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이세계 최강 셰프로 사는 법
작가 : 주청룡
작품등록일 : 2020.7.31

난 요리사다. 오랫동안 일한 가게가 망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 중.
수상한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오너셰프라고? 그보다 여긴 어딘데?
알 수 없는 힘이 몸에 넘치는 가운데 나의 먼치킨 셰프의 길이 시작되었다.

 
3. 시작은 청소부터.
작성일 : 20-07-31 07:06     조회 : 198     추천 : 0     분량 : 557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3. 시작은 청소부터.

 

 

 

 “크르르릉. 한번 속지, 두 번 속을쏘냐!”

 

 바우는 의미 모를 말을 내뱉었다.

 밝은 황토색의 머리털과 귀를 연신 푸드덕거리며 풍성한 꼬리털을 바짝 들어 올린 상태였다.

 

 동물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지금 저 상태는 극도로 흥분하거나 경계심이 맥스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행동거지였다.

 

 ‘그런데 왜?’

 

 나는 의문이 들었다.

 천천히 한 걸음을 내디딘 나는 그에게 물었다.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사기라도 당한 건가?”

 “흥! 어차피 얼마 안 있다가 또다시 종적을 감추겠지! 내가 또 속을 것 같냐!”

 “그러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설명해 달라는 얘기다.”

 “크르르를! 꺼져랏! 더 할 말은 없다!”

 

 완고한 그의 행동에 나는 조금 멋쩍어졌다.

 내가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왜일까? 알 것 같다.

 내 감각이라는 놈이 내게 말해준다.

 

 그의 종족은 견족. 즉, 개과동물이다.

 그중에서도 풍산개의 혈통을 지녔다. 이곳에서 이 익숙한 단어를 듣게 될 줄은 몰랐지만, 결론은 그렇다.

 

 풍산개라 하면 주인을 잘 따르고, 충성심이 강한 면모를 지닌다.

 그건 아마, 눈앞의 남자에게도 적용되는 하나의 섭리일 것이고.

 그렇다면 분명히 그 전의 셰프를 따라 열심히 일해왔겠지. 그런데 갑자기 종적을 감춘 오야붕의 모습에 이 자는 꽤 커다란 실망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나 자칭 오너셰프라고 떠들어 대고 있으니 당연히 의심스러움이 가득한 눈빛을 발산하는 것이고.

 

 ‘흠. 그렇군. 그럴 만도 하겠어.’

 

 난 바우라는 남자를 이해했다.

 정확히는 이해하려고 했다. 어차피 직접 겪은 일이 아닌 이상 그 실망감과 허탈함,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까.

 

 나는 물러서지 않고 조용히 내 뜻을 전했다.

 

 “바우라고 했지. 잘 들어라. 나도 한 가게에서 10년 이상을 일했다. 정말, 내 가게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했지. 사장님과 사모님, 이모님도 모두가 좋은 분이셨다.”

 “크르를...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하지만, 결국 그들과 헤어졌다. 땅값이 오르고 월세가 오르면서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지. 아쉬웠다. 아니, 조금 짜증 나기도 했지. 세상의 흐름에 거스를 수 미약한 내 힘에, 갑자기 백수가 되어버린 내 한심함에. 사장님은 내 탓이 아니라고 했지만, 난... 그래. 조금 그랬다. 어쨌든 너의 마음을 모두 헤아릴 순 없지만, 이것만은 알아둬라.”

 “무슨......?”

 

 의문 섞인 표정을 짓는 바우의 모습을 뒤로하고 난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난 힘들 때 사람 버리는 놈 아니다.”

 “.......”

 

 * * *

 

 가게 안으로 들어온 나는 곧바로 정장을 벗고, 와이셔츠를 걷어 올렸다.

 전에 없던 불끈불끈한 힘줄이 내 눈에 들어왔지만, 그것에 신경 쓸 겨를은 없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은 정해져 있었다.

 바로 청소다.

 

 스윽, 뒤를 돌아보니 아리와 유지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바우는... 들어오지 않았다.

 괜찮다. 굳이 강요할 생각은 없으니.

 

 “지금부터 청소를 시작한다.”

 “예, 솊!”

 “넵! 사장님!”

 

 쏴아아아-

 

 시원하게 나오는 싱크대의 물줄기.

