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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틀란티스 소녀
작가 : 갑주어
작품등록일 : 2019.11.10

평범한 대한민국의 소녀가 아닌,
전혀 다른 삶을 살아 온 소녀.
나는 그녀를 아틀란티스에서 온 소녀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와 아틀란티스에서 온 것 같은 소녀의 사랑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7화
작성일 : 19-11-10 22:12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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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집 앞에 도착하자 다짜고짜 나를 걷어차는 재성이형. 덕분에 나는 바닥에 넘어졌다.

  “왜 때려요?”

  “십 분 이십이 초다. 이 꼴통아.”

  “아... 진짜...”

  “닥치고 문이나 열어. 경숙이가 죽으려고 한다.”

  재성이형 넘어진 나의 멱살을 잡아 힘으로 일으켜 대문에 처박는다. 정말인지 사람 귀한 줄 모르는 인간이다. 그러고 보니 재성이형은 외투를 입고 있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내 집 문 옆에 기절한 것처럼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경숙이를 보고 알 수 있었다. 재성이형은 쓰러져 있는 경숙이를 위해 외투를 벗어 덮어준 것이다.

  나는 급하게 문을 열어 내 침대에 내가 애지중지하던 전기옥돌매트를 깔고 전원을 켜 가장 따뜻하게 설정하였다. 재성이형은 급히 경숙이를 업고 집 안으로 들어와 내가 준비한 전기옥돌매트 위에 경숙이를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었다.

  “어떻게 된 거에요?”

  내가 상황이 이제 막 정리되자 땀을 닦고 있는 재성이형에게 물었다.

  “너야말로, 술 처먹었냐?”

  재성이형이 내 옆에 앉으며 물었다. 아, 지금 그런 거 물어 볼 때인가?

  “그냥 아는 사람이랑 와인 마셨을 뿐이에요.”

  “아는 사람? 와인을 마셨다는 걸 보니 아마도 여성이로군. 누구냐?”

  재성이형이 갑자기 범인을 취조하는 형사처럼 강한 어조로 물었다.

  “그냥 아는 사람이라니까요.”

  “미친놈. 경숙이는 길가에서 쓰러져 얼어 뒤지든 말든 상관없고 너는 어떤 여자랑 와인 퍼마시고 있었단 말이냐?”

  이거... 갑자기 말씀이 험하신데?

  “제가 경숙이가 쓰러져 있었는지 어떻게 알아요?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단 말이에요!”

  “어디서 대들어? 이런 쓰레기 자식이!”

  갑자기 재성이형이 내 멱살을 잡았다. 평소에 체력이 강한 재성이형에게 뭐라 대들고 반박한 적은 없지만, 왠지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나는 경숙이가 어디서 어떻게 있다가 어디서 왜 쓰러졌는지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괜히 꼴통에 미친놈 취급을 받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거 놓으세요.”

  “두들겨 맞고 싶냐? 경숙이랑 친해지고 싶다면서 경숙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이 말이냐?”

  “맞을 때에는 맞더라도 이유라도 알고 맞고 싶은데요?”

  “닥쳐. 넌 일단 좀 맞고 시작하자.”

  다음에 재성이형에게 뭐라 반론하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재성이형의 보통 애들 머리만한 주먹이 내 볼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엄청난 정권 타격에 이어 낮게 차기와 높은 옆차기가 연속으로 나를 고통스럽게 하자 난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저항하기는 커녕 지금 고통을 참는 데에도 상당한 힘이 소모되었다.

  “이런 미친놈이. 경숙이가 쓰러져 있으면서 뭐라고 중얼 거렸는지 아냐?”

  재성이형이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허나, 지금은 그딴 거 궁금하지도 않다!

  “모릅니다!”

  “그럼 새겨들어, 이 병신아!”

  쓰러져 있는 나를 향해 시작되는 재성이형의 무차별 밟기. 덕분에 나는 그나마 팔로 얼굴만 가리고 전신 마사지를 당했다.

