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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별이 흐르는 강
작가 : 윤지산
작품등록일 : 2019.11.10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소녀와 열등감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소년.
소녀는 돈을 벌기 위해 남자행세를 하고 소년은 안전을 위해 그녀에게 호위를 맡기게 된다. 성별, 신분, 성격, 성장 과정 등 모든 것이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

 
5회
작성일 : 19-11-10 16:16     조회 : 196     추천 : 0     분량 : 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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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발이 떨어지지 않는 이른 아침, 한숨을 삼키며 인형방의 문을 열었다. 벨라가 쉬는 동안에는 아무도 오가는 사람이 없어 냉기만이 방안에 감돌았다. 그렇다고 정말 아무도 출입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시녀들이 청소나 세탁물을 가지러 오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머물었던 것뿐이어서 누군가의 온기를 찾아볼 수 없다는 말이다.

 

 “거기, 멈춰라.”

 

  방에 들어서려는 순간 먼 곳에서 들려오는 부름이 발을 붙잡았다. 고개를 돌려 확인하니 라헨 집사님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가 노예들을 관리하기는 하지만 아가씨의 시중 노예인 자신과 따로 대화하는 일이 적어 약간 의아한 느낌마저 들었다.

 

 “오늘은 마님께서 아가씨 방에 출입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 알겠습니다.”

 

  왜 그가 찾아왔는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아가씨께서 최근 마님의 말을 듣지 않아 일방적으로 인형 놀이를 엄금한 모양이었다. 저로서는 기쁜 소식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려 하는 것을 간신히 참아냈다. 집사님의 안색을 살피자 아직 말이 끝난 것이 아닌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흠, 언제부터 출입하게 될지 모르니 내일 아침은 바로 나를 찾아오고 오늘은 다른 녀석들과 함께 행동하도록 해라.”

 

  형들과 함께 있으라는 것은 언제 다시 불러와야 할지 모르기에 행동반경을 제안해 두기 위해서인 듯하다.

 

 “네, 알겠습니다.”

 

  더는 지시사항이 없는지 군말 없이 돌아서는 그에게 정중히 인사하였다. 그가 멀어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형들이 있을 마구간 쪽으로 걸음을 돌렸다.

  조금 전까지 서늘하게만 느껴지던 아침 공기가 지금은 시원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아침 시간이라 저택의 모든 사람이 분주히 일하고 있었다. 하릴없이 느긋하게 걸으면 쫓아오는 눈총이 따갑게 느껴지기에 서둘러 걸음을 재촉했다.

 

 “어?”

 

  마구간에 다 와 갈 때쯤 에이든이 마구간 옆에 쭈그려 앉아 꼼지락거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에이든.”

 

  빠르게 다가간 에이든의 앞에는 색도 모양도 크기도 제각기 다른 돌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돌멩이를 가지고 노는 아이다운 모습에 미소가 흘러나왔다.

 

 “뭐 하고 있었어?”

 

  에이든은 멀뚱히 저를 올려다보고는 멀리 자리하고 있는 넓적한 바위를 가리켰다. 그러고는 바위를 향해 손에 쥐고 있던 돌멩이를 힘차게 던졌다. 하지만 기세 좋게 날아가던 돌멩이는 바위에 다다르기도 전에 바닥에 떨어졌다. 에이든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시 돌멩이를 집어 들었다. 맞출 때까지 던질 심산인지 쉬지 않고 계속해서 던졌다. 쌓아놓은 돌이 바닥을 보일 때쯤 에이든이 던진 돌멩이가 ‘탁!’하며 바위 모서리에 맞고는 바위 위에 위태롭게 안착했다.

 

 “오! 맞았어! 거기다 위에 올라가기까지 했는데?”

 

  한 번 맞춘 거로는 만족하지 않는 지 에이든은 기뻐하면서도 다른 돌멩이를 집어 들었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빗겨갈 뿐 아까처럼 정확하게 바위를 맞추지는 못했다. 결국, 모아놓은 돌멩이가 다 떨어질 때까지 다시 한 번 맞추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단해. 한 번이라도 맞추다니 말이야.”

