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오늘은 어디로 가지?“
서현은 승차권 자동발매기 앞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정했다!!”
서현은 승차권 2장을 가져와 기차를 기다리기시작했다.
“우리 어디 가는 거야?”
“비밀~ 그냥 나 따라와”
그렇게 장우는 서현은 기차역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산후 기차 안으로 들어갔다.
기차 안에서 승차권을 확인을 한 후 그 자리에 앉았다.
“진짜 어디 가는 거야……”
장우는 혼잣말로 투덜거리며 핸드폰을 확인했다. 핸드폰에는 부재중 전화 11통이 와있었다.
10통은 엄마에게 와있었고 1통은 모르는 전화 번호였다.
장우는 그냥 무시하고는 핸드폰을 켜서 학교에 전화를 하려 하자 서현이 핸드폰을 낚아 챘다.
“오늘은 나랑 몰래 학교아가고 1박2일 여행이니까 핸드폰은 압수~”
서현은 장우의 핸드폰의 전원을 꺼버리고는 서현 자신의 가방에 넣어버렸다. 장우는 어이없어했다.
“아니 1박2일이라고!”.
장우는 놀란 나머지 큰소리를 내버렸고 모든 사람의 시선은 우리에게 왔다.
“큰 소리 내지마 여행은 1박2일로 가는 것이 정석이라고!!”
장우는 서현의 논리에 반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당황했다. 그렇게 한동안 창 밖을 보던 장우는 잠에 들고 말았다.
“장우야 미안해 내가 이렇게 해서 너랑 한번 가는 게 내 버킷리스트였어……”
서현은 가방에서 수첩을 꺼냈다.
수첩에는 버킷리스트라고 써있었다.
버킷리스트
장우와 다시 만나기
장우와 사귀기
장우와 1박2일 여행 떠나기
하루 종일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기
카페에서 책 한 권 읽기
.
.
.
수술이 성공이 되어 장우와 다시 만나기
서현은 10가지를 써뒀던 것에는 1번과 2번이 지워져 있었다.
“10번을 이룰 수 있을까……”
서현은 갑자기 눈물 한 방울이 수첩에 떨어졌다.
“아아 울면 안되 성공할 수 있을 거야!!”
서현은 눈물을 닦고는 창문을 바라봤다. 그때 안내 방송이 나왔다.
“이제 곧 전라남도 순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장우는 그제서야 깼다.
“아 순천이구나……”
그러더니 갑자기 장우는 놀랬다.
“잠만 순천이라고!! 너무 멀리까지 왔잖아!!”
“내리자 다 왔어!”
“야……”
장우는 당황하고 있었으나 서현은 장우의 손을 잡고는 기차에서 내렸다.
“일단 숙소부터 잡자~”
서현은 그렇게 제일 싼 호텔에 가서 돈을 내고 하나의 방에 잡아 서현은 장우가 보지도 못하게 장우의 가방을 가져가서 바로 넣어버리고는 다시 나왔다.
“음.. 이제 어디를 가지?”
서현은 자신의 가방에서 여행의 책자를 꺼내더니 순천의 대표 관광지를 찾아봤다. 서현은 장우와 함께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맨 처음으로 갈 곳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다!! 가자!”
서현은 완전 신나 하며 앞을 향해 갔지만 장우는 다음날 학교를 가면 죽음이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서현을 따라갔다.
“와 여기구나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
서현은 장우의 손을 잡고는 계속 걷기 시작했다.
“와 갈대 엄청 많아!!! 와 여기 새도 있다!!!”
서현은 머든 볼 때마다 신기해 했다.
“어린애 같네”
장우는 웃으며 말했다.
“어린애라니”
서현은 삐 졌는지 입술이 나와있었다. 장우는 그 입술을 잡아 약간 잡아당겼다.
“으으으으읍!!”
“키득 그러니까 입술 집어넣어”
장우는 입술을 나줬다. 서현은 입술을 잡으면서 장우를 째려봤다.
“이게!!”
서현은 장우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치려고 하자 장우는 뒤로 계속 물러났다. 그러다 더 이상 뒤를 갈수 없게 되자 장우는 멈춰 눈을 꽉 감았다.
그러자 서현은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며 볼에 키스를 해줬다.
“이게 벌이다 흥”
서현은 장난 섞인 말로 웃으며 말했다. 장우는 잠시 당황하더니 갑자기 미소를 지었다.
“같이 가!”
장우는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가는 서현을 쫓아갔다.
“와 여기 완전 예뻤어! 다음은 어디로 가지?”
벤치에 앉아 서현은 여행 책자를 펼쳤다.
“낙안읍성 갈까? 여기 수능에서도 많이 나온대!”
장우의 동의 없이 서현은 그냥 출발하자 했고 결국 출발을 했다.
그렇게 장우와 서현은 낙안읍성으로 출발을 했다.
“여기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순천도호부와 별개의 고을……”
“아구래……”
“끝까지 안 듣지?”
