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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1988기철형
작가 : 끝판대장
작품등록일 : 2019.11.8

"1988기철형"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적은 글입니다...
그러나 본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명, 상호명, 기관명, 단체명, 종교명, 인물 이름 등은 픽션이며 실제와 어떠한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제10장 "인사"
작성일 : 20-01-08 22:20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4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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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기철형

 

 제10장 "인사"

 

 

 

 

 그때 였다 현관문이 쾅하고 열리며

 병철과 철우가 거실로 들어 왔다.

 

 

 병철 : "원장님~ 뭔일 있습니꺼?"

 

 

 철우 : "원장님 괜찮으십니꺼?"

 

 

 김미화 순간 많이 놀란듯 당황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김미화 : "아~ 얘들아 아무일 아니야.

 괜찮아요..

 중요한 이야기중이라 그런거니까. ..

 괜찮으니까.. 어서 나가봐.... "

 

 

 철우 : "어~ 죄송합니더 ...

 목소리가 크지길래....

 무슨일 있는줄 알았씸더...

 아~ 그카고.. 안있습니꺼..

 다른게 아니고예 밖에서 ..

 높으신분이 찾으신다꼬 훗딱

 나오시라 하시던데예.."

 

 

 김미화 : "그래 알았어 안그래도

 지금 나갈려고 했어..

 그방 나갈꺼야..ㅎㅎ"

 

 

 김찬호형사 화를 가라 앉히며

 재털이를 내려 놓는다.

 그리곤 또다시 담배에 불을 붙인다.

 

 

 병철 : "근데 아저씨는 늬신데 너무(남의)

 집에 와가지고 ..

 소리를 질러 쌋코

 재털이를 들었다 놨다

 하시는 겁니꺼~!? "

 

 

 

 김찬호형사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병철을 어이 없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김미화 많이 당황한듯 병철을

 꾸짖으며 말했다.

 

 

 김미화 : "얘가 얘가..

 버릇 없이 왜이래~

 어른들 이야기 하는데 함부로

 끼어드는게 아니야~

 어서 나가 있어~!!!"

 

 

 김찬호형사 : "햐~ 요 맹랑한새끼..

 ㅎㅎㅎ 요것들은 뭐꼬..ㅎㅎ"

 

 

 김찬호형사 병철을 다시 한번 자세히

 쳐다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

 미간을 찌푸리며 말한다..

 

 

 

 김찬호형사 : "어~ 이새끼..

 이거.. 누더라..

 어이~

 니~ 내 알제?"

 

 

 병철 : "내가 아저씨를 우예~(어떻게)

 압니꺼?" .

 

 김찬호형사 : "햐~ 아~ 아닌데

 분명히 아는놈인데...

 어디서 봤더라...

 너~ 이새끼들~..

 이거 소메치기 하는놈 아니가?"

 

 

 병철 무시하며 뒤를 돌아선다.

 

 

 김찬호 : "야~ 이놈아..

 어른이 얘기가 아직 들끝났는데

 어디가노~ ㅋㅋ

 이새끼 이거 말투하고 생긴게

 분명히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아~ 햐~

 요 맹랑한 새끼 ..

 니는 누꼬~ ㅎㅎㅎ "

 

 

 김미화 병철에게 소리 친다.

 

 

 김미화 : "너 형사님께 빨리

 사과 안드리고 뭐하니! .. "

 

 김미화의 행동은

 너무 부자연스러웠고

 당황스러운듯 보였다.

 

 

 병철 김미화의 이런 행동에

 뭔가 낌새를 느끼고

 고개를 까딱 김찬호형사에게

 사과를 했다.

 

 

 김미화 병철과 철우에게

 빨리 나가보라고 재촉 한다.

 

 

 

 

 이때 였다.

 

 김찬호형사 : "아~ 그래 ..

 이 놈 이거.. .. 맞제~!!

 그 깡패 새끼 아들래미..

 맞제?..... "

 

 

 김미화 : "ㅎㅎ에이~

 뭐라 하십니까?...

 얘가 어딜봐서..ㅎㅎㅎ

 아닙니다..ㅎㅎㅎ "

 

 

 

 김미화 병철과 철우를

 현관으로 떠밀듯 데리고

 걸어간다..

 

 

 김찬호형사 뭔가 눈치를

 차린듯

 썩소를 지으며 말한다.

 

 

 

 김찬호형사 : "아~! 그래 ..

 그랬구나.. 맞네.. 맞아

 이병재 아들래미 ...ㅎㅎㅎㅎ

 ㅎㅎㅎ

 어떻게 저거 아부지랑 눈까리가

 저래 똑같노.. ..ㅎㅎㅎ

 어쩐지..

 어디서 많이 봤다 싶더라..ㅎㅎㅎ"

 

 

 병철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

 김찬호형사를 쳐다본다.

 

 

 병철 : "어이~!!! 보쏘~!!

 아저씨! 고마..

 그냥 조용히 볼일이나

 보고 가이소마..."

 

 

 

 김찬호형사 : "근데 이 어린놈으~

 새끼가.. 아까부터..

 시건방지게 ..

