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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리셋(Reset)
작가 : 명월myoungweol
작품등록일 : 2020.5.11

자살한 소년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 그리고 죽은 이유를 파헤치며 모르고 있던 진실들을 알게 되는 이야기

 
4화. 두 번째 이유(상)
작성일 : 20-05-11 19:22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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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의 부모님은 털썩 주저앉았다

 

 ​

 

 “내 아들이 성경에서 죄라고 하는 존재였다니… 아니.. 아니지… 지금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영원이는 죽었는데 이제 와서 따질 것도 없어….. 다음이유는…. 내일 찾아야겠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을 줄이야….”

 

 ​

 

 그렇게 모두 가고 아까 모였던 애들은 미리 상자를 찾아서 숨기기로 하고 집에 가는 척하며 학교 강당을 뒤진다.

 

 ​

 

 “아 XX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아 진짜!”

 

 ​

 

 그때 경비원이 왔고 다들 집에 안 가고 뭐 하냐며 집으로 가라고 쫓아내었고 그렇게 그 애들은 욕을 하며 일단은 간다.

 

 ​

 

 그렇게 늦은 새벽 경비원도 피곤해서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그 시간에 그 애들은 다시 학교에 왔고 강당을 뒤지고 체육 창고를 뒤지다 체육 창고에서 상자를 찾아낸다 웬 꽃이 그려진 상자를 말이다.

 

 ​

 

 이들은 소리 없는 환호를 하며 이 상자를 쓰레기통에 버린 뒤 집으로 갔다.

 

 ​

 

 다음날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들은 학교 앞에서 모인 뒤 강당으로 향했고 강당에 도착한 뒤 제호는 체육 창고로 이들을 안내하고 찾지만 없고 강당 전체를 뒤져도 없다 두 번째 애들은 아무도 몰래 웃었고 그걸 본 제호는 웃으며

 

 ​

 

 “경비 아저씨! 그것 좀 가져와주세요!”

 

 ​

 

 라고 어제의 그 경비원을 불렀고 경비원 아저씨는 이들한테 다가와서는 시네라리아 꽃이 그려진 상자를 주며 말했다.

 

 ​

 

 “여기 두 번째 이유가 담긴 상자요….. 시네라리아의 꽃말은 마음의 괴로움이라고 하더군요….. 이 상자는 제가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

 

 애들은 놀란다

 

 ​

 

 ‘뭐… 뭐야?! 분명 없앴는데 분명 버렸는데 아무도 없었는데 어떻게 가져온 거야?... 설마!’

 

 ​

 

 애들은 제호를 째려보았고 제호는 웃는다.

 

 ​

 

 -하루 전-

 

 ​

 

 제호는 애들이 찾아서 버릴 거라고 예상했고 어쩌지 하며 고민하고 있을 때 경비원 아저씨가 와서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

 

 일단 숨어 있으라는 말에 제호는 숨어 있었고 경비원은 애들을 쫓아낸 뒤 제호를 안에 들여보냈고 같이 찾는다 그렇게 진짜 상자를 찾은 뒤 이 진짜와 똑같이 생긴 가짜 상자를 원래 있던 데다가 놔둔 뒤 자신이 가지고 있을 테니 이게 필요할 때’ 경비 아저씨! 그것 좀 가져와주세요!’ 라고 말하라고 했다.

 

 ​

 

 왜 자신을 도와주냐는 말에 경비 아저씨는 제호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영원이를 도와주는 거라고 했다.

 

 ​

 

 ​

 

 -영원이 죽기 몇 시간 전-

 

 ​

 

 “아저씨 저 왔어요~”

 

 ​

 

 “어, 영원아….. 왔니?”

 

 ​

 

 “네… 저 이거요…. 도시락 싸왔어요….. 아저씨 오늘은 일찍 간다고 했죠? 문 잠그고”

 

 ​

 

 “그래…. 내일 아침쯤에 오겠네…. 다른 경비원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 방학이니 늦게까지 남아 있을 필요가 없으니…..매번 고맙구나 모두가 너처럼 착하면 얼마나 좋을까?... 어휴 요즘 것들은 싸가지가 없어서 어른 알기를……”

 

 ​

 

 “애들이 요새 많이 못 되긴 하죠… 그러면 안 되는데…”

 

 ​

 

 “넌 참 성숙하구나…… 생긴 건 중학생 같아서는 언행을 보면 무슨 인생 N 회차 산 사람 같다니 깐? …”

 

 ​

 

 “하하… 제가 좀 그렇죠?.... 저 그나저나 아저씨 부탁이 있어요….. 이 상자를 누군가 찾으려고 떼거지로 오면 주지 말아 주세요… 아니, 그냥 6명을 무리로 온 애들한테만 주지 말아주세요.”

