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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손이 닿다
작가 : 윤지산
작품등록일 : 2019.10.27

한참 재잘재잘 이야기를 이어가던 담희가 말을 멈추고 동원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예전에 제가 영가를 보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했었잖아요."
"그랬지."

동원은 자신의 팔을 간질이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졌다.
담희는 더욱 파고 드려는 듯 얼굴을 부비적거렸다.

"못 보게 된 사람을 만난 적이 있어요."

장난을 치듯 머리카락을 배배 꼬고 있던 그의 손이 멈추었다.

"그분은 자신의 옆에 친했던 영가들이 아직 있느냐고 물었었어요."

동원은 가만히 담희의 말이 이어지기를 기다렸다.
몸을 바로 세운 담희는 동원을 올려다보았다. 그와 마주 본 그녀의 눈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감정이 담겨 있었다.

"제가 당신을 볼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동원은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답은 정해져 있었다.
그를 똑바로 바라보던 눈이 감기자 눈꺼풀 위로 그의 차가운 입술이 내려앉았다.

"영원히 너의 옆에 있을 거야."

 
#24 놓치다
작성일 : 19-11-10 15:58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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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도 저승차사가 데려가는 건가요?”

 

  담희는 자신이 다가가자 멀리 도망가는 길고양이를 보며 말했다. 그 가벼운 질문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될 줄은 그녀 자신도 알지 못했다.

 

 “아니, 거의 모든 동물은 알아서 찾아온다.”

 “거의라는 말은 아닐 때도 있다는 건가요?”

 “가끔 영물에 가까울 정도로 오랜 세월을 사는 동물들이 있어. 그들은 우리가 명부를 받고 찾아가지.”

 

  그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영물이라는 말에 담희가 눈을 빛냈다.

 

 “영물이라면 그때 봤던 이무기 같은 존재를 말하는 건가요?”

 “아니, 그들은 수행하는 이들이고 우리가 찾아가는 경우는 그저 오랜 세월을 살았을 때다.”

 

  그녀의 기대에 찬 표정을 보지 못한 동원은 그만 실수를 하고 만다.

 

 “오늘 찾아가게 될 고양이도 60년을 넘게 살았어.”

 “오늘 찾아간다고요?!”

 

  담희의 입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녀의 들뜬 억양과 표정을 보는 순간 그는 아차 싶었다.

  그녀가 얼마나 동물을 좋아하는지는 그간 함께 다녀본 그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올 말이 예상되기까지 하였다.

 

 “따라가면 안 돼요? 멀리서 보기만 할게요. 안 다가갈게요.”

 

  고양이들은 대개 그렇듯 가까이 다가가면 잔상만 남기고 사라진다. 그렇다고 그게 싫은 것은 아니었다. 그것이 그들의 생존 방법이니 그렇게 도망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가거나 만지려 들지 않았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무려 60년 넘게 산 고양이란다. 몰랐으면 몰랐지 알았는데 궁금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렇게 나이 많은 고양이라면 한 번 만이라도 보고 싶어요.”

 “어차피 인간은 동물의 나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없잖아.”

 “그래도 보고 싶어요. 제발요.”

 

  담희의 간절한 부탁에 한참을 망설이던 그는 동행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야트막한 산 아래에 사는 데다 대부분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주택가를 다니니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됐다.

 

 “그래, 잠깐이라면…….”

 “와! 감사합니다!”

 

  담희는 뛸 듯이 기뻐 동원을 가볍게 끌어안았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벌어진 그는 입은 닫힐 줄을 몰랐다.

  그녀는 그런 그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손목을 잡았다. 방향도 모르면서 그를 잡아끌며 재촉하였다. 어린아이 같은 그녀의 행동에 동원은 헛웃음을 흘리며 길을 안내해 주었다.

 

 “어?”

 

  한참을 걷던 동원의 입에서 얼빠진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는 매우 당황해서는 이쪽저쪽을 바라보며 뱅뱅 돌기도 하였다.

 

 “무슨 일이세요?”