 

  칭찬을 해보지만 만족이 되지 않는지 불만스러운 얼굴로 여기저기로 날아간 돌을 다시 모으기 시작했다.

 

 “꼬맹이들 여기서 뭐 하냐?”

 

  무언가가 머리에 턱 하고 얹어지더니 가볍게 내리누르는 무게감이 느껴졌다. 올려다보자 리암 형이 머리에 팔을 얹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밖이 시끄럽다 했더니 오늘은 안가?”

 “네, 오늘도 쉬라고 전달받았어요.”

 “마님께서 인형 놀이를 금하셨나 보구나.”

 

  뒤에서 노엘 형의 목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건초를 밖으로 끄집어내고 있었다.

 

 “어떻게 아셨어요?”

 “네가 사지 멀쩡하게 이곳에 있고 쉬어도 된다는 전달을 받았다고 했잖니. 마님께서 라헨 집사님을 통해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린 것일 테지.”

 

  도와줄 요량으로 노엘 형이 들고 있는 건초에 손을 뻗으려고 하자 리암 형이 저지했다.

 

 “일하는 거에 손도 대지 마라. 쉬는 거면 에이든이랑 놀던가.”

 “오늘 형들이랑 같이 행동하라고 하셨어요.”

 

  형이 사나운 표정을 지으며 머리로 오른손을 뻗더니 힘을 주어 꾹꾹 눌렀다.

 

 “그게 일하라는 것은 아니었을 거 같은데?”

 “그러면 형들은 일하는 데 저는 놀라는 건가요?”

 

  반박하자 형이 인상을 쓰며 조용히 눈을 응시해 왔다. 무서운 인상이 더욱 험악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 움츠러들었다.

 

 “괜히 다치기라도 하면 너만 힘들고 끝나냐?”

 “……아니요.”

 “그럼 얌전히 있어.”

 

  형의 일갈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얌전히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리암, 너무 겁주지 마.”

 “이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이 바보가 말을 안 듣잖아.”

 “레이, 리암은 그저 네가 다치면 우리도 걱정되니까 조심해달라는 거야. 알았니?”

 

  노엘 형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위로해주었다. 리암 형은 옆에서 아니라고 말하였지만 노엘 형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런데 에이든은 아까부터 뭐 하고 있는 거야?”

 

  에이든은 이쪽에는 시선조차 던지지 않고 돌멩이만 계속 모으고 있었다.

 

 “투척 연습을 위해 돌멩이를 모으는 거예요.”

 “그래서 꼬맹이가 저렇게 꼬물거리고 있는 거야?”

 

  리암 형 특유의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투에 에이든이 움찔하며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싸울 생각이 없는지 애써 무시하며 돌멩이만 찾으러 다니고 있었다.

 

 “표적이 뭔데?”

 

  아까까지 표적으로 사용하던 바위를 가리켰다. 리암 형은 유심히 바위를 바라보더니 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주워 들고는 표적을 향해 팔을 휘둘렀다.

  빠르게 쏘아진 돌멩이는 바위 위에 안착해있던 에이든의 돌을 가뿐하게 쳐냈다. 튕겨 나간 돌이 바닥에 탁 소리를 내며 나뒹굴었다. 형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돌멩이를 주워들어 바닥에 떨어진 돌을 다시 맞춰서 멀리 튕겨 보냈다.

 

 “와!”

 

  잘 보이지도 않는 크기의 돌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맞추는 형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꼬맹이한테는 너무 어려운 거 아니야? 바위나 나무도 힘든데 너무 작은 돌멩이를 표적으로 정했네. 가깝기라도 하면 모를까”

 

  그때 에이든이 모으고 있던 돌멩이를 바닥에 내버렸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에이든의 얼굴을 살피니 잔뜩 붉어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조금 전 형의 말을 곱씹어보니 에이든이 이렇게 반응할 만했다.

