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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리버스 빌런
작가 : 건드리고고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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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충실히 살아왔을 뿐이라고.

호랑이보고 풀만 먹고 살라는 건 인간적으로 너무하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달라지려고 노력했는데.

이놈의 사회가 가만히 두지를 않네.

얌전히 살려는 사람을 건드리면 빡쳐, 안 빡쳐?

이건 전적으로 너희 탓이다, 내 잘못 아냐!

 
1권-014화
작성일 : 16-07-12 15:29     조회 : 717     추천 : 0     분량 : 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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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장 케이브 (2)

 

 

 

 팽팽한 긴장감을 지속시킨 대결의 연속.

 -이런 활로가 끊기겠네.

 단수(單手)에 몰렸다. 1집만 놓으면 끝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의도치 않은 상황이라 하라는 모르기를 바랐다. 왜 이렇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분명 정우의 의도를 몇 번이나 부서뜨리며, 궁지에 몰았다. 그런데 바둑판을 채운 대국의 형세가 어느 순간 일그러지더니 압박했다.

 착!

 정우의 착수로 하라는 자충수(自充手)가 되었다.

 ‘이게 말이 돼?’

 알고서도 진다.

 그럴 수도 있는 건가?

 말이 안 되잖아.

 하라는 계가를 하면서 바둑을 형세를 되짚어갔다. 그리고 깨달았다. 착수할 때의 빈틈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전체를 이어가는 활로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흐름상 이때의 착수는 실수야.’

 그런데도 정우는 두었다. 마치 하라가 따라오기를 바라는 듯하다. 꼬임에 넘어간 거다. 이를 인정하기가 싫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다.

 스윽!

 정우의 손가락이 하라의 시야에 아른거렸다.

 인정하든 말든, 결과가 현실을 대변해주었다.

 움찔!

 고통이 상기되었다. 하라의 앙증맞은 두 손이 이마를 무의식적으로 가리려고 했다. 정우가 더 빨랐다. 손가락은 엄지를 벗어나 하라의 이마를 강타했다.

 빠악!

 경쾌한 울림이 원장실을 아름답게 흔들어 놓았다. 하라의 인내는 말살되어, 비명으로 변했다.

 찔끔!

 아찔함에 동공 주변으로 습기가 차오르며, 눈물방울을 형성했다. 또르륵! 볼을 타고 흘러내린 눈물이 사태를 진정시켰다. 분하고, 분했다.

 “또 해.”

 “얼마든지.

 하라는 승부욕을 불태웠고, 정우는 받아주었다. 송 원장은 후끈 달아오르는 대결에 골이 지끈거렸다. 흥미진진한 대결은 재미가 있지만, 싸움을 붙인 격이 되었다.

 ‘여하튼 보통내기가 아니야.’

 조금 전의 공방은 프로라고 해도 쉽사리 보여줄 수 없는 속기였다. 빠르게 두면서 몇 수를 내다보고 뒀는지 모를 만큼 엄청난 대국이었다. 송 원장은 정우의 승리에 소름이 돋았다. 지금도 이런데 나이가 더 들면 상대할 자가 없을 것이다.

 ‘하라도 만만치 않고.’

 유치원에서 정우와 대국이 가능한 상대는 하라뿐임을 송 원장은 직시했다.

 ‘정우하고는 하지 말아야겠다.’

 이마에 불이 나는 게 당연했다. 정우는 바둑의 천재였다. 범재가 노력한들 다가서기 어려운 영역이다. 나이로 비벼봤자, 나잇값 못 하고 개망신을 면치 못한다.

 ‘하라한테 미안해서 어쩌지?’

 정우와 하라의 대국은 계속되었고, 승패는 변하지 않았다. 대결이 지속될수록 초조해지는 하라에 비해, 정우는 노련했다.

 빠악!

 하라의 이마는 붉게 달아오르다 못해 볼록 귀엽게 튀어나왔다. 10번의 대국에서 모두 패배했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계속 1집 차이로 졌다.

 씨익!

 정우의 미소에 하라는 열불이 터질 뻔했다. 그리고 소름이 돋았다. 마치 심안을 알고 있다는 듯이 역공을 펼쳤다. 그도 그럴 것이 두어야 할 곳에 두지 않았다. 그럴 수도 있는 건가? 그러고 보니 이상하다.

