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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작가 : 청사진
작품등록일 : 2019.9.1

나이 서른하나, 브래지어 끈이 내려갈 일이라고는 브래지어 줄이 기분 나쁘게 쓱 한쪽으로 말려 내려갈때 말고는 없다! 단호하게, 없다! 그냥 제기랄, 없다! 그렇다, 아무것도 없던 적막한 인생에 구원처럼 나타나 한 줄기 빛처럼 살포시 브래지어 끈을 잡아당겨 줄 그러한 운명 같은 상대를 만났을 때 벌어지는 사소하고도 기막힌 사랑 이야기이다! 브래지어 끈이 내려가는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11. 사랑은 개차반?
작성일 : 19-11-10 17:13     조회 : 230     추천 : 1     분량 : 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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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입사한지 일주일을 막 지나쳤을 때, 나는 아주 빠르게 방전되어 가고있었다. 출근을 앞두고 세면대 앞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니 볼이 안쓰럽게 폭 푀여들어간 것이 여간 스스로 보아도 짠해 보일 수가 없었다. 고작, 일주일째인데... 짠해라! 누가 제발 내 대신 아침마다 따스한 이불밖을 빠져나가, 귀찮은 세수를 하고, 덤으로 화장까지 마친 뒤, 회사로 나 대신에 제발 나가라. 제발...! 제발...!!! 나는 그저 월급루팡만 할테니까...!

 

  급속도로 방전되어가던 내 마음에 살짜쿵, 쉼표가 되어 줄 휴식이 필요하였으니! 그 휴식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나의 사랑! 너의 사랑! 훈남 종명이! 되시겠다. 종명이의 그 반짝반짝하며 맑은 눈동자를 마주보면서 달짝지근한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다보면, 절로 힘이 호랑이 기운처럼 샘솟을 것 같은 느낌을 가득 안고 나는 그렇게 주말 방전된 와중에도 옷장에서 제일 예쁜 옷을 꺼내어 껴입고 화장을 곱게 한 뒤에 그렇게 종명이를 만나러 외출길에 총총 올랐다.

 

  [꿈도 야무진 기지배.]

 

  종명이를 만나러 향하던 중 친구 유미에게 월급루팡이나 되어서 탱자탱자 놀면서 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었을 때, 내게 돌아온 답이 그러하였다. 하긴... 토요일도 백화점 고객센터로 주말 출근을 했던 윤미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월급루팡은 아주 머나먼 일이었기에...

 

  [그러게, 재벌되기만큼 힘든게 월급루팡이다.] 라고 답장을 보내두고 종명이를 만나러 가는 길의 지하철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한낮의 평화로운 풍경들을 그저 빤히 바라보았다.

 

  재벌들은 좋겠다. 숨만 쉬어도 은행 안에 넣어둔 돈의 이자가 내 한달 월급보다도 껑충 몇 초만이만 수두룩 늘어나고 있을텐데... 나는 속으로 ‘내가 도대체 언제부터 재벌들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월급루팡같은 것을 꿈으로 꾸는 이런 인생이 되어졌을까’ 싶어져 긴 한숨을 늘어지게 내쉬었다. 그런데 그런 내 마음을 읽은 듯 친구 유미로부터 얼른, 퍼뜩 돌아온 메시지가 나를 다독이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기지배가 고작 일주일차에 왜 이렇게 의욕이 꺽였데? 왜 그래? 회사 일이 그렇게 힘들어?]

 

  사실, 일이 힘들기 보다는 마음이 힘들었다. 입사한지 일주일이 넘어가도록... 나는 실상 현장에서 브래지어가 가득 담긴 누런 짐 박스들만을 내내 가득 옮기고 있었다... 란닝구 회사를 하다가 이번기회에 종목 바꾸기로 마음 먹고 란닝구 회사건물 터에 브래지어 회사를 새로이 열었다는 사장님은... 열정만큼은 차고도 넘치시는 분이셨지만... 그 차고넘침과는 거리있게 체계적임과는 거리가 영 먼 분이셨다... 홍보나 해볼까 해서 막 던지기 식으로 던지듯 시작했던 이번 ‘브래지어 공모전’에서 우리가 덜컥 당선되어 입사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그 다음을 착착착 진행하듯 꿰어놓지 않으셨던 터에 우리는 그렇게 준비 없이 덜컥 짐 박스들만을 나르는 신세로 전락했던 것 이었다.

