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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워킹홀리데이
작가 : 리에토라비타
작품등록일 : 2016.8.23

최근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의 한 이야기 입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허구로 재구성하여 작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만나다
작성일 : 16-10-13 23:10     조회 : 693     추천 : 1     분량 : 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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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혜리 : 주연아... 눈 좀 떠봐. 응?

 

 

 주연의 몸보다 두배가 큰 나무에 묶여 힘없이 바둥거리는 주연과 함께 살아서 이 섬을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힌 혜리가 주연을 살며시 흔들며 깨웠다.

 

 

 주연 : 으...응...

 

 

 주연의 얼굴은 핏기 하나 없이 새하얗게 질려 있었고 입가에도 수분기 하나 없이 바싹 말라 입술의 주름이 도드라져 보였다.

 주연의 가방을 뒤져 물병을 하나 꺼내, 주연이 입에 살짝 갖다 대고 금방 뗐다.

 한방울씩 입안으로 스며든 물 때문인지 잠시 후 주연의 신음소리가 조금씩 분명해졌다.

 

 

 혜리 : 주연아, 괜찮아? 나야. 나 혜리.

 

 

 의식이 돌아오려는 주연을 붙잡고 애원하다시피 말을 했다.

 주연이 서서히 눈을 뜨고 그래로 멍하니 한 곳에 시선을 둔 채 말이 없었다.

 더 이상의 신음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눈물로 지켜보는 혜리였다.

 

 한동안 이어지던 주연의 부동에도 하나의 흐느낌없이 울던 혜리가 조금스럽게 말을 했다.

 

 

 혜리 : 주연아... 괜찮아? 정신이 좀 들어?

 

 

 살며시 주연의 고개가 소리가 나는 혜리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몇번에 걸쳐 시선을 혜리의 눈에 맞췄다.

 

 

 주연 : 아....

 

 

 낮고 작은 소리와 함께 주연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살았다는 안도감과 혜리에 대한 원망 그리고 민석이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이었다.

 주연의 눈물을 보고 혜리도 소리내어 울었다.

 

 

 혜리 : 미안해... 정말... 미안해.. 무서워서 그랬어...

 

 주연 : 괜찮아...

 

 혜리 : 정말 너 괜찮은거지? 약해지면 안돼, 알겠지?

 

 주연 : 응. 나 정말 괜찮아.

 

 

 혜리는 양 손등으로 번갈아가며 눈물을 쓱쓱 닦아냈다. 그리고 침착하고 속삭이듯 얼굴을 주연이에게 가까이 하고 말을 했다.

 

 

 혜리 : 강철이... 나갔어?

 

 주연 : 응?

 

 혜리 : 강철이가 배를 타고 나갔어. 혼자.

 

 주연 : 뭐라고? 혼자?

 

 혜리 : 내가 봤어. JOE가 배타고 들어올때 손 흔들고 인사하는거 봤어. 그리고 그 배타고 같이 나갔어.

 

 주연 : .......그럼 우린?

 

 혜리 : 모르겠어... 그냥 나는 아까 무서워서... 너랑 같이 있다가 너만두고 갈 수가 없었어. 그러다 진짜 너 혼자 남겨져서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잖아.

 

 

 주연이 가만히 혜리의 눈을 쳐다봤다. 눈 안에 가득 담겨있는 그렁그렁한 눈물안에 또 어떤 감정이 숨겨져 있을까.

 불안하고 못미더운 구석이 많았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입을 닫아버렸다. 어차피 혜리 말고는 믿을 곳도 의지할 곳도 없으니까. 지금 두사람의 목적은 같이 살아서 이 섬을 나가, 모든 일을 사실 그대로만 알리면 되는 것이니까.

 

 누워있던 주연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 동작 한 동작이 힘겨웠지만 혜리의 도움으로 작은 바위에 기대어 앉아 있을 수 있었다.

 

 

 주연 : 그럼.. 우린 이제 어떡해야 하지?

 

 혜리 : 모르겠어. 사실 아까 강철이 JOE를 만났을때 그렇게 빨리 다시 떠날 줄 몰랐어. 아마 강철이 뭐라고 둘러댄거 같어.

 

 주연 : 다시 올거야.

 

 혜리 : 그걸... 어떻게 알아?

 

 주연 : 다시 돌아 올거야. 우리 여기 들어올때도 JOE가 데려다 줬잖아. 넷이 들어왔는데 한명만 나갔다면 JOE가 틀림없이 이상하게 생각했을거야. 그런데 배가 오자마자 바로 강철이를 데리고 나갔다면 섬 렌트를 더했을거야.

 그러니까 별 의심이 없었겠지.

 

 혜리 : 그럼 왜 굳이 배를 타고 나갔을까?

 

 주연 : 뭘 사러 갔거나 아니면 페이를 하러 간 걸 수도 있지. 여긴 전화통화도 안되니까 어딘가로 연락을 하려고 했을 수도 있고.

 

 혜리 : .... 그럼 이제 우린 어떡해야 하는거지?

 

 주연 : 글쎄...

