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미래에서 온 신녀
작가 : 시엔시엔
작품등록일 : 2019.9.21

걸쭉한 입담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미리. 혼자만의 여행 중 갑자기 백제로 이동했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지도 못한 채 백제궁으로 가게 된 미리. 그곳에서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리의 생존기가 시작된다. 잠깐, 그런데 여기에 로맨스가 빠지면 또 서운하지. 백제의 남자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진 거야. 과연 미리는 휘말린 위험도 극복하고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64화-처음으로 비는 소망
작성일 : 19-11-10 15:59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62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이지러진 달이 뿜어내는 부드러운 월광이 수면에 부딪혀 흩어지는 풍광은 숨 막히도록 아름다웠다.

 

  강 한 가운데서 그 광경을 보는 것은 더욱 멋졌다.

 

  하지만 난 이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할 수 없었다.

 

  배 한 켠에 서서 느릿하게 노를 젓는 뱃사공 때문이었다.

 

  흐트러짐 없는 꼿꼿한 자세로 노를 젓는 모습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다.

 

  수수한 옷을 입었지만 어딘가 귀티가 줄줄 흘러넘쳤고 두꺼운 옷에 가려졌지만 그 속에 자리 잡은 탄탄한 근육들이 보이는 것 같았다.

 

  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누구지?

 

  낯선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익숙한 느낌에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그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허리를 숙였다 고개를 젖혔다 난리를 쳤다.

 

  하지만 뱃사공의 머리에 쓰인 모자가 어느 각도에서나 그의 얼굴을 절묘하게 가려줬다.

 

  ‘아, 조금만 얼굴을 들면 보일 것 같은데.’

 

  마른침을 꼴깍 삼키며 체면 따위 저 멀리 내팽개치고 내가 자라처럼 목을 쭉 뻗어 그의 얼굴을 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이런 나의 행동에도 뱃사공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직하게 노를 저을 뿐이었다.

 

  그러니까 더 궁금해 미치겠다.

 

  기필코 그의 얼굴을 보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내가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였다, 오른쪽으로 기울였다했다.

 

  “어… 보인다!”

 

  때마침 강하게 불어온 강바람에 그의 모자가 들썩였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내가 고개를 젖히자 배가 출렁이며 심하게 흔들렸다.

 

  “으악!”

 

  “조심하시오!”

 

  쿠당탕!

 

  중심을 잃고 뒤로 자빠지는 날 향해 뱃사공이 달려왔지만 넘어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아야야….”

 

  나는 엉덩방아를 찧은 채 몸이 거의 뒤로 눕다시피 주저앉았다.

 

  그리고 그 위로 나를 붙잡으려고 쏜살같이 달려온 뱃사공의 몸이 거의 포개지듯 있었다.

 

  뱃사공이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앞으로 뻗은 팔 때문에 나는 뱃사공의 품안에 갇힌 꼴이 되었다.

 

  다행히 배는 전복되지 않았다.

 

  이 날씨에 차가운 강물에 빠졌다면 아마 나와 뱃사공은 죽었을지도 모른다.

 

  그 생각을 하니 쪽팔림보다 안도감이 밀려왔다.

 

  아까의 충격으로 배 몸체가 심하게 출렁거리며 흔들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출렁거림이 잦아들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뱃사공은 몸을 일으키지 않았다.

 

  ‘뭐야, 기절이라도 했나?’

 

  나는 혹시나 하는 걱정에 손가락으로 그의 어깨를 쿡 찌르며 말했다.

 

  “저기…요? 이제 일어나셔도 되는데….”

 

  “어찌 이리도 조심성이 없는 것이오?”

 

  걱정으로 던질 말이 핀잔이 되어 돌아왔다.

 

  이번 일은 내가 잘못했으니 대꾸할 변명이 없었다.

 

  “죄송해요. 이제 가만히 앉아 있을게요.”

 

  “물에 빠지기라도 했으면 어떻게 할 뻔 했소?”

 

  그렇게 말하며 뱃사공이 고개를 들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던 모자가 툭하고 옆으로 떨어지면서 그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나는 손으로 입을 가렸다.

 

  “전하?!”

 

  달빛에 드러난 얼굴은 다름 아닌 백제의 왕, 의자였다.

 

  뭐야, 저 남자가 왜 여기서 나오는데.

 

  “꼭 귀신이라도 본 얼굴이군.”

