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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보름달이 뜨던 날 동생이 사라졌다.
작가 : 헤이주
작품등록일 : 2020.7.31

'보름달이 뜨던 날 동생이 사라졌어'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은 이모.

윗 대가 돌아가시면 딸 중에 한 명한테 귀신을 보는 능력이 바로 옮겨오게 된다. 신의 장난인지 마음이 여린 동생이 귀신을 보면서 반 정신이 나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보다 못한 이모가 보름달이 뜨면 영험한 힘이 모인다는 태국의 코팡안섬 산 꼭대기에 있는 신성한 제단에서 기도를 드리면 그 능력이 언니한테 옮겨올 수도 있겠다며 데리고 간 지 6일만에 사라졌단다. 그 말을 들은 언니가 먼 태국의 오지로 떠나 동생을 찾는 이야기.

 
제2화 베트남 귀신
작성일 : 20-08-01 23:29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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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학년 2학기.

 과외 수업하는 시간 이외에 공부에만

 투자한 노력의 대가로 은행,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사,

 베트남에 있는 가방회사 해외영업부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

 비전이나 월급을 생각해서는 은행이나

  외국계 회사 중 한 군데를 가는 게 맞았다.

 하지만 한국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교수님의 반대에도 베트남에 있는 회사로 졸업과

 동시에 가족한테 작별 인사하고 출국했다.

 

 베트남에 도착하니 기후부터 후덥지근하고

 우리나라 한여름보다 햇볕이 더 뜨거워서

 그늘 이외에는 서 있기도 힘들었다.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나는 자신 있었다.

 편견에 갇히지 않는

  나는 강했고 의욕도 넘쳤다.

 

 회사는 베트남 직원 1500명,

 한국 관리자 6명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 떨어진 작은 시골에 자리 잡고 있었다.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배낭회사의

 디자인을 받아서 샘플 작업 후에

 대량 주문을 받아 수출하는 회사였다.

 난 해외영업부의 막내로

 사회에 첫발을 디디게 되었다.

 회사 내에 한국인 관리자 숙소가 있어서

 숙소에서 먹고, 자고 2분 걸어가면 사무실이라

 일을 하는 말 그대로 쳇바퀴 돌아가듯

 지루한 회사 생활이 시작되었다.

 

 회사 분들은 내 사수를

 빼고는 나한테 친절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경계심도 약간 보이긴 했지만

 사장님과 보이지 않는 분쟁이 있는

 사수를 빼고 일하는데 모두 호의적이었다.

 

 내 사수에 대해 말하면 회사의

 외주업체에서 뒷돈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퍼져있었다.

 이유 없는 뇌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회사는 원단과 부자재를 구입 후

 실제 가방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이 공장 내에서 가능했다.

 다만, 브랜드 로고와 디자이너가 원하는 그림을

  가방에 넣는 데 필요한 프린트,

 자수 작업은 외주 업체에 위탁해서 진행하고 있었다.

 하노이 주변에는 프린트와 자수 업체가 많았고,

 우리는 대량 주문을 넣는 만큼

 뇌물의 유혹도 많은 곳이었다.

 

 회사 입사 시 규정에는

 가족 동반이 금지되어 있었다.

 내 사수는 입사 후 자기 기반을

 다졌다는 확신이 들던 날 부인, 아들 두 명을

  하노이로 불러 전망이 확 트인 화려한 아파트에

  입주하며 출퇴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회사 사람들한테는 부자인

 장모를 뒀다고 자랑했지만,

 사수만큼 기억력이 좋지 못했던

 사수의 부인은 한국에 혼자 두고 온 아버지가

  걱정이라며 모시고 올 때 필요한 항공편을

  회사에서 지급해 줄 수 있는지 회식 자리에서

  만난 회계 직원한테 물어보면서

 그의 뜬금없는 돈의 출처를 알게 됐다.

 소문이 사실이었던 셈이다.

 

 사장님 귀에 그 이야기가 들어간 날,

 사수의 중요 거래처를 받을 후임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지만 경력자들이 베트남

 시골 중에 완전 시골인 이곳에 올 사람이 없었다.

 결국 신입을 뽑아 키우기로 했고,

 그래서 내가 이곳에 오게 되었다.

 

 여우 아니 뱀 같은 사수는

 사장님의 의도를 바로 알아챘다.

 나한테 친절한 척 잘해주면서

 중학교만 졸업해도 할 수 있는

 그런 간단한 심부름만 시키고 있었다.

 나를 비롯한 회사 사람 전부 사수가

 거래처와 일자리를 뺏기지 않으려고

 머리를 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두 달 뒤, 내 인턴 기간이 끝나던 날

 사장님이 사수를 불러 나를 가르치라고 했지만

 알겠다고 대답만 할 뿐 변한 게 없었다.