 “너 설마?”

 “설마, 뭐?”

 심증만으로 정우를 몰아붙일 수도 없다. 심안은 집안의 비밀이었고, 가족을 제외하고 아무도 모른다.

 

 동인천역 앞에 케이브가 열렸다.

 인근이 통제되었고, 결계가 발동되었다. 이번에 열린 케이브는 알려진 것과 달리 4등급에 해당되었다. 30명이 투입되었고, 5급의 유니크가 포함되었다. 한국의 유니크 등급은 8급이 최고다. 인구에 비하면 7급이 20명이나 되었다.

 4급의 유니크는 주변을 통제하며,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케이브가 오픈된다고 알렸음에도 구경꾼들이 꽤 있었다. 마물의 피해가 줄어들면서 안전 불감증이 대두되는 시기였다. 기자는 특보를 위해서, 애들은 스릴감을 맛보기 위해서. 어떤 이유든지 자신들이 다칠 거란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서 피해를 입으면 국가가 지켜주지 않았다고 피해보상을 청구한다.

 “사람들 통제 안 하고 뭐하고 있는 거야?”

 “가라고 해도 가지 않으니, 별수 있나.”

 5급의 유니크, 박상원과 윤길준이다.

 유니크 연합에 소속되어 있으며, 파견된 30명의 인원을 관리하는 현장전투소장이다. 30명의 유니크 중 연합에 소속된 이들은 20명이고, 나머지 10명은 유니크 길드에서 파견되었다.

 “콩고물이라도 떨어질 줄 아나?”

 “행여나 힘 쓰지 마, 그랬다가는 언론에서 난리를 칠 거야.”

 케이브는 등급에 따라서 위험도가 천차만별인데, 등급이 높을수록 수입이 막대하며, 부수적으로 얻는 광물과 아이템이 상당하다.

 한국유니크연합에 소속되면 고정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지만, 길드에 소속이 되면 일정 부분(연 3.3%) 세금을 내는 대신에 부수적으로 얻는 물품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고정된 급여는 아니더라도 좋은 물품이 걸리면 부수입이 상당해서 길드 소속도 꽤 있었다. 그러나 경제가 어렵다 보니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 자들이 많아 한국유니크연합에 절반 이상은 소속되어 있다. 일단 한국유니크연합에 들면 은퇴해도 연금이 빵빵하다. 위험을 감수하고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싶으면 프리랜서인 길드로, 위험보다는 안정된 노후를 위한다면 공무원인 유니크 연합을 택한다.

 “결계사는 왜 3명밖에 없어?”

 “시흥에서도 케이브가 열리는 바람에 파견 보냈단다.”

 “하필. 운도 더럽게 없지.”

 결계사는 케이브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면에 위험성과는 거리가 멀어 수입이 좋지는 않은 편이다. 더욱이 결계사는 독자적으로 활동하지 못한다. 1명 이상이 공조해야만 온전한 결계를 칠 수 있었다. 지금처럼 4등급의 케이브가 발동되면 최소한 6명이 필요하다.

 “이러다가 또 사고 나지.”

 “안에서 처리하면 마물이 튀어나오지도 않을 거야.”

 30명의 유니크면 4등급의 케이브를 내부에서 막아낼 수는 있다. 위험 등급도 자체적으로 3등급으로 분류되었다. 평소대로 한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

 문제는 만의 하나다. 일이 잘못되어 시민이 피해를 입게 되면 중간 관리자인 자신들이 독박 쓸 공산이 크다. 위의 놈들은 책임이랍시고, 대국민 사과를 하면 끝이지만 현장소장은 죽을 맛이다. 고생은 자신들이 하는데, 공치사는 위에 있는 놈들이 받는다. 30년 전 격변이 있어도, 세상은 똑같았다.

 “사람들도 문제야. 죽고 싶어 환장했나!”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흥분해. 혹시 형수가 바가지 긁은 거야?”

 현장 전투조에 속한 여자 동료한테는 절대 이 말을 하지 않는다. 마법 걸렸냐고 했다가 정말 마법에 걸릴 만큼 두드려 맞은 적도 있었다. 험한 직업군에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는 보통 여자로 봐선 안 된다. 남자보다 독하다고 봐야 했다.