 

  당연하지! 아니, 귀신보다도 더 무섭다고! 이 양반이 진짜!

 

  저는 심심해서 뱃사공 놀이라도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가슴이 철렁한데.

 

  하마터면 난 나라의 지존을 겨울 강물에 처참히 빠트릴 뻔 한 것이었다.

 

  단숨에 왕을 시해하려 했다는 죄를 뒤집어 쓸 뻔했다.

 

  그것을 증명하듯 내 심장이 휘모리장단에 맞춰 사정없이 두근거렸다.

 

  “저기, 그건 그렇고. 계속 이렇게 계실 건가요?”

 

  이제 뒤로 쏠린 등과 어깨가 저려오기 시작했다.

 

  “아직 흔들림이 있소. 이대로 일어나다가 배가 전복될 수도 있소.”

 

  “이제 거의 안 흔들리는…데.”

 

  내 말대로 이제 흔들림은 아기 요람이 흔들릴 때와 같은 강도만큼 잦아들었다.

 

  하지만 단호한 의자의 눈빛에 나는 그만 입을 닫아버렸다.

 

  왠지 왕의 말에 토를 달았다간 큰일이 날 것 같았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자세로 더 있다가 배의 흔들림이 거의 사라지자 의자는 그제야 몸을 일으켰다.

 

  앞을 막고 있던 거대한 벽이 사라지자 훅하며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 뺨을 두드렸다.

 

  나도 몸을 일으키기 위해 양 팔에 힘을 주었지만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있던 탓인지 허리가 쑤셔오며 팔에 힘이 풀렸다.

 

  “잡으시오.”

 

  낑낑거리는 내게 의자가 큼지막한 손을 내밀었다.

 

  난 조금 망설이다 어쩔 수 없이 그 손을 잡았다.

 

  내가 의자의 손을 잡자 그가 강한 힘으로 나를 일으켰다.

 

  “으앗!”

 

  갑자기 몸이 붕 뜨며 날 일으킨 힘에 이끌려 몸이 앞으로 쏠렸다.

 

  뺨과 손바닥에 탄탄한 근육의 감촉이 느껴지자 나는 화들짝 놀라며 손으로 밀어냈다.

 

  “죄송, 아니 송구하옵니다.”

 

  당황함에 어버버하는 나와 달리 의자는 별 일 아니라는 듯 매우 침착해보였다.

 

  왠지 그 모습을 보니 괜히 억울했다.

 

  “위험하게 서 있지 말고 앉으시오.”

 

  “네.”

 

  의자의 명령에 나는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철퍼덕 자리에 앉았다.

 

  분당 200회로 치닫는 내 심장과 달리 의자는 태연한 표정으로 다시 노를 잡아 젓기 시작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나만 이런 거야?

 

  작은 접촉에도 내 몸은 이렇게 달아오르며 난리가 나는데, 정말 저 분은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고.

 

  노가 물속을 드나들며 찰박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대체 여긴 왜 오신 거예요?”

 

  민망함에 괜히 말이 퉁명스럽게 나왔다.

 

  “해시에 이곳으로 나오라고 하지 않았소?”

 

  “아니, 그러니까요. 다른 사람을 시키시면 될 일을 왜 굳이 본인, 아니 전하께서 하시냐고요.”

 

  “왕흥사엔 왕족만이 출입할 수 있지 않소? 그러니 내가 동행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소?”

 

  내 말뜻을 뻔히 알면서도 의자는 모르쇠로 은근히 나를 약 올렸다.

 

  아니, 그 말이 아니잖아!

 

  그러면 당당하게 왕의 복색으로 오라고.

 

  근데 무슨 뱃사공으로 위장해서 오냐고.

 

  겪어보니까 의자는 은근히 뻔뻔한 구석이 있었다.

 

  다쳤다고 밥을 먹여달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예.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나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 탐탁지 않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의자가 나를 놀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너무도 심심한 나머지 뱃사공으로 변장한 왕을 보며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말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내가 왕흥사에 드나드는 것이 못미더워 감시를 위해 따라온 것이거나.

 

  물론 후자의 이유겠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몰래 나를 따라 올 리가 없지.

 

  내가 왕흥사에서 무슨 일을 꾸미는 건지 알아보기 위해 위장을 한 것일 터.

 

  그런 거라고 생각하니 뜨겁게 달아올랐던 몸이 차갑게 식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 대체 뭘 기대한 거야. 제발 정신 좀 차려, 한미리.’