 

  하도 박스 종일 내내 박스들만 줄곧 옮겼더니 일주일을 넘어가자 악으로 버티던 손목이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하였으며, 그 뿐만 아니라 양쪽 어깨가 아침마다 일어나면 돌덩이를 얹어진듯 한 없이 무거워 회사로 향하기가 두려울 지경이었다. 나는 그렇게 일주일만에 회사가기싫어!!!를 외치는 직딩이가 되어버린 것 이다.

 

  그래도... 내게는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구세주! 나의 빛! 종명이가 내 곁에 있다는 것 이었다. 종명이를 볼 수 있는 주말만이 아주 달콤하고도 유일한 사치의 순간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 줄곧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들뜬 마음을 가득 안고 그렇게 종명이를 보러가는 길에 오른 것 이었다! 종명이는 내게 자양강장제 박카스보다! 그 어떤 마약보다! 더욱! 통증을 잊게해주는 그러한 남자였다. 그러고 보니 마약!을 떠올리다 보니 ‘마약옥수수집’의 후계자 그 녀석이 내심 잘 살고 있나? 마음이 속으로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슬쩍 궁금한 마음이 솔솔 피어나 그녀석의 메신저 상태표시를 살펴보니 바뀐 거라고는 전혀 없었다. 보나 마나 뭐 그럭저럭 청정구역 멤버들과 으쌰으쌰 잘 살고 있겠지... 그나저나 그 못된 녀석의 얼굴이 왜 슬금슬금 궁금해지는 것일까 싶어져 이 마음은 도대체 무얼까 싶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출구를 빠져나오자 저 멀리서 큰 키로 서있는 종명이가 보였다! 볼때마다 뉘집자식인지 참 잘났다싶은 종명이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컸던 키와 훈훈한 외모 덕택에 종명이를 반의 여자아이들은 꽤나 좋아했었다. 그러고보면 다시 생각하여도 신기하다! 그런, 종명이가 나의 남친이 되었다는게!

 

  정말 그날 화장실에서 대자로 엎어지던 날, 내게로 기적이 찾아든 것 일까? 그렇다면 몇 번이라도 그 자세로 대자로 엎어지고 마리라! 생각하며 나는 종명이를 얼른 불렀다.

 

  “종명아! 많이 기다렸어?”

 

  휴대폰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던 종명이는 나의 등장에 멋쩍게 웃더니 휴대폰을 얼른 주머니 속으로 감추듯 짚어넣었다.

 

  “아니... 나도 금방왔어.”

  “에이, 그러게 내가 집 근처쪽에서 만나서 같이오자니까.”

  “아침에 이쪽에 들를일이 있었어서... 그나저나 영선아 너 배 안고파? 나는 배고픈데 그러지말고 얼른 점심먹으러 가자!”

 

  종명이가 슬쩍 내 팔에 팔짱을 두르며 식당가가 보이는 근처쪽으로 발걸음을 빠르게 내딛었다. 나는 그런 종명이에 의해 종명이와 팔짱을 엉거주춤 두른 채 그렇게 식당가 쪽으로 내걷게 되었다.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불빛을 띠는 등불축제가 열리기는 이 시기를 보기 위해! 우리는 오늘 같이 점심 밥을 먹은 뒤 영화도 한편 보고 저녁이 찾아오면 등불들이 아름답게 수 놓아져 있을 거리를 활보하며 구경하기로 하였다.

 

  근처 식당에 가서 종명이와 마주앉아 그 훈훈한 외모를 넋을 잃고 바라보는데 어째 종명이의 얼굴이 수척해보이는 것만 같았다. 그러고 보니 늘 정돈되어져 있던 턱쪽의 수염도 거뭇거뭇하고 눈밑도 퀭한 것이 종명이도 일이 힘든가 내심 걱정되었다.

 

  “종명아, 일이 많이 힘들어? 얼굴이 수척하네? 수염도 많이 올라와 있구.”

 

  내 말에 종명이가 자신의 턱을 쓸더니 말하였다.

 

  “아... 수염을 못깍았어. 미안. 아침에 좀 일이 있어서...”

  “엇, 아냐! 그럴수 있지!”

 

  너는 수염을 안 깍아도 훈훈함이 빛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낮부터 주책바가지로 보일까 마음을 숨겼다! 휴... 마음을 숨기기까지 어려웠다. 종명이만 보면 내 눈은 밤하늘의 별처럼 초롱초롱 종명이의 모든 것을 빤히 바라보고 있을게 분명하다.

