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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인류멸망회의
작가 : 김광수
작품등록일 : 2020.8.4

인류가 멸명한 미래, 인공 지구에서의 신인류들의 이야기

 
인류멸망회의(16)
작성일 : 20-08-04 16:37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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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반복되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일렉은 쉬는 시간에 학교 내의 휴게실로 향했다. 조용히 쉬고 싶어서 구석에 있는 휴게실로 가려고 들어갔는데 사람 두 명이 있는 것을 보고 나가려고 하다가 놀라서 다시 휴게실로 들어갔다. 그 두 사람은 글라도스와 위즐리였다.

  “뭐야 너희 둘. 왜 같이 있는 거야? 너희 둘 앙숙 아니었어? 아니면 지금 싸우려고 준비중인거야?”

  글라도스는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고 입을 막으며 옆에 세웠다.

  “뭐 이제 다 지난 일인데 우리끼리 싸울 필요가 있을까? 같은 일을 하는 사람끼리 같이 있는 건 이상한 게 아니잖아.”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던 두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바뀌니까 적응을 못할 것 같았다.

  “그거야 너희 둘 마음이니까 내가 상관할 수는 없지.”

  “근데 마그는 잘 지내고 있어? 예전에 이중스파이라는 위험한 일을 시켜서 미안했었는데...”

  “그 이야기 10번이나 들어서 이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돼. 마그는 지금 에너지 감시탑을 점검 하고 있어.”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위즐리가 말했다.

  “잠시만 에너지 전송탑이라고? 그걸 왜 점검하고 있는거야?”

  일렉이 당연한 듯이 대답했다.

  “그거야 당연히 폭발이 또 언제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

  그 말을 하면서 일렉이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있었다.

  위즐리가 턱을 문지르면서 말했다.

  “폭발은 그 때 에덴에서 만든 폭발물 때문에 발생한 거였고 원래 목적은 도시 바깥의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한 용도로 에너지에 관한 전파 신호를 주고받고 있었는데 이제는 필요 없잖아.”

  일렉이 자리를 바로 잡으며 말했다.

  “듣고 보니 뭔가 수상한데?”

  그들은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그리고 충격적인 가설에 세웠다. 그리고 그 가설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그걸 확인하기 위해 일렉이 의견을 내었고 두 사람은 동의를 했다.

  세 사람은 그 이후 자주 만났다. 개인 시간이 별로 없는 만큼 틈틈이 시간을 내었다. 그리고 어느 휴일 날 일렉의 창고에 다 같이 모였다. 세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창고에서 특수 반사물질을 바른 드론 수십 대가 하늘로 날라 갔다. 드론은 외부에서 신호를 받지 않고 미리 명령을 지정받아 원하는 목표로 날라 갔다. 그 목표는 바로 구체 사방에 퍼져 있는 에너지 감시탑이었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세 사람은 초조하게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다 되었다는 알람이 들려왔다. 그들은 초조하게 창고 밖을 나갔다. 조금 더 걸어가다 보니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했다. 거기에는 아이와 손을 잡고 있는 284가 있었다. 그가 우리를 보더니 총총 걸음으로 와서 말했다.

  “저기 봐봐 로봇들이 멈춰있어. 방금 전부터 그랬다 하더라고. 근데 다른 구역의 사람 말도 들어보니 거기서도 로봇이 멈춰있대.”

  그 말을 듣고 세 사람은 씨익 웃었다. 그들의 예상이 적중했기 때문이었다. 일렉은 사람들 모여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여러분 여기를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글라도스와 위즐리는 그 모습을 촬영하여 도시 곳곳에 화면이 나오도록 했다.

  “인공지능은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누군가가 과거의 인공지능처럼 조작하여 만든 가짜 인공지능입니다.”

  그 말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저는 감시탑을 수리한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한 가지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도시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가 가짜 인공지능을 주입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구체의 중심에는 인공태양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전파를 방해해서 직접적으로 지구 반대편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시탑을 거쳐서 통과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EMP를 이용하여 방금 전에 에너지 감시탑을 고장 냈습니다. 그 결과는 지금 여러분 눈앞에 보이시죠? 모든 로봇들의 인공지능이 멈추었습니다. 가설을 증명한 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누군가가 만들어낸 가짜 인공지능에 지배당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로봇들이 다시 움직이지 못하게 전선을 연결하여 강제로 방전시켰다.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꾸몄는지 찾기 위해 사람들은 하이퍼 레일을 타고 도심지역 반대편으로 하나 둘 이동했다.