 

  다시 한 번 단단히 착각에 빠진 육체를 제정신으로 돌려놓기 위해 가볍게 뺨을 때렸다.

 

  그러는 사이에 배는 왕흥사가 있는 강가에 도달했다.

 

  “도착했소. 같이….”

 

  “아니요! 저 혼자 후딱 다녀올게요!”

 

  그렇게 말하고 나는 빠른 걸음으로 왕흥사를 향해 달려갔다.

 

 

 

 ***

 

 

 

  강가에 배가 정박하기 무섭게 후다닥 내려 왕흥사로 달려가는 미리의 뒤를 쫓으며 의자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분명 감쪽같이 뱃사공으로 변장했다고 생각했거늘.

 

  역시 미리의 신력은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월전으로 나서기 전 뱃사공으로 변장한 의자를 보고 하조는 완벽하다고 말했었다.

 

  물론, 의자는 하조가 신하됨으로서 조금의 과장을 더한 것을 몰랐지만.

 

  미리의 말대로 의자는 다른 사람을 시키려고 했으나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제 여인을 남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은 것이 첫 번째 이유였고, 변장을 해서라도 미리의 얼굴을 보고 싶었던 것이 두 번째 이유였다.

 

  이것이 의자가 뱃사공으로 변장한 진짜 이유였다.

 

  아마도 미리가 제멋대로 오해한 내용을 들었다면 의자는 억울함에 가슴을 쳤을 것이다.

 

  “이럴 줄 알고 단단히 준비한 것이거늘.”

 

  왕흥사로 걸음하며 의자가 낮게 읊조렸다.

 

  의자가 만약 당당하게 드러내고 동행하려 했으면 미리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그에게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전처럼 풍경에 감탄하고 달빛에 취해 웃음 짓는 얼굴을 보고 싶은 작은 욕심으로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한 것이다.

 

  비록 중간에 정체를 들키긴 했지만 아예 수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의자의 정체를 밝히겠답시고 고개를 이리저리 꺾으며 바라보는 미리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그리고….

 

  의자는 오른손을 제 심장이 뛰고 있는 가슴 위에 얹었다.

 

  “시간이 영원히 멈췄다면 좋았겠지.”

 

  넘어지는 미리를 잡으려다 미리의 위로 자신도 넘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떠올리자 의자의 입가에 살며시 미소가 내려앉았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 위에서 미리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순간 이성을 잃을 뻔했다.

 

  어린 나이에 뜻에도 없는 상대와 정략결혼을 하고 목숨 하나 부지하기 어려운 삶을 살면서 여자에게 완전히 관심이 떠났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증명하듯 한평생 살면서 단 한 번도 여인을 마음에 품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미리와 마주하고 있던 그 짧은 순간 머릿속엔 온갖 잡생각이 들어 마음을 자제하느라 애를 먹었다.

 

  손가락 하나라도 움직이면 저도 모르게 미리를 끌어 안을까봐 소리도 내지 못하고 돌처럼 굳어버렸다.

 

  미리가 작은 손가락으로 어깨를 쿡 찌르자 얼음이 녹듯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몸은 쉽사리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구차한 변명을 대서 시간을 끌었다.

 

  벌게진 얼굴과 사정없이 쿵쾅대던 심장박동이 가라앉자 그제야 태연하게 몸을 일으켰다.

 

  ‘미리가 먼저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지 않았나.’

 

  하지만 그 결심은 미리가 끙끙대며 못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자 또다시 와르르 무너졌다.

 

  “잡으시오.”

 

  감정이 드러나지 않게 덤덤하지만 무심하지 않아 보이는 목소리와 함께 손을 내밀었다.

 

  미리는 조금 꾸물대다가 손을 잡았다.

 

  단지 살이 맞닿는 감촉일 뿐인데 그 감촉이 의자에게 끼친 여파는 대단했다.

 

  애써 진정됐던 심장이 다시 쿵쾅거렸다.

 

  그러다 힘 조절을 잘못해 미리를 너무 세게 일으켰다.

 

  솜털처럼 가벼운 미리의 몸은 의자의 힘에 의해 쭉 당겨져 그의 품에 폭 안겼다. 아마 미리가 그 때 제정신이었다면 우렁차게 박동하는 의자의 심장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미리는 당황함에 재빨리 의자의 가슴을 밀어내며 떨어졌다.

