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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리버스 빌런
작가 : 건드리고고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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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충실히 살아왔을 뿐이라고.

호랑이보고 풀만 먹고 살라는 건 인간적으로 너무하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달라지려고 노력했는데.

이놈의 사회가 가만히 두지를 않네.

얌전히 살려는 사람을 건드리면 빡쳐, 안 빡쳐?

이건 전적으로 너희 탓이다, 내 잘못 아냐!

 
1권-012화
작성일 : 16-07-12 15:26     조회 : 673     추천 : 0     분량 : 6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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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장 유하라 (2)

 

 

 

 청송 유치원의 삼인방엔 정우, 강천이 포함된다.

 남은 1명은 누구냐고?

 그 애는 유치원에 등록만 되었을 뿐, 자주 나오지는 않았다. 1년에 반 이상을 빠진다. 이유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CF스타이자,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답지 않은 마스크와 귀여움, 신선함, 순수함이 공존해 광고회사에서 선호하고 있었다.

 찍은 광고마다 대박 아니면 최소한 중박은 쳤다. 광고가 잘 되면 당연히 방송에서도 부르기 마련이다. 연예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 영화까지도 섭렵하고 있었다. 아역 배우 중에서도 탑이며, 가장 바빴다.

 7세, 유하라.

 국민 여동생의 인기는 유치원 내에서도 굉장했다. 애들은 사람 얼굴 따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애들이야말로 호불호가 분명하다. 이성적인 호기심을 제외해도 예쁜 아이에 대한 관심은 컸다.

 하라는 청송 유치원의 마스코트다.

 삼인방의 강천도 하라의 열렬한 추종자다.

 우르르르!

 오랜만에 하라가 유치원에 왕림했다. 당분간은 일정을 쉰다는 발표가 있었었다.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캐릭터가 소모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하라의 집이 궁하다면 모를까, 굳이 강요할 필요가 없을 만큼 잘 산다.

 “얼레, 꽃다발까지.”

 “여신! 하라 짱을 위해!”

 정우는 기가 찼다. 남녀의 구분도 되지 않은 유치원생 주제에 강천은 꽃다발에 팬레터까지 구비했다. 지금 하는 꼴을 보니 나중에 커서 어찌 될지 불을 보듯 자명하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잡혀 살 피곤한 인생이 그려진다.

 ‘아무리 예뻐도 계집에 불과하잖아.’

 전생에선 여자를 취하고 싶으면 취하고, 반항하면 저세상 구경시켜주곤 했었다. 무엇보다 무림에서 힘이 곧 정의이자, 법이었다. 알아서 줄줄이 달려들었으니, 굳이 구애를 할 필요도 없었다.

 ‘지금 그러면 매장당하겠지만.’

 현재는 여성 상위 시대다. 남자는 여자를 따르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이 되어갔다. 30년 전 인류의 격변이 없었다면 남자는 여자 얼굴도 쳐다보기 어려운 사회가 되었을 것이다. 유니크의 등장이 남자에게는 그나마 희망이 되었다. 등급이 높은 유니크는 여성의 결혼 희망 1순위에 꼽혔다. 돈 많이 벌고, 명성 높고, 명도 짧으니까.

 사뿐사뿐.

 하라 여신이 교실로 들어왔다.

 애들의 시선이 쏠렸다. 하라는 관심에 익숙해져 있었다. 친근하게 미소를 짓자, 애들이 자지러진다.

 ‘아찔하군.’

 정우도 하라는 인정한다. 작금의 미모가 역변하지 않고 유지가 가능하다면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할 압도적인 외모다. 게다가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게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월화 드라마 ‘남매’에서 전쟁에 끌어간 오빠를 애절하게 부르던 연기가 여전히 회자되고 있었다.

 ‘나도 눈물 날 뻔했었지.’

 연기는 연륜과 경험, 노력이라고 하는데, 하라를 보면 타고난 것도 있다고 생각된다. 배워서 되는 연기는 타고난 자질을 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평범한 애도 아니고.’