 씨부리쌋노

 쳐디질랐꼬.. 환장을 했나~

 야이 새끼야~! 내가 누군줄 알어?"

 

 

 병철 : "후~!! .. ..

 이@같은... 그래...

 니가 눈데.. ..

 이~ 신발새끼야!!! "

 

 

 김찬호형사 담배를 입에 물더니

 무덤덤한 표정으로 쇼파에서 일어나

 병철에게 걸어간다.

 

 

 

 그때였다.

 

 김미화 병철의 뺨을 세게 후려친다.

 

 

 김미화 : "너 이게 지금 무슨짓이야~

 보자보자 하니 .. 어디서 이런...

 버릇.. 없이 ..

 어서 형사님께 정중히

 사과 드리지 못해~!!!"

 

 

 

 허나 병철은 이미 이성을 잃었다.

 

 김미화의 목소리 따위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병철 김찬호형사의 눈을 피하지

 않고 뚤어져라 쳐다본다.

 

 

 병철은 마치 맹수가 되어버린듯...

 다가오고 있는 먹이감을

 어떻게 먹을지만을 생각한다.

 

 

 그때였다.

 

 

 

 현관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

 "똑ㆍ똑ㆍ똑~!!"

 

 

 김미화는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현관문을 활짝 열었다.

 

 

 의원의 경호원이 였다.

 

 경호원 : "원장님~

 김찬호형사님도 계십니까?

 두분 모두

 영감님께서 급히 찾으십니다."

 

 

 김미화 : "예 알겠습니다.

 바로 나가겠습니다."

 

 

 김미화가 현관문을 닫자 말자

 김찬호형사 김미화에게 말한다.

 

 

 김찬호형사 : "와~하~!! 김미화~ !!

 든든하겠네~! ㅋㅋㅋ

 길거리에 똥개새끼를 주어와서 ...

 호랑이 새끼 맨치로(처럼)

 자~알 키아낳네 ~ㅎㅎㅎ

 (잘키웠네)"

 

 

 김찬호형사 병재에게도 한마디한다.

 

 

 김찬호형사 : "니~ 이~

 똥개새끼! ㅋㅋㅋ

 낸주 또보자이~

 다음에는 이아저씨가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해줄께 알것제ㅎㅎㅎ ....

 그카고 이거 하나는 알아 둬라이~

 너거 아부지 죽인놈을 잡은기 바로

 내다 알겠나 이 배은망득한 개새끼야~

 ㅎㅎㅎ"

 

 

 김찬호형사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마치 한차례 태풍이 지나간듯

 고요해진 거실 김미화, 병철, 철우

 몇초간 아무말 없이 서있었다.

 

 

 잠시후 김미화 옷매무세를

 가다듬고 병철에게 말한다.

 

 김미화 : "병철아 오늘은 조금

 그렇고 내일 나하고 이야기 좀

 하자꾸나...

 너희들도 빨리 나가자."

 

 

 철우 : "예! 히야~

 나가자.. 언능!(빨리)"

 

 

 고판술원장의 장례식 빈소안..

 

 한켠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접객실

 고위층 들이 둘러 앉아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미화 경찰서장 옆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김찬호형사 무릎을 꿇은채

 높은분들에게 술을 따르고 있다.

 

 

 잠시후 경호원이 류창수경찰과

 함께 자리에 왔다.

 

 

 김미화 : "아~ 류창수 경관님

 여기 앉으세요."

 

 류창수경찰 김찬호형사가 옆자리를

 비워 주자 그자리에 다가서서

 모두에게 깍듯이 인사를 한다. .

 

 김찬호형사 서장에게 말한다.

 

 김찬호형사 : "여~가(이사람이)

 요전에 말씀드린 거닙더..(그사람) "

 .

 서장 : "누랏꼬? 아~ 아~

 그래 여~가(이사람이)

 그~가?!

 그래!

 경산지부에 근무한닷꼬 깼쩨"

 

 

 류창수경찰 : "예 그렇씹니더"

 

 

 서장 : "그래! 고판술원장님께서

 작고 하시기전 자네를 찾아 왔다고?"

 

 류창수경찰 : "예... "

 

 서장 : "음... 그래...

 뭐라 하시더노?"

 

 류창수경찰 : "아~ 그게 아들을

 찾아 달라 하셨습니더"

 

 서장 : "아들?

 고원장님 아들?..."

 

 

 서장이 이렇게 이야기 하며

 김미화를 쳐다봤다.

 

 김미화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김미화 : "그게 .. 그당시 고아원에

 몇 몇 아이들이 가출을 하였습니다.

 고원장님께서는 아이들 모두를

 친 아들 딸이라 항상 말씀 하셨어요.

 다행히 모두 건강하게 아무 사고

 없이 잘~돌아 왔습니다."

 

 서장 :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천만 다행이네요.ㅎㅎㅎ "

 

 

 서장 : "그래 ..또.. 또 다른건?"

 

 류창수경찰 : ".. 다른?.. ..아~...

 저는... 평소 서장님을

 존경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잠시 당황한듯...

 

 류창수경찰의 눈을 피한다..

 

 모두가 머뭇..머뭇 ..거리다..

 

 서장이 크게 웃는다..