  재성이형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 도중에 침대에서 힘든 기침소리가 들렸다. 재성이형은 갑자기 나를 때리는 것을 중단하고 침대로 가 경숙이에게 말을 건다.

  “이봐, 괜찮은 거야?”

  재성이형이 묻자 경숙이는 굉장히 힘들어하며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나는 재성이형에게 맞아 부어오른 입술과 복부나 팔 등 아픈 부분을 주무르면서 천천히 일어났다.

  “너, 일로 좀 와봐.”

  갑자기 재성이형이 나를 보며 말했다. 나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재성이형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재성이형은 침대에 걸쳐 앉더니 나는 바닥에 앉으란다.

  “사건의 개요가 궁금하다고 했지?”

  재성이형이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뭐, 일단은 너를 팬 것은 미안하다. 너 정신 좀 차리라고 때린 것이니 너무 분노해 하지 마.”

  뭐야... 사람을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패 놓고는 정신 차리게 하려고 했으니 용서하라... 지금 누구랑 장난하나... 나는 예수가 아니에요?

  “실은 형이 오늘 오후 내내 길 건너 우주벌레 커피숍에서 만난 계집애랑 그 옆의 당구장에서 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저녁시간이 되어 그 계집애는 집으로 돌아갔고 형은 집에 돌아가기는 귀찮고 해서 네 집에나 들릴까 해서 이쪽 주택가로 오는 중이었는데, 무언가 눈이 쌓인 골목에 전단지 다발을 들고 쓰러져 있는 게 보였다. 도와줄까 하는 마음에 다가가 일으켜 세워 보니까... 이야, 처음에는 그냥 닮은 애인가 했다. 헌데 옷차림이랑 마스크 쓴 게 완전히 똑같은 거야. 그래서 경숙이구나 싶어 깨우려고 했는데 도저히 일어날 기미가 안 보여 얼어 죽기 전에 그나마 가장 가까운 네 집으로 향하여 업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형이 긴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타는지 근처에 내가 마시다 남은 음료수를 그냥 마셔버린다.

  “헌데 네놈은 집에 없지 말이야... 경숙이는 몸이 얼음처럼 차가운데 네놈은 없지 이거 참 미칠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우리 집이나 이설화네 집으로 옮기기는 무리가 있고... 경숙이네 집은 어딘지 까먹었고 해서 네놈이 올 때까지 그냥 저 문 앞에서 뻐겼던 거야.”

  “그렇군요.”

  “근데 이 ?발 새?야. 경숙이가 몸이 얼음처럼 차가워 잠시라도 보온에 신경 쓰지 않으면 저세상 갈 판에 뭐라고 중얼거렸는지 알기나 하냐?”

  재성이형이 갑자기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한숨을 쉬었다. 뭐지? 뭐라고 했기에 재성이형이 분노하는 걸까?

  “이 ?발놈아... 경숙이가 말이다...”

  탕탕탕!

  재성이형이 말하려던 찰나에 누군가 집 문을 두드렸다. 초인종이 있는데도 문을 두드리는 것을 보면 누굴까?

  “아, 의사 왔나 보다.”

  재성이형이 급하게 침대에서 일어나 그다지 멀지도 않은 문까지 뛰어갔다. 그리고 문을 열어 흰 가운을 걸친 한 중년 남자를 맞이했다.

  “환자는?”

  흰 가운을 걸친 한 중년 남자- 그러니까 의사선생님은 역시 의사답게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인사나 그따위 의례를 무시하고 급한 환자부터 찾는다. 재성이형은 그 의사를 급히 침대로 인도한다.

  그리고 진료를 시작했다.

 

  “쯧쯧... 영양실조입니다.”

  의사선생님이 중얼거렸다. 뭐시라? 영양실조?

  “어쩌다 이런 요즘에는 별로 보기도 힘든 병에 걸려서... 에이, 쯧쯧...”

  의사가 진료기구를 챙기며 말했다.

  “영양실조가 뭐죠?”

