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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리버스 빌런
작가 : 건드리고고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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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충실히 살아왔을 뿐이라고.

호랑이보고 풀만 먹고 살라는 건 인간적으로 너무하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달라지려고 노력했는데.

이놈의 사회가 가만히 두지를 않네.

얌전히 살려는 사람을 건드리면 빡쳐, 안 빡쳐?

이건 전적으로 너희 탓이다, 내 잘못 아냐!

 
1권-006화
작성일 : 16-07-12 15:20     조회 : 687     추천 : 0     분량 : 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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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장 정우 (4)

 

 

 

 전생의 나는 나약함을 극도로 혐오했다. 약하기에 부서지고, 빼앗기고, 능욕을 당한다. 이를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살아남기 위해 강해졌고, 강해진 이상 그 힘을 써야 한다. 절대적인 명제였다. 현재와는 다른 삶이기는 하나, 현실이 다르진 않다고 본다. 강함의 척도와 가치가 달라지기는 했어도.

 조물조물.

 정우는 수연의 몸을 한 번씩 만져준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이좋은 남매의 장난처럼 보이나, 실상은 추궁과혈(推宮過穴)이었다. 내공을 컨트롤해 수연의 몸에 쌓인 탁기를 녹여내고, 기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만들었다. 나이가 어릴수록 면역력이 약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았다. 김 여사의 극진한 보살핌이 있어 탈이 나진 않아도 자잘한 병치레는 있기 마련이다. 추궁과혈은 잔병치레를 차단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그 결과 굳이 종합예방접종을 맞지 않아도 지나치게 튼튼하다.

 푸우우!

 정우의 매만짐이 5분이 지나자, 수연은 곯아 떨어졌다.

 수연을 조심스럽게 김 여사에게 넘겼다.

 어이쿠!

 무겁다. 3살치고 하연은 굉장한 덩치를 자랑한다. 정우도 그 나이보다 큰 편이긴 한데, 수연의 덩치는 3살이 아니라 6살에 육박했다.

 수연을 받아든 김 여사가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수연이는 오빠가 더 좋은 모양이야. 엄마 너무 서운하다.”

 김 여사는 정우에게 주었던 나름의 애정을 수연에게도 쏟아부었다. 당연히 엄마를 더 찾아야 하는데, 오빠를 굉장히 좋아했다. 잠을 재우는 것도 그렇다. 갖은 노력을 해도 자지 않아 속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반면에 정우는 수연을 안고 몇 분이 지나지 않아서 재웠다.

 ‘그러고 보니 이상하네.’

 수연은 유치원에 가 있는 오빠를 매일 기다렸다. 정우가 오면 항상 품에 안겼다. 1시간 정도는 여유시간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여겼는데. 수연은 5분도 되지 않아 곯아떨어져 버린다. 하루도 아니고 매일이 그러니, 살짝 의심이 들었다.

 ‘혹시, 일부러 재우는 거 아냐?’

 이상한 점은 또 있다. 정우의 나이는 7세다. 3살 아이를 업는 건 가능했다. 문제는 수연이 3살 덩치가 아니라는 점에 있었다. 30kg이나 나간다. 자신도 수연을 업고 나면 허리가 아파서 아우성을 치고는 했다. 반면에 정우는 공기놀이를 하고 있었다. 누가 봐도 이상하다.

 ‘각성했나? 아니지, 각성 나이가 평균 17세라고 했잖아. 7세에 각성했다는 소린 들어 보지 못했는데.’

 정우는 김 여사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예로부터 나이가 깡패라고 했었다. 다른 아이들보다 성숙한 행동을 해도 7세에 불과했다.

 ‘자유시간은 중요하니까.’

 수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효율적이지 않았다. 동생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과는 다른 문제다. 해야 할 일은 해야 했다. 정우는 일의 선후를 분명하게 따지는 스타일이었다.

 사뿐, 사뿐!

 방으로 걸어갔다. 수연이 생기면서 개인 방을 쓰게 되었고, 혼자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공부도 해야 하고.’

 정우는 남는 시간에 현 시대를 공부했다. 엄마가 사주는 책이 대부분 동화책이어서, 현재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행히 컴퓨터가 있어 검색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배웠다.

 두웅!

