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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탐라에서 가장 탐나는 너.
작가 : 리릭
작품등록일 : 2019.10.29

대한민국 땅 끝 마을 해남.
해남에서 놓인 커다란 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는, 인공섬 숨비도.
탐라 최고 지도자의 손자 소마주(小馬主) 김위온.
탐라 최고의 음전한 규수 류모을.
육지의...... 그냥, 태희.
세 사람을 둘러 싼 이야기.

 
17. 서화고.
작성일 : 19-11-10 21:50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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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학년 1반 교실.

 아이들이 여기저기 모여 오늘 있었던 입학식 얘기를 하고 있었다.

 

 “아니, 내가 폰을 이렇게 슬쩍 들고~~ 딱!! 한 장만 찍으려고 했거든? 그런데, 그 포도대장 같은 옷 입은 사람들 말이야~ 언제 내 옆으로 와서 내 폰을 확 낚아채 가더라고~“

 “진짜? 어머머.”

 “나도 동영상 찍다 걸렸어.. 나중에 다 끝나니까 폰 돌려주던데?

 삭제하고 확인까지 하고 돌려줬어... 아까워! 소마주 찍었었는데..."

 

 그때 느꼈을 허탈감이 어땠는지 대충 감이 왔는지,

 듣고있던 여자아이들의 안타깝고 아쉬운 탄식의 소리가 들렸다.

 아이들은 그런 영화 같은 입학례 장면을 실제로 보는 게 처음이어서 놀랐지만,

 그동안 한 번도 노출이 안된 소마주였기 때문에, 그것도 실물을 직접 봐서 더 놀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자~ 오늘, 날이 날이니 만큼 많이 시끄럽구나...? 그래, 낙엽이 굴러가도 웃는 너희들!

  나 충분히~ 이해하니까.. 말 좀 하게 어서 빨리 앉아 줄래? 종례하자!”

 

 담임 정효녀가 들어 온 지도 모르고 떠들어 대던 아이들이 후다닥 자기 자리를 찾아 앉았다.

 

 “각자 맡은 곳에서... 고생했어. 그리고 오늘 특별한 입학식이...있었지?”

 “꺄~~꺄악 너무 잘생겼어요!”

 “아! 또 생각나~~”

 

 담임의 말에 여자아이들이 소리를 질렀다.

 정 선생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손가락을 입술에 대며 조용히 하라 신호를 보냈다.

 남자아이들은 궁시렁대며 시끄럽다고 귀를 막았다.

 탐라 샌님 4명이 서로 귓속말을 하며, 여자아이들의 환호에 모두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그래!! 탐라도 소마주가 우리 학교에 입학을 한건 다 알고 있으니까.

 그 설명은 빼고, 대신 주의할 사항이 있어.

 자! 집중!! 탐라 궁과 교사 전체 회의에서 나온 거니까... 새겨 들어라.“

 

 아이들이 귀를 쫑끗 세워 똘망이는 눈빛으로 정 선생을 쳐다보았다.

 

 “첫째, 소마주를 어디서든 마주쳐도, 함부로 가까이 가지 말 것. 다쳐!!

 궁금한 사람만 가까이 가보기로 하고...

 둘째, 그 반에 찾아가서 기웃거린다던가.. 그 기숙사 앞에서 얼쩡거린다던가..

 그러면 절대 안돼.

 왜냐? 지금도 봐라 너희들. 소마주 얘기만 해도 이렇게 흥분하는데..

 거기 앞에서 얼굴 도장 찍고 싶은 아이들이 한두명 이겠냐고.. 응?

 셋째, 가끔씩 선생님들이 소마주에게 특혜 아닌, 배려란 걸 할 거야.

 예를 들어.. 체육시간?... 함께 못 뛸 수도 있어.

 급식? 따로 먹을 거야..

 이 부분에선 입학 전 부모님들께 보낸 입학안내 책자에 명시되어 있고.....

 내가 알기론 학교가 개교 때부터 받은 건데,

 이번에도 빠짐없이 모두 사인하신 걸로 알고 있어.

