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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가문의 마법사
작가 : 전정현
작품등록일 : 2016.7.12
가문의 마법사 더보기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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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가문에서 태어나 기사로서 살아왔지만
마법사 대신 몬스터의 미끼가 되어 숨을 거둔 아이덴.

열다섯.
과거로 돌아온 그는 미래를 바꾸기 시작했다.

“동료를 미끼 삼아 도망치는 그딴 마법사들이 아닌,
아무리 위험해도 함께 살아남고
함께 도망치는 마법사가 되고 싶어서요.”

입학과 동시에 트러블 메이커라는 별명!

미래를 알고 있기에 미래를 바꿔버린
마법사의 행보에 대륙의 시선이 모아진다.

 
1권-007화
작성일 : 16-07-12 15:54     조회 : 347     추천 : 0     분량 : 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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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 가바인 가문의 삼남 일녀 (3)

 

 

 

 “엄청난…….”

 “친화력…….”

 “대단하군.”

 왕자 옆에 앉아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아이덴의 모습은 아이든, 아이안, 아이리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물론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연회에 참석했던 모든 이들이 술렁이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님.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당황하는 귀족들과는 다르게 그저 묵묵히 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돌아온 가바인 자작이 아이안의 물음에 그를 살짝 돌아보고 다시 아이덴을 바라보았다.

 “무엇이 말이냐?”

 “가바인 가문이 로이스 왕자를 지지한다는…….”

 “그럴 리는 없다. 물론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겠지만 왕위 계승을 포기한 것도 모자라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것을 한평생 보여주던 로이스 저하와 기사 가문이기는 하나 별 볼 일 없는 자작가인 가바인 가문이다. 관심을 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군요.”

 아무리 두 사람이 친해진다고 해도 가바인 가문이 위험해질 일은 없었다.

 가바인 자작의 말대로 로이스 왕자는 한평생을 왕위에 욕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살아오고 있었고 무관 가문이라고 하여도 가바인 가문은 그저 평범한 자작가에 불과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 아들이지만 정말 특이하군.”

 “……후후후.”

 옆에서 듣고 있던 아이리아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동의를 했다.

 왕자였다.

 아카데미에서 사내보다 더 사내 같다는 이야기를 듣던 자신조차 왕자를 만나자마자 아무 말도 하지 못했건만 동생은 바로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친구를 먹었다.

 “하하하. 그럼 자네는 이제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인가?”

 “그렇습니다. 저하. 열다섯이 되었으니 어쩔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귀족들의 의무나 다름없으니 불편하겠구만.”

 “그렇게 불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씨익 미소를 그리며 음식을 입에 넣는 아이덴의 모습에 로이스 왕자가 다시 한 번 미소를 그렸다.

 가끔 연회가 열리면 어떤 귀족이어도 찾아가서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하고 나왔다.

 평범한 여행에 불과하기에 식객으로서 참가했지만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물론 다가오는 이들이 있기는 하였지만 그들의 눈에는 자신을 이용해먹기 위한 욕심이 깃들어 있었다. 그 욕심을 발견하는 순간 그들을 외면한 로이스 왕자였지만 자신과 눈을 마주치고 있는 아이덴은 달랐다.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그저 지금의 상황을 즐길 뿐이었으며 자신의 직위를 이용하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그럼 자네도 기사학부에 들어가는 것인가?”

 “……!”

 가바인 가문 사람들이 몸을 흠칫 떨었다.

 기사 가문에서 마법학부를 선택한 아이덴이었다.

 검을 버리고 마법을 선택했다는 것은 아직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상황에서 로이스 왕자가 언급을 하니 당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아닙니다.”

 “아니다?”

 “예.”

 짧은 대답과 함께 양손에 들고 있던 나이프와 포크를 내려놓은 아이덴이 가바인 자작을 향해 씩 미소를 그려준 후에 양손을 들었다.

 “파이어.”

 화르륵.

 “호오……. 마…….”

 기사 가문이라 불리는 가바인 가문에서 마법이라는 것에 잠시 신기한 표정을 지었던 로이스 왕자가 뒤늦게 눈앞에 나타난 상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앤 라이트.”

 파앗!

 “……더블 캐스팅?”

 오른손에는 작은 불꽃이 솟아올랐고 왼손에는 밝은 빛을 내뿜는 동그란 구체가 생성되었다.

 동시에 마법을 사용했다.

 로이스 왕자를 호위하던 노인이 깜짝 놀란 듯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고 로이스 왕자로 인해 주목받고 있던 아이덴을 바라보던 다른 귀족들이 눈을 부릅뜨며 놀라는 순간이었다.

 파앗!

 주먹을 쥐며 마법을 없앤 아이덴이 다시 손을 펼쳤다.

 “아쿠아 앤 다크.”

 포옹!

 파앗!

 오른손에는 작은 물방울이 나타났고 왼손에는 검은빛을 내뿜는 흑색 구체가 생성되었다.