 

 베트남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가방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며

 어려운 과정이 처음 패턴을 뜨는 작업인데,

 샘플실에 들락거리며 실장님한테 패턴을 배우기 시작했다.

 경험이 전혀 없는 경영학을 전공한 나는

 일반적으로 2주면 끝날 파우치 만드는 기본 과정을

 한 달 반 만에 끝내면서 똘똘하다는

 이미지는 산으로 보내게 된 셈이다.

 

 파우치 패턴이 완성되던 날

  미싱에 앉아서 직선 박기를 시작했다.

 미싱을 시작했을 때 직선 박기가

 얼마나 힘든지 식은땀을 흘리는 나를 보고

 한숨을 쉬며 큰 언니뻘인 샘플실의 가장 선임자인

 투이가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난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

 베트남어로만 대화하니, 베트남어도 일취월장했다.

 

 직원들이 모두 쉬는 일요일.

 샘플실에서 온종일 미싱을 연습하다

 목이 뻐근해져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누워 있었다.

 우기라서 그런지 비가 막 몰아쳤고,

  멀리서 번개가 낙뢰로 변해 땅에 떨어지는

 영화에서나 봄 직했던 그런 광경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진통제를 먹고 침대에 다시 누워 창문 너머로

  번개가 땅에 내리꽂히면서 땅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총 3층 건물에 1층은 주방과 거실

 그리고 청소와 요리를 하는 퐁과 연의 방,

 2층은 직원들 개인 숙소로 쓰이고,

  3층은 게스트 하우스로 호텔처럼 지어져 있다.

 외국 바이어가 오면 그곳에 머물기 때문에

 물이 샐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하물며 내 방 위치는

 화장실 쪽하고는 반대쪽이었다.

 

 갑자기 베트남어가 들린다.

 아래층에서 퐁, 연이 드라마를

  크게 틀어놓고 일을 하나.

 그래도 이렇게 나지막하게 말하는 소리가

 나한테만 선명하게 들릴 일이 없다.

 게다가 퐁과 연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래서 물 떨어지는 곳에 갔지만

 물소리만 날 뿐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다 번개가 바로 눈앞.

 내 창문 앞에 있는 밭에 떨어지면서

  내 옆에서 어린 여자애가 웅크리고

 앉아서 아까 했던 말을 읊조리고 있었다.

 

 눈이 없었다.

 

 귀신이구나.

 

 “여기서 뭐 해?”

 

 베트남어로 말을 걸었지만,

 여자애는 아까 했던 말만 계속하고 있었다.

 

 문제는 내가 자신을 본다는 걸

 알았는지 일어나서 다가오고 있었다.

 

 머리하고 얼굴은 어린애 같았는데

 일어나는 동작은 80살 된 노부가 일어나듯이

 천천히 일어나서 서서히

 내 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무서워서 뒷걸음을 치다가.

 핸드폰을 잡고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

 

 “어. 엄마!!! 귀신이.

 나한테 다가와. 어떻게 하지??”

 

 “불 켰어?”

 

 “아. 아니. 눈이 없어.”

 

 “세미야. 귀신도 듣고 있으니까

 더는 말도 말고, 무서워할 것도 없어.

 우선 불을 켜고 밖에 사람들 많은 곳으로 나가.“

 

 엄마가 하라는 대로 불을 켰더니

 귀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밖으로 뛰쳐나갔지만,

 일하던 퐁이 의아한 눈으로 멍하니 쳐다본다.

 

 “미스 진. 무슨 일이에요?”

 “아니에요”

 

 1층 거실에는 회사 분들이 다 같이

 모여 한국 드라마를 보며 웃고 있었다.

 

 “세미 씨. 방에 있었어?

 아까 샘플실에 불 켜져 있어서 일하는지 알았지!”

 

 “조금 하다가 들어왔어요.”

 

 “멀뚱멀뚱 서 있지 말고.

 와서 이거 봐. 이 드라마 알지? 이거 진짜 웃겨.”

 

 일부러 소파 한가운데에 앉아서 멍하니 텔레비전을 봤다.

 

 그때 2층에서 1층 내려오는

 계단 중간에 뭔가 자꾸 신경 쓰이게 한다.

 치마 같은 천 조각이 나풀거린다.

 

 “퐁!! 2층 계단에 뭐 있는데. 빨래 널었어?”

 “계단에 널 곳도 없어요.”

 

 난간이 없는 계단이라서

 물건을 걸어둘 수 없는 구조다.

 

 퐁과 함께 2층 계단을 올려다보니.

 아까 그 여자애하고 눈이 마주쳤다.

