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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초고도 문명의 후예
작가 : 글꾸니
작품등록일 : 2019.11.1

2019년 검은 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영훈.
괴물의 습격으로 죽음을 마주한 절체절명의 순간 끼고 있던 반지에서 황금색 빛이 퍼져나왔다.

‘셀피온의 마지막 후예 보호 프로그램을 작동합니다.’

 
초고도 문명의 후예 21화
작성일 : 19-12-11 09:55     조회 : 339     추천 : 0     분량 : 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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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화 -

 

 벌써 일주일째 거리를 헤맸다. 여전히 연우와 나머지 애들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오늘은 같이 가보자구 아우님, 그래도 눈이 2개보다 4개가 낫지 않겠어?”

 “휴... 고마워요 삼촌.”

 

 이제는 물에 빠진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심정에 춘식과 함께 찾아보기로 했다.

 

 “자 내 걱정은 하지 말라고, 절대 방어를 보여주지!”

 

 춘식은 몸 전체를 가리는 커다란 방패를 들고는 당당하게 건물을 나섰다. 저 방패 크기를 보니 웬만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혼자 버틸 수 있을 것 같긴 했다.

 

 아침부터 온 거리를 들쑤시고 다녔지만, 보이는 건 샵티들 뿐이었다. 소수의 샵티 무리는 영훈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오늘도 결국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하고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다.

 

 “응? 아우님. 저기 싸움 났나본데?”

 

 삼거리에 있는 빵집을 막 지나려는 순간 춘식이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앞으로 쭉 내밀었다. 춘식을 따라 고개를 돌린 영훈도 그 장면을 봤지만, 굳이 끼어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구석에 있는 연우를 보기 전까지 말이다.

 

 ‘찾았다!’

 

 연우를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한 남자가 회칼을 꺼내 드는 모습이 영훈의 눈에 들어왔다. 그 칼이 향할 거라 예상되는 곳에는 너무나 익숙한 체형을 가진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젠장! 중력왜곡!’

 

 뛰었다. 생각이고 뭐고 할 시간이 없었다. 중력왜곡 덕분에 칼은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준영과의 거리를 고려하면 아슬아슬한 시간이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

 

 이제 곧 중력왜곡이 풀릴 시간이었다. 영훈은 몸을 날려 회칼을 쥐고 있는 남자의 손목을 향해 단검을 휘둘렀다. 그와 동시에 중력 왜곡이 사라졌다.

 

 ‘서걱’

 

 영훈의 단검이 종이 한 장 차로 더 빨랐다. 손목과 함께 회칼이 바닥으로 툭 하고 떨어졌다.

 

 ‘푹, 푹, 서걱’

 

 눈 깜짝할 사이 나머지 3명의 몸에 시퍼런 칼날이 박혀 들어갔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손목이 잘린 남자조차도 비명 대신 멍하니 자신의 팔을 쳐다봤다. 고요한 정적이 찾아왔다.

 

 “아저씨...”

 

 연우의 한 마디에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손목이 날아간 남자의 비명은 지금 이 상황이 현실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고통에 울부짖던 남자는 차가운 쇠붙이가 자신의 목에 닿은 걸 깨닫고 나서야 시끄러운 입을 닫았다. 허벅지를 베이고 찔린 나머지 3명은 쩔뚝거리며 용문신 쪽으로 달아났다.

 

 “형님!!”

 

 준영이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계속해서 팔을 헛디뎠다. 꼴이 말이 아니었다. 양쪽 눈덩이가 시퍼렇게 부어올라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했고 코와 입 주변이 온통 피로 범벅되어 있었다.

 

 “미안하다. 늦어서... 그리고 고맙다. 살아있어줘서.”

 “형님!!! 으허헝”

 

 냉정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푼수 같은 준영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저씨!!”

 

 연우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달려와 영훈에게 안겼다.

 

 “내가 많이 늦었지?”

 “흑흑... 아니에... 끄으윽...”

 

 영훈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연우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작은 어깨가 빠르게 오르내렸다.

 

 “헥... 헥... 퉤!”

 

 이제야 일행들 앞에 도착한 춘식이 허리를 숙인 채 계속해서 침을 뱉었다. 저 큰 방패를 들고 100m가 넘는 거리를 전력 질주했으니 숨이 차고도 남을 만했다.

 

 “삼촌. 말씀드렸던 일행들이에요.”

 “새로운 헥... 아우님들이구먼 헥... 나 춘식이야. 배춘식이.”

 

 춘식이 숙였던 허리를 펴고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너구나? 근데 어디서 튀어나왔냐? 야 누구 본 사람 없어!?”

 

 용문신이 부하들을 이리저리 처다 보며 물었지만, 모두가 고개를 저었다.