 

  당황한 것이 역력한 그의 행동에 담희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러나 그는 대답도 하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찾듯 주위를 둘러보았다. 급기야는 초조하게 고개를 두리번거리기까지 하였다.

 

 “여기 가만히 있어. 절대 따라오지 마.”

 

  당부처럼 말을 던지고는 평소처럼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낼 수 없는 속도로 낮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멀어지는 그의 모습을 보며 담희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다.

 

 “무슨 일이지.”

 

  그가 저렇게 당황해서 정신이 없는 것은 처음 보기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가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었기에 담희는 고민에 빠졌다.

 

 ‘돌아가는 게 좋을까?’

 

  잠시 고민에 빠졌던 그녀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동원은 그녀가 어디 있든 알아서 잘 찾아오니 그냥 가기로 한 것이다.

 

 ‘어차피 좀 있으면 알바시간이니까.’

 

  거기다 그녀가 없더라도 알바를 갔다고 생각하고 찾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녀는 고양이가 보고 싶었던 거지 동원의 일을 방해하고 싶었던 게 아니다. 그러니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윽, 이게 무슨 냄새야.”

 

  정류장을 찾아가던 그녀는 아주 역한 냄새를 맡았다.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잠깐만 맡아도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였다.

  동물의 누린내와도 닮아 있는 냄새에 담희는 인상을 찡그리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 정도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 정돈데.’

 

  그렇게 생각하면 담희는 다시 걸음을 옮기려고 하였다. 그러나 옆의 좁은 골목 안, 그곳에 있는 무언가가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세히 보니 머리를 산발한 여자와 쓰러진 여성의 모습이었다. 문제는 그 둘 중 누구도 수명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것을 알아차린 순간 발끝에서부터 소름이 올라왔다.

 

 “캭!”

 

  머리를 산발한 여자 귀신이 시신의 위에 올라가 있었다. 담희에 비명에 그녀를 발견한 귀신은 서서히 바닥에 내디뎠다. 그 모양새가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머리를 산발한 여자 귀신은 짐승처럼 네 발로 걸어 다녔고 눈은 노랗게 빛나고 있었다.

 

 ‘등 돌리면 안 돼.’

 

  본능적으로 그냥 도망쳐서는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것을 반증이라도 하려는 듯 귀신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담희에게 달려들었다. 사람이 반응할 수 있는 움직임이 아니었다. 귀신은 눈 깜짝할 사이에 달려들어 그녀에게 날카로운 손톱을 들이밀었다.

 

 “악!”

 

  간신히 피하기는 했지만 결국 손톱에 팔을 스쳤다.

  귀신의 기다란 손톱이 스친 팔에서 아릿한 통증이 밀려왔다. 급하게 옷을 걷어 올리니 옷에는 아무런 자국도 없는데 팔뚝에는 네 줄로 길게 할퀸 상처가 나 있었다.

 

 “아, 아.”

 

  귀신이 직접적인 상처를 낸 것은 처음이라 공포가 밀려왔다. 지금껏 그녀는 공포를 느낀 적은 있었어도 죽음의 공포를 느낀 것은 한 번밖에 없었다. 바로 담력시험 사건 때였다.

  그러나 지금 그때와 맞먹는 공포가 그녀의 몸을 휘감았다. 도망갈 수도 없고 맞서 싸울 수도 없었다. 뒤가 없는 절벽 끝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하지.’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손으로 상처를 눌렀다. 그녀의 행동이 방아쇠가 되어 귀신이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굳어진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조금 전에도 피했으니 분명 피하려 하면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발이 안 떨어졌다.

 

 “악!”

 

  공포에 질려 눈가에 고여 있던 눈물이 그녀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윽.”

 

  낮은 신음과 함께 검은 뒷모습이 보였다. 동원이 돌아온 것이다.

 

 “아.”

 

  잠시 몸을 굽혔던 그는 귀신과 부딪힌 곳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담희를 뒤에 감추었다. 동원의 손에서 사슬이 나타나자 귀신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게 서지 못할까!”

 

  바로 귀신을 쫓으려던 동원은 피 냄새를 맡고 얼굴이 굳어졌다. 천천히 고개를 돌린 그는 냄새의 근원지를 찾으려는 듯 고개를 숙였다.