 “바가지는 무슨. 집에선 내가 왕이야.”

 “왕은 무슨! 저번에는 형수가 부르니까 술자리를 박차고 바로 가 버리더만.”

 평소엔 거북이처럼 느려터진 인간이 그 어느 때보다 빨랐다. 바람처럼 사라져 버린 박상원의 빈자리를 다들 멍하니 바라봐야 했었다.

 “그……땐 할아버지 제살 깜빡해서 그런 거고.”

 “안 들어가면 자네 제삿날이 될까봐 그런 거겠지. 아니면 전화해볼까?”

 윤길준이 전화기를 꺼내며 빙빙 돌리자, 박상원은 입을 닫았다. 장난으로 시작해서, 가정이 풍비박산 날 수 있었다. 가뜩이나 요즘 들어 밤일 시원찮다고 찬밥 대우가 장난 아니다.

 ‘이만큼 벌어다 주면 감사한 줄 알아야지. 땅을 파 봐, 돈 10원이 나오나.’

 아내 왈.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 살아! 이 짐승보다 못한 인간아! 옆집 남편은 밤만 되면 짐승이라던데. 이럴 줄 알았으면 튼실한 마물이라도 데리고 살걸. 내가 미쳤지.

 그게 말이야 방구야!

 박상원은 우락부락하게 생긴 것과 달리 가사 분담도 확실했다. 그런데도 밤일 못 한다며 집에서 구박받고 있었다. 가급적 집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은 게 그의 바람이었다. 꼭 비교를 해도 왜 옆집 남자랑 비교를 해.

 “형수 성질이 보통이 아니긴 하지.”

 “그러는 자네는?”

 “나야 자유로운 영혼이지.”

 박상원은 한숨을 푹 쉬었다. 이럴 땐 기러기 아빠가 부럽다. 힘들게 일하고 집에 들어가면 푹 쉬고 싶은데, 마누라란 인간이 설거지 좀 하란다. 설거지를 하면 쉬게 해줘야지, 그 다음엔 침대에서 거사를 치러야 했다. 솔직히 밤만 되면 마누라가 무섭다.

 “됐고, 준비됐으면 진입해.”

 박상원과 윤길준이 준비 상태를 체크했다. 전투는 만반의 준비가 필수다. 작은 실수가 대형 사고를 유발하기 마련이었다. 유니크가 최고의 직업으로 평가를 받는다 해도, 위험하단 사실은 부정하기 힘들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명심해.”

 “예, 소장님!”

 박상원과 윤길준의 지휘 아래 케이브에 진입했다.

 “시간 체크했지?”

 “2시간이야.”

 케이브가 열리고 2시간이 주어진다. 그 전에 침투해서 마물을 처리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케이브 침투요령 10계를 복명복창한 후 진입했다.

 두우웅!

 케이브의 자체 파동이 긴장감을 달구었다.

 “섹터 변환한다.”

 100m의 터널을 지나면 전혀 다른 공간이 나온다. 마물이 나온다 하여 막연히 음습하고, 괴기스러울 거란 편견이 있는데, 실상은 아무도 모른다. 환경은 그때그때마다 달랐다. 무릉도원 속에 흉악한 괴수가 살기도 하고, 아름다운 미녀가 지옥의 전장 속에서 웃고 있기도 한다. 그래서 유니크는 케이브에 들어가기 전 정신착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제를 복용하는 편이다.

 크르르르!

 이번에는 모두의 예상대로 음습한 밀림이었다.

 초록색이 유난히 빛을 발하는 인간형 마물이 100마리였다. 삐죽이 나온 흉측한 이빨과 지방이 1%도 되지 않을 두드러진 각진 근육이 눈에 띈다. 태어날 때부터 근육으로 무장된 마물이었다. 운동하지 않아도 지방이 끼지 않는 육체, 비만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부러워할 육체다. 그러나 얼굴이 후지면 근육이 아무리 멋있어도 답 없다.

 “방어조는 새어 나가지 않게 경계망 흐트러뜨리지 말고, 공격조는 체력조절 각별히 유의해.”

