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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우화등선
작가 : 촌부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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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도를 깨닫고 탈각을 이뤘지만 이제부터는 인간지도를 익히기 위해 평범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 귀여운 소년이 된 순진무구한 선인 청명.
하계로 내려오면서부터 시작된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의 독특한 인생 수행기가 펼쳐진다.

 
제 14 화
작성일 : 16-07-12 15:56     조회 : 592     추천 : 0     분량 : 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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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성 진인은 당황하여 운혜의 뇌로 향하던 양기를 돌려 음기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음기는 이미 명문을 타고 장심을 넘어 현성 진인의 몸으로 파고든 후다. 손이 새파랗게 얼어붙었다.

 다급해진 현성 진인이 급하게 양기를 수습하고는 손을 떼었다.

 “사제!”

 현무 진인이 다급하게 외쳤다. 장심을 떼었으니 말을 걸어도 된다.

 하지만 현무 진인의 말을 듣지 못했는지 현성 진인은 재빨리 눈을 감고서 가부좌를 틀 뿐이었다.

 잠시의 시간이 흘렀다.

 갑자기 현성 진인이 크게 기침을 하더니 검은 피를 내뱉었다. 현무 진인이 그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사제... 헛!”

 검은 피가 땅에 떨어지자마자 차갑게 얼어붙었다. 현성 진인이 잠시 신음을 내뱉더니 곧 현무 진인에게 말했다.

 “으으음... 음기를 뱉어낸 것뿐입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그게 아니야.......”

 현무 진인은 검은 피가 얼어붙은 것을 보고 놀란 것이 아니었다. 사제를 부축하려던 찰나 갑작스레 냉기가 몸을 파고들어 무심코 운혜를 보았던 것이다.

 운혜의 몸에서 음기가 줄기줄기 흘러나오고 있었다.

 주위가 빠르게 얼어붙는 것이 이미 냉기가 퍼지고 있는 듯했다.

 얼어붙은 운혜의 옷은 물론이요, 침상과 침상이 놓여 있던 벽에도 성에가 끼기 시작했다.

 벽이 금세 새하얗게 변했다. 침상이 위치한 바닥도 마찬가지였다. 바닥을 얼어붙게 만든 음기가 현성 진인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사제!”

 “예?”

 현무 진인이 다급하게 현성 진인에게 다가가 서둘러 사제를 안고 신형을 뒤로 날렸다.

 현성 진인은 서둘러 뒤로 물러나다가 운혜를 보고는 깜짝 놀라 신음성을 내뱉었다.

 “허어! 저, 저건......?”

 음기가 점점 퍼져 나왔다. 상청궁 전체의 기온이 내려갔다. 현성 진인이 무언가를 깨달은 듯 다급하게 말했다.

 “사형, 서둘러 운혜에게 양기를! 지금 음기가 발동(發動)합니다!”

 “뭣이?!”

 현무 진인이 서둘러 운혜에게 달려갔다. 현무 진인의 옷은 물론이고 수염까지 얼어붙어 갔다.

 현무 진인은 침음성을 흘리며 몸에서 양기를 끌어올렸다. 제자로 맞은 운혜가 순음지체라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양기를 키워온 현무 진인이었다.

 곧 옷이 녹아 흠뻑 젖어 들어갔다.

 “운혜에게 양기를 주입하세요! 백회로는 이끌면 아니 됩니다!”

 “가서 장문 진인을 모셔와!”

 현무 진인의 말을 듣고도 현성 진인은 움직이지 않고 현무 진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현무 진인이 다시 한 번 다급하게 바라보자 현성 진인은 그제야 몸을 돌려 경공을 펼쳤다.

 사제가 나가는 것을 확인한 현무 진인이 늘어져 있는 운혜의 등으로 장심을 가져갔다.

 

 ***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기 바쁜 진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청명은 자신은 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도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

 ‘아아, 심심해.’

 청명이 다시 내려오는 금관을 고쳐 쓴 다음 금포 자락을 쥐었다.

 잠시 자락을 가지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며 놀던 청명은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 뿐 자신에겐 신경도 쓰지 않는다.

