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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몸 좀 바꿔줘!
작가 : 끼컴
작품등록일 : 2020.7.31

"뭐?! 나랑 몸을 바꿔달라고?!"

미치도록 아름다운 다섯 남자와 평범한 여대생의 발칙한 동거가 시작된다!

 
1. 그러면 너도
작성일 : 20-07-31 11:57     조회 : 410     추천 : 0     분량 : 5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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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면 너도]

 

 

 커다란 유리벽 앞에 스피커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이내 스피커의 우퍼가 웅장하게 울리며 음악이 흘러나온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남자 아이돌 그룹 '디얼디(Dear. D)’의 노래였다.

 음악이 방 안을 가득 채우자 방 안에 있던 열 명 남짓의 젊은 남녀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 안에 한 소녀가 있다.

 아담한 체구의 그 소녀는 무리에서 손꼽을 정도로 완벽하게 춤을 소화하고 있었다. 분명 남자 아이돌의 노래였지만 소녀의 춤은 그러한 구분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했다.

 

 이윽고 노래가 클라이맥스를 향하자 방안의 열기는 더욱더 후끈 달아올랐다.

 화려했던 노래와 함께 춤사위가 끝나자 방 안은 거친 숨소리만이 가득했다.

 장막을 깨고 그룹의 리더로 보이는 여자가 말했다.

 

 “모두 수고했어, 다음 주부터 다른 노래 시작할 거니까, 나한테 갠톡으로 뭐 할지 의견들 내.”

 

 

 “히유~”

 

 소녀가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정수기로 향했다.

 소녀의 옆, 뒷모습으로 보이는 포니테일 머리가 동그란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동그란 얼굴에 그리 높지 않은 코,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이목구비.

 예쁘다는 표현보다는 귀엽다는 표현에 가까울 것이다.

 소녀에게 누군가 말을 걸었다.

 

 “우야!”

 

 우와 댄스 동아리를 다니는 정인이었다.

 비록 과는 달랐지만, 동아리를 통해 알게 된 둘은 관심사가 같아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다.

 

 “우라고 하지 마라니까~ 지우라고 불러, 지! 우!”

 “누가 사람 부를 때 성까지 부르냐? 이름만 부르면 됐지!”

 ”치.“

 

 ‘우’라는 외자 이름이 부르는 사람이나 불리는 본인에게나 어색한 법이라, 사람들은 대게 그녀를 부를 때‘지우’라고 불렀다. 하지만 정인 만큼은 꿋꿋이 그녀를 ‘우’라고 불렀다. 마치 놀리는 것처럼. 아니, 어쩌면 애칭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우가 그런 정인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드는지 우는 삐쭉 입을 내밀었다.

 우의 반응이 재밌는지 정인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것보다 너 노래 뭐 할지 정했어?”

 “글쎄, 생각해 봐야지? 너는?”

 

 우의 질문에 정인이 바보같이 배시시 웃었다. 우는 정인의 웃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았다.

 

 “너 설마…”

 “이번에도… 우리 오빠들 노래하자고 하면 나 욕먹겠지?”

 “야! 너 그러다 진짜 선배한테 혼나!”

 

 우가 정인을 나무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이미 '디얼디‘의 여러 노래들을 연습했기 때문이었다.

 타이틀 곡은 말할 것도 없었고 후속곡들까지도 전부 꿰고 있을 정도였다.

 오죽하면 동아리 사람들도 이 정도면 댄스 동아리가 아니라 디얼디 동아리를 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나도 디얼디 오빠들 팬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노래 골라.”

 “야, 우리 오빠들 팬클럽 ‘프롬 에프(From. F)’ 로서 이건 당연한 거야! 노래가 좋은 걸 어떡해!”

 “됐거든? 이 정도면 지금 우리 디얼디 행사 뛰어도 될 정도야.”

 

 둘은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정인이 말을 이었다.

 

 “근데 한 오빠, 청주 안 온대?”

 

 한은 우의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 오빠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정인의 질문에 우는 숨이 턱 막혔다.

 한이 집에 있을 모습을 상상했기 때문이었다. 우가 질색하며 말했다.

 

 “어우, 오지 말라 그래.”

 “에이, 왜 그래~”

 

 괜히 하는 얘기가 아니었다. 이미 집에는 더 이상 지한의 흔적 따윈 남아있지 않았다. 한이 집을 나가 지낸 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집이 이사까지 하면서 더더욱 한의 자리는 없었다. 그런 오빠가 집 안을 서성이며 자신의 시야에 얼쩡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니 우는 소름 아닌 소름이 돋았다.

 

 “와 봤자, 잘 데도 없고, 불편하기만 해... 근데 잠깐, 김정인.”

 “응?”

 “지한이 왜 네 오빠야? “나야, 쌍둥이 오빠니까 오빠라지만, 넌 어차피 동갑이잖아.”

 “그야, 뭐~“

 “…?”

 “잘생기면 오빠지~”

 

 둘은 연습실을 나와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둘이 있게 되자 정인이 무슨 부탁이라도 있는지 입을 열까, 말까를 망설였다.