 

 “어휴... 눈깔을 어디다 두고 있길래 아무도 못 봐. 야! 암튼 반갑다!”

 “용문신??”

 

 이제야 용문신을 알아본 영훈의 눈이 크게 떠졌다.

 

 “오, 기억하는구나? 그래 나야. 근데... 제 발로 죽으러 왔네?”

 

 중력왜곡의 존재에 대해 모르는 용문신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영훈이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거라 생각했다. 아직 자신에게는 10명이 넘는 부하들이 있었고 저쪽은 영훈을 제외하고는 여자 하나와 다 죽어가는 놈 그리고 노인네 하나밖에 없었다.

 

 “삼촌, 애들 좀 잠시 부탁해요.”

 “걱정 마! 아우님. 절대 방어를 보여주지!”

 

 앞으로 나선 춘식이 큰 방패를 들어 올렸다. 영훈은 등에 메고 있던 정글도를 꺼내 오른손에 쥐었고 왼손으로는 단검을 들었다.

 

 용문신을 향해 걸어가며 영훈은 마음을 다잡았다. 며칠 전 양아치 한 명의 팔을 베고 난 이후 영훈은 더 독해지기로 마음먹었다. 미친 세상 속에서 자신도 조금은 미쳐야만 했다.

 

 “지금부터 덤비는 놈들은 팔 하나씩 가져간다.”

 “참내... 그 똥 폼은 여전하네. 뭐해!? 빨리 가서 조져 새끼들아!”

 

 짜증이 가득 담긴 용문신의 말에 10명이 넘는 부하들이 움직였다.

 

 “병신 되기 싫은 놈은 뒤로 빠져.”

 

 두 번째 경고에도 그들은 그저 비릿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죽어 이 새끼야!”

 

 가장 앞에서 달려오던 산적 같은 남자가 영훈의 복부를 향해 식칼을 찔러 넣었다. 가볍게 정글도로 쳐낸 영훈은 단검으로 팔꿈치 아래를 잘라 버렸다. 그와 동시에 머리를 향해 무언가 날아오는 게 인지각으로 느껴졌다. 앞으로 몸을 날린 영훈이 양옆에 있던 남자들의 허벅지를 동시에 베었다.

 

 “으아아악!!”

 

 그제야 팔을 잃은 남자의 비명이 뒤늦게 터져 나왔다.

 

 머리를 빡빡 깎은 남자가 한쪽 무릎을 땅에 대고 있는 영훈을 향해 손도끼를 내리쳤다. 두 개의 칼로 교차해 막은 영훈이 그대로 한 바퀴 돌아 남자의 뒤쪽 허벅지에 단검을 박아 넣었다. 그리곤 뒤로 이동해 빡빡이의 목덜미에 정글도를 들이밀었다.

 

 “아악!! 그만, 제발 그만해!!”

 

 허벅지에 박혀 있는 단검을 비틀자 빡빡이가 간절하게 애원했다. 그를 방패 삼아 잠깐의 대치 상태가 이어졌다. 나머지 부하들은 섣불리 달려들지 못하고 빠르게 스탭만 밟아댔다.

 

 빡빡이를 밀면서 앞으로 달리자 부하들이 허둥대며 옆으로 길을 비켰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체인을 들고 있던 남자의 손목을 베었다. 철그렁하는 소리를 내며 굵은 체인과 손목이 동시에 떨어져 나갔다.

 

 서 있는 남자의 숫자는 5명. 순식간에 절반이 영훈에게 당했다. 그들의 표정은 점차 두려움에 굳어 갔다.

 

 “덤비면 병신 된다. 마지막 경고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약해진 그들의 마음을 더욱 흔들었다. 조금이라도 힘들어하는 기색이라도 보이면 용기라도 낼 텐데 지금 영훈의 상태는 너무나 멀쩡해 보였다.

 

 용문신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자 남은 부하들은 조금씩 뒤로 물러섰다.

 

 “뭐해 이 새끼들아! 어서 조져!! 죽여 버리라고!!”

 

 지금 그들에게 발악하는 용문신 보다 눈앞에 있는 저 두 자루 칼이 더 무서웠다. 그 누구도 더 이상 영훈이 가는 길을 막지 않았다.

 

 “이런 썅!!”

 

 허리춤에서 기다란 회칼을 꺼낸 용문신이 이를 꽉 물고 달려들었다.

 

 ‘푹!’

 

 너무나 쉽게 회칼을 피한 영훈이 용문신의 어깨에 정글도를 박았다.

 

 “헉!”

 

 박혀있는 정글도에 힘을 주자 용문신이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며 뒤로 쭉 밀려났다.

 

 ‘푹! 푹! 서걱!’

