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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이세계 최강 셰프로 사는 법
작가 : 주청룡
작품등록일 : 2020.7.31

난 요리사다. 오랫동안 일한 가게가 망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 중.
수상한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오너셰프라고? 그보다 여긴 어딘데?
알 수 없는 힘이 몸에 넘치는 가운데 나의 먼치킨 셰프의 길이 시작되었다.

 
6. 밀란 마을.
작성일 : 20-07-31 07:28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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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밀란 마을.

 

 

 

 “셰... 셰프님은 마법사이십니까?”

 

 바우는 벌어진 턱을 가까스로 닫으며 내게 물었다.

 마법사? 그건 아닌 것 같다.

 

 딱히 그런 존재가 되었다고 느껴지진 않으니 난 자연스럽게 바우의 질문에 답했다.

 

 “아니, 난 요리사다.”

 

 * * *

 

 그렇게 다시 돌아온 칸타피아 레스토랑.

 

 “냐학...?! 이... 이게 뭡니까? 솊?!”

 “어마나, 크고... 또 커....”

 

 구구구구국-!

 

 자이언트 혼 보어를 끌고 돌아오자 바우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아리와 황홀한 표정을 짓는 유지가 보였다.

 쟤는 표정이 왜 저래...?

 

 뭐, 어쨌든 중요한 건.

 기껏 끌고 오긴 했지만, 워낙 덩치가 컸기에 손질을 한다 해도 냉장고나 냉동고에 들어갈 공간이 여의치 않다는 점이다.

 그것을 아는지 바우가 먼저 내게 말했다.

 

 “워를... 그나저나 이걸 어떡하죠? 냉기의 마석이 부족해서 전부 저장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만....”

 “냉기의 마석이 충분해도 공간 자체가 안되지 않나?”

 “그것도 그렇죠. 당장 개업을 시작해서 판다면 모를까, 이대로는 폐기처분입니다.”

 “흠....”

 

 그의 말에 난 턱을 손으로 집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아리가 폴짝폴짝 뛰며 외쳤다.

 

 “팔면 되죠!”

 “응? 어떻게?”

 

 뇌가 단순한 건가? 너무나도 단순한 제안을 전하는 아리의 외침에 내가 먼저 반응했다. 당장 간판도 없는 가게에서 뭘, 어떻게, 어떠한 방법으로 판단 말인가?

 

 “헤헤헷. 예전에 사용하던 걸 꺼낼 때가 되었군! 냐하학!”

 “...?”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달려가는 아리.

 녀석이 향한 곳은 창고였다.

 가게 옆으로 조그맣게 나 있는 나무집이라 화장실이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었지만, 그곳은 명백한 창고였다.

 워낙 많은 물건이 들어가 있어서 나중에 한 번 정리해야지, 하고 넘어갔던 그 창고.

 

 “끙... 끙차...! 솊! 도와주세요!”

 

 창고 문을 열고 뭔가를 꺼내려던 아리는 힘이 부치는지 날 불러댔다.

 의아한 마음으로 일단 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아리가 꺼내려던 것을 한 손으로 잡고 쑥 빼냈다.

 

 구르르륵, 구르르륵.

 

 “오... 이건?”

 “넵! 이동식 화구입니다!”

 

 아리의 설명으로는 조금 부족했다.

 이것은 마치 길거리 음식을 파는 작은 수레와 비슷한 미니 푸드트럭이었기 때문이다.

 

 가운데는 불의 마석을 넣을 공간이 있었으며 위로는 구이 등을 만들 수 있게 촘촘한 그릴이 준비되어 있었다.

 

 ‘나쁘지 않군.’

 

 어느새 젖은 수건 등을 가져온 유지가 아리와 함께 먼지 가득한 수레를 열심히 닦기 시작했다.

 의욕 가득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몸이 근질거리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아...!”

 

 다시 혼 보어가 있는 곳으로 향하자 거대한 칼과 톱을 이용해 다리를 잘라내고 있는 바우의 모습이 보였다.

 절레절레. 저러다가는 날이 새도 도축작업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툭툭.

 

 “셰프님...?”

 

 난 바우의 어깨를 살며시 치며 비키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는 눈을 조금 치켜뜨며 혼 보어의 육신을 쭉 훑었다.

 

 통찰의 마안이 가진 기능은 상대의 정보를 꿰뚫어 보는 능력만이 아니었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집중하면, 상대의 약점, 부위, 절단 가능한 범위, 칼질해야 하는 라인, 버려야 할 부위, 먹을 수 있는 부위, 등급 등등....

 모든 것이 보인다.

 

 그래. 그거다.

 마치 정육점에 가면 고기의 부위별로 쭉-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다음 해야 할 행동은 하나뿐이다.

 그 선들을 따라 자연스럽게 칼을 그을 뿐.

 

 쉬이이이익. 지이이익-

 

 평온한 표정으로 가볍게 손을 놀릴 때마다 혼 보어의 가죽이 벗겨지고 껍질이 분리되었으며, 뼈가 도려졌다. 내장은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치웠으며, 육수용으로 사용할 뼈도 따로 모았다.