 “……자네.”

 다시 주먹을 쥐어 마법을 없앤 아이덴이 로이스 왕자를 바라보며 씩 미소를 그렸다.

 “마법학부.”

 “…….”

 “마법의 재능이 있더군요.”

 “……하하하! 대단하군! 내가 대단한 친구를 사귀었어!”

 더블 캐스팅이었다.

 4서클 경지에 오른 마법사들이 사용한다는 더블 캐스팅을 열다섯밖에 되지 않은 소년이 사용한 것인데 그저 평범하게 말하는 아이덴이었다.

 로이스 왕자는 웃음을 터트리며 그의 어깨를 두들겼고 아이덴은 다시 미소를 그리며 바라보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가바인 자작을 바라보았다.

 더블 캐스팅.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다. 아니 마법을 수련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법을 사용할 정도로 이미 수련을 끝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가바인 자작은 그저 입을 벌리며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 * *

 

 가바인 가문의 막내 아이덴이 로이스 왕자가 친구가 되었다.

 연회가 끝나는 순간 퍼진 소문이었다.

 그저 왕위 계승을 포기한 로이스 왕자와 자작가의 막내가 친구가 된 것이 전부였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어야 정상이었지만 그 안에 포함된 또 다른 소문으로 인해 아이덴과 로이스 왕자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1서클이지만 더블 캐스팅을 한 아이덴.

 기사 가문인 가바인 가문에서 마법사를 선택하고 1서클 마법이지만 더블 캐스팅을 선보인 아이덴이 가진 재능으로 인해 주목을 받게 된 것이었다.

 귀족들이 아이덴의 재능을 탐내 가바인 가문으로 사신을 보내며 외교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려 할 때 소문의 주인공인 아이덴은 평범하게 입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로이스 왕자는 다시 여행을 떠났었다.

 “클라우드 백작.”

 “예, 전하.”

 호위를 맡고 있던 노인, 6서클 마법사인 클라우드 백작이 고개를 살짝 숙이며 대답하자 어두운 숲 속에서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던 로이스 왕자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어땠는가?”

 “저하의 친구분 말씀이십니까?”

 “후후후.”

 친구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작게 웃음을 터트린 로이스 왕자가 고개를 끄덕이자 클라우드 백작도 똑같이 미소를 그리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가?”

 “하지만…….”

 작은 목소리와 함께 말끝을 흐린 클라우드 백작이 로이스 왕자를 따라 모닥불을 빤히 바라보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게 뛰어난 재능은 아니지만 마나와 마법을 이해하는 지능이 생각보다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뛰어나다라……. 똑똑하다는 것인가?”

 “그렇게 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블 캐스팅은 생각을 나누고 마나 배열 방법을 나누어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재능도 없는 평범한 소년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노인네 같다는 것이군.”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요.”

 “흐음…….”

 작게 신음을 흘리며 클라우드 백작을 바라보던 로이스 왕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시 모닥불을 바라보았다.

 처음 사귄 친구였다. 한데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친구이자 친화력이 너무 좋아 무의식적으로 친구가 될 만큼 특이한 친구였다.

 “아카데미를 잘 수료할 수 있을까?”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것입니다.”

 “건드리지 못한다?”

 “아무리 왕위 계승을 포기했다고 하여도 로이스 저하는 왕자님이십니다. 거기다 저하의 친구분은 더블 캐스팅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말이지요. 아마…….”

 “…….”

 “아카데미가 재밌어질 거 같습니다.”

 “재밌다라…….”

 로이스 왕자가 여행을 하는 이유는 왕자라는 직위가 전해주는 속박을 풀어내고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클라우드 백작이 마치 유혹하듯 말하니 그는 피식 실소를 흘리며 클라우드 백작을 바라보았다.

 “아카데미에 입학하라는 유혹 같은데. 클라우드 백작.”

 “왕위 계승을 포기하신 상황이십니다만 저하를 경계하시는 분은 아직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

 왕자들은 그저 지켜보는 상태였지만 왕위를 위해 아직까지도 왕자들 몰래 암살자를 보내는 귀족들이 있는 상황이었다.

 로이스 왕자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자신의 눈을 바라보자 클라우드 백작이 진지한 표정과 함께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런데 만약 아카데미에 입학을 하여 왕위 계승과 관련된 수업을 받지 않는다면?”

 “왕자라는 직위가 주는 속박에서 풀려나고 형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겠군.”

 “예. 왕위를 완전히 포기했다는 것을 말이지요.”

 “완전한 포기라.”

 로이스 왕자는 고민하는 듯이 다시 모닥불을 바라보며 침묵을 지켰다.

 클라우드 백작이 지팡이를 살짝 휘둘러 점점 꺼져가는 모닥불을 살리며 작은 미소를 그렸다.

 “왕위 포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안전한 삶과 즐거운 삶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

 “고민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하하하하! 그렇지. 고민할 이유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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