 ‘운혜 사손에게 가보고 싶은데. 저번에 운혜 사손이 재미있는 놀이를 가르쳐 주었으니 만약 가면 충권(蟲拳:가위바위보)을 가르쳐 줄 텐데.’

 예전 사부께 충권을 처음 배웠을 때는 가끔 그것을 할 수 있었지만, 사부께서 등선하고는 상대가 없어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청명은 잠시 히죽 웃고는 몰래 운혜를 보러 가기로 했다. 사람들은 어차피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으니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 것이다.

 청명이 살금살금 걸어 본전 입구로 다가갔다. 긴 옷자락이 불편했지만 청명은 다행히 들키지 않고 본전 입구까지 무사히 다가갈 수 있었다.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누구냐?”

 “장문 진인을 뵈야 하니 비키거라!”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청명은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미 도망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 청명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손을 들어 문고리로 가져갔다.

 하지만 채 문고리를 잡기도 전에 문이 벌컥 열리고 말았다.

 “사형! 운혜가! 어이쿠!”

 “으앗!”

 청명이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상청궁에서 쉬지 않고 달려와 자소궁의 문을 열어젖혔던 현성 진인도 문 앞에 서 있는 청명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본전이 고요해졌다.

 본래 진인들은 한참 동안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고 큰 소리가 들려왔으니 자연히 그쪽으로 관심이 갔다.

 진인들의 시선을 받은 현성 진인이 어색하게 미소 지으며 진인들에게 읍했다. 읍하면서도 입을 달싹이는 것을 보니 전음을 보내는 모양이다.

 “사형, 운혜가 위험합니다! 둘째 사형이 막고 있으니 서둘러 오셔야 할 듯합니다!”

 현평 진인의 얼굴이 굳어졌다. 무당의 진인들은 어리둥절하여 현성 진인과 현평 진인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일단 청명 사백을 모시고 빠져나가게. 내 곧 자리를 정리할 터이니.”

 현성 진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청명을 부르려는 찰나 청명이 ‘맞다. 운혜 사손을 데리고 가야 하는데’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들었다.

 곧 청명은 크게 외쳤다.

 “운혜 사손을 데리고 나가게 해주세요!”

 청명의 목소리를 들은 현성 진인과 현무 진인이 깜짝 놀라 청명을 바라보았다. 장내의 진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운혜 사손이 위험하대요! 운혜 사손은 여기 있으면 죽어요! 운혜 사손을 데리고 나가야 해요!”

 청명이 울상을 지었다. 생각만 해도 슬펐는지 음성에서 절박함이 느껴졌다.

 절박함은 좌중의 진인들에게 명확히 전달되었다. 몇몇 진인들의 얼굴이 굳었다. 현화 진인(玄樺眞人)의 얼굴도 굳어져 버렸다.

 ‘아뿔싸! 일이 커지는구나!’

 이미 운혜의 일을 알고 있던 현화 진인이 다급히 장문인을 바라보았다. 몇몇 진인의 얼굴을 보니 그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반면 장내의 진인들은 뭔가가 수상쩍다 생각하고 있었다.

 운혜가 도대체 누구기에 현성 진인이 저리도 절박하게 말한단 말인가! 그리고 청명 사백께서는 또 왜 저러시는 걸까? 운혜가 도대체 누구기에.......

 “빨리 사백을 모시고 이곳을 나가게!”

 현평 진인이 다급하게 전음을 날렸다. 그리고는 자반죽간을 부딪쳐 소리를 내고는 크게 외쳤다.

 “허허, 사백께서 오랜 기간 동안 홀로 산에서 사시느라 무당의 규율을 모두 잊으셨나 보오! 그래서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해야만 제자를 데리고 나갈 수 있는 줄 아신 모양이니 모두들 괘념치 마시길 바라오!”

 진인들이 의구심 섞인 시선으로 현평 진인을 바라보았다. 저 변명은 너무 허술했다.

 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현성 사제의 말은 설명할 수 없다.