 

 2층 계단은 센서로 불이 켜지기

 때문에 따로 스위치가 없다.

 

 그곳에 그 여자애가 웃으면서

 자기 쪽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눈이 없는대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웃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어두운 2층

  계단에 서서 그렇게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모르는 척 1층 거실에서 회사 사람들이

 모두 방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이상했다. 엄마는 살아계시고

 평생 귀신 비슷한 것도 본 적이 없는데

  왜 하필 낯선 이국땅에서 이 여자애한테

 시달리는지 모를 일이었다.

 

 “세미! 내일 오전에 회의 있는 거 알지?

 적당히 보고 들어가서 자. 얼굴도 안 좋네”

 

 “네!! 과장님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 뵙겠습니다”

 

 사수와 앙숙이면서 나를 많이

 위해주는 여자 과장님은 한 마디 던진 후

 2층으로 올라갔다.

 과장님이 올라가면서 센서에 불이 켜지는 순간,

 계단 쪽으로 가서 위를 올려다보자 아무도 없었다.

 

 “왜? 할 말 있어?”

 

 귀신을 쳐다보려는 내 몸짓에

 할 말이 있어서 쫓아 온 거라 생각한 과장님이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 아뇨!! 좋은 꿈 꾸시라고요.”

 

 “모야! 빨리 자!”

 

 혼자 남아서 내용도 모르는

 드라마를 멍하니 보고 있자,

 퐁이 눈치를 보며 옆에 앉는다.

 

 “2층 계단에 뭐 있어요?”

 

 “퐁도 보여?”

 “아뇨. 미스 진은 뭐가 보여서 그래요?”

 

 “아니. 퐁이 안 보이는데 내가 뭐가 보이겠어.”

 

 무당집 딸의 주홍글씨가 새겨진

 깊은 상처가 화끈거리며 통증이 올라왔다.

 그런 내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는

 퐁의 낯선 행동에 당혹스러우면서 의심이 갔다.

 퐁도 뭔가가 보이나?

 아니면 내가 너무 티 나게 행동했나?

 그렇다고 내가 먼저 물어볼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귀신과 관련된 어떤 뜬소문도 용납할 수 없었다.

 

 “미스 진!! 베트남에서 큰 전쟁 있었어요”

 

 “많은 사람이 죽었잖아.

 우리나라에서도 파병 갔다가 고엽제

 때문에 지금도 고생하는 분들 계시거든.“

 

 “그래서 귀신이 많아요.”

 

 “???”

 

 말문이 막힌 채 뚫어지게 퐁을 쳐다봤다.

 본인도 내 반응에 놀란 토끼 눈을 뜬 채

 쳐다보다 피식 웃기 시작한다.

 

 “언제부터 봤어요?”

 

 “아까.”

 

 “막 뛰어나왔을 때 처음 본 거에요?”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보고 2층 계단 쪽으로

  가서 위를 쳐다보며 큰 소리로 묻는다

 

 “지금도 보여요?”

 

 옆으로 가서 쳐다보자,

 웅크리고 앉아서 손을 흔드는 귀신과 눈이 마주쳤다.

 경직된 내 얼굴을 쳐다보는

 퐁이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

 상대가 받자, 귀신이 들으면 안 되는 것처럼

 밖으로 급하게 나간다. 계속 손짓하는 귀신.

 

 “1층에는 못 내려 오는 거야?”

 

 “다리가 아파.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한다며. 빨리 자야지”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난 집귀야. 모든 집에는 귀신이 있어.

 난 너한테 해코지 하지 않아. 빨리 올라와“

 

 퐁이 전화를 건다.

 

 “할머니, 미스 진이 귀신이랑

 이야기했는데 집귀라고 해코지 하지 않는대요.

 아~~네. 그럼 위험하지 않아요?

 네. 네. 네. 미스 진한테 이야기할게요.

 아픈데 자꾸 전화해서 미안해요.

 네. 쉬는 날 병원 갈게요. 주무세요“

 

 긴 통화를 끝내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부드러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퐁.

 

 “집귀면 위험하지 않대요.

 한번 말을 트면 심심하다고

 계속 말 건다고 더는 대꾸하지 말고 자래요.

  무시하면 더는 말 안 건다고 하네요.“

 

 “할머니 많이 아프셔?”

 

 “오토바이 사고 나서 입원했는데,

 같은 방 사람한테 독감 옮아서 고생하고 계세요.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래요“

 

 “할머니가 신기가 있으셔? 어떻게 아셔?”

 

 “비밀인데요. 우리 할머니 무당이에요.

 그런데 미스 진은 어떻게 귀신을 봐요?”

 

 “우리 할머니도 무당. 나도 비밀”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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