  재성이형이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보자 의사선생님은 한숨을 쉬며 재성이형의 뒤통수를 때린다. 그에 재성이형은 움찔하는 식으로 반응한다.

  “이 꼴통아. 먹을 거 못 먹고 굶어서 생긴 병이란 말이다. 어휴, 너 정말 박성광 교수님 아들 맞긴 맞는 거냐?”

  박성광 교수라면... 의학 전문 토론 프로그램 집중 토론에서 나오는 의학교수를 말하는 것이다. 헌데 그런 대단한 의학교수님이 재성이형의 아버지라고? 도저히 매치가 안 된다. 혹시 재성이형은 주워 온 아들이 아닐까...?

  “아, 거기서 울 아버지는 왜 나와요? 나는 나고 아버지는 아버지지.”

  “이 자식이 어디서 대들기임?”

  갑자기 의사선생님이 진료용품을 들고 다니는 가방으로 재성이형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역시 어르신이 어르신이신지라 재성이형이 맞으면서 꼼짝을 못 한다.

  “아무튼 그 포도당 주사 다 떨어지고 한숨 푹 자게 해. 그리고 일어나면 맛있는 거 원 없이 먹이고.”

  의사선생님은 저 말을 마친 후 재성이형에게 감히 의사에게 대든 벌로 포도당 용액이 담긴 링거 병을 들고 있으라 했다.

  의사선생님은 감사하게도 진찰비를 받지 않으셨다. 허나 링거 병의 비용은 받으셨다. 뭔가 이해가 안 되는 분이시다.

  의사선생님이 떠나고 나서 내 집은 잠시 침묵이 돌아왔다.

  “아니, 이설화 이 계집애는 왜 전화를 안 받는 거야?”

  구원요청을 하려는지 한쪽 손으로는 링거 병을 치켜들고 다른 한쪽 손으로는 휴대폰을 만지는 재성이형이다. 뭐, 미술에 관심은 없지만 저걸 행위예술로 치자면... 해병의 여신? 에라 모르겠다. 여신보다는 역신이 어울리니 패스.

  “미안. 성주야, 이것 좀 들고 있어. 형이 설화 부르고 오는 길에 따뜻한 거라도 많이 사 오마.”

  재성이형이 나에게 링거 병을 건네며 말했다. 나는 링거 병을 받아 들고 잠든 경숙이 옆에 섰다.

  “빨리 돌아 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재성이형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방 안에는 링거 병에서 약품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소리와 잠든 경숙이가 새근새근 고는 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나는 벽에 기대어 링거 병을 든 채로 그냥 우두커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문득 울적한 기분이 밀려온다.

  경숙이가 이렇게 몸이 안 좋은데 나는 경숙이를 사랑한다면서 도대체 뭘 한 것일까. 사랑한다는 그 말과 마음만 있었을 뿐이지 실질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을 합리화해 본다. 경숙이네 삼촌이 나보고 만나지 말라고 말했고, 경숙이 자기 자신도 내가 귀찮고 싫다고 했으니 내가 경숙이 몸까지 신경 쓰며 도와 줄 필요, 아니 도와 줄 이유가 없다.

  “하지만...”

  그건 사랑하는 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사랑이란 당사자의 외모나 다른 매력에 이끌려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믿고 도우며 의지할 때 완성되는 것이다.

  요즈음 이혼문제가 급격하게 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사랑의 진정한 완성을 깨닫지 못해서다. 그것만 깨우치면 이혼은 나타날 이유가 없다. 단지 얼짱이나 몸짱이라고 해서 외모에 반한 사랑을 하다 보면 당연지사 서로 내적인 고민에는 관심은 없고 그저 눈요기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 결론은 이혼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아...”

  갑자기 경숙이가 타고 마른입을 열었다.

  “정신이 좀 들어?”

  내가 묻자 경숙이가 천천히 눈을 뜨더니 주위를 둘러본다.

  “여긴...?”

  “내 집이야.”