 만약 물까지 안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었었지만, 정말 다행히 아닐 수 없다.

 

 슥삭, 슥삭.

 

 그렇게 시작된 청소 삼매경.

 문득 이일을 처음 배웠을 때가 생각났다.

 

 음식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맛? 재료? 향신료? 기술?

 아니다. 전혀 아니다.

 내가 배운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다.

 

 바로 청결함. 첫째도 청결, 두 번째도 청결이다.

 그 어떠한 값비싼 스테이크도, 그 어떠한 화려한 요리도, 그 어떠한 맛있는 음식도 더러운 곳에서 만들고 더러운 접시에 담아낸다면 그것은 쓰레기다.

 

 그렇기에 난 청결을 최우선시로 여긴다.

 어찌 보면 당연한 거지만, 이 당연한 것조차 지키지 않는 이들이 태반이다.

 그저 화려한 기술만을 배우고, 빠른 손놀림으로 음식을 만드는 생각밖에 없는 자들은 요리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슥, 슥, 슥.

 

 퐁퐁을 섞은 수세미에 의해 먼지가 가득 쌓인 집기들이 하나둘 닦여 나간다. 기본적으로 더러웠던 것들이 아니고, 단순히 사용하지 않아 먼지가 쌓였던 것인지 힘들이지 않고 닦을 수 있었다.

 

 “으으... 냄새.”

 

 그러는 사이 아리는 냉장고를 청소하고 있었다.

 이미, 식재료가 들어오지 않은 지 한 달이 넘은 냉장고는 당연하게도 퀴퀴한 냄새만을 뿜어냈다.

 일일이 손으로 닦다가는 끝이 없다.

 나는 수도꼭지에 호수를 연결하여 아리에게 건넸다.

 

 쏴아아아-!

 

 “꺄핫! 신난다냑!”

 

 시원하게 뿜어지는 물줄기에 구정물이 주르륵 흘러 하수구로 흘러내려 가자 아리는 신난 듯이 소리쳤다.

 이렇게 놓고 보면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이다.

 20살의 풋풋한 소녀의 모습.

 

 살랑살랑.

 

 뒤로 거세게 흔들리는 꼬리를 제외하면 말이지.

 한 가지 의외인 건 고양이과라 물을 싫어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하긴, 동물이라고 해서 다 똑같다는 법은 없다.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물을 싫어하는 개도 있는 법.

 

 “끼아아앙! 거미줄이 너무 많아!”

 

 홀 쪽에서 들려오는 비명에 고개를 쏙 내밀고 홀과 연결된 창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빗자루를 연신 휘두르며 천장의 거미줄을 제거하고 있는 유지의 모습이 보였다.

 넓은 홀을 혼자 정리하려면 아무래도 힘이 들 것이니, 빨리하고 도와줘야겠다.

 

 ‘흠, 그런데 이거... 창을 없앨까?’

 

 난 잠시 인테리어에 대해 고민했다.

 주방과 홀을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는 양옆으로 나 있다. 한쪽으로는 음식이 나가고, 한쪽으로는 퇴식구로 쓰기 위함으로 보였다.

 

 그리고 정면으로는 화구가 있는 곳으로 강화 유리로 된 창이 나 있었는데, 불 쇼를 할 때 홀에서도 보게끔 만든 듯했다.

 다만, 너무 작아서 의미는 없어 보였다.

 그렇다고 아예 뚫어버리면 환기가 될지도 의문이고.

 

 ‘일단은 청소 먼저....’

 

 머릿속이 조금 복잡하다.

 나는 일단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빠르게 처리하기로 했다.

 닦고, 닦고. 닦고, 닦고, 또 닦고, 흘려보내고, 닦고, 닦고, 또 닦았다.

 

 “와...?”

 

 그런 나를 보며 아리가 입을 헤- 벌리고 쳐다보고 있었다.

 이유를 물었다.

 

 “왜, 그렇게 보는 거지?”

 “네?! 아, 아뇨! 너... 너무 빨라서요! 슈퍼맨인 줄.”

 “그런가?”

 

 단지 빠르게 끝내야지, 라는 생각으로 움직였을 뿐인데 그렇게 느껴졌나 보다.

 

 그렇게 청소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을까?

 주방은 꽤 그럴듯해졌다.

 단지 청소를 했을 뿐이지만, 벽면이나 집기들이 처음과는 다르게 반짝이고 있었다.