 

 

 주연의 온 몸이 다시 욱신거리며 아파왔다. 순간 허기짐도 몹시 몰려왔고, 나무에 묶였을때 서서 소변을 보고 갈아입지도 못한 옷들이 무척 찝찝했다.

 

 

 주연 : 나 씻고 싶어. 배도 고프고.

 

 혜리 : 우선 집안으로 들어가자.

 

 

 혜리는 주연의 가방을 등에 매고 주연을 부축했다. 짧은 옷들에 훤히 노출된 주연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보였다. 혜리는 다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걸 아는 주연이 혜리의 손을 꽉 잡아 주었다.

 

 

 #숙소

 

 주연이 숙소 욕실에서 옷을 벗고 웅크리고 앉아 가만히 있자, 혜리가 주연의 몸에 물을 끼얹으며 씻겨주었다.

 간밤에 상처가 곳곳에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었다. 눈물이 다시 왈칵 쏟아져 내렸지만 입술을 깨물며 버텼다.

 더이상은 울 염치도 여유도 없었다.

 

 주연을 씻기고 혜리도 대충 물을 끼얹으며 자기 몸을 씻어냈다.

 

 식탁에 앉은 주연. 그리고 주방 냉장고며 찬장등 이곳저곳을 뒤지는 혜리.

 

 

 혜리 : 어떡하지... 먹을게 하나도 없다. 어젯밤에 봉투에 다 담아놨어. 버릴려고. 아, 봉투!

 

 

 혜리가 현관 앞에 쓰레기 더미로 보이틑 큰 봉투를 뒤져 잼과 식빵을 찾아 가져오며, 킁킁 냄새를 맡았다.

 

 

 혜리 : 미안... 이것밖에 없다. 일단 이거라도 먹자.

 

 주연 : 괜찮아. 그거라도 있는게 어디야.

 

 

 그 어떤 음식을 조리하는 것도 다 사치였다. 강철이 오기전 빨리 이곳을 나가야 했다.

 

 두 사람은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음식을 먹어치웠다. 몇 장 남아있지 않은 빵이 었지만, 그거라도 있음에 감사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살아있다는 사실에 누구보다도 감사했다.

 순식간에 해치운 두 사람이 식탁에 앉아 멍하니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혜리 : 우리.. 이제 어떡하지?

 

 주연 : 너 아까 강철이 배타고 나가는거 봤다고 했지?

 

 혜리 : 응. 아까 너 풀숲에 누워 있었던 거기.

 

 주연 : 그 근처 어딘가로 가서 숨어있자. 분명히 다시 돌아올거야. 그때 JOE를 만나면 돼. 도와달라고 해야지.

 

 혜리 : 그래. 여기에서는 우리끼리 더 이상 방법이 없어. JOE를 만나야 해. 육지로 나가야 해.

 

 

 주연과 혜리는 식탁을 정리 할 새도 없이 다시 가방을 메고 밖으로 나왔다. 빈 병에 물을 한 통씩 담아 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이제 다 모든 것이 끝날거야...

 무너지는 정신을, 흩어진 마음을 다잡느라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서둘러 그들이 몰래 숨어 있었던 그 장소로 돌아갔다.

 

 

 # 육지 (강철)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는 내내 JOE와 눈이 마주치면 웃음을 잃지 않았다. 늘 그렇듯 안부 얘기, 날씨 얘기, 그리고 섬은 어떻니, 숙소는 마음에 드는 등 일상적인 얘기를 늘어 놓았다.

 몇일만 더 섬을 빌리겠다고 하자, 별 다른 예약이 없어서 흔쾌히 그러라고 허락을 받았다. 육지에 도착해서 페이를 하고 식료품을 좀 더 사겠다고 하며, 시간을 벌었다.

 섬을 들어오고 이튿날까지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고, 모든 것이 순조롭고 평화롭게 돌아가는 듯 보이는 것에 성공했다.

 

 육지에 발을 디뎠지만, 마음은 온통 다 섬에 있었다. 주연이가 살아 숨쉬고, 혜리가 멀쩡히 두 발로 걸어다녔다.

 아직 끝내지 못한 숙제가 마음에 걸려 서둘러 일을 보고 돌아가리라 생각했다.

 페이를 마치고 한 시간 안에 선착장으로 돌아오겠노라 약속을 했다. 급하게 허기가 졌다.

 칼칼한 매운 음식이 먹고 싶었지만, 외진 곳이라 그런지 한국 식당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단 아무식당이나 들어가 샌드위치와 피자 그리고 콜라를 시켰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흡입하듯 들이키고 나서, 서둘러 잡화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중국인이 하는 2달러 샵. 한국에 천원 샵과 같은 개념은 그 가게에서 노끈을 비롯한 이것저것을 바구니에 담아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그리고 달달한 초콜릿과 비스켓 같은 과자류도 잊지 않았다.