 

 ​

 

 아저씨가 이게 대체 뭐냐고 물었고 영원은 웃으며

 

 ​

 

 “아저씨도 그들이 볼 때같이 한 번 봐보세요…. 아! 맞다 그리고…… 이건 교무실에 넣어주세요!”

 

 ​

 

 “그래.. 그러니깐 이 진짜를 찾아내면 이 가짜를 진짜가 있던 자리에 놔두고 진짜는 내가 간직하고 있으라는 거지? 그리고 이 상자는 ㅇㅇㅇ 선생님의 서랍에 놔두고?”

 

 ​

 

 영원이 고개를 끄덕이자

 

 ​

 

 경비원 아저씨는 알겠다고 이 정도쯤이야 해주겠다고 했다.

 

 ​

 

 -다시 하루 전-

 

 ​

 

 “그게 영원의 마지막 일 줄 알았으면 그렇게 보내지 않았을 텐데…. 난 그 아이가 그런 일들을 겪은 줄도 모르고……. 참 착하고 밝고 귀여운 아이였어… 어두운 모습이 있다는 걸 알지도 못했지…. 난 그 아이한테 많은 도움과 친절을 받았어… 그러니 나도 은혜를 갚는 거야… 그러니 이제 너도 그만 가보렴….”

 

 ​

 

 -다시 현재-

 

 ​

 

 “영원이가 저한테 혹시 모르니 가짜를 준비해달라고 했어요…. 아드님은 참 착하고 밝고 바른 아이였어요… 자 그럼 이제 보러 가시죠, 앞으로 상자를 찾으면 여기서 보세요 번거롭게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마시고”

 

 ​

 

 영원의 가족들은 고맙다고 했고 그렇게 경비실에서 usb를 꼽고 영상을 본다.

 

 ​

 

 [일단은 이번 건 혹시 몰라서 진짜와 가짜 이렇게 두 개를 준비 해놨어…. 왠지 누가 이거를 버릴 거 같아서 말이지…. 하지만 경비 아저씨가 잘 보관해 줬을 거라고 믿어… 그럼 두 번째 이유를 말할 게…….

 

 ​

 

 아웃팅을 당한 뒤 나는 왕따도 아닌 전따가 되었어..

 

 ​

 

 난 그들을 모르는 데 그들은 나를 알고 난 그들하고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인데 그들의 욕을 들어야 했어 매일… 매일….

 

 ​

 

 시작은 수군거림 이었어… 처음에는 나에 대하여 수군 거리며 온갖 소문을 다 냈지 쟤 ㄱX니 몸 파는 X놈이니 사실도 아닌 것을 퍼트리며 애들은 날 보며 구역질을 해댔어…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

 

 하지만 사실 같은 건 게네한테 애초부터 중요하지 않았지 그들은 그냥 희생양이 필요했던 거야…. 자신들의 입에 오를 내릴 희생양 말이야….

 

 ​

 

 난 이해가 안 되지만 걔네 들은 마치 하이에나처럼 항상 먹잇감을 찾고 있더라고 누굴 물어뜯을까? 누구에 대한 소문을 낼까? 얼마나 과장시킬까? 등…

 

 ​

 

 공부를 잘하고 모범생이었던 내가 게이다? 아주 좋은 이야기 거리지, 날 아니꼽게 봤던 애들은 이걸 기회로 나를 아주 맘 편히 흉볼 수 있을 테니깐….

 

 ​

 

 자신들이 나를 쳐 놓고는 사과는커녕 날 때리고 욕하면서 더러워 하고 나한테 침 뱉고…… 한 번 대줄 까?라며 나를 조롱하는 건 순식간에 내 삶의 일부가 되었어… 일상이 되어 버렸어…..

 

 ​

 

 그래도 아까 그건 그나마 나은 편이었어…

 

 ​

 

 “쌤! 어디서 ㅈX 냄새나지 않아요? 얼마나 받아댔길래 이렇게 냄새가 나는 건지? 그렇게 X이 좋나? ㅋㅋㅋㅋ”

 

 ​

 

 수업 시간에 이런 말을 아주 크게 하는데 너무 수치스럽고 죽고 싶더라… 아직도 그때 당시의 그 웃음소리들을 난 기억해 아주아주 큰 소리로 비웃으며 나를 쳐다보았던 그 시선도 다 기억해… 덕분에 그날 이후 난 웃음소리와 남의 시선을 무서워하게 되었어… 웃음소리만 들어도 토할 거 같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기절할 거 같았어…

 

 ​

 

 그래도 나는 버텼어 나한텐 공부를 잘한다는 무기가 있었으니깐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할 거라고 그래서 반드시 복수할 거라고…. 다짐하며 난 평소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했어. 아무리 무시를 당하고 욕을 먹어도 난 꿋꿋이 견뎠어 보란 듯이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했고 전교 1등도 피를 줄줄 흘려가며 공부해서 따냈어 하지만....

 
작가의 말
 

 4화도 재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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