 

 정글도를 놓은 영훈이 용문신의 양쪽 허벅지에 빠르게 단검을 쑤셔 넣고 연이어 회칼을 들고 있는 팔을 베어 버렸다. 바닥에서 잘게 떨리는 쇳소리가 나더니 이내 잦아들었다.

 

 다시 한번 적막이 찾아왔다. 너무나 쉽게 용문신을 제압한 영훈의 모습에 남은 부하들은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살려는 줄게. 대신 다음에 만나면 발로 밥 먹게 될 거야.”

 “으으윽...”

 

 잘려 나간 팔을 부여잡고 있는 용문신을 뒤로 하고 영훈은 일행에게 돌아갔다.

 

 “캬... 우리 아우님 역시! 이건 뭐 압도적이구먼. 하하!”

 “형님...”

 

 춘식은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랑스러워했고, 준영의 눈빛은 부담스러울 만큼 초롱초롱 했다.

 

 “아저씨 괜찮아요? 다친 데는요?”

 

 연우가 안절부절못하며 영훈의 몸을 이리저리 살피고 있을 때 반대편에서 머뭇거리던 민정이 서둘러 달려왔다.

 

 “무사했구나 민정아! 근데... 승남이는?”

 “흑흑흑. 선배...”

 

 승남이가 어디 있냐는 단순한 준영의 물음에 민정은 울음을 터뜨렸다.

 

 “승남이가... 흑흑흑... ”

 

 민정에 말에 따르면 동준과 함께 식량을 구하는 도중 용문신 패거리와 마주쳤다고 했다. 민정의 미모에 혹한 용문신이 덥치려 하자 승남이 막아섰고, 끈질기게 덤벼들다 결국은 죽음을 맞이했다. 그 모습을 보고 겁을 먹은 동준이 연우를 팔아먹고 살아남으려 했다는 것까지 듣자 영훈의 얼굴이 더할 나위 없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흠... 처 맞아야 하는 아우님이구먼. 아니야, 아니지 그런 놈은 내 아우가 아니지.”

 

 춘식이 중얼거리고 있을 때 영훈은 이미 몸을 돌려 동준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다 끝난 줄 알았던 상황에 영훈이 다시 다가오자 부하들이 겁에 질려 후다닥 옆으로 비켜섰다.

 

 동준은 부들부들 떨면서 앞에 있는 영훈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그게...”

 

 동준이 뭐라고 변명할 찰나 영훈의 단검이 빠르게 휘둘러졌다.

 

 팔목에서 전해지는 화끈한 느낌에 동준은 자신의 손을 바라봤다. 동준의 팔 끝에는 있어야 할 손대신 뭉툭한 손목만이 보였다. 그때 다시 한 번 다른 손에서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너는 이 미친 세상에서 앞으로 두 손 없이 살아가야 할 거야.”

 

 그 말을 끝으로 미련 없이 돌아선 영훈이 다시 일행에게 돌아갔다. 동준의 악에 받친 소리가 거리를 시끄럽게 했다. 그 소리를 듣고 저 멀리서 몇 마리의 샵티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아우님, 저기 샵티들 오는데? 어쩔까나?”

 “재들이 알아서 하겠죠. 우리는 그만 가죠.”

 “설마! 이것도 계산한 건가 아우님?! 그런 거야?”

 “제가 무슨 제갈공명도 아니고...”

 

 샵티들이 달려오고 있는 방향은 용문신이 있는 쪽이었다. 즉, 저 샵티들이 영훈이 있는 쪽에 도착하려면 우선 용문신 패거리들을 뚫고 지나와야 된다는 말이었다.

 

 “연우랑 민정이가 준영이 부축하고, 삼촌은 혹시 모르니까 뒤쪽을 맡아줘요.”

 “그럼, 그럼. 걱정 말라고.”

 

 춘식이 자기 몸만 한 방패를 들어 올리며 웃어 보였다.

 

 영훈이 일행들보다 5m 정도 앞서가며 임시 아지트인 춘식의 집으로 향했다. 저 뒤편에서 간간히 사람들의 비명이 들려왔다.

 

 30m 앞에 파란색으로 CS 엔지니어링이라 써져 있는 간판이 보였다.

 

 “다 왔네, 다 왔어. 아늑한 우리의 집 말이야. 하하??”

 

 즐겁게 말하던 춘식이 갑자기 웃음을 뚝 멈췄다.

 

 “혹시... 저게 아우님이 말한 그 개새낀가?”

 

 CS 엔지니어링 건물 앞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 괴물개 한 마리가 일행들을 보고 있었다. 뜻밖의 어색한 마주침도 잠시, 괴물개가 서서히 고개를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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