 

  “그나저나 우리 영화는 뭘로 볼까? 요즘 로맨틱 코미디 재밌는게 뭐 있다던데... 그 청순 글래머로 유명한 배우나오는 영화! 뭐더라...”

  “헤어지는 중 입니다?”

  “아! 맞아! 그거.”

  “어쩌지, 난 그거 봤는데. 다른거 보면 안돼?”

  “아... 그래?”

 

  불과 삼일 전에 개봉한 영화라 보자고 했던 건데...라고 말하려 했지만 꾹, 참았다... 그런데 평일에는 계속 바빴다는데 어떻게 벌써 봤다는거지... 에이! 아니다. 구차한 여자친구가 될 수 없어! 종명이가 언제 내게 무언가를 숨기던가! 숨기는 건 언제나 나지! 종명이에게 새로 입사한 회사 이야기도 아직 못했는데... 싶어져 나는 얼른 예매 순위 1위로 놓여져 있던 ‘헤어지는 중입니다.’ 밑에 바로 올라와 있던 예매 순위 2위 영화를 보자며 말을 꺼내었다.

 

  “그럼 ‘사랑은 개차반’ 그 영화 볼까? 평점도 높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깜깜하게 불꺼진 영화관의 어둠 속으로 들어가 우리는 ‘사랑은 개차반’을 보게 된 것 이었다!

 

 ******************************

 

  깜깜한 영화관의 어둠속에서 내내 싸우고, 사랑하고, 다시 싸우고, 다시 뜨겁게 사랑하기를 반복하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들을 바라보고 있을 때, 종명이의 투박하고도 거칠거칠하며 커다란 손이 내 손 위로 쓱 겹쳐졌다. 따듯한 온기가 손을 타고 느껴져왔다. 나는 영화속 내용도 까맣게 잊은 채 스크린 너머 심각하게 싸우는 주인공들을 내버려 둔 채로 그렇게 종명이의 손을 꼼지락 꼼지락 주무르다가 매만지다가 손깍지를 꼈다가 다시 꼭 잡기를 반복하였다. 그래! 바로 이 손이다! 화장실에 대자로 엎어져 병원으로 옮겨지던날! 내 손을 꼭, 잡아주던 그 다정하고도 묵묵하며 정직함이 흘러 넘치던 그 손길!

 

  가끔 미래에 본 듯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지는 데자뷰가 내게도 언뜻언뜻 보일때가 있다. 그날 병원으로 옮겨지던 날에 보았던 불꽃놀이 아래 나의 낭군님으로 보이는 듯한 사내와 손을 꼭 잡고는 불꽃을 올려다보던 그 장면이 아직도 머릿속에 선명히 그려진다. 그때 잡았던 그 따듯하던 손이 정녕 이 손이 맞겠지...?

 

  꿈 속 장면을 떠올리며 마음이 몽글몽글하게 잠겨있을 때, 종명이가 순간 쓱 내 쪽으로 몸을 기울이더니 영화관 좌석에 앉아 내 귀에 이렇게 속삭여왔다.

 

  “영선아, 우리는 저렇게 싸우지 말자.”

  “응?”

 

  그제야 종명이가 얼굴짓으로 스크린 너머 대판 머리끄댕이를 잡고 싸우는 영화 속 두주인공을 가르키고있음이 느껴졌다. 설마... 너의 그 섬섬옥수 훈남같은 얼굴을 감히... 내가 어떻게 저렇게 잡고 난리를 치겠어! 그리고 너가 그런 화를 부를 위인이더냐!

 

  영화관을 빠져나오자 어스름 저녁 어둠이 낮게 내려앉아있는 하늘이 보였다. 해가 기웃기웃 저물어가는 가을 날의 밤 하늘이 참 예뻤다. 가을은 언제나 참, 좋다. 너무 춥지도 않고, 단풍들도 알록달록 색이 곱게 물들어 있으며, 또... 또... 손을 잡고 어딘가를 걷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지 싶었다... 그러하다... 불순한 내 마음은 손을 잡기 좋은 이 가을이 그냥, 마냥, 좋았다. 뭐, 별수있는가. 나는 그저 사랑에 빠진 손만 잡아도 마음이 뛰는 여인인 것을.