 단순히 예쁘기만 한 인형 같은 여자애로 착각하면 곤란하다. 반에서 정우를 제외하면 하라가 가장 강하다. 보여주지 않아서 그렇지.

 정우도 애써 외면하지 않았다.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해 본 기억이 없어서, 연습 중이다.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하라에게 선물도 주고, 말도 걸어보려고 했다. 그러나 그뿐이다. 아직 애들이었고, 감정이입의 대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혈연과는 달리 끈적끈적한 교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막말로 하라를 좋아해도 문제다. 몸만 어리지, 정신은 이미 할 것 안 할 것 다해 본 노련한 경험자였다.

 ‘어색하지만 해 보자.’

 적당히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워야 했다. 전생의 나를 바꾸기 위한 나만의 수련법이다. 그런데도 승부에만 들어가면 지고 싶지 않았다. 5번이나 실패를 하고 나니, 은연 중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 듯하다.

 “여신 하라 짱을 위해!”

 정우가 적극적으로 나서자, 강천이 한 소리했다. 은연 중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미친놈이라며?”

 “나도 그렇거든.”

 강천의 핀잔에도 정우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창피함은 자신감 부족을 의미한다. 어떤 일이든 결정했다면 밀고 나가야 한다. 주변의 관심과 평판은 나중의 문제이고, 별로 신경 쓰지도 않았다. 그런데 왜 절대고수는 폼이냐고 했냐고? 내 맘이다. 그럼 공남주도 걸고 넘어가야 한다.

 “고마워, 얘들아.”

 하라가 손을 들어 답례했다. 이는 성별을 가리지 않은 무차별적인 심쿵! 테러였다.

 애들은 너도 나도 자긴 줄 알고 자지러졌다.

 “꺄아! 하라가 나한테 말 걸어줬어.”

 “누가 너래!”

 “나거든. 돼지 새끼야!”

 “뭐래, 갈비 새끼가!”

 이러다가 싸움 날 팔이다. 나 선생이 나서서 정리하지 않았으면 난장판이 되었을 것이다. 쉬는 시간에도 하라는 특급 관리를 받는 인기인이었다. 혼자 있으면 수시로 말 거는 애들 때문에 수업을 거의 듣지 못하는 편이다.

 ‘피곤하다.’

 하라가 귀엽기는 하지만, 선생도 사람이다. 애들은 조금만 눈 밖에 놔두어도 사고가 발생한다. 하물며 1명도 아니고 20명이나 되는 애들을 관리해야 했다. 그런 와중에 하라가 오면 녹초가 되기 일쑤다.

 ‘선생님, 미안해요.’

 하라는 만인의 우상,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기천사다. 본인도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은 고마운 일이다. 애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도 좋다. 그러나 관심도 하루 이틀이고, 지루했다. 소소한 재미를 찾기 위해 조건을 걸었다.

 -내기에서 이기면 소원 들어줄게.

 당연히 초반엔 도전하는 애들은 줄을 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하라를 이기지 못했다. 강천도 도전했다가 깨진 적이 있었다. 그야말로 그림의 떡, 희망고문이 따로 없었다. 이길 듯 질 듯 팽팽한 줄다리기만 지속됐다.

 “조금만 하면 됐는데.”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여자 없다고 하더라.”

 정우는 강천을 응원했다.

 ‘턱도 없는 일이지만.’

 속내는 전혀 달랐다. 다들 간발의 차이로 지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전혀 다르다. 하라가 컨트롤하며, 여지를 주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계속 이기는 걸 보면 승부욕이 남다르다는 반증이다. 대중의 지나친 관심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내기로 푸는 게 분명하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던 하라와 정우가 찰나 마주쳤다.

 씨익!

 천사의 미소가 이럴까, 과연 애들이 혹할 만한 아찔함이 있었다.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매력적으로 교합되어 정신을 혼몽하게 만든다. 전생에서도 하라와 같은 미녀는 본 적이 없을 정도다. 지금 이대로만 성장하게 된다면 미래가 충분히 기대되었다. 그리고 만인의 여신으로 추앙을 받게 되겠지.