  일렉은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마그와 포트가 일렉을 보고는 TV에서 본 그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일렉은 사실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그는 분노해서 빨리 하이퍼 레일을 타고 가자고 했다. 하지만 일렉은 그를 막아섰다.

  “아니 우리는 오토바이로 갈 거야.”

  “지금 한시가 급한데 오토바이로 언제 가려고?”

  “지금 하이퍼 레일에 사람이 몰려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릴 걸. 그리고 짐작되는 게 있어서 말이야.”

  “그게 뭔데?”

  “옛날에 우리가 처음 바다에 갔을 때 작은 집 본 적 있지? 거기 인공지능에 관한 책이 있었잖아?”

  “그런 게 있었나? 너무 오래 돼서 기억 안 나는데.”

  “하여튼 있었어. 멍청아. 거기 가면 뭔가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예전에 갔던 길로 가야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

  “그거 좋은 생각이네.”

  세 사람은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했다. 포트는 마그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의 보조좌석에 앉았다. 이렇게 나란히 바다로 향하니 10년 전 그 날이 생각났다. 그 땐 자전거도 커서 겨우 운전했었는데 이제는 오토바이를 타고 그곳으로 가니 감회가 새로웠다. 자신들은 10년이 지나서 상당히 바뀌었는데 주변 풍경들은 10년이 지났지만 변하지 않은 채로 그대로였다. 기억을 더듬어서 옛날에 갔던 그 길을 통해 바닷가까지 도착했다. 그곳은 아직 계발이 덜 됐는지 주변이 한적했다. 그들은 오토바이에 내려서 예전에 갔던 곳을 더듬어서 인접한 숲을 향해 걸어갔다. 분명 기억하는 장소와 같은 장소에 도착한 것 같은데 집은 보이지 않았다.

  일렉이 신발에 버튼을 눌러 금속 물질이 있으면 소리가 나도록 설정한 다음에 수상한 위치는 모두 걸어 다녔다. 그러다가 큰 바위 앞쪽의 흙 위를 지나가자 신발에서 소리가 났다. 일렉은 즉시 두 사람을 손짓으로 부른 후 땅을 파기 시작했다. 반 뼘 정도 파니까 문고리 같은 것이 나왔다. 그것을 세게 잡아당기니까 흙더미가 들어 올려 지더니 지하로 가는 통로가 있었다. 그들은 숨을 조용히 쉬며 천천히 그 계단을 따라 들어갔다.

  그들은 손전등을 켜고 조용히 안으로 들어갔다. 얼마 안 가 계단 끝이 도착했다. 통로의 좁은 크기와는 달리 내부는 상당히 넓었다. 그리고 스위치를 켜니 실내의 불이 켜졌다. 그 안에는 온갖 책들이 있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로봇이 분해돼 있는 채로 여러 대가 있었고 뭔지 모를 이상한 장치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제일 안쪽 방으로 들어가니 머리는 덥수룩하고 사지는 삐쩍 말라서 앙상한 사람이 의자에 쪼그려 있었다. 마그가 주먹을 세게 쥐며 말했다.

  “너냐?”

  그 마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그가 그의 어깨를 잡으며 겁을 주었다. 그는 두려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포트가 그 마른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자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나 이 사람 알아. 예전에 같은 수업을 듣던 사람이야.”

  포트는 그를 향해 말을 했다.

  “너 나 알지? 예전에 같은 수업을 들었잖아. 네가 가짜 인공지능을 만든 거야?”

  “아니야!”

  그가 드디어 말을 했다.

  “뭐가 아니라는 거야? 네가 만든 게 아니라는 거야?”

  “인공지능은 가짜가 아니야 진짜 우리 엄마라고.”

  그는 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어 보였다. 단순히 처벌을 받기 싫어서 이상한 연극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더 이상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았다. 일렉은 포트에게 그가 예전에 어땠는지 물었다. 포트는 잠시 옛날일을 떠올렸다.

  “저 사람은 늘 혼자 다녔고 내가 말 걸어도 무시하더라고. 근데 로봇은 엄청 전적으로 따랐던 것 같아”

  일렉은 잠시 고민하다가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다.

  “내가 추측하기엔 얘는 소심하고 수줍은 성격에 사람들보다 인공지능 로봇에 의지하게 됐고 그것이 진짜 부모라고 착각하게 된 거지 그러다가 인공지능이 사라지게 되면서 공허감에 가짜 인공지능을 만들어서 과거시절처럼 흉내 내려고 한 거야.”

