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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1 그날부터가 시작이었다 (1)
작성일 : 20-08-01 19:17     조회 : 379     추천 : 0     분량 : 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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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마주 보는 스위트 룸 창문 안으로 어느새 태양 빛이 강하게 스며든다. 잠에 취한 인혁은 어느새 한낮을 알리는 태양 빛이 신경 쓰였지만, 여전히 몸은 이불 깊숙이 파묻었다.

 

  -윙…. 윙…. 윙…….

 

  잠시 울리던 진동이 멈췄다. 인혁은 이불 안으로 뒤 치덕거리는 사이 진동 소리를 듣지 못한 듯이 편안한 위치를 찾아 자세를 잡고 다시 잠을 취하려 했다.

 

  -윙……. 윙……. 윙……. 윙……. 윙…. 윙….

 

  좀 전보다 조금 더 길게 진동은 울리고 있었다. 아마 집요한 누군가는, 받을 때까지 전화를 걸 모양인 듯하다. 그러다 침대 오른편 작은 탁자 위에 놓인 휴대전화는 연이은 진동에 몇 번을 달그락거리더니 이내 대리석 바닥으로 내리꽂혔다.

 

  -윙…. 위……. 잉….

 

  “툭, 타닥.”

 

  휴대전화 모서리가 대리석 바닥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 듯, 그 소리는 대리석 바닥이든, 휴대전화 액정이든 무언가는 강한 충격을 받은 소리였다.

 

  “...아. 내 폰!”

 

  인혁은 진동 소리야 개의치 않았지만 무언가 강하게 부딪힌 소리만큼은 비몽사몽 그의 신경을 깨웠다. 정신이 번쩍 든 인혁은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있던 이불을 밀어내고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강한 충격을 받은 듯한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다. 역시, 그 충격은 대리석 바닥이 아닌, 휴대전화 액정 모서리부터 커다란 스크래치를 만들었다.

 

  -윙……. 윙….

 

  그와 동시에 울리는 쉼 없는 전화는 인혁이 받을 때까지, 그때가 언제이든 계속될 작정인 듯했다.

 

  -아버지-

 

  그러면 그렇지, 이렇게 집요하게 전화 올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아…. 여보세요. 그래서, 지금 어느 병원이라고요? 하, 그걸 왜 이제야…. 최대한 빨리 갈게요.”

 

 *

 

  “회장님, 이게…. 인혁이에게 통하긴 할까요?”

 

  한 실장은 전화를 마친 태현에게 행사 보고를 위하여 들고 있던 태블릿을 건네며 물었다.

 

  “서른 살까지 제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어. 좋아하는 사진이나 실컷 찍고, 여행이나 실컷 다니라고. 그러더니 3년 전부터는 아예 한국으로는 들어와 볼 생각조차 안 하고 저러고 있으니. 올해로 벌써 서른 한살이라고. 걔가. 그러니, 최후의 방법이지 뭐. 내 이 방법만큼은 안 쓸려고 했다고.”

 

  태현은 인혁과의 통화 후에 그의 낯빛은 더 짙어져 간 듯 보였다.

 

  “왕 사모님께서 아시면, 노발대발하실 텐데, 괜찮을까요? 산 사람을 죽은 사람 만든다고, 이번에는 가만히 안 계실 거 같은데….”

 

  한 실장은 이 방법이 과연 최선일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 있으나, 그다음 문제를 또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졌다.

 

  “한 실장. 내가 한 실장과 같이해온 시간이 벌써 20년이야. 그렇지?”

  “네, 그렇죠.”

  “우리 가족들을 알고 지낸 지는 20년도 더 됐고 말이지 안 그런가?”

  “네…. 그렇긴 하죠.”

 

  한 실장은 이렇게 말하는 태현의 의도가 무엇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 결국, 이후 수습을 잘 부탁한다는 뜻이겠지.

 

  “그러니까. 한 실장. 잘 할 수 있지? 나도, 우리 왕 여사는 감당을 못해요. 왕 여사는 서인혁 그 자식 말고는 해결할 사람이 없어. 나는, 이 집안에서 서열이 한…. 5위쯤 될 거라고.”

 

  그렇다. 태현의 걱정은, 서열 5위쯤 되는 자신이 최선이라 택한 이 방법이 과연 옳았는가. 원초적인 질문부터 시작되었다.

 

  “그래도, 작년까지는 7위, 8위에도 겨우 머무르셨는데, 5위면 아주 많이 오르신 거죠.”

 

  너무나 잘 아는 한 실장은, 부드러운 듯, 맹맹한 듯, 수더분한 척하지만, 태현에게는 내 편인 듯 내 편 아닌 유일한 아군이었다.