 ‘근데 뭐.’

 친근한 미소를 짓는 정우의 속내는 전혀 달랐다. 하라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관심을 가져 보려고 노력 중일 뿐이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지, 하라에 대한 관심은 별개의 문제였다.

 끄덕!

 정우는 눈인사를 한 후 수업 준비를 했다.

 “정우랑 하라랑 누가 이길까?”

 “당근 정우지.”

 애들은 하라와 정우의 승부가 궁금했다. 둘 다 승부에 관해서는 일가견이 있음을 은연 중 인정하고 있었다. 누가 더 게임을 잘할까? 궁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승부의 마왕, 정우에게 표를 더 실어주고 있었다. 원장 선생님까지도 가지고 논 사건은 유치원 내에 퍼질 대로 퍼졌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부추기지는 않았다. 행여나 정우가 하라를 이기면 소원을 들어줘야 했다.

 “정우가 그렇게 대단해?”

 “아무도 못 이겨. 원장 선생님도 당했다니까.”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저게 말이야, 막걸리야.’

 정우는 송 원장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했을 뿐이다. 당하기는 누가 당했다는 건가. 잘못 들으면 제자가 스승의 등에 비수를 꽂은 줄 알겠다.

 ‘원장 선생님과 바둑을 둘 정도면 보통이 아닌 건 확실하네.’

 하라는 다른 애들과 달리 성숙했다. 겉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애처럼 보여도, 세상 돌아가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리고 과시하지 않았을 뿐이지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였다.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건 분명해.’

 하라의 직감은 날카로웠다. 주변 애들과 다름없이 선물 공세를 하고는 있지만,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좋아해 보려고 노력하는 나를 두고 실험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분이 나쁘다기보다는 호기심이 생긴다.

 

 정우와 하라는 송 원장의 부름을 받고 원장실로 향했다. 이로 인해 소란이 일었다. 왜 둘만 불렀냐고, 강천이 떼를 쓴 것이다. 애들은 단결력이 강해서 1명이 떼쓰면 떼창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너도나도 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나 선생을 비롯한 여럿이 피 봤다. 결과적으로 하라와 정우만 나란히 걷게 되었다.

 “나 안 좋아하지?”

 “아니.”

 “거짓말.”

 “좋아한다니까.”

 “그런데 왜 나하고는 게임 안 해?”

 정우는 허를 찔린 듯 멈춰선 채 하라를 돌아봤다. 예쁜 얼굴에 가려진 실체는 날카로웠다. 하라는 분명히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공언했다. 조숙함을 넘어 정황을 꿰뚫는 날카로움은 어른도 가지기 힘든 직관 중에 하나다.

 “그러는 너는 나하고 게임하고 싶어?”

 “응, 네 실력을 확인해 보고 싶기는 해.”

 “이길 것 같니?”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지.”

 정우의 도발에 하라는 모범 답안을 내놓았다. 최선을 다할 뿐, 승부에는 연연하지 않는 의연함을 보였다.

 ‘신안을 가진 애답게 보통이 아니군.’

 일반적으로 속성력은 17세에 각성을 한다. 그것이 축적된 사례를 통해 검증된 결과다. 그러나 평균일 뿐이다. 개중에는 다른 이들과 다른 시기에 각성을 하기도 한다. 1000명 중에 1명꼴로, 시기는 잠재 등급에 따라 다르다. 그럼에도 10살 이전에 각성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하라는 신안(神眼)의 소유자다. 또한 다중 속성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컸다. 속성을 1개씩 부여받는 경우가 통상적이나, 아닌 경우도 있었다. 노력으로는 따르지 못할 천부적 재능을 지닌 자들. 하라는 그런 과였다.

 ‘엄청나군.’

 하라는 특별한 능력을 소유한 자들 중에서도 특별했다.

 정우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이다. 그럴 만도 한 것이 하라의 각성 시기는 7살이었다. 유치원에 나오지 않은 시기에 각성을 했으니 감각에 걸리지 않은 것이 당연했다.