 방어는 20명이 하고, 10명이 돌아가면서 공격을 한다. 10명이 공격을 한 후 방어조가 되고, 방어했던 10명이 공격을 한다. 케이브 내에서는 뜻하지 않은 변수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었다. 현장에선 책에서 배운 이론이 먹히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윗선의 탁상행정에 불만이 많은 현장 전투원의 비애다.

 케이브를 진입 시 아이템을 착용한다. 각각이 입고 있는 제복은 공격용과 방어용으로 구분이 되었다. 박상원과 윤길준은 유니크 연합의 공용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공용전투복은 국가에서 등급별로 제공된다. 최상의 전투복을 가지고 싶은 건 유니크의 바람이기는 하나, 아무에게나 주진 않는다. 실상 등급이 높은 유니크에게는 필요도 없는데.

 스왁!

 갈고리 형태로 된, 낫 모양의 칼을 지니고 있는 마물.

 -명칭 ; 초록마물, 그린골.

 -등급 ; 3급.

 케이브 등급서에 의하면 3등급 이하의 몬스터로 구분이 되나, 현장에 나가보면 등급이 제각각이기도 하다. 잠재 등급이 다르면 실제 전투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스걱!

 박상원의 롱소드가 공간을 가르자 마물 2마리의 수급이 허공으로 치솟았다.

 쌔애앵!

 마물은 동료의 죽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들었다. 2마리가 죽은 후, 박상원의 빈틈을 발견한 것이다.

 박상원은 당황하지 않았다. 윤길준이 받쳐주고 있었다. 둘의 호흡이 주변의 유니크와 격차를 보였다. 마치 1명처럼 유기적으로 공수가 조화를 이루었다. 둘이 나아간 자리엔 어김없이 그린골의 시체가 나뒹굴었다. 이어서 대원들이 치고 들어와 그린골을 상대했다.

 보기엔 일방적인 학살이지만 박상원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속성이 있어.’

 칼을 휘두르는 찰나 감지된 반진력은 속성 파장이었다.

 ‘뭔데?’

 ‘아직은 몰라.’

 속성은 발휘되기 전까지는 알기 어렵다. 그린골이라고 해서 알려진 대로의 속성만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속성은 랜덤이다. 파장이 번지는 걸 봐서는 일정 등급 이상의 속성일 가능성이 크다.

 “모두 방심하지 마.”

 박상원과 윤길준은 노련했다. 돌발적인 변수에 강한 편이다. 현장에 파견된 능력자 중 중간급 간부에 불과하나, 경험만 놓고 보면 베테랑이었다.

 슈슈슝!

 박상원은 소드와 오러건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 속성도 소모하면 채워 넣을 시간이 필요했다. 소드는 본인은 속성을 이용하고, 오러건은 케이브에서 채석한 광석으로 제작된 병기다.

 ‘별것 없는데.’

 ‘그럼 다행이고.’

 그린골의 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때부터는 어렵지 않았다. 수가 많을 때는 눈먼 칼도 조심해야 했다. 예측하지 못한 방향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박상원과 윤길준도 부상을 각오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린골이 숨기고 있는 독침을 조심해야 했다. 독침은 일시적으로 몸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우웅!

 흔들림이 있었다.

 박상원이 그린골의 수급을 자르려는 찰나에 발생한 진동이었다. 이를 확인했을 때 박상원의 소드는 허공을 갈랐다.

 “공간굴절!”

 하필이면.

 공간굴절은 결계사의 결계와 마주하면 예상치 못한 타이밍으로 공간에서 던져지게 된다. 행여나 도시로 튕기면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그 전에 결계와 마주치지 않도록 차단해야 했다.

 슈슈슉!

 박상원과 윤길준의 판단보다 그린골이 더 빨랐다. 전투력에서 밀린 그린골이 한꺼번에 달려들 때를 노리고 도망친 것이다. 타이밍이 반 박자 정도 느렸고, 그린골이 공간굴절을 재차 발휘했다.

 “정령을 소환해.”

 정령을 속성으로 가진 유니크가 바람의 하급 정령을 불러 그린골을 추격했다. 공간을 굴절시키더라도 정령은 그나마 구애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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