 이제 홀을 정리하기 위해, 밖으로 나서려는 순간.

 

 “큼큼... 킁킁... 큼큼....”

 “...?”

 

 어디서 킁킁대는 소리가 난다 했더니, 주방에 고개를 쏙 내밀고 냄새를 맡는 바우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행동에 난 슬며시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애써 참고 물었다.

 

 “무슨 일이지. 바우 군.”

 “킁...! 크륵...?! 아, 아니. 이건 그게... 아니라, 킁킁!”

 

 어색하게 손을 허공에 돌려대는 바우의 행동에 옆에 있던 아리가 크게 소리쳤다.

 

 “에베베베-! 사실은 바우 씨도 일하고 싶대요!”

 “아, 아니...! 너 아리 조용히 해!”

 “꺄하하하학!”

 

 빠르게 뒷문으로 도망친 아리에 의해 어색하게 둘만 남겨져 버렸다.

 나는 바우에게 먼저 물었다.

 

 “생각이 바뀌었나?”

 

 움찔움찔, 거리며 눈치를 살피는 바우.

 그러면서도 뒤쪽으로는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참... 알기 쉬운 종족이군.

 

 그런 바우는 이를 악물고 대답했다.

 

 “나, 난 아직 당신을 인정한 건 아니라고! 어, 어차피 가게를 운영하려면 내 도움이 있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온 거라고! 크를.”

 “그래. 그런 것으로 치지.”

 

 바우의 꼬리가 풍차 돌아가듯이 힘차게 흔들렸다.

 언행 불일치의 끝판왕을 보는 것 같다.

 

 어쨌든 이걸로 한 명이 늘었다. 나쁘지 않은 수확이다.

 백번의 말로 구슬리는 것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저런 타입에게는 효과적이라는 내 감각적인 행동이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아직 기본이 되지 않았다.

 다음은 홀 청소다.

 

 “꺄아아아앙! 벌레, 벌레다!”

 “후냐냐냐냑! 저리 가 유지! 일정 거리를 유지하라고!”

 “흐아아앙! 날 버리지 마! 아리!”

 

 홀로 나간 아리와 유지가 열심히 도망치고 있었다.

 저런 벌레가 나돌아다니게 놔둘 수는 없는 법.

 

 콰직!

 

 “히익?!”

 “후냑?!”

 

 바퀴와도 비슷해 보이는 벌레를 구둣발로 짓밟은 나는 아리와 유지를 보며 안심하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는 가게 문을 활짝 열고 테이블을 들어 나르기 시작했다.

 

 꽤 무게가 나가 보이는 테이블이지만, 이상하게도 너무 가벼웠다.

 아니다. 이건, 가벼운 것이 아니라 내 힘이 말도 안 되게 강해진 것이다. 통찰의 눈으로 내 손을 쳐다보았을 때 난 보았기 때문이다.

 

 근력 : MAX.

 

 이게 뭘 의미하는지 굳이 따지지 않았다.

 그놈의 오리 탈이 내게 선물이랍시고 준 힘인 것이 분명했으니.

 

 ‘나한테 뭘 바라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여주지. 나의 힘을!’

 

 드르르륵-! 드르륵!

 

 테이블에 이어 소파에, 중간의 냉장고까지. 모두 바깥으로 내보내자 거의 운동장만 한 홀이 텅텅 빈 자태를 드러냈다.

 바닥은 나무가 아닌 시멘트 같은 단단한 소재였다. 물을 뿌려도 상관이 없는 재질.

 

 “아리. 뿌려.”

 “예 솊!”

 

 쏴아아아-!

 

 속이 시원해질 정도로 거세게 뿌려지는 물줄기에 내 속까지 시원해질 지경이다. 거기에 쭉쭉, 브러쉬로 바닥을 문지르니 역시나 먼지가 뭉탱이로 뭉쳐진 구정물이 쓱쓱 닦이기 시작했다.

 

 구두는 벗어버린 지 오래.

 바지를 걷고 맨발로 청소에 가담했다.

 거기에 유지도 나를 따라 한다고 발 벗고 나섰다.

 문득 발은 어떤 모양일까? 하는 호기심에 스윽 쳐다보았지만,

 

 “흠... 그냥 발이군.”