 

  서씨 집안의 서열은 그러했다. 서태현의 어머니 왕 여사가 서열로는 탑이었다. 범접 불가한 신적 영역과도 같았다. 태현의 아버지 서찬수 회장이 자수성가로 이룬 H그룹의 지분을 왕 여사에게 가장 많이 남겼고, 80세가 되어서도 화통한 목소리와 그 기골은 가히 여장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 비록 태현이 그룹을 이끌고 있지만, H그룹의 실세 중 실세는 왕 여사였다.

 

  두 번째 서열은 왕 여사의 손자이자 서태현의 유일한 아들 2대 독자, 서인혁이였다. 태현에게는 가장 골칫거리였지만, 왕 여사에게는 아들을 향한 사랑보다 더 많은 것을 나누어준 인혁이 언제나 우선이었다. 태현은 일찍부터 인혁을 그룹 후계자로 세워 그룹 일을 맡게 하려 하였으나, 20대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하며, ‘더 큰 세계에 나가 견문을 넓히고 오겠습니다.’라며 왕 여사를 설득하고는, 인혁이 30살이 될 때까지는 일체 관여하지 말 것을 태현에게 ‘신신당부’하였다. 제 아들이지만 제 뜻대로 할 수 없는 노릇이라지만, 왕 여사라는 거대한 방패를 가지고 있는 인혁은 아들인지 원수인지, 태현에게는 늘 골칫덩이였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까지는. 왕 여사의 반려견 도도, 레레, 미미였다. 인혁이 어린 시절부터 이름까지 지어주며 키우던 반려견이었다. 15년 이상 살아가며, 왕 여사와 함께 나이 들어가던 반려견 가운데 도도가 몇 달 전, 세상을 떠나면서. 애지중지하던 왕 여사의 반려견을 위하여 반려견 장례식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 태현의 공로를 높이 산 왕 여사로부터 서열이 한 단계 오르는 쾌거를 이루게 된 태현이였다. 이번 기회에 태현이 각오하며 준비한 계획이 있다. 한국에 들어올 생각조차 안 하는 인혁을 불러드리기 위한 미끼로, ‘왕 여사의 병환’을 핑계로 만들어냈다. 이제는 이판사판이다. 이렇게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는 태현이다.

 

 *

 

  [H그룹 him 가구 런칭 파티]

 

  H 호텔 로비에서부터 파티를 알리는 장식과 곳곳에 배너들이 연회장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었다. 주말 저녁, 파티 시작을 알리는 곳곳에 안내 소리와 함께 하나, 둘 각자의 파트너 들과 함께 연회장으로 입장하는 이들로 북적였다. H그룹의 신규 브랜드 런칭 파티였기에, 특별히 H그룹의 대부분 직원이 참석하였다. 여러 협력 업체 임원급 인사들에게도 초대장이 전달되었기에 꽤 많은 인원이 뒤섞여 있었다. 그러나 실상은 대기업 파티를 통해 연줄을 맺고자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고, 어떻게든 얼굴도장을 찍거나, 인맥을 쌓아 서로의 자리에서 윈윈하고자 하는 바람들도 있었다. 또 특별히 H그룹 내에 직원 대부분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볼 수 있는 날이 손에 꼽을 만큼 많지 않았기에 행여나 이곳에서 어떠한 인연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솔로들의 만남의 장이기도 했다.

 

  “..삐-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중입니다. 하나, 둘. 네, 여러분 이제 곧 H그룹 신규 브랜드 런칭 파티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행사의 시작을 위하여 모두 착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정돈을 요청하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각 부서와 업체 이름이 자리 잡은 테이블로 앉기 시작했다.

 

  “..진우 씨는 어디 있지? 아까 도착했다고 메시지를 왔는데…. 다 비슷한 슈트 차림이라 제대로 알아보기도 힘드네….”

 

  도여는 3년째, 사내 연애 중인 경영기획팀 진우를 찾는 중이다. 어디나 그렇듯 사내 연애는 비밀 연애다. 진우와 도여는 신입 동기로 만나, 서로의 역동의 시기를 보내며 사귀게 되었다. 괜히 소문을 만들까 조심하려는 것도 있었고, 도여 역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성격이었다. 그리고 진우 역시 워낙 신중, 또 신중한 사람이어서, 동기들에게조차 굳이 알리지 않은 채, 3년째 연애 중이었다. 그럼에도 사내 연애는 꼬리가 길면 밟히기 마련인데, 진우와 도여는 다행스럽게도, 각자 너무 바쁜 생활들로 같은 회사였지만 3년 동안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한 일이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정도였기에. 아마도, 아무도 모르겠지.

 

  “차 대리, 오늘 예쁘다~ 요거요거. 평소에도 이렇게 입고 다니면 얼마나 좋아! 맨날 청바지에, 운동화에, 블링블링하니 얼마나 이뻐?”