  무어라 말을 붙이려고 다가가자 에이든이 갑자기 숲 속으로 뛰어 들어가 버렸다.

 

 “뭐야, 꼬맹이. 조언 좀 했다고 삐친 거야?”

 

  형의 눈치 없는 발언에는 혀를 내둘렀다.

 

 “에이든이 표적으로 정한 건 올려져 있던 돌멩이가 아니라 저 바위 자체였어요.”

 

  형은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을 동동 굴렀다.

 

 “난 꼬맹이를 놀릴 생각이 아니었어.”

 “그래요. 이건 순전히 착각에서 일어난 일인걸요.”

 “쯧, 내가 데려올게.”

 

  리암 형은 에이든이 뛰어들어간 숲 쪽으로 달려가려고 했다. 노엘 형이 목깃을 잡아당기지만 않았다면 달려갈 수 있었을 것이다. 리암 형은 갑자기 목이 죄이자 컥 하고 숨이 끊어졌다.

 

 “야, ……너.”

 “네가 혼자 가버리면 이 일들은 레이와 하라는 거니?”

 “저 잘할 수 있어요.”

 

  리암 형은 숨을 진정시키며 노엘 형을 노려보았다. 붉어진 얼굴로 노려보는 모습은 꽤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풍기고 있는데도 노엘 형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리암 형과 눈을 마주했다.

 

 “레이, 너는 에이든을 쫓아가서 달래주고, 리암 너는 나랑 계속 일한다. 이의는 받지 않을 테니 움직여.”

 

  노엘 형의 단호한 말에 자신은 물론 리암 형까지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우리 둘은 노엘 형의 말에 따라 맡은 일을 하기 위해 각자 가야 할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일단 반강제적으로 숲에 들어오긴 했지만 에이든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무언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소리가 들려왔다.

  탁. 탁. 탁.

  소리의 진원지를 찾기 위해 귀를 기울이며 소리를 따라서 조용히 다가갔다. 그곳에는 조금 전과 같이 돌멩이를 던지며 연습하는 에이든이 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던지고는 맞추면 한 발자국씩 물러나며 연습을 하고 있었다. 가만히 서서 무작정 던질 때보다는 좀 더 효율적인 방법 같았다.

 

 “에이든.”

 

  에이든이 놀란 눈으로 바라보다가 들고 있던 돌멩이도 바닥에 떨어뜨렸다. 다시 도망가려고 했지만 몸을 날려 도망가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붙잡혔음에도 계속 달아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에이든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끌어안고 놓아주려 하지 않자 금세 얌전해졌다.

 

 “리암 형은 너를 놀리려던 게 아니었어.”

 

  에이든은 조용히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형이 하는 거랑 비교돼서 그러는 거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에이든이 몸을 움찔댔다. 아무래도 이것 때문에 신경을 쓰는 거 같았다.

 

 “노엘 형은 에이든보다 나이가 많지? 그리고 노엘 형과 리암 형은 같은 나이고.”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에 에이든이 의아한 표정으로 올려다봤다.

 

 “두 사람은 나이가 많은 만큼 노력하고 연습할 시간이 있었잖아.”

 

  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그런데도 모르거나 부족한 것이 있어. 그러니까 에이든이 리암 형처럼 하지 못하는 게 당연해.”

 

  노엘 형은 지식이나 상황판단이 빠른데 반해 육체적인 면에서는 리암 형에게 훨씬 뒤쳐진다.

  에이든이 입을 삐쭉 내밀며 침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에이든이 못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지금은 형보다 못하지만 앞으로 연습해서 형의 콧대를 확 꺾어버려.”

 

  제 말에 에이든이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콧대를 꺾으라는 걸 진짜 콧대를 꺾는 거로 이해한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에이든의 기분이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사실 빨리 잘하게 되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운을 띄우자 에이든이 기대에 찬 눈으로 올려다봤다. 비밀 이야기를 하듯 에이든의 귀에 소곤소곤 속삭였다. 하지만 대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 얼굴을 와락 구기며 입을 삐쭉 내밀었다.