 ‘안 읽혀?’

 하라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각성을 한 이후로, 사람들의 마음이 읽혀서 힘들었었다. 부모님이 컨트롤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꽤나 고생했을 것이다.

 통제가 가능한 이후부터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은 좋지만은 않았다. 인간은 선악의 양면성을 가진 존재였고, 추악함과 따뜻함이 공존했다.

 그러나 선함은 드러나지 않으며, 추악함은 오래도록 상처가 되었다. 사람의 추악한 단면을 본 이후로, 설령 좋은 일을 했다고 해도 좋게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위선처럼 느껴졌다.

 가급적 자제하려고 했음에도 정우의 마음을 보고 싶어 심안(心眼)을 개방했건만 무채색이었다. 사람의 성향마다 색깔이 달리 보였었다. 그런데 정우는 아무런 색이 보이지 않는다. 마치 정해지지 않은 태초의 인간을 보고 있는 기분이다.

 ‘좀 놀아 줄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사람 마음을 읽는 건 실례다.

 장난기가 발동한 정우는 감정을 컨트롤했다. 단순한 감정의 변화와는 다르다. 신안은 감정의 굴곡보다는 영혼의 인지 상태를 읽는다.

 ‘어디.’

 나란히 걷던 하라는 소름이 돋았다. 피부를 관통해 뼈를 시리게 하는 오싹함에 돌아봤다. 그러자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붉은색으로 치장이 되었다.

 ‘이게 뭐야? 악마!’

 거대한 살의가 꿈틀거린다. 공포로 지배된 선혈의 공간이 그려졌다.

 도리도리!

 드러나는 외양과 달리 영혼은 무게가 다르다. 무채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심안을 채색한 붉은빛의 광기와 대조적으로 정우는 순진무구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대비가 지나치게 극명해 판단을 모호하게 했다.

 “왜 그래?”

 “아냐.”

 하라는 눈을 감았다 떴다. 심안이 컨트롤되지 않아서 벌어진 혼선일 수 있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정우를 다시 봤다.

 ‘어?’

 연해졌다. 선혈이 줄줄 흘러내리던 공간이 주황색으로 변했다. 그렇다 해도 섬뜩함이 가시지는 않았다. 경험해 보지 못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어떠냐고? 악마가 좀 더 착해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노랑?’

 정우의 색채가 노랗게 되고 있었다.

 하라의 정신마저 누렇게 뜨는 기분이 들었다. 색깔에 따라 감정이 달라지기는 하나, 이런 식으로 변화무쌍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흔들흔들!

 당혹감에 젖은 채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정우를 봤다.

 ‘초……록!’

 노랑이 초록으로 바뀌면서 신비로움이 느껴졌다. 푸른 녹음에, 도홧빛으로 물들은 무릉도원에 자리하고 있는 기분이다.

 ‘파랑!’

 신비로움을 지나 청량함이 깃든다.

 바다가 느껴졌다 짙어지더니 보라색이 되었다.

 순서대로 하면?

 ‘빨주노초파남보!’

 그것도 잠시.

 원래의 무채색으로 돌아왔을 때 하라는 어이없음을 느꼈다. 사람의 성향이 무지개도 아니고, 심안이 고장 나지 않고서야. 설명 제로의 현실을 마주했다. 짧은 시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다. 정우가 말을 걸지 않았다면 하라는 헤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원장실 다 왔는데.”

 “응? 아! 그래!”

 문을 열어 원장실로 들어가는 정우의 뒷모습을 하라는 물끄러미 바라봐야 했다. 조금 전의 변화가 환상처럼 다가왔다. 지금의 정우는 무채색에서 요지부동했다. 가려진 장막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변하지 않았다.

 그럼 방금 색깔 변화는?

 일곱 빛깔 거짓말?

 하라의 동요에, 정우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거든.’

 신안이라고 해서 절대 만능이라고 단정해선 곤란하다. 거짓된 진실에 속아 의도치 않은 일을 벌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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