 정우는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현 시대의 놀라운 유물 중 하나가 바로 이 컴퓨터다. 종잇장보다 얇은 모니터와 지우개만한 본체. 이 안에 수없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컴퓨터는 요새 나오는 새로운 컴퓨터하고 몇 세대 차이가 난다. 요즘은 홀로그램 영상이 상용화되어서 들고 다녀도 되었다.

 검색 창에 ‘인류의 격변’을 쳤다.

 -인류의 진화는 30년 전과 후로 나뉜다.

 생명체의 진화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론이다. 그런 과학적인 증명이 30년 전 뒤집혔다. 어떤 이유에서 진화가 이루어졌는지 밝혀내지는 못했다. 그저 그렇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인류의 격변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형이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30년 전의 격변을 논리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나섰고, 밝혀만 낸다면 노벨상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인간은 새로운 유형이 되었다.

 형태변환(Type-change), 각각의 인간에게 부여된 속성마다 다양한 형태로 변환이 가능해졌다. 속성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며, 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랜덤, 정해지지 않은 형태로 속성이 부여되었다.

 -각국은 인류의 변화를 조사했다.

 특정한 인간만이 진화를 이루었는지를 살폈다.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인간은 다른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진화한 자들이 소수였다면 다수의 인간은 힘을 동원해서라도 억압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힘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인간은 속성을 부여받았다.

 소수가 아닌 다수에게 부여된 속성, 각성 시기는 17세다. 또한 부여된 능력에 따라 등급이 나뉘었다. 인간은 속성을 각성한 직후 두려움, 놀라움, 희열,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당시엔 세상이 종말을 향해 내달린다고 했다. 10년 후의 멸망을 예언한 자도 있었으나, 30년이 지난 지금도 인류는 건재했다.

 “공평하진 않았을 테고.”

 주어진 속성에 따라 등급이 부여받는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속성을 부여받는다고 해서 당장 삶이 변하지는 않았다. 알다시피 모든 인류가 진화했다. 속성이 차등적이긴 해도 차이는 크지 않다고 밝혀졌다. 속성을 얼마나 갈고닦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동물계, 원소계, 메탈계, 자연계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속성을 각성해도 훈련하지 않으면 등급은 변하지 않는다.

 속성은 9등급으로 나누었고, 1단계 변환타입은 실상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 게다가 능력이 있다고 해도 당장 쓸 수도 없다. 속성 능력을 통해 재물과 권력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현대는 법의 체계가 잡혀 있었다. 정해진 체계를 벗어난 행동에 대해선 강제력이 발동했다. 통제를 위한 강제이기에 수단이 꽤나 위협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해도 포기하진 않았겠지.”

 쓸모없는 능력이라도 새로운 힘을 가진 인간은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속성을 활용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미국이 최초로 속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아냈고, 이는 각 국가의 기밀정보로 취급을 받았다.

 미국은 처음부터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 세계의 치안을 담당한 미국은 평화와 안녕을 기치로 내세우지만, 실상은 현재의 지배권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인류의 격변으로 벌어질 파장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대한 정보를 축소, 은폐시킬 수밖에 없었을 거다.

 이후의 발표는 통제가 가능하다는 반증이었다.

 -우리나란 5년이 늦었고, 부랴부랴 따라가기에 바빴다.

 여러 나라에서 속성 능력자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고안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실제 생활에서 활용이 되자 한국도 따라가야 했었다. 그러나 속성 강화의 세부적인 시스템은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이 독점을 한 상태다.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들여와야 했고, 막대한 예산을 소모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속성 최고 등급은 알려지지 않은 채 강대국이 소유하고 있었다.

 “발등에 불 떨어졌군.”

 속성 능력이 현실 세계에 영향을 준 건 인류 혁명이 이루어지고 15년 후다.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를 했으면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국내에서 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했음에도 정부에서 예산을 내어주지 않아, 특허가 일본에 팔렸다.

 미국이 시작하자 일본도 뒤이어 나섰고, 속성 능력 강화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한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었다. 그로 인해 국내의 연구 성과와 연구진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말았다.

 “굴러들어온 복을 제 발로 찼네.”

 개발을 해도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 투자를 하지 않았다. 조급함이 나라를 성장시키는 동력원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에 와서는 정보와 소프트웨어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세계는 지금 특허 전쟁에 돌입해 있는 상태다.