 

  그 일련의 감정과 감촉을 회상하듯 가슴에 얹은 손에 힘을 주어 지그시 가슴을 눌렀다.

 

  왕흥사에 들어가니 저 멀리 왕흥사 목탑 앞에 서 있는 미리의 뒷모습이 보였다.

 

  뒷모습만 봐도 가슴이 반응했다.

 

  ‘하아, 이를 어쩌면 좋을까. 이미 내 마음은 저 곳에 있으니.’

 

  멀리 떨어진 거리에 서서 의자는 달빛에 물든 미리와 왕흥사 목탑을 바라봤다.

 

  이미 마음은 내달려 저 곳에 있는데 정작 몸은 한 걸음 뒤에 떨어져서 봐야하는 처지가 서글프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가는대로 성큼성큼 다가갈 수 없는 노릇이었다.

 

  조금만 잘못 걸음을 디뎌도 미리는 놀라 나비처럼 홀연히 날아 가버릴 것이다.

 

  그러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했다.

 

  천천히, 조금씩 느끼지 못할 만큼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일이 이리도 힘든 일이었던가.’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 이렇게 벅찬 것일 줄이야 알았을까.

 

  의자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와 별무리를 눈에 담았다.

 

  미리에게 자신의 존재가 저 하늘의 무수한 별 중 하나이기보다 밤하늘을 밝히는 찬란한 달이 되길 바랐다.

 

  미리가 곤경에 처했을 때, 외로움을 느낄 때 소리 없이 그 앞을 밝혀주는 존재가 되길 바랐다.

 

  “부처시여, 저 여인의 마음속에 제가 들어갈 수 있게 해주소서.”

 

  불자로서 단 한 번도 사사로운 소망을 빈 적이 없는 의자의 입이 달싹이며 낮은 음성이 흘러나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4 64화-처음으로 비는 소망 2019 / 11 / 10 247 0 5628   
63 63화-벗과의 재회 2019 / 11 / 10 250 0 5629   
62 62화-귀족들의 시험 2019 / 11 / 10 267 0 5522   
61 61화-동상이몽 2019 / 11 / 10 247 0 5774   
60 60화-비밀회동 2019 / 11 / 10 255 0 5958   
59 59화-당당함을 넘어선 뻔뻔함 2019 / 11 / 10 252 0 5629   
58 58화-예상하지 못한 말 2019 / 11 / 10 230 0 5753   
57 57화-새해제례 2019 / 11 / 10 253 0 5885   
56 56화-마음을 전하는 방법 2019 / 11 / 10 238 0 6113   
55 55화-의자의 진심 2019 / 11 / 10 261 0 5937   
54 54화-엇갈린 마음 2019 / 11 / 10 258 0 6071   
53 53화-파장 2019 / 11 / 10 289 0 6130   
52 52화-신녀의 예언 2019 / 11 / 10 256 0 5950   
51 51화-부푼 마음을 안고 2019 / 11 / 10 256 0 6116   
50 50화-미리의 결심 2019 / 11 / 10 263 0 6040   
49 49화-간절한 마음 2019 / 11 / 10 281 0 6050   
48 48화-세 사람이 꾸미던 일의 전말 2019 / 11 / 10 248 0 6113   
47 47화-그 마음, 진심입니까 2019 / 11 / 10 256 0 5975   
46 46화-목마지의 선택 2019 / 11 / 10 270 0 6040   
45 45화-적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2019 / 11 / 6 265 0 5808   
44 44화-백제궁에 부는 피바람 2019 / 11 / 6 267 0 6375   
43 43화-눈 내리는 날, 그대와 함께 2019 / 11 / 6 255 0 6042   
42 42화-제게는 한 없이 여린 여인입니다 2019 / 11 / 6 263 0 6075   
41 41화-폭풍전야 2019 / 11 / 6 239 0 6008   
40 40화-의문의 남자 2019 / 11 / 6 267 0 6351   
39 39화-백제의 왕 2019 / 10 / 25 247 0 6291   
38 38화-인생 최대의 실수 2019 / 10 / 25 263 0 6302   
37 37화-중국 황실견 2019 / 10 / 23 239 0 6057   
36 36화-계절제의 전설 2019 / 10 / 23 241 0 5879   
35 35화-진심일까, 아니면 거짓일까 2019 / 10 / 21 227 0 6062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