 이건 너희들을 차별하고 소마주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야.

 서로 적응될 때까지만, 거리를 두자. 알겠니?

 마지막으로 우리 반에는 말을 하도 잘 들어서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있었네..?

 학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거 어디로 들었니? 얘들아! 어?!

 사진 찍다가 걸린 아이들 있지?

 다행히 선도 차원에서 학생들은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기로 했어..

 그런데, 신입생 학부모들 중에 걸린 사람이 있는가 보더라.

 그분들은 과연 어디로 가셨을까?“

 

 “경찰ㅅ...??”

 

 한 아이가 대답을 마치기도 전에, 정 선생이 이어받았다.

 

 “그렇지!! 눈치는 빠르네, 그럼 우리는 눈치있게 사진! 절대 노노!!

 딱!! 2년만 참으면 된다. 알겠지? 이 땅의 소녀들이여~ 휴~

 고은아! 너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1학기 학업 계획서 있을거야.

 우리반 꺼 프린트해서 아이들에게 나눠 주고...

 내일부터 정상 수업이야. 우~리, 생생한 얼굴로 보자.“

 “네에!!”

 

 아이들의 들뜬 대답 소리에 정 선생는 씨익 웃으며 나갔다.

 

 

 다음날.

 

 “어서들 오십시오. 자~ 자! 이쪽으로.”

 

 서화도 고등학교 교장이 일어나 반갑게 대행수를 맞았다.

 대행수 뒤로 문 시중, 송 행수가 따라 들어왔다.

 대행수가 자리에 앉고 테이블 위에 따뜻한 차들이 올려졌다.

 

 “소마주님께서는 줄곧 탐라에만 계셨습니다. 그것이 대마주님의 뜻이었고, 서화고 진학 또한 대마주님의 뜻이기도 합니다만... 서투실 것입니다. 부족한 면이 계시더라도,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대행수님 그런 말씀 마십시오. 소마주님께서 부족하시다니요. 이곳의 문화를 접해 보시지 않았는데 서투신 건 당연 하지요.

 그리고 소마주님께서 영민하신 것은 이미 탐라에 소문을 들어 알고 있습니다. 소마주님의 연치가 9세쯤 되셨을 때인가요? 탐라에서 열린 공개 회강(會講)에서, 사(師), 부(傅), 빈객(賓客)들의 질문에 소마주님의 주관적으로 풀어내신 답변이 참 인상적이었지요.

 또 거침없이 또박또박 대답하시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교장의 말을 듣던 문 시중이 기분이 좋아 양 입술의 꼬리가 올라갔다.

 

 “아~ 탐라에 한번, 들리셨군요.”

 “네~ 탐라에서, 초대장이 왔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탐라는 정말 인상 깊은 곳이었습니다.

 딱 한 번 가 보았지만, 지금도 제 인생에서 최고의 장소지요.”

 “하하! 그 마음 저도 압니다.”

 “걱정은 마십시오. 이곳에 잘 적응하는 것은 아이들과의 이질감을 얼마큼 줄이느냐에 달려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소마주님께서도, 아이들도 서로 이해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니,

 그 시간들을 충분히 두고 학교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교장의 이야기를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듣던 대행수의 입가에 만족한 미소가 어렸다.

 탐라에서 호령하던 소마주라 해도 이곳 아이들과 다른 대우를 받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위온의 신분을 무시하면서 까지 격을 낮출 수 없는 노릇이니....

 그리 어려운 일을 지금 부탁하고 있다.

 

 문 시중은 시간에 맞춰 위온을 만나려고 먼저 교장실을 나왔다.

 

 “문 시중!”

 

 위온이 복도 끝 계단에서 권 비서와 함께 올라왔다..

 

 “소마주님?!”

 

 의서와, 좌세마 이한경이 계단을 뒤따라 올라오며 위온을 불렀다.

 대행수와 함께 아침에 도착해 위온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위온을 호위하며 서화고를 함께 다닐 것이다.