  내가 대답하자 잠시 자신의 팔에 꽂힌 주사바늘과 그 주사바늘에 연결되어 있는 링거 병을 쳐다보다가 대충은 이해가 되었는지 천장을 바라보며 눈을 깜박거리는 경숙.

  “어떻게 된 건가요?”

  “재성이형이 길가에 쓰러져 있던 너를 업고 왔어. 지금 재성이형은 설화누나를 부르러 갔고.”

  내가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더니 뭔가 상황을 알아챈 경숙이다.

  “경숙아.”

  내가 부르자 살며시 나를 쳐다보는 경숙.

  “어떡하다가 이 지경이 된 거니?”

  “이 지경이라니요?”

  “의사선생님이 왕진을 왔었어. 헌데 네 병명이 뭐였는지 알아?”

  내가 물어보자 고개를 천천히 젓는 경숙.

  “영양실조야.”

  그러자 경숙의 표정이 살짝 바뀐다. 마치 숨겨놓았던 음란 잡지를 부모님께 걸린 아이처럼.

  “먹을 거 제대로 못 먹어서 생기는 게 영양실조야. 너, 도대체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길래 먹을 거 챙겨 먹지도 않고 그러는 거야?”

  “일... 이라면 아르바이트밖에 안 합니다만.”

  “그래, 아르바이트를 얼마나 많이 하는 거야?”

  “별거 안 합니다. 새벽에 신문배달,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패밀리 레스토랑 서빙,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백화점 이벤트 도우미 아르바이트, 그리고 밤에 택배만 합니다.”

  완전 아르바이트로 하루를 다 보내는구먼... 하아, 저렇게 일하고 밥은 별로 안 먹으니 당연히 영양실조가 되고 기운이 없어 스러지고 말겠지.

  “바보야. 누가 너보고 그렇게 일만 하랬어? 신문배달과 택배만 해도 파김치가 될 판에 레스토랑에 백화점 이벤트 도우미라고? 너 일하고 싶어 미쳐 죽은 귀신이 붙었어?”

  내가 따지자 갑자기 시선을 돌리며 작게 말하는 경숙.

  “안 하면 삼촌한테 맞아요...”

  “맞아? 삼촌한테?”

  내가 되묻자 대답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경숙. 이런 황당할 일이. 그렇게 경숙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싶더만 결국 하는 행동이 경숙이를 일하는 로봇으로 만들은 거였나?

  “야, 그럼 너 입가에 난 상처도 삼촌이 때려서 난 거야?”

  내가 경숙이의 입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 상처는 아직까지도 찢어진 채로 있다. 경숙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언제부터 그랬는데?”

  “아주 옛날부터... 선배는 삼촌한테 다 들었다면서요?”

  갑자기 나에게 짜증을 내는 경숙.

  “나는 그저 네가 일탈 행위를 해서 사회의 밝은 길로 인도하려는 삼촌의 노력밖에 듣지 못했는데?”

  “제가 일탈 행위를 해서 삼촌이 저를 사회의 밝은 길로 인도한다고요?”

  내가 말하자 크게 놀라며 일어나는 경숙.

  “그래. 뭐 잘못 된 거 있어?”

  내가 물어보자 갑자기 강한 분노와 적의를 담은 눈빛을 하며 이를 가는 경숙. 언제나 냉정하고 침착한 경숙이에게서 저런 모습은 처음 본다.

  “삼촌이... 그렇게 말했단 말이죠?”

  경숙이 두 눈이 충혈 될 정도로 크게 분노하며 이를 갈았다. 그리고 이불 위의 작고 흰 두 주먹을 마치 피가 뿜어져 나올 것처럼 강하게 쥐었다.

  “응... 내가 들은 바를 정리하면 그런데...”

  내가 대답하자 얼마나 크게 화가 나는지 이를 갈면서 온 몸을 부들부들 떠는 경숙이다. 마치 백번도 넘게 마구 흔든 콜라병처럼 말이다.

 
작가의 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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