 우가 이를 눈치채고는 정인에게 능청스럽게 물었다.

 

 “뭔데~”

 “티 났어?”

 “완전 티났거던? 뭔데~ 얘기해 봐.”

 “있잖아…”

 “응?”

 “연말에 있을 우리 오빠들 콘서트표… 이번에도 부탁해도 돼?”

 

 정인의 부탁은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디얼디의 콘서트 표는 무척이나 구하기 어려운 걸로 유명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콘서트도 서버 마비는 기본에 접속해도 3분 만에 표가 매진되면서 암표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이런 어려울 수 있는 정인의 부탁이 우는 아무렇지 않았다.

 

 “응, 걱정하지 마. 나만 믿어!”

 

 

 우는 정인과 헤어지고 집에 가는 버스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었다. 디얼디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이었다.

 사실 우도 디얼디의 팬클럽 ‘프롬 에프’ 열혈 회원으로 디얼디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을 뿐이지, 그 마음은 정인보다 크면 컸지 절대 작지 않았다.

 

 그래서 우는 이렇게 틈이 날 때마다 그들의 사진이나 영상을 찾아보곤 했다.

 영상 속 다섯 남자의 화기애애하고 발랄한 모습에 우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얘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또 나를 알아봐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같이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우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파란 바다, 반짝이는 모래사장.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풍경은… 마치 지중해의 어딘가… 아니, 태평양 어딘가, 아니, 아니. 가본 적 없으니까 제주도의 아리따운 해변으로 하자.

 

 아는 모든 바닷가 지명을 대서라도 그럴싸하게 표현하고 싶은 이 아름다운 바닷가에 우가 밀짚모자를 쓰고 해변 의자에 앉아있다.

 

 당최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는 코코넛 열매 한 모금을 빨대로 쪽 한입 빨고 내려놓자, 우의 머리 위로 그림자가 드리운다.

 선글라스를 코 밑으로 내리며 그림자의 정체를 확인하자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들어왔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다섯 가지 보석을 모아 놓은 것만 같은 다섯 명의 남자가 우를 향해 웃고 있었다.

 

 “디... 디얼디...?”

 

 우는 자신의 상상 속 뻔한 연출이지만, 능청스럽게 애써 당황한 척했다.

 

 “많이 기다렸지?”

 

 우의 최애픽 유준이 손을 내밀자 우는 그 손을 마지못해 잡는 척하며 수줍게 일어났다.

 그리고 우와 다섯 남자는 모래사장 위를 달려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우는 디얼디와 청춘 만화에나 나올법한 물장구와 가마 놀이, 공놀이 등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꺄르르륵. 까르륵.”

 

 어느덧 해가 지고, 노을이 바다를 비추며 파도가 일렁이자, 마치 레드카펫 위에서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배우의 아름다운 황금색 드레스처럼 아름다웠다. 우는 그 멋진 풍경을 그저 넋을 놓고 바라봤다.

 그 순간 우의 허리춤을 손 하나가 거칠게 돌려세웠다.

 

 “어맛.”

 

 유준이었다.

 유준이 두 손으로 우의 머리를 부드럽게 잡고는 얼굴 기울이고 그녀의 입술에 포갤 준비를 했다.

 

 “유... 유준아.”

 

 차가워진 바닷물과 설렘으로 미세하게 떨리던 우의 몸이 서서히 잦아들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수줍게 입술을 내밀었다. 그녀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유준아…’

 

 쿵!

 

 그렇게 기다리던 우의 이마에 뭉퉁한 무언가가 닿았다. 유준이 이마로 자신의 이마를 쿵 하고 박은 것이었다.

 

 “응?”

 

 우가 의아해하며 눈을 뜨자 이번엔 유준이 더 세게 머리를 들이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 유준아...? 자... 잠깐만!”

 

 유준이 우를 향해 냅다 들이받는 순간,

 쿵! 소리와 함께 우가 버스 창문에 신나게 찧어대던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 잠에서 깼다.

 

 “아씨... 한창 좋았는데...”

 

 

 

 ***

 

 

 

 우는 디얼디 생각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어느새 집 앞 엘리베이터에 도착했다.

 그러다 문득 아까 정인과의 대화가 떠올랐다. 오빠의 안부를 묻던 그 대화.

 우는 생각했다.

 

 ‘진짜 집에 온 지 꽤 되기는 했네...오든지, 말든지.’

 

 집으로 들어서자 특유의 따뜻한 공기가 우를 반겼다.

 아직 날이 그렇게 춥지는 않지만, 몸의 피로를 녹이고도 남을 정도였다.

 

 “엄마 나왔어~”

 

 그런 아늑함에 몸이 노곤함을 느낄 때 즈음, 낯익고 구수한 냄새가 우의 코를 찔렀다.

 청국장 냄새였다.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여태 춤 연습을 했던 우에게는 반가운 냄새였다.

 

 “청국장 했어? 고기 넣고?”

 

 우의 목소리를 들은 엄마가 하던 요리를 멈추고 거실로 나와서 우를 반겼다.

 표정이 여느 때보다도 밝아 보였다.