 

 ‘이런 거대한 놈을 저장하려면, 더 큰 냉장고가 필요하겠군. 아니, 냉장 기능이 있는 창고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내 손은 멈추지 않고 라인을 따라 주욱 칼을 그어 갔다.

 

 ‘세상에......?!’

 

 자신이 안간힘을 쓰며 잘라내던 혼 보어를 너무도 쉽게 종이 자르듯이 잘라내자 바우는 기겁했다.

 조금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눈앞의 인간이, 인간이 아닌 듯이 보이는 모양이다.

 

 그런 시선이 느껴졌지만, 난 개의치 않고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거대한 혼 보어의 육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부위별로 냉장고와 냉동고에 집어넣고 나머지 쓸데없는 부분은 한데 모아 던졌다. 원래라면 따로 모아 버리는 장소와 폐기물 봉투에 처리해야 하지만, 그럴 시간과 여유는 없었기에 난 그냥 던졌다.

 저기, 저 멀리, 산을 넘어 반대편으로 날아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소로....

 

 “냐학! 깨끗해 졌다냥.”

 “아리. 수고했어.”

 “너도 수고했다 유지냥.”

 

 그와 동시에 반짝반짝해진 미니 푸드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게 놓고 보니 나쁘지 않은 외관이다.

 가쓰오부시로 국물을 우려내서 오뎅 하나만 넣고 팔아도 분식집 느낌이 날 것 같다.

 

 마차는 준비되었고, 인부도 준비되었다.

 옮길 짐도 한가득 실었다.

 이제 탑승할 손님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이런 수수한 외관으로는 손님의 이목을 끌기 힘들다.

 그렇다면 양념을 쳐야 한다.

 

 난 곧장 주방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청소하면서 봐온 소스류들을 한데 모았다.

 다행히 아직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은 없었다. 조금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이 있었으나 바우에게 묻자, 원래 그런 향이 나는 거라고 했다.

 

 각기 다른 병에 담긴 소스와 향신료는 내가 알던 것들과 조금 달랐다.

 하지만 어려움은 없었다.

 

 ● 코리스 소스.

  ↳ 코리스의 즙을 짜서 만든 소스. 굴소스와 비슷한 맛을 내는 소스다.

 

 ● 바칼 소스.

  ↳ 산속 깊은 곳의 열매를 숙성해 만든 소스. 짙은 간장과 비슷한 향이 깃든 소스다.

 

 이런 식으로 설명이 떴기 때문이다.

 

 ‘참 편리하군.’

 

 오히려 글자도 못 알아보고 했더라면 글공부부터 해야 할 판이었다.

 그래서는 어느 세월에 장사를 시작하고, 가게를 부흥시키겠는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곧 있으면 날이 어두워진다.

 그 전에 끝낼 요량으로 난 남아있는 식재료를 살폈다.

 없다.

 아... 하나도 없네?

 

 바비큐 소스를 만들려 했지만, 양념을 만들 재료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던전에서 나오자마자 장을 봐올 걸 그랬다.

 

 ‘그냥 소금구이로 해도 되잖아?’

 

 양념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으면 없는 데로 가는 수밖에 없다.

 소금 하나를 챙긴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직원들에게 향했다.

 

 “자, 가볼까?”

 “네 솊!”

 “네- 사장님!”

 “킁킁. 알겠습니다.”

 

 첫 장사의 시작이다.

 

 * * *

 

 그렇게 수레에 고기를 가득 싣고 길을 나선 지 한참 후.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2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벽에 둘러싸인 마을은 경비 두 명이 간단한 신분 조사를 겸하고 있었다.

 

 그에 아리와 유지, 바우는 품에서 뭔가를 꺼내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뭐지?’

 

 마패처럼 생긴 작은 도구.

 일종의 신분을 알려주는 도구처럼 보였다.

 

 “멈춰라. 신분 패를 보여라.”

 

 자연스럽게 넘어가려던 날 보고는 경비가 창을 들이대며 멈춰 세웠다.

 

 어, 어. 어... 어......?

 없는데? 어떡하지?

 

 나는 조금 당황했다.

 설마 여기서 발목 잡힐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한 터라 그 당황함은 얼굴에 드러나려 했다.

 

 그렇다고 이대로 발뺌할 수도 없는 노릇.

 사회생활만 10년이 넘었다.

 나를 우습게 보면 큰코다치지.

 

 “후후후. 나를 모른단 말인가?”

 “...? 무슨 소리 하는 거냐? 헛소리 말고 신분 패를.......”

 

 구구구구구구구구구-

 

 난 몸의 기운을 한껏 표출했다.

 방법은 모른다. 그저 몸에 힘을 줄 뿐.

 무협지를 보면 살기를 막 팍팍 튕겨내는 장면이 수두룩하게 나왔던 것 같다. 살기로 숨을 못 쉬게 하고, 목숨을 잃게 하는 일까지.

 

 그러니까 당연히 방법은 모른다.

 그저 따라 해 볼 뿐이다.

 

 “흐흐흐흐. 날 모른단 말인가? 나를?”