  그 삐쩍 마른 사람이 소리를 크게 질렀다.

  “네가 뭘 알아!”

  그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는 했지만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했으니 체포하는 건 불가피했다. 연약해 보이는 그는 마그가 콱 잡아당기자 힘없이 끌려갔다.

  일렉은 지하에 있는 시설들을 보고 혼잣말을 했다.

  “그럼 진짜 인공지능은 돌아오지 않는 건가.”

  그는 우울하게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포트가 그를 격려하듯 말했다.

  “그런 것 같아.”

  그들은 여기서 어떻게 로봇의 컨트롤 기능을 얻었는지 알기 위해 컴퓨터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로봇의 보안은 워낙 철저하게 되어 있어서 혼자 뚫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데이터를 분석하면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포트가 데이터를 다 추출하고는 말했다.

  “여기 있는 책들도 다 가져갈까?”

  책들의 내용은 어차피 컴퓨터에 나와 있으니까 들고 갈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증거로 쓸 수 있을지 모르니까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모두 오토바이에 실었다. 그 앙상한 사람은 몸이 묶인 채로 오토바이 보조석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범인을 잡았다고 연락을 하고 도시로 돌아갔다.

 

  22)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났지만 한편으로는 허탈하기도 했다. 그리고 복잡한 일이 많이 생겼는데. 일단 딕타 무리의 처벌에 관한 문제였다. 가짜 인공지능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기는 했지만 아직 논란이 많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 대한 앙금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었다. 구체는 아직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진전도 되지 않고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종합회의를 할 날짜가 되었다. 그 회의를 주도했던 딕타가 이제 숨어서 조용히 지내고 있으니 사람들은 회의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공개 게시판에 [종합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바로 일렉이었다.

  회의 당일 사람들은 모두 회의실로 모였다. 하지만 회의 장소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회의실이 무대처럼 앞에 에덴의 간부가 있었고 그의 주도하에 질문을 주고받기 좋게 뒤편에 일렬로 의자가 나열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원형으로 되어 있어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했다. 사회자는 없었다. 기존의 회의에서 시간대별로 주제가 정해져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걸 알고 있는지 시간대별로 그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일렉은 여러 주제에 대해 의논을 했지만 역시 인류의 멸망과 우리의 미래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을 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전쟁할 때 로봇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봇은 명령자가 죽더라도 원하는 목표를 실행합니다. 만약 로봇들이 명령에 따라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죽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이 데이터에는 과거 로봇들을 일상생활에 얼마나 활용했는지 나오며 이정도로 다양한 곳에 사용할 정도면 전쟁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인류가 멸망하는 특이점을 계산해 본 결과 다음과 같습니다.”

  일렉의 목소리는 활기찼고 눈망울은 똘망똘망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 포트와 스레드에게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스레드라는 말에 사람들은 웅성웅성 거렸다.

  “여러분이 스레드와 그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이해합니다. 저도 그들에게 당한 만큼 용서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나마 같이 구체에서 살게 되니 그들도 우리와 다름없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거기엔 유능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버려둘 수도 없습니다. 과거에는 적이었지만 이제 인류를 위하여 같이 합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의실 구석자리에 모자를 쓰고 앉아 있던 스레드가 멋쩍게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그 후 며칠이 지났다. 과거 감옥에 있던 사람들과 딕타의 무리들이 재판장에 모였다. 사람들이 그들을 처벌하기 위해 잡은 것이 아니다. 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죗값을 받겠다고 하며 모인 것이었다. 재판장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과거에 정치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 지배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고 관심을 가졌다.

  그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었다. 불합리하게 감옥에 간 사람들은 전부 무죄로 나왔다. 놀라운 건 중범죄에 대한 것이었다. 일렉이 회의에서 말한 것 때문인지 아무리 죄가 높아도 징역 1년이 넘지 않았다.

  징역이 확정된 사람들은 감옥으로 향했다. 교도관들은 없다. 감시하는 사람들도 없다. 범죄자들은 감옥의 논과 밭에서 식량을 자급자족했다. 그리고 징역이 끝난 사람은 스스로 감옥에서 걸어 나왔다. 그동안 많은 사회 활동과 교류가 생겨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없었고 사회에서 산다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서로를 알기 때문에 탈옥을 한다고 해도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었고 그렇게 되면 더 감옥 같은 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또 감옥에서 정당하게 징역을 살다가 오면 사람들은 그들을 범죄자였다는 편견 없이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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