 

 “이만 돌아갈까?”

 

  돌아가자는 말에 한참을 고민하던 에이든이 순순히 따라왔다. 돌아갔을 때는 일을 끝낸 리암 형이 마구간 앞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형은 에이든에게 다가와 몸을 낮춰 눈을 마주 보았다.

 

 “꼬맹이, 너 놀리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 화가 났다면 미안하다.”

 

  에이든이 입을 삐쭉 내밀자 형이 난감한 얼굴로 에이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 순간 에이든이 인상을 찌푸리며 손을 휘둘렀다. 자신의 머리 위에 얹은 리암 형의 손을 탁 소리 나게 쳐내고는 뚱한 지었다.

  에이든이 갑자기 움직일 때 정말 형의 콧대를 꺾으려는 줄 알고 놀랐다. 남몰래 안심을 하고는 형에게 다가갔다.

 

 “리암 형.”

 

  화내지도 못하고 얼빠진 얼굴로 에이든을 내려다보던 형이 숨을 삼키고는 고개를 돌렸다.

 

 “왜?”

 “에이든에게 투척 훈련시켜주는 건 어때요?”

 

  형은 기가 막히다는 듯 헛웃음만 지었다. 에이든도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이 여실히 얼굴에 드러났다. 하지만 물러날 생각은 없었다. 이렇게라도 형과 에이든이 친근감을 표했으면 싶었다.

 

 “한 번쯤 가르쳐 주면 어딘가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자신에게 형들이 검술을 가르쳐준 것처럼 말이다.

  리암 형은 굳은 표정으로 에이든을 바라보았다. 에이든은 와락 인상을 구기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의 행동에 형은 한숨을 뱉으며 머리를 감쌌다.

 

 “……알았어. 한 번 해보자.”

 

  형의 대답이 의외였는지 에이든이 얼빠진 표정으로 형을 올려다봤다. 형은 바닥에 떨어진 돌멩이를 들어서 선별하고는 다섯 개 정도를 손에 쥐었다.

 

 “여기에 서.”

 

  머뭇거리고 있는 에이든의 등을 밀어주었다. 그에 힘입어 에이든은 형이 가리키는 곳에 섰다.

 

 “아까처럼 저 바위를 향해 던져봐.”

 

  형에게 건네받은 돌멩이를 받아들고는 눈치를 보았다. 에이든은 돌멩이를 힘껏 던졌고 기세 좋게 날아가던 돌멩이는 아까 전처럼 바닥에 떨어졌다. 에이든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궜다.

 

 “잘했어.”

 

  형은 진지한 목소리로 칭찬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에이든은 놀림을 받을 줄 알았던지 놀란 얼굴로 형을 올려다봤다.

  그러고는 던지는 자세를 취하며 자신의 자세를 여러 번 가다듬었다. 그러고는 자신의 동작을 에이든에게 시범적으로 보여주었다.

 

 “던지는 팔만 크게 휘두르지 말고 반대쪽 팔도 높이 올리고. 던지는 팔은 최대한 뒤로 당겼다가 팍하고 놓는 것처럼…….”

 

  말하면 말할수록 복잡해지는 설명에 자신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몇 번을 다시 설명하였다.

 

 “내가 하는 것처럼 자세만 한 번 잡아봐.”

 

  자세를 잡은 상태에서 형이 세세하게 교정해주었다. 발이며 팔의 각도 등을 일일이 잡아주며 몇 번이고 던져보게 하였다.

  그때 노엘 형이 슬며시 제 손을 잡더니 저택 쪽을 가리켰다. 저택으로 돌아가자는 신호 같았다. 그의 의견에 공감하기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노엘 형과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었다.

  멀어지기 전 한 번 고개를 돌려 상황을 살펴보았는데 둘은 지금까지 그런 적이 없었을 정도로 서로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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