 “큭...! 이... 이게 무슨...?!”

 “너 딱 보니 인간족이군. 그런데 나를 모른다고? 하하하!”

 

 난 경비의 눈을 똑바로 보며 발을 굴렀다.

 

 쿵-! 우지직!

 

 그러자 반원형으로 움푹 파이며 금이 쩌적 갈리는 땅바닥.

 그 광경에 옆에 있던 경비가 순간적으로 놀라며 외쳤다.

 

 “이... 이런 엄청난 각력이라니...?! 혹시 그, 그쪽은 전설의....”

 “그래. 맞다.”

 “오오오...! 이런 대단하신 분을 만나 뵙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이봐! 어서 그 창 치우고 비켜! 실례되게스리.”

 

 다른 경비의 말에 창을 겨누었던 경비는 허둥지둥 고개를 숙이며 옆으로 물러났다.

 

 기기긱. 기긱기긱-!

 

 그제야 다시 우리는 미니 푸드트럭을 몰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을에 들어서고 잠시 후.

 

 “솊, 솊!”

 “왜 아리야?”

 

 바짝 다가와 내 귓가로 속삭이는 아리.

 

 “솊 엄청 유명한가 봐요! 헤헤헥!”

 “크크크크크크.”

 “헤헤헷! 우리 솊 짱이다!”

 “크흐흐흐흣.”

 

 아리도 웃고 나도 웃었다.

 모르겠다. 그저 지금 상황이 웃겨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 * *

 

 잠시 후, 마을의 정문.

 

 “이상하네? 야, 방금 지나간 남자 누군지 아는 거야?”

 

 분명 처음 보는 인상의 남자다.

 그래서 수상쩍은 마음에 신분 패를 요구했지만, 그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째서 동료가 그를 알아보는지 의문일 뿐이었다.

 

 동료는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너 몰라?”

 “어, 몰라.”

 “으이그 무식한 놈. 주점 아가씨한테 치근덕거릴 시간에 세간에 관심 좀 가져라.”

 “아니? 시벨럼아.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야?!”

 “잘 들어 쨔사. 나도 직접 본건 처음이지만, 소문은 들었단 말이야. 발힘 하나로 다리를 부수고, 오우거의 등짝을 날리며, 오크를 짓뭉개버리는 각력의 고수!”

 

 신랄하게 손을 움직이며 설명하는 동료 병사의 설명에 앞에 있는 병사는 짜증을 섞어 물었다.

 

 “그러니까! 그게 누군데?!”

 “어? 어...... 이름은 나도 몰라. 소문만 들었어.”

 “에라이! 멍청한 놈. 그러면 이름을 알 기회였는데 너 때문에 놓쳤잖아!”

 “뭐가 어째? 멍청한 놈?! 덤벼 이생키야!”

 

 경비 둘은 자기들끼리 얘기하다가 싸울 태세를 갖췄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작은 소녀는 외쳤다.

 

 “엄마! 저 아저씨들 싸워!”

 “쉿...! 저런 거 보는 거 아니야. 빨리 가자.”

 “웅.”

 

 도도도도돗.

 

 빠르게 엄마의 품으로 뛰어가는 아이를 보며 경비 둘은 멋쩍게 창을 다시 똑바로 쥐었다.

 

 “미안. 멍청이라고 해서.”

 “아냐 나야말로... 우리 싸우지 말자.”

 “그래....”

 

 그들의 우정은 돈독해졌다.

 

 * * *

 

 윙 플라이츠 대륙의 구석탱이에 위치한 작은 마을 중 하나인 밀란 마을.

 작다. 라는 의미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마을이었다.

 

 처음 보는 마을 정경에 나는 고개를 돌리지 않고 눈동자만을 굴리며 빠르게 주변을 탐색했다.

 

 ‘상점, 상점, 무기 상점, 방어구 상점, 여관, 길드, 길드? 잡화점....’

 

 처음 보는 상표와 건물들, 상점을 보며 난 머릿속에 그것들을 각인시켰다.

 

 그러다 도착한 마을 중앙광장.

 이미 다른 노점상들은 장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옷가지 등을 파는 장사꾼에, 액세서리를 파는 장사꾼.

 마찬가지로 작은 동물의 살점을 볶은 음식을 파는 음식점까지.

 

 그중 비어있는 공간에 미니 푸드트럭을 세운 바우는 곧바로 일사불란하게 장사를 준비했다. 아리와 유지도 어느새 각자 맡은 일이 있는지 손을 움직였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봐서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난 조심히 옆으로 다가가 아리에게 물었다.

 

 “전에도 이런 일을 했었나?”

 “냐학? 아, 네 솊! 히힛. 예전엔 저희끼리 이걸로 골목장사를 했었거든요.”

 “그렇군.”

 

 골목장사라...

 생각해보니 난 아직 이들에 대해서 이름 말고는 아는 게 거의 없었다.

 앞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을 함께 할지 모르는 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당장은 함께할 직원들이다.

 그러니 적어도 이들의 애로사항이나 고민 등이 있다면 들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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