 엄마가 우에게 수화로 말했다.

 

 “(오빠 왔어!)”

 

 엄마가 처음부터 말을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10년 전 끔찍한 사고가 있었고 그날 우의 가족은 많은 것을 잃게 됐다. 엄마는 그날의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게 됐다.

 그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엄마의 잠긴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았고, 우의 가족은 자연스레 수화를 익히게 됐다.

 

 “오빠? 어디 있는데?”

 

 

 

 우는 신경질적으로 자신의 방문을 열어젖혔다.

 그 안에는 여리 한 체형의 한 소년이 우의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소년의 마우스를 잡은 손은 흔히들 말하는 섬섬옥수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만큼 가늘고 길었다.

 무심하게 헝클어진 검은 머리는 자연스러움과 동시에 귀여움을 더해주었고 그 밑으로 보이는 가늘고 긴 하얀 목선은 기품이 느껴지기까지 했다.

 뒷 모습만으로도 이 소년이 얼마나 잘생겼는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었다.

 우가 소년에게 시비조로 말했다.

 

 “야! 네가 왜 내 방에 있냐?”

 “…”

 

 소년은 우의 기분 나쁠 수 있는 말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컴퓨터를 했다.

 

 “아씨, 지한! 왜 남의 허락도 없이 컴퓨터 하냐고!”

 

 지한이라는 이름의 소년이 어느새 곁에 다가와 자신을 노려보는 우를 보며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이게 오랜만에 보는 오빠한테 말하는 싸가지하고는.”

 “아~ 그러셔?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비키시지?”

 “그게 어디가 좋은 말이야? 세상 좋은 말 다 죽었냐?”

 “이씨! 빨리 나와! 내 컴퓨터야!”

 

 우가 거칠게 두 손으로 한의 손을 붙잡고 끌어당겼다.

 한이 그런 우의 손길을 가볍게 뿌리치며 말했다.

 

 “이게 왜 네 거야? 내가 사줬으니까 내 거지.”

 “그런 게 어디 있어, 치사하게.”

 “그리고 또 컴퓨터는 왜 이렇게 느려? 이걸로 이상한 거라도 보냐?”

 “미친, 이상한 거는 무슨! 너나 보겠지!”

 “그리고 바탕화면에 이거, 이거 뭐냐? 너 ‘이유준‘ 좋아하냐?”

 

 한이 가르친 바탕화면에 한 소년이 멋지게 자세를 잡고 있다.

 자연스런 갈색 머리에 하얀 피부.

 그리고 그 하얀 피부에 대비되는 밝은 입술까지, 소녀들이 좋아하고도 남을 외모였다.

 

 “아, 무..뭐..뭐래! 아씨, 저번처럼 모텔 가서 자지, 왜 집에 와서 난리야!”

 “그러기엔... 이 오빠가 너무 유명해졌잖니?”

 

 둘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어느새 엄마가 방에 들어와 둘을 말렸다.

 

 “(오랜만에 보는데 싸우고 그래. 그만들 하고 어서 밥 먹어.)”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계란말이에 제육볶음 그리고 청국장까지. 전부 한이 좋아하는 음식들이었다.

 우도 물론 좋아하는 음식이었지만, 이 노골적인 편애에 괜스레 심술이 났다.

 

 

 “치. 엄마는 나 밥해줄 때는 찌개 달랑 하나 해주더니~ 오빠 오니까 아주 상다리 부러지겠어~”

 “(내가 언제~)”

 

 우는 아까부터 코를 자극하던 청국장으로 수저를 가져갔다.

 청국장 속 쿰쿰하고 담백한 살코기, 그 한점이면 마치 오늘 하루의 고단함을 전부 날려버릴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휘적휘적

 두툼한 살코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저어보지만, 수저에 걸리는 것은 죄다 멸치뿐.

 

 “아, 고기 넣고 안 했어?”

 “(오빠가 청국장에 고기 넣는 거 싫어하잖아.)”

 “네가 그렇게 맨날 고기 타령만 하니까 돼지지.”

 “아, 뭐래! 지는 뭐 얼마나 잘났다고!”

 “이 오빠가 얼마나 잘난지 몰라?”

 “웃기시네! 1도 모르겠거든?”

 

 한은 우의 말에 피식하고 웃었다.

 그러고는 스마트폰을 꺼내 음악 앱 차트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음악의 뮤직비디오를 틀었다.

 3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얼디의 노래였다.

 

 동영상이 시작되고 어두운 배경 속에서 다섯 명의 남자가 서 있었다.

 적막을 깨고 다섯 명의 남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잘생긴 외모의 익숙한 남자가 서 있었다.

 

 바로 한이었다.

 

 오빠의 장난에 더욱 약이 오른 우였지만, 한은 이런 동생의 반응이 재미있기만 했다.

 

 “잘나셨어. 아주!“

 

 우의 비꼬는 듯한 말투에 한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우의 귀에 대고 조그맣게 속삭였다.

 

 “그러면 너도...”

 “…?”

 

 “아이돌 하시던가요.”

 

 
작가의 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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