 

 

 

 서장 : "ㅎㅎㅎㅎㅎ

 그래 고맙네.. ㅎㅎㅎ;.

 류창수경관 술한잔

 따라보시게.. "

 

 

 류창수 : "아~ 예..

 서장님..

 존경합니다."

 

 

 류창수경찰 서장에게

 술을 따른다.

 

 

 김미화, 김찬호형사 썩소를

 지으며 류창수경찰을 바라본다.

 

 이때 류창수경찰과 김미화 눈이

 마주 쳤고 류창수경찰의 강한

 눈빛에 김미화 웃음을 감추고

 당황 어색한듯 눈을 피한다.

 

 

 서장 : "김경사 (김찬호형사)

 자네 부서에 사람이 필요하다 했제?.."

 

 김찬호형사 : "아... 예 그렇습니다..."

 

 서장 : "그래 자네도 여기

 술한잔 따라보시게.."

 

 김찬호형사 : "예 서장님"

 

 

 김찬호형사 다시 무릎을 꿇고

 서장에게 술을 따른다.

 

 

 

 

 잠시후 김찬호형사 류창수경찰과

 함께 빈소 뒷쪽으로 간다.

 

 

 

 김찬호형사 담배를 꺼내 물고

 불을 붙이며 류창수경찰에게

 담배를 권한다.

 

 

 류창수경찰 담배를 하지 않는다며

 거부한다.

 

 김찬호형사 본인의 명함을 건내며

 본인 소개를 간단히 하고

 악수를 청한다.

 

 

 김찬호형사 : "서장님 말씀 들었제..

 조만간 우리팀으로 발령 떨어질꺼니까

 준비 하고 있거라...

 그카고 니 대구에 지낼때는 있나?"

 

 

 류창수경찰 잠시 머뭇거리다 말한다.

 

 

 류창수경찰 : "아~ 저는 대구에 마땅히

 거처가 없을뿐더러

 지금 있는곳에 만족하고 있습니더.. "

 

 

 김찬호형사 의아한듯 잠시

 생각하다 말한다.

 

 김찬호형사 : "니 바로 내한테 넘어

 오자말자 일계급 승진할낀데

 그래도 싫나?.."

 

 류창수경찰 : "ㅎㅎㅎ 우와~

 즥이네예..

 승진까지 ㅎㅎㅎ

 내깐기 뭘했닷꼬..ㅎㅎ

 고맙습니다만 사양하겠습니더.."

 

 

 김찬호형사 인상을 찌푸리며 말한다.

 

 김찬호형사 : "뭐! .. 너이새끼 ..

 지금 장난 하는걸로 보이나?"

 

 류창수경찰 다시 웃으며 말한다..

 

 류창수경찰 : "ㅎㅎ 장난이라뇨?..ㅎㅎ

 제가 왜? ..

 형사님 한테 실없이...ㅎㅎㅎ "

 

 김찬호형사 류창수경찰의

 멱살을 잡으며 말한다.

 

 

 김찬호형사 : "이 새끼 이거 절라

 빠져 가지고는..

 뭐라? ..

 웃어~!!

 이~시건방진..."

 

 류창수경찰 멱살을 잡은 김찬호형사의

 두팔목을 잡고 천천히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

 

 류창수경찰의 강한 손아귀 힘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김찬호형사

 있는 힘껏 세게 뿌리친다..

 

 

 류창수경찰 :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경사님..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웃은게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더..

 미천한 저 같은것 한테...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갑자기

 과분한걸 주신다니 기분도 좋고 ....

 또..."

 

 

 김찬호형사 : "또.. 뭐? "

 

 류창수경찰 : "아~ 아닙니더..ㅎㅎ ..

 아이구 이거 죄송합니더..

 내 살다보니 별일이 다생기네예..

 기분이 좋아서 계속 웃음이

 나옵니더..ㅎㅎ "

 

 

 김찬호형사 : "이새끼 이거 완전 똘아이네...

 이거.. ㅋㅋ

 그래 실실 쪼겔때가 좋을때다..

 고래 계~속 한번 웃어 봐라..

 미친새끼.. ㅋㅋ "

 

 

 류창수경찰 : "죄송합니다..

 그럼 그래 아시고 지는

 그만 가보겠습니더... "

 

 김찬호형사 뒤돌아서는

 류창수경찰의 정강이를 세게 찬다.

 

 

 류창수경찰 꽤 강하게 정강이를

 까였는데도 얼굴에 주름 하나

 찌푸리지 않고 미동 조차 없이

 가만히 김찬호형사를

 쳐다보고 있다.

 

 

 김찬호형사 속으로 생각한다.

 ("이새끼 뭐지?

 뼈가 없나?

 아픈걸 못느끼나?

 감각이 없나?

 뭐지? ")

 

 

 김찬호형사 : "이새끼가 위에서

 까라면 까는거지 뭔말이 이리 많노..

 쳐~디질라꼬 ..

 그카고 아까 말하다 만거..'또'..

 그게 뭔데 퍼뜩 말안하나?

 '또'가 뭐냐고..."

 

 

 그때였다.

 

 

 

 "1988 기철형"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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