 현평 진인의 전음을 들었음에도 현성 진인은 멍하게 서 있기만 했다. 문득 생각하니 운혜가 위험하다는 소리는 자신이 사형에게 했던 말 같다.

 그렇다면 사백께서는 어떻게 전음을 들으신 것일까!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서둘러 사백을 모시고 나가야 한다.

 사백은 다시 뭔가를 말하려는 듯 입을 벌리고 있었다.

 다급해진 현성 진인이 재빨리 청명의 입을 막고는 본전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진인들은 장문인을 바라보느라 현성 진인의 행동을 보지는 못했다.

 현성 진인이 본전을 빠져나가는 것을 본 현평 진인이 눈을 질끈 감았다. 운혜가 다급하다니 서둘러 가보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 자신마저 빠져나간다면 진인들의 의구심은 더 짙어질 것이다. 어찌해야 하는가! 운혜에게 가보아야 할까, 아니면 회합을 진행해야 할까?

 잠시 생각하던 현평 진인은 당금 강호에서 운혜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생각하고서는 결정을 내렸다.

 “사실 본도에게는 지병이 있다오. 지금까지 참고 회합을 진행했지만 더 이상 진행이 힘들 것 같소이다. 그래서 회합을 이만 끝마치고자 하오. 기왕 오랜만에 만났으니 진인들은 환담이나 나누시지요. 아, 황궁에는 현수 사제가 가는 것으로 하겠소. 그럼 회합을 마치오이다.”

 느닷없이 호명된 현수 진인이 비명을 질렀지만 현평 진인은 이미 자반죽간을 들어 부딪치고 있었다.

 현수 진인은 충격을 받았다.

 

 ***

 

 현평 진인이 지병을 핑계로 자소궁을 빠져나갔다.

 자소궁 본전에 모여 있던 진인들은 운혜의 이야기로 수군대고 있었다.

 “허어... 자네, 운혜라는 도명을 가진 아이가 누군지 아는가?”

 “그럼요. 알다마다요. 현무 진인의 제자가 아닙니까.”

 “그렇지. 그 아이가 맞지? 그런데 그 아이가 뭐 중요한 역할이라도 맡고 있나? 혹시 자네, 뭐 더 아는 것 없어?”

 “내가 알고 있소이다!”

 현화 진인이 말했다.

 현화 진인은 운혜의 이야기를 서둘러 봉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이 상태대로라면 운혜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진인들이 전 무당에 이 이야기를 늘어놓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 무림이 알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아, 그거 잘됐구려! 도대체 뭔 일이오?”

 “운혜는.......”

 현화 진인이 당황한 듯 말을 늘였다. 본전에 있던 모든 진인들이 현화 진인을 주시했다. 하지만 현화 진인은 운혜의 이야기를 서둘러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다급히 말한 것뿐이다.

 그렇다고 운혜의 진실을 늘어놓을 수도 없으니 난감한 노릇이었다.

 현화 진인이 눈을 질끈 감은 사이 현청 진인이 말했다.

 “아니, 왜 뜸을 들이시오? 답답하구려.”

 “저도 답답합니다. 아니, 왜 말을 하다 마십니까?”

 그에 이어 현경 진인이 말했다. 황궁에 가랄 때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더니 지금은 사이좋은 사형제처럼 보인다.

 현화 진인이 다시 말을 늘였다.

 “운혜는... 사실.......”

 현화 진인은 서둘러 머리를 굴렸다. 잠시 이런저런 변명거리를 생각하던 현화 진인은 곧 좋은 생각을 떠올렸다.

 이 말대로라면 현무 진인이 좀 피곤해지겠지만 운혜의 이야기를 막으려면 방법이 없다.

 “운혜는 사실 현무 진인의 딸이라오!”

 “헛!”

 현화 진인의 말에 좌중의 진인들이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는 이내 고개를 돌려 헛기침을 해댔다.

 “험, 험.......”

 “허어, 무당제일검이 어찌.......”

 현화 진인이 한숨을 쉬었다. 다행히 다들 믿는 눈치다. 현무 진인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다 잘되고 나면 잊혀질 것이다.