 

  진우를 찾느라 자리에 앉아서도 두리번거리던 도여는 어느새 제 옆자리에 앉은 입사 동기 김선미 대리의 목소리에 그녀가 왔음을 발견했다.

 

  “아, 김 대리. 왔어? 이거 괜찮아? 나 이런 옷 처음 입어봐서 어색해 죽겠어. 옷도 너무 타이트하지 않아?”

 

  도여는 자신의 원피스를 앞뒤로 매만지며 선미에게 보였다. H그룹은 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자유로운 출근 복장으로 캐주얼 복장을 선호했다. 도여는 키가 170이 약간 넘는, 큰 키에 속한 편이어서 힐보다는 운동화를 선호했다. 어렸을 때부터 장승 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고, 홍보용 에어 아바타를 보며 닮았다는 소리를 질리게 들었다. 그러다 보니 큰 키가 콤플렉스였다. 될 수 있으면 170은 넘지 않아 보이길 바라며 청바지를 즐겨 입었고 최대한 낮은 운동화를 위주로 신었다. 가끔 굽이 조금이라도 있는 힐을 신을 때면, 진우는 한마디씩 했다.

 

  ‘차도여, 그나마 내가 키가 큰 편이라 다행이지. 보통 남자들은 너처럼 이렇게 키 큰 여자 부담스러워해. 안 어울리게 구두 신지 말고, 그냥 평소대로 하고 다녀.’

 

  그래, 어차피 구두는 불편했고, 키 커 보이는 것도 싫었으니까. 그때는 진우의 그 말에도 그러려니 했었다. 그러다 보니 오늘 같은 이런 큰 행사에서나 가끔, 원피스와 힐을 신어 보이는 도여가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괜찮아. 괜찮아. 차도여씨. 오늘 아주 아름다우십니다. 평소에도 구두도 신고 좀 다니지. 내가 차 대리만큼만 이렇게 길쭉길쭉했었으면 나는 매일 이런 원피스에 힐만 신고 다녔을 거야. 봐봐. 다들 차 대리 힐끔힐끔 보고 있잖아.”

 

  언제나 도여의 기를 살려주는 선미였다.

 

  “그런가? 구두가 조금 작은지 발이 조금 아프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입으니까 진짜 파티 온 거 같아서 기분은 좋더라고. 헤헤. 역시 김 대리뿐이네.”

 

  덕분에 도여는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붙은 듯, 허리를 펴고 다시 티 안 나게 진우를 찾는 시선으로 눈동자는 바쁘게 움직였다. 오늘만큼은 이 모습을 진우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오랜만에 모처럼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요즘 부쩍 바빠진 서로가, 조금은…. 밋밋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애정이 식었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3년 연애가 이제는 설렘보다는 그냥 편해서 만나는 그런 정도의 기분이 들 때가 있었다. 혹시나 이 모습을 보면, 다시 예전 같은 두근거림을 느끼는 가능성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평소라면 이런 차림이 어색해서 진우에게 보이기조차 쉽지 않았겠지만, 오늘은 모두가 이런 차림이지 않은가. 도여는 언젠가부터 자신감이 사라졌다. 큰 키도, 서툰 화장도, 신경을 써서 꾸민듯한 그런 차림을 하는 것도. 생각해보면, 진우는 ‘예쁘다.’라는 말조차 어색해하는, 표현에 참 인색한 남자친구였다. 그렇게 바쁘게 오가는 이들을 쫓던 시선이 어느새 블랙 슈트에 뽀얀 피부와 짙은 브라운 계열의 헤어가 깔끔하게 자리잡힌 진우가 보였다. 그 또한 누군가를 찾는 듯 그의 시선도 분주해 보였다.

 

  “나, 찾나?”

 

  도여는 괜히 반가움에 진우의 시선을 따라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화장실 가게?”

 

  그런 모습을 본 선미가 작은 소리로 도여에게 물었다.

 

  “응. 잠시만.”

 

  도여는 선미에게 살짝 고갯짓과 함께 금방 다녀오겠다며 연회장 밖으로 나가는 진우의 뒤를 쫓았다. 혹시나 해서 진우에게 전화하지만, 북적거리는 통에 진동을 못 느꼈는지, 진우는 내내 휴대전화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내 연회장 로비를 지나 바깥쪽으로 나가는 진우를 발견하고는 놓칠세라 쫓았다. 그러나 너무 오랜만에 신은 힐이 아직 길들지 않았을 터라, 뻑뻑한 가죽이 발등을 반복해서 스치며 긁히고 있었다.

 

  “아…. 진우…. 씨, 아야. 아야. 으….”

 

  오늘따라 왜 이렇게 조급해 오는 지, 시야에서 사라질 듯 말 듯 보이는 진우를 보며 초조해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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