 JOE와의 약속 시간을 시키기 위해 다시 선착장으로 향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배

 

 다행히 JOE는 연신 웃고 있었다. 섬으로 들어가는 짧은 시간에도 이곳저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섬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 다시 JOE와 만나기로 한 시간은 내일 오전 11시. 그 후에는 예약이 잡혀있어 더 이상의 기간 연장은 힘들었다.

 아직 섬에 도착도 하지 않았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떨려왔다. 내일까지 비상식량으로 버틸 음식도 조금 샀고, 칠흙같이 어두운 밤을 달래줄 알코올도 준비되었다. 혜리와 주연을 위한 조촐한 파티를 혼자 진행 할 생각을 하니 한결 홀가분하고 마음이 가벼워졌다. 하루. 하루면 충분했다.

 

 

 

 #섬 (주연과 혜리)

 

 조금 전 혜리가 먼 발치서 강철을 내려다 보았던 그 풀숲으로 다시 왔다. 주연은 자리에 털썩 주저 앉는가 싶더니 이내 푹 쓰러져버렸다. 놀란 혜리가 주연의 상태를 확인하려 팔을 흔들려고 만졌을때, 이미 주연의 몸은 불덩이처럼 한없이 뜨거웠다. 이마, 볼, 목덜미 그리고 온 몸 구석구석 손바닥과 손등으로 번갈아가며 확인했지만, 어느 한 군데도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곳이 없었다. 1박 2일의 여행 일정이라 비상약을 따로 챙겨 온 것이 없었다. 혜리 자신의 가방을 뒤젹거려 봤지만, 소화제 몇 알. 주연의 가방도 뒤져봤지만 약으로 보이는 것은 딱히 없었다. 아니 주연의 가방안에는 짐이랄 것이 없었다. 조금 전 숙소에서 나오면서 가져온 물병 하나 휴대폰, 여행용 티슈, 속옷 한 벌 그리고 얇은 수건 한장이 전부였다. 급한대로 수건 한장을 꺼내 숙소로 갔다. 물을 적셔 주연의 몸을 닦아, 열을 낮춰 주려는 생각이었다. 빠른 발걸음으로 숙소에 도착해, 거칠게 현관문을 열어 젖혔다. 얼마나 급했는지 신발도 채 벗지 못하고 욕실로 뛰어들어가 세면대에서 수건에 물을 묻혀 나오다, 수건 걸이에 걸려져 있는 수건을 보고 낚아 채듯 손에 넣었다. 거실에서 현관으로 가던 길에 쇼파에 올려져 있는 강철의 가방이 보였다. 양손에 들려 있던 수건을 쇼파위에 잠시 내려 놓고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생각 외로 무언가 잡다한 짐이 많았다.

 

 

 혜리 : 이 새끼는... 뭐가 이렇게 많아..

 

 

 마음이 급했다. 주연과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은 이상 무조건 함께 여기를 빠져 나가야 했다. 열만 내리면 한결 몸이 가벼워 질테니, 해열을 하는게 우선이었다. 그리고 언제 올지 모르는 강철이 무서웠다. 강철의 가방을 정신없이 뒤적 거리던 혜리의 손이 갑자기 멈춰졌다. 그리고 놀란 듯 동공이 크게 확장 됐다. 가방 안에서 천천히 무언가를 집어 꺼냈다. 두텁게 신문지로 돌돌 싸여져 있는 것. 보기보다 무게도 적당히 있었다.

 

 '뭐....지?'

 

 혜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 두 눈은 더 커졌고, 본능적으로 몸이 떨려 왔다. 조금씩 돌돌 말려진 신문지를 풀어 보았다. 얼마나 신문지로 꽁꽁 싸맸는지, 푸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는 듯 느껴졌다. 서서히 신문지 안에 들어있던 물건의 정체가 드러났다.

 야구 방망이. 세월의 흔적인지, 여기저기 얼룩덜룩 손때가 제법 타있었다. 그리고 손잡이 위에 공을 치는 상단 부분이 댕강 잘려져 있었다. 그 역시 오래되었는지 때가 타 있었다.

 

 '뭐지?'

 

 무언가 정상적이지 않은 이 야구 방망이가 이상했다. 그리고 불길했다. 손잡이 부분부터 자세히 들여다보며 천천히 윗부분까지 훑어 보았다. 유독 검은 부분이 군데 군데 있는 상단부분. 누군가 일부러 스프레이로 뿌려 놓은 듯한 얼룩을 눈 앞까지 들이밀며 보았다.

 피!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피였다. 아마도 조금 잘려나간 그 상단 부분은 피로 완전히 물들여져 잘라낸 것이 었을 것이다.

 

 

 혜리 : 아악!

 

 

 갑작스런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한 심장이 미친듯이 요동치고 있었다. 그저 비상약이 있는지 확인하려 했을 뿐이었는데, 피가 묻은 방망이까지 보게 된 상황이 무섭고 버거웠다. 가방 옆에 올려 두었던 수건들을 미처 챙길 겨를도 없이 현관문을 밀쳐 숙소를 빠져 나왔다. 그리고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힘없이 바닥에 주저 앉았다.

 

 

 어느새 섬에 도착한 강철이 웃으며 혜리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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