서현은 또 다시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러나 장우가 손으로 잡으려 하자 서현은 손으로 막았다.
“흥 어쨌든 여기가 유명한 곳이어서 여기 온 거야”
“아……”
“근데 여기는 재미없네 그냥 우리 머 먹으로 걸레?”
서현은 그 말을 하면서 여행책자를 펼쳤다,
“여기에 라멘집있다! 라멘먹자!!”
“거긴 우리 지역에도 있지 않나……”
“그래도 나 한번도 못 먹어 봤단 말이야..”
서현은 애처로운 눈빛으로 장우를 바라봤고 결국 장우는 라멘집으로 도착하게 된다.
“여기까지 와서 라멘이라니……”
장우는 약간 투덜거리며 젓가락을 세칭하고 있었다.
“미소라멘 두 개 나왔습니다.”
장우와 서현은 그걸 받고는 바로 먹기 시작했다.
“마……맛있네.”
“그렇지 여기 멋있는 녀석들에서 나온 곳이더라고 엄청 유명하더라고”
“여행책자에서 안 나올 텐데?”
“여기오 기전에 다 사전에 준비를 했지!!”
서현은 엄청 좋아하면서 라멘을 먹기 시작했다.
장우는 그런 서현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왜 이렇게 빤히 쳐다봐?”
“아니야 아무것도 ……콜록 콜록”
장우는 결국 사리에 걸리고 말았다.
“물 마셔!!”
장우는 급하게 물을 마셨고 겨우 진정이 되었다.
“왜 사레에 걸렸어……”
“아니야 아무것도……”
그렇게 장우와 서현은 라멘을 다 먹고 할 게 없어서 호텔로 다시 들어갔다.
“그럼 이제 모하지?”
“그것보다……”
“응?”
“왜 하나만 잡았어? 다행히 침실과 따로 있긴 하는데……”
“그 냥같이 침대에서 자자!!”
서현의 말에 장우는 어이 가없다는 식으로 받아주자 서현은 웃기 시작했다.
“그냥 내가 여기 소파에서 잘게”
“아냐 내가 여기서 잘 테니까 나가 저 침대에 서자……”
“머 오늘도 잠을 설치겠지만……
장우는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응 머라고?”
“아니야 아무것도”
서현은 머라 했는지 궁금했지만 그냥 참기로 했다.
“아 내가 젠가 가져왔는데 이거 가지고 놀자!!”
서현은 가방에서 젠가를 꺼냈다.
“아니 이게 말이 되냐고!! 아니 한번도 이기지를 못해!!”
장우는 이마가 붉어 질도록 서현에게 딱 밤을 맞았다.
아까 전……
“진 사람이 딱밤 맞는 거다!!”
“조금 있다 울지나 마셔!”
장우와 서현은 엄청난 기세로 젠가를 뽑아댔고 결국 장우는 계속 져서 맞게 됐다.
“한번만 더 아니 두 번만!!”
“이제 9시야 자자……”
서현은 장우의 승부욕을 겨우 말리고 침대에 가서 누웠다.
“아니 한번도 이기지를 못했네..”
장우는 젠가를 보고는 한숨을 쉬며 천장을 쳐다봤다.
“이러다……서현이 외국으로 가면 난 어떡하지……”
장우는 눈물한방 울을 흘리며 팔로 눈을 가렸다. 결국 장우는 소파에서 잠을 설쳤고 결국 다음날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우리는 아침에 바로 갈 준비를 하기 위해 호텔에서 나온 후 기차역으로 갔다.
“조금만 있으면 되겠다.”
“응 알겠어”
서현은 장우의 스마트폰을 건 내줬다.
“아……”
장우는 스마트폰의 전원을 켰다. 핸드폰에는 엄청난 전화와 엄청난 문자들이 와있었다.
모르는 전화번호로 문자가 와있었다.
“나 서현 아빠인데 나가 우리 서현을 데리고 있냐?”
장우는 급하게 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여.. 여보세요..”
“야!!!!!!!!!!”
장우의 스마트포이 터질듯한 음성이 나왔다.
“나가 감히 우리 서현을!!!”
그걸 들은 서현은 급하게 장우의 핸드폰을 가로챘다.
그러고는 몇 분 동안 서현은 통화를 하더니 장우에게 핸드폰을 줬다.
“잘 해결 됐으니까 걱정 마 아 그리고 학교는 걱정하지마 연락해두겠데”
“응…다행이네…”
“그럼 우리 도착해서 놀까?”
“그래 그러자!”
그말을 들은 서현은 웃으면서 장우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이건 내의견에 동의해준 보상~”
그걸 받은 장우는 그상태로 굳고 말았다. 그러고는 몇초후에 얼굴이 빨개졌다.
“어…어?! ㅇ…..”
“어 기차왔다 빨리타자~”
서현은 장우의 손을 잡고 기차있는 곳으로 갔다.
“그럼 또 다시 젠가를 해볼까!!”
“싫어!!!!!!”
그렇게 서현와 장우의 1박2일의 여행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