가 있으니 가능성이 적다고 하여도 미리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후후후.”

 작게 웃음을 터트린 크라잉 국왕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맞는 말이었다.

 아주 가능성이 낮다고 하여도 실제로 1왕자 암살 사건이 일어난다면 왕국은 정말 혼란스러워졌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그럼 용의자도 생각하고 있겠지?”

 “그저 짐작만 할 뿐입니다.”

 “1순위는?”

 “프라임 제국입니다.”

 “이유는?”

 “대륙을 지배하는 세 나라 중에 하나. 아무리 친선경기라고 하여도 황자가 왕국의 왕자에게 패배한 사건입니다. 황제가 웃어넘기고 황자가 웃어넘기더라도 귀족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순위는?”

 “…….”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힌 듯 입을 다문 아이덴이 자신도 모르게 라이안 왕자와 날카로운 눈매로 자신을 바라보는 2왕자를 번갈아 바라본 뒤에 작은 심호흡과 함께 대답했다.

 “제 생각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렇다네.”

 “2왕자이신 라이덴 왕자님이십니다.”

 “왕실 모욕죄가 인정될 수 있는 대답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인가?”

 “그저 제 생각일 뿐입니다.”

 담담하게 말을 이어가는 아이덴이었다.

 “하하하하! 정말 뛰어난 인재군!”

 큰 소리로 웃음을 터트린 크라잉 국왕이 고개를 돌려 대전에 자리하고 있는 귀족들을 바라보았다.

 “라이안을 지킨 이들이라. 무거운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자네들도 궁금한 것이 있겠지. 아이덴에게 묻고 싶은 귀족이 있는가?”

 “예. 전하.”

 모두가 침묵과 함께 망설이고 있을 때, 대전 한쪽에 자리하고 있던 클라우드 백작이 먼저 손을 들었다.

 “클라우드 백작이라……. 그래, 묻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더블 캐스팅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본 적이 있다. 로이스 왕자와 함께 연회에 참석했기에 직접 보았지만 그는 다른 귀족들에게 그의 재능을 알리기 위해 부탁한 것이었다.

 “더블 캐스팅이라.”

 왕위 계승을 포기한 왕자의 친구라는 칭호와 함께 더블 캐스팅이 가능한 인재로 소문이 났던 아이덴이었다.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크라잉 국왕이 다시 아이덴을 돌아보았다.

 “가능한가?”

 “아직 미숙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나도 보고 싶으니 상관없지. 일어나게.”

 국왕은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했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덴이 힐끔 클라우드 백작을 훔쳐본 뒤에 천천히 양손을 들어올렸다.

 “파이어……. 앤 아쿠아.”

 화르륵!

 포옹!

 오른손 위로 작은 불꽃이 생성되고 왼손 손바닥 위로 작은 물방울이 생성되었다.

 “호오.”

 1서클 마법사가 사용하는 더블 캐스팅이었다.

 작은 탄성을 흘리며 바라보는 크라잉 국왕이었고 그 모습에 작은 미소를 그린 아이덴이 주먹을 쥐며 마법을 취소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라이트 앤 다크.”

 파아앗!

 작은 빛이 터지며 오른손에는 새하얀 빛을 발하는 빛의 구가 생성되고 왼손에는 안쪽이 보이지 않는 흑색 구슬이 나타났다.

 “더블 캐스팅이라.”

 정말 뛰어난 인재라는 생각 때문일까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크라잉 국왕이 다른 귀족들에게 다시 한 번 묻는 순간, 2왕자 라이덴 왕자가 손을 들어올렸다.

 “라이덴?”

 “아이덴은 암살자를 단번에 찾아냈습니다. 추적 마법으로 가능하다 들었기에 추적 마법을 보고 싶습니다.”

 추적 마법.

 가슴에 박힌 화살부터 이어진 갈색 빛으로 암살자를 찾아냈다.

 왕실 마법사조차 아이덴이 사용한 추적 마법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한 상태였다.

 크라잉 국왕도 궁금증이 생겼는지 고개를 끄덕였고 카트로 일행도 궁금한지 고개를 들어 아이덴을 바라보았다.

 “보여드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활이 필요합니다.”

 “이미 준비는 끝냈네.”

 2왕자가 바로 입을 열어 대답하며 손을 들어 올리자 왕자를 지키던 기사가 활을 내밀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바닥에 쏘아보시겠습니까?”

 티잉!

 쉬이익!

 푹!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2왕자가 바로 바닥에 화살을 쏘았다.