 그런데, 세 사람이 서로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똑같은 교복 차림의 서로의 모습에, 민망한 눈길을 어디에 둘지 몰라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었다.

 특히, 평상시 위온의 복색은 그들과 확연히 차이가 났었는데 똑같은 교복을 입고 서 있으니

 세 쌍둥이 같기도 하고 공장에서 찍어낸 인형들 같기도 하고...

 갑자기 낯설고 어색해진 모습들에 ‘피식피식’ 하며 입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들이 났다.

 웃긴것이다.

 실내화에 등에 맨 가방, 똑같은 교복이라니....

 그러다 동시에 ‘푹푹푹’, ‘큭큭큭’ 하며 웃기 시작했다.

 한경은 평소의 차분하고 냉정한 표정을 찾으려,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누르며 ‘송구하옵니다, 송구하옵니다’를 고개를 숙이며 위온에게 수십 번도 더 외쳤다.

 그 모습을 꾹 참고 보다, 문 시중, 권 비서도 ‘끄어억’ 하며 결국 웃음이 터졌다.

 

 “거기!! 수업 시간 종 쳤잖아. 잽싸게, 안 뛸래요?! 아버님~~ 교무실은 이쪽입니다만..”

 

 정 선생이, 멀리 교무실에서 소리쳤다.

 

 “아! 정 선생님! 잠시만! 급해서...”

 

 교무실 문을 막고 서 있던 정 선생 뒤로 안준현 선생이 비집고 나왔다.

 정 선생은 뭔가 싶어 얼굴을 돌리다, 안 선생을 발견하고는 ‘후딱’ 비켜섰다.

 

 “아항! 말씀을 하시지...”

 

 정 선생 얼굴이 수줍은 소녀처럼 얼굴이 붉어졌다.

 안 선생이 은테를 올리며 정 선생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이고 급하게 걸어갔다.

 

 “저... 저기!! 잠깐만요.”

 

 안 선생이 교장실 앞에 서 있는 위온 일행을 보며 달려왔다.

 

 “2반 담임입니다. 위온과 의서 한경은 제가 데려가겠습니다. 안녕? 얘들아. 반갑다.”

 

 안 선생은 문 시중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 너무 친한 척하면 예의에 어긋날 것 같아,

 손가락 끝으로 위온의 어깨를 반갑게 ‘툭’ 쳤다.

 아니....

 감히... 소마주님의 존함을...

 감히... 소마주님의 옥체에...

 안 선생의 말과 행동에 거기 있던 사람 모두의 눈에 불꽃이 일어났다.

 위온은 호위하는 한경이 반사적으로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안 선생의 손목을 재빠르게 잡아 비틀어 버렸다.

 

 “윽!!”

 

 안 선생의 짧은 신음이 터짐과 동시에, 의서가 한경의 오른손을 자신의 왼손으로 잡아내며,

 오른손으로 안 선생의 손목을 순식간에 빼내었다.

 위온이 ‘물러나라’ 한경에게 매서운 눈짓을 보냈다.

 항상 묵직하고 믿음직한 한경의 단점은 위온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그에 비해 이성적인 의서는 나은 편이었다.

 

 “아핫!! 이것 때문에 가까이 가면 안 되는 거였구나... 하핫핫 회의 때 들었는데...”

 

 ‘뭐~야?! 바보야?’

 한경은 아픈 손목을 매만지며, 헤실하게 웃고 있는 안 선생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소신은, 대행수님을 모시고 탐라에 내려 가옵니다. 다시 뵈올 때까지 건강에 유념하십시오. 두 분께서 소마주님을 잘 보필하실 거라 믿고 안심하고 가겠습니다.

 

 문 시중은 위온에게 예를 갖추었다.

 의서와 한경도 문 시중에게 최대의 예를 갖추었다.

 

 안 선생은 아이들이 소란한 틈을 타 세 사람을 교실 뒷문으로 들여보냈다.

 안 선생이 시키는 대로 위온은 창문 옆, 맨 끝자리에 앉았고, 옆 줄 맨 끝에 의서와 한경이 나란히 앉았다.