 

  청계천은 주말을 맞이해 커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커플이 이토록 많았던가... 솔로였을 때 괜스레 길을 걷다 바짝 붙어 걸어가는 커플만 보아도 베베꼬인 마음으로 ‘아니, 커다란 길 나누고 왜 저렇게 찰싹 달라붙어가는거래?’싶었던 내 마음이! 식당에서 혼밥을 먹을 때 마다 손수 호호 불어 떠먹여주는 커플들을 보며 ‘아니, 영유아야? 뭘 저렇게 손수 떠먹여 주기까지 해야해?’하던 내 마음이 이제는 그저, 모든 것이 핑크빛으로 다 아름답고 좋아요!를 외치고 있는 상태로 탈바꿈한 것이 가득 느껴졌다.

 

  청계천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롤들이 벌써 미리 준비하듯 흘러나오고 있었다. 내게도 드디어 옆구리 시리지 않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구나 싶어지는 가을 밤 이었다. 그러다 순간! 청계천 거리 안으로 장식된 전구에 파바박! 가지각색의 불빛이 한꺼번에 불이 켜졌다.

 

  종명이와 나는 아기사슴 모양으로 장식된 등불 장식 아래 서 있다가 순간! 불이켜져 놀란 내가 종명이 쪽으로 나도 모르게!!! 몸을 기울였다. 아이쿠! 그런데 또 그것을 받아주는 이 덩치큰 훈남 종명이는 놀래 움츠러드는 내 몸을 그렇게 자연스레 덥썩 품으로 껴 안아주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노린 것은 아니지만 노린 듯... 나는 종명이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아뵤! 자연스러웠어!

 

  펄떡펄떡 힘차게 뛰던 내 가슴은 종명이의 코트자락에 숨어 종명이에게서 연하게 느껴지는 종명이 냄새를 맡고 있었다. 종명이에게서는 언제나 따스한 섬유유연제처럼 막 걷어낸 빨래감들에게서 나는 기분 좋은 냄새가 났다.

 

  “영선아... 그런데...”

 

  너무 좋은 냄새다. 킁킁 거리고 있던 내게로 종명이가 다시 한번 그 낮고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어왔다.

 

  “영선아... 저기...”

  “응... 왜?”

 

  종명이의 멋쩍어하는 얼굴이 보였다. 나는 그제야 내가 종명이의 겨드랑이 근처까지 킁킁 거리며 파고든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이노무 주책바가지... 냄새를 맡고는 그렇게 거침없이 돌격하는 하이에나처럼 나는 그 부드러운 냄새에 끌려 종명이의 겨드랑이 골까지 거침없이 파고들어가 버린 꼴이 된 것이었다! 나는 얼른! 종명이 겨드랑이에서 얼굴을 떼며 이렇게 말하였다.

 

  “아... 너무 추워가지고! 그나저나 종명이 너도 놀랬지! 갑자기 불이 환하게 켜지네?”

 

  나는 괜스레 빠르게 말을 돌리며! 조명들이 환하게 켜진 청계천 거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청계천 거리는 어느덧 색색의 부드러운 조명빛으로 가득 물들어있었다. 종명이와 내 눈 앞에 있던 아기 사슴말고도 어린왕자 모양으로 장식 된 등불, 힘차게 하늘을 날아오를 것 같은 알라딘 왕자와 자스민 공주까지 꼭 동화속에 한페이지 놓여진 듯한 기분을 자아내고있었다.

 

  “와! 청계천이 이렇게 예뻤었나?”

 

  내가 두 눈이 휘둥그레져서 아이처럼 방방 뛰듯 좋아하니 옆에 서 있던 종명이가

 

  “영선아, 이리와봐. 우리도 사진찍자!”라며 청계천 거리의 수 많은 커플들이 그러하듯 휴대폰을 손에 든 채 동화 속 같은 등불 아래에 서서 포즈를 취하기 시작하였다.

 

  그때였다.

 

  휴대폰 카메라를 켜 우리의 아름다운 한때를 찍던 종명이의 자그마한 휴대폰 너머로 ‘우리 꽃이’라는 이름이 뜬 전화가 걸려온 것은.

 

  나는 순간 브이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다가 전화기에 뜬 ‘우리 꽂이’라는 네 글자를 빤히 바라보고만 있었고, 종명이는 서둘러 그 전화를 수신차단으로 받지않더니 쓱 빠르게 주머니 속으로 밀어넣어버렸다...

 

  내 머릿속에는 그날 낮에 본 영화제목만이 오래도록 두둥실, 떠올랐다.

 

  ‘사랑은 개차반’

 
작가의 말
 

 '사랑은 개차반'은 무슨 내용의 영화일까요? @.@

 언젠가 '사랑은 개차반'이라는 내용의 글을 써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휴대폰 속 저 여자는 누구일까요? 마음이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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