 “흐앙! 사장님! 부, 부끄러우니까 보지 마, 마세요!”

 

 유지는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그래도 몇 시간 동안 함께 청소한 사이라 그런가? 말투가 꽤 괜찮아졌다. 처음에 보여준 엄청난 더듬거리는 말투를 생각하면 비약적인 변화다.

 

 그렇게 물청소를 끝내고 물기 제거까지 끝내고 나서야 다시 테이블 등을 안으로 들여놨다.

 유지와 아리도 힘을 합쳐 낑낑대며 소파 하나를 끌고 왔지만, 바깥에 있는 흙까지 모두 끌고 올 기세였기에 난 급히 만류했다.

 그리곤 소파 2개를 동시에 들어 옮겼다.

 

 “와... 솊! 힘이 장사네요! 슈퍼맨인 줄!”

 “어머, 어쩜. 팔뚝이 크고 단단해.”

 “.......”

 

 칭찬인가?

 

 * * *

 

 아직 할 일은 넘쳐났지만, 그래도 홀과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하자 마음이 조금 놓였다.

 해는 어느새 저물어가고 있었기에 난 그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너희들의 집은 어디지?”

 

 마을이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

 애초에 이곳이 어떤 세계인지도 잘 모르니까.

 

 더군다나 여긴 깊은 숲속이다.

 어째서 이런 숲속에 레스토랑을 차렸는지는 의문이지만, 중요한 건 이곳에서 일하는 이들이 머물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어? 솊? 모르셨어요? 여기 위층이 기숙사잖아요.”

 “음...?”

 

 아리의 설명에 난 바깥으로 향했다.

 그렇게 한 바퀴를 빙 돌자,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다.

 멀리서 볼 땐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건물의 윗부분이 조금 솟아있다 싶더니 기숙사로 개조한 모양이다.

 

 끼익, 끼익.

 

 철제 계단을 조심스럽게 오르자 2층의 입구가 보였고, 원룸식으로 되어있는 방들이 하나, 둘, 셋... 대략 10개가 넘게 보였다.

 

 “저기 안쪽이 셰프님 방입니다!”

 

 다다다닷.

 달려가서 안내하는 아리의 설명에 난 천천히 걸음을 옮겨 그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

 

 “크헉...!”

 “흐엑...!”

 

 아리와 난 동시에 헛구역질했다.

 전에 있던 놈이 한 번이라도 청소라는 것을 하고 살았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구린내가 후각을 미친 듯이 자극했기 때문이다.

 

 “하하하하.......”

 

 난 조금 허탈하게 웃었다.

 나의 청소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20. 알고 보니 먼치킨. 2020 / 8 / 18 188 0 5617   
20 19. 개 2마리. 2020 / 8 / 18 193 0 5700   
19 18. 생강을 찾아서. 2020 / 8 / 18 192 0 5700   
18 17. 의외로 대박. 2020 / 8 / 18 193 0 5618   
17 16. 길이 없으면 만든다. 2020 / 8 / 18 191 0 5696   
16 15. 쓰다듬. 2020 / 8 / 10 194 0 5696   
15 14. 홍보의 국룰. 2020 / 8 / 10 198 0 5813   
14 13. 에나 자매들. 2020 / 8 / 10 192 0 5706   
13 12. 이게 간판이냐? 2020 / 8 / 10 195 0 5688   
12 11. 간택. 2020 / 8 / 10 198 0 5556   
11 10. 승부. 2020 / 7 / 31 205 0 5646   
10 9. 야생의 캥거루족 루커. 2020 / 7 / 31 204 0 5662   
9 8. 두목도 나타났다. 2020 / 7 / 31 196 0 5825   
8 7. 하이에나가 나타났다. 2020 / 7 / 31 209 0 5624   
7 6. 밀란 마을. 2020 / 7 / 31 200 0 5574   
6 5. 첫 사냥? 2020 / 7 / 31 203 0 5405   
5 4. 지금 해야 할 것. 2020 / 7 / 31 195 0 5840   
4 3. 시작은 청소부터. 2020 / 7 / 31 199 0 5573   
3 2. 수상한 직원들. 2020 / 7 / 31 221 0 5773   
2 1. 수상한 면접. 2020 / 7 / 31 197 0 5772   
1 0. 프롤로그 2020 / 7 / 31 339 0 30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