 -인류의 격변이 있은 지 20년 후에 차원이 굴곡이 일어났다. 굴곡은 차츰 격자 형태로 변화를 했고, 그 안에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생명체가 쏟아져 나왔다.

 미지의 생명체는 인간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고, 피해를 양산했다.

 인간은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 않았다. 화력을 동원하여 마물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마물은 인간의 화기가 통하지를 않았다. 쏟아부어도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부여된 속성만 효과가 있군.”

 마물과의 전투로 속성 등급을 부여받고 강화된 인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들이 바로 유니크(Unique)다. 차원 굴곡 케이브(Cave)를 탐지할 능력이 있으며,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마물을 처리하고 나온 에너지스톤은 인류에게 신(新) 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에너지스톤이라 부르는 이유는 뜻 그대로였다. 에너지로 이루어진 돌이었다. 에너지스톤은 활용성이 다양했다. 현재의 기술력으로도 가공이 가능하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었다. 특히 원자력을 대신해 전기를 생산해 냈다.

 “뭔가 더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검색으로 나온 자료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지식이라, 찾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더 깊이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정우는 인간이 느끼는 체감상의 변화가 크지 않음을 파악했다.

 “우리 집을 봐도 그렇고.”

 아빠는 불, 엄마는 물의 능력자다. 상성상 아빠는 엄마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건 그거고.

 어쨌든 아빠는 불을 활성화할 능력으로 돈을 벌지는 못 했다. 성냥불 크기의 불을 겨우 켤 수 있었고, 한 번 사용하면 진이 다 빠진다. 희소성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원소계는 제법 흔한 속성이다. 옆집 사는 순이네 엄마도 불의 능력자다.

 벗어난 얘기지만 끓어오르는 화기를 식히기 위한 순이네 아빠의 노력이 눈물겹다. 40대 중반이 넘어가면 남자는 여성성이 강해진다. 비실거리는 순이네 아빠를 볼 때마다 안타깝다.

 우리 아빠도 다르진 않았다.

 -부스터 쓰라니까.

 -걱정을 말아요. 나만 믿어.

 캠핑을 갔을 때 불이 없으면 간혹 대용으로 사용하기는 한다. 하지만 능력을 쓰고 나면 골골거리셨다. 땀을 어찌나 많이 흘리시는지, 엄마는 다신 사용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엄마의 속성도 그다지 쓸모가 없다. 사막이라면 모를까, 굳이 물을 만들어 내지 않아도 된다. 만들어 내도 문제다. 갈증에 시달린다. 수분을 모조리 쥐어짜내서 물을 만들어 내고, 그걸로 보충하는 격이 된다. 한 줌 만들자고 기력 소모하고 나면, 힘이 더 빠진다.

 ‘수령지체와 화령지체가 흔하긴 해.’

 불과 물의 속성을 무공과 혼합시킨다면 효과적일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시도해 봤다는 정보는 검색되지 않았다. 무공에 대해서는 일급 기밀처럼 다루어지는 듯하다.

 ‘이러면 애한테 큰 힘을 준 거나 다름이 없잖아.’

 힘이 있어도 다루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또한 다루지 못한 힘은 위험을 초래한다.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그나마 안전하지, 무림이었으면 하루도 피가 마르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어떤 능력이 부여될지 궁금하긴 하네.”

 엘프는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속성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재수 없으면 전혀 다른 성의 속성이 부여되기도 한다. 방송에 나오고 있는 탑 게이, 케이황이 대표적인 예다. 어린 시절부터 방송을 해왔던 그는 마초적인 남성미가 부각되었었다. 속성을 개화했을 때까지만 해도 애써 외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성이 부각되어 현재의 탑 게이가 완성되었다.

 “속성이 강화될수록 케이브 감지 센서도 올라간다고 하니, 그건 도움이 되겠다.”

 정우는 각성 전까진 무공을 계속 수련하기로 정했다. 각성을 하려면 아직 10년이 더 남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이다. 현 시대는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고 있었다.

 더욱이 불과 몇 년 만에 2갑자의 내력과 환골탈태 직전까지 왔다. 10년이 지나면 그땐 굳이 속성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속성이 필요하다기보다는, 궁금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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