 현화 진인이 한숨을 쉴 때 귀에 현수 진인이 지르는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그게 사실이라면 파문시켜야 하오!”

 “뭐라?!”

 현화 진인이 재빨리 현수 진인을 노려보았다. 현수 진인도 지지 않고 현화 진인을 노려보더니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어찌 도사가....... 그것도 무당제일검이라는 자가 아이를 낳는단 말이오! 현무 진인은 지금 이순(耳順)을 바라보고 있으니 나이 마흔에 아이를 낳았다는 말인데 그것은 무당제일검으로 활동하던 시기가 아니외까!”

 “그 입 다물라!”

 현화 진인이 분노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겉으로는 분노한 듯 목소리를 높여 소리를 지르고는 있었지만 머리 속에서는 서둘러 변명거리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다시 현수 진인이 말했다.

 “규율이 살아 있는 무당이외다! 장문인의 사제라고 피해갈 수는 없소!”

 “시끄럽다!”

 “이것은 엄연한 파문감이오!”

 현화 진인이 재빨리 머리를 굴려 이런저런 변명들을 조합해 냈다.

 “내가 설명하지! 본래 현무 진인이 마흔을 바라보고 있을 때 무당을 떠나 산속을 걷다가 춘약에 중독된 여인을 발견했다! 내공으로 춘약을 몰아내려 했으나 이미 중독된 상태가 심해 어쩔 수 없이 몸을 쓰고야 말았지. 무당으로 돌아온 현무 진인은 장문인께 죄를 청했으나 사정을 전해 들은 장문인은 도리어 ‘네 도가 깊다’며 무당제일검을 용서하시었다!”

 “.......”

 현수 진인이 입을 다물었다.

 저잣거리에 나도는 이야기책에서 흔히 보던 뻔한 변명이었지만 장문인의 도명이 거론되었으니 그 변명이 결코 가볍지 않다.

 현화 진인이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자책감을 남아 있자 현무 진인은 스스로 청하여 칠 년 면벽에 들었다! 장문인이 용서한 지 오래거늘 네가 어찌 다시 파문을 논하느냐!”

 “험, 험.......”

 “에잇, 네놈의 꼴도 보기 싫으니 나는 이만 나가보아야겠다!”

 현화 진인이 분노한 듯 외쳤다. 사실 운혜의 일을 논하러 바로 현평 진인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핑곗거리가 없어 아직 남아 있던 차다.

 그런데 이렇듯 좋은 핑계가 생겼으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었다.

 현화 진인의 말을 듣던 노진인 하나도 화를 냈다.

 “그래! 나도 저놈 때문에 나가봐야겠다!”

 “험, 나는 몰랐지 않소.”

 “에잇, 어디서 의심이야, 의심이! 장문인이 어지간히 알아서 잘했을까 봐!”

 현수 진인이 민망한 듯 말했지만 노진인은 호통을 치고는 몸을 돌려 자소궁을 나가 버렸다. 현화 진인은 웃음이 터질 것만 같았다.

 지금 나간 사람은 무당의 수뇌부로 모든 사정을 다 아는 현설 진인(玄雪眞人)이었기 때문이다.

 조금 있으니 아예 대소하고 싶어진다. 몇몇의 진인들이 이런저런 핑곗거리를 대면서 자리를 비우는 것이다.

 ‘배가 고프니 뭘 좀 먹어야겠군’ 하고 중얼거리는 진인은 현고 진인(玄敲眞人)이었고, ‘나도 화가 나서 못 있겠네! 내가 무당제일검과 얼마나 친한데 저런 소릴!’ 하고 나가는 진인은 현학 진인(玄鶴眞人)이었다.

 가장 괴팍하다고 알려진 현중 진인(玄重眞人)은 ‘저기서 용을 본 것 같아’라고 말하며 자소궁 밖으로 달려나갔다.

 “진인들은 서로 담소나 나누시다가 편히 돌아가십시오. 나는 도저히 저놈이랑은 못 있겠소이다!”

 현화 진인 역시 분노한 듯 외치고는 몸을 돌려 자소궁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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