 조금이라도 아이들의 관심을 덜 받게 하려는 안 선생의 생각이었다.

 반 아이들에게도 어느 정도 위온의 존재가 익숙해져야 했다.

 하지만, 위온이 자리에 앉자 아이들의 시선이 모두 위온쪽으로 쏠렸다.

 

 

 “한 달 자율학습 끝내고 정규 수업 들어가니 눈에서 빛이 나는데?

 우리 1년 동안 잘 지내 보자. 선생님 담당 과목이 수학이니 수학에 좀 약하다 하는 사람은 저녁 보충 신청해. 오늘부터 선착순 10명.

 그리고 학교생활 하면서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 선생님한테 상담해도 좋아. 까똑까똑.”

 

 아이들은 안 선생이 싱겁다는 듯, 피식 웃음을 지었다.

 안 선생이 위온에게로 향한 아이들의 관심을 자신에게로 돌린 건 성공한 것 같았다.

 다행히 조금의 수금거림이 있었으나 위온에 대한 아이들의 웅성임은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대행수님의 품성에, 소마주님을 특별히 대우해 달라. 나오실 분은 아니시고...

 무엇을 걱정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다 보니, 교육 방침 속에 교장선생님의 바르신 성품이 그대로 보여,

 아들을 믿고 맡겨도 될 듯합니다.”

 “...............”

 “...............”

 “그동안, 잘 지냈는가? 보고 싶었다.”

 

 교장의 말에 대행수가 빙긋이 웃었다.

 

 임준회 교장.

 김수문 대행수의 고등학교 은사.

 김수문이 2학년 때 교장은 28살의 초임 교사였다.

 준회는 수문이 탐라의 소마주 였음에도 겸손함을 좋아했었고,

 수문은 자신을 소마주가 아닌 다른 아이들처럼 똑같이 대해 줘서 마음에 들었다.

 두 사람은 수문이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자주 연락을 하며 지냈었다.

 위온이 9살 때 교장에게 ‘공개 회강’ 초대장을 보낸 것도 수문이었다.

 

 “오랜만에 보니 풀어 낼 이야깃거리가 많은데... 아쉽구나.”

 “숨비도에 한번 오십시오.”

 “그럼 가야지. 가서, 숨비도 구경도 하고, 대행수께서 일하시는 곳도 보고 싶기도 한데...

 몇 년 더 있으면 내가 퇴직을 하네. 집 사람과 함께 그때 가지.“

 “아! 벌써 그렇게 되셨습니까.”

 

 쏜살같이 흘러온 세월에 잠시 수문은 생각에 잠겼다.

 수문의 눈앞에 여고생 모습의 지선의 웃는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준회는 지선이 아이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수문에게 물어 보고 싶었지만,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서는 수문을 보며 마른 침과 함께 목구멍 깊숙이 꿀떡 삼켜 버렸다.

 

 태희는 뒤를 한번 돌아 보았다.

 위온이 창 밖을 멀끄러미 응시하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교실 뒷문을 여는 담임의 뒤로, 위온을 보는 순간, 태희는 ‘쿵’ 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내려앉는 소리가 들렸다.

 같은 반이라니...

 기회였다.

 태희는 몸까지 뒤쪽으로 돌려 위온을 빤히 바라보다 ‘허걱’ 하며 자세를 고쳤다.

 옆에 앉은 여소진이 태희의 등을 살짝 쳤다.

 스스로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뚫어져라 그를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대 놓고 쳐다보고 있었다니...

 

 “관심있는 거야? 얼굴에 구멍 나겠다.”

 “아~니, 뭐~ 신기해서... 탐라사람 이잖아.”

 

 소진의 말에 태희는 얼버무리며 고개를 돌렸다.

 담임을 보고 있는데도 집중도 안 되고, 태희는 당황스럽게 쿵쾅대는 심장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혹시나 해서 가져 왔는데... 잘한 거 같아.’

 태희는 목걸이가 든 작은 주머니를 꼭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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