 실제 병사들이 사용하는 활을 가지고 온 것인지 화살은 그대로 땅속에 박혀버렸고 천천히 걸음을 옮긴 아이덴이 한쪽 무릎을 꿇고 화살을 쥐었다.

 “……추적 마법 발동.”

 파앗!

 아무도 듣지 못할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주문을 외우고 중얼거리자 화살 끝으로 작은 실선이 뻗어나가 활에 당도했다.

 “호오.”

 “오오!”

 귀족들은 물론 왕실 마법사들 대표로 대전을 찾은 마법사까지 감탄을 하는 순간 2왕자, 라이덴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어떻게 가능한 것이지?”

 “두 가지 마법을 조합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더블 캐스팅…….”

 왕실 마법사 대표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아이덴이 작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두 가지 마법을 조합하여 새로운 마법을 만들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용한 마법은?”

 “금속을 탐지하는 금속 탐지 마법과 바람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마법입니다.”

 “가능한가, 클라우드 백작?”

 “두 가지 모두 1서클 마법에 속해 있으며 두 마법 모두 실용성이 적어 사용하지 않지만 두 가지 마법을 조합하면 추적 마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군.”

 작은 목소리로 고개를 끄덕인 라이덴이 다시 기사에게 활을 돌려주고는 아이덴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중에 한 번 부를 것이다.”

 

 * * *

 

 질문의 연속이었던 대전에서의 만남은 1시간 만에 끝났지만 아이덴 일행은 왕성을 떠나지 못했다.

 “들지.”

 “자, 잘 먹겠습니다.”

 만찬에 초대되어 국왕과 함께 식사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자식을 바라보듯 부드러운 미소를 그리며 바라보는 국왕의 눈빛 때문인지 일행이 모두 천천히 식사를 진행하고 있을 때였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묻고 싶은 것이 있네.”

 “예. 전하.”

 “식사를 하며 대답해도 된다네.”

 자신을 바라보며 말하는 크라잉 국왕의 모습에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던 아이덴이 다시 포크와 나이프를 쥐었다.

 “로이스는 잘 지내는가?”

 “…….”

 이번엔 묵묵히 식사를 하던 로이스 왕자가 잠시 멈칫거렸다.

 자신도 모르게 로이스 왕자를 바라보려던 아이덴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알아차린 듯 크라잉 국왕을 바라보며 작은 미소를 그렸다.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행만 주구장창 다니는 놈인데 친구가 있는지 모르겠군.”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고 들었습니다.”

 “몸은 건강하고?”

 “건강합니다.”

 “그렇군……. 건강하군.”

 왕위 계승을 포기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지 않은 로이스 왕자였다.

 자신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떤 로이스 왕자가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듯 입술을 살짝 깨물며 숨을 고른 후 다시 식사를 진행할 때였다.

 “로이든이라고 했나?”

 “……예, 전하.”

 “많이 들게.”

 “예. 전하.”

 울음을 참아내려는 듯 작은 미소를 그리며 말하는 로이스 왕자를 바라본 크라잉 국왕이 작은 미소를 그리며 다시 식사를 시작했다.

 초대되어 왕성을 찾았다고 하여도 국왕의 초대로 찾아온 것이고 국왕의 초대로 인해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크라잉 국왕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식당은 침묵에 둘러싸였고 침묵과 함께 진행된 식사가 끝나고 주방장이 직접 찾아와 건네는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뭐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예?”

 “그래도 아들을 위해 목숨이 위중하지 않았는가. 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해보게.”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묻는 크라잉 국왕을 가만히 바라보던 아이덴이 어색한 미소와 함께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네 가지입니다.”

 “네 가지라…….”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던 크라잉 국왕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말해보게. 원하는 것이 많기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해주겠네.”

 “마나심법을 연구하는 학자를 크라운 가문으로 보내주십시오.”

 “……!”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차를 마시던 바실크가 몸을 흠칫 떨며 아이덴을 바라보았다.

 아이덴은 그의 시선을 알아차렸음에도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무릎을 꿇으며 입을 열었다.

 “오러 마스터를 배출해내던 크라운 가문이었습니다. 마나심법이 불타 없어졌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억과 절반밖에 남지 않은 마나심법을 마법학자와 함께 연구를 하면 부활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하네.”

 물론 왕실에서도 마법학자를 보냈다. 하지만 크라운 가문은 거절했다.

 자신의 힘으로 일어설 것이라며 돌려보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의 부탁, 그것도 1왕자의 은인이 소원으로 원해 보낸 것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크라운 가문에서는 바실크가 자신의 소원을 내뱉은 것이라 생각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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