 

 “너…… 너 팔.”

 

  동원은 완전히 굳어져 말을 잇지 못했다. 행동은 그보다 그녀가 더 빨랐다.

 

 “옷 걷어요.”

 “뭐?”

 “옷 걷어보라고요!”

 

  담희가 그에게 마구잡이식으로 달려들었다. 그가 당황해서 제지해 보지만 혹여나 상처에 자극을 줄까 걱정되어 강하게 나가지는 못했다.

 

 “봐요. 상처 없나 보자고요.”

 

  담희는 틈을 보고는 거침없이 동원의 윗도리를 들쳐 올렸다. 그녀의 걱정과는 다르게 아무런 자국도 남지 않았다.

 

 “아프지 않아요? 괜찮아요?”

 

  눈에 보이는 뚜렷한 상처가 없음에도 그녀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분명 그의 낮은 신음성을 들었기 때문이다.

  담희는 손으로 그의 몸을 이리저리 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이 닿을 때마다 동원은 미간을 좁혔다. 긴장으로 차게 식은 담희의 손이 그보다 더 서늘한 동원의 몸 위를 오갔다. 그는 자신의 몸에 닿는 온기를 느끼며 입을 앙다물었다.

 

 “그만해!”

 

  담희의 손목을 그러쥐어 잡아당겼다.

 

 “지금 내 상태가 문제야?”

 

  그녀는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물리려고 했으나 손목을 잡은 그의 팔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는 상처가 있는 부위를 손으로 조심스럽게 감싸 쥐었다. 서늘한 느낌이 전해지며 통증이 덜어지는 걸 느꼈다.

 

 “윽.”

 

  담희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오자 동원의 얼굴이 처참하게 일그러졌다.

 

 “빨리 병원에 가자.”

 

  동원은 담희를 끌고 병원으로 향하려 하였다. 하지만 담희는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려는 듯 버티며 고개를 저었다.

 

 “신고부터 해야죠.”

 

  담희는 골목에 쓰러져 있는 시신을 가리켰다.

  동원은 살 띤 눈으로 시신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돌렸다.

 

 “신고 안 해도 돼. 어차피 외상도 없고 그만한 선행을 받을 만한 인물도 아니다.”

 

  그의 단호한 태도와 대답에 담희는 조용히 그를 따라갔다. 병원에 가는 내내 그의 입은 굳게 닫혀있었다. 그녀를 조심스럽게 대하는 것은 느껴지나 화가 난 건지 말을 걸어도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응급실로 들어간 그녀는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상처를 치료받을 수 있었다.

 

 “화 많이 났어요?”

 

  응급실을 나오며 담희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상처를 꿰매며 바늘이 오갈 때 그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기 때문이다.

  담희는 그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자신이 함부로 돌아다니다가 다쳐서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다쳐도 이렇게 행동하는 거야?”

 

  그가 입을 연 것은 모든 치료가 끝나고 병원을 나선 다음이었다.

 

 “그게 무슨.”

 

  날 선 그의 말투에 담희가 입을 다물었다.

 

 “아파하면 남의 몸에 함부로 손대냔 말이다!”

 

  그는 아까 그녀가 그의 몸을 살핀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럴 리 없잖아요.”

 

  담희는 변명을 쏟아내듯 우물거리며 작게 말했다. 굳은 그의 표정에 눈을 피할 수 없었다. 분명 성을 내고 있었지만 전처럼 무섭지는 않았다.

 

 “나 때문에 다친 거니까…….”

 “너 때문에 다쳤어도 다른 사람한테 그러지 마.”

 

  말을 마친 그는 앞서 걸음을 옮겼다. 치료가 끝났음에도 그는 갈 생각을 하지 않고 그녀의 곁에 머물렀다. 이유를 묻고 싶어도 함부로 입을 열기 어색한 분위기였다.

 

 “왜 호출이야.”

 

  멀지 않은 곳에서 짜증 섞인 말투가 들려왔다.

 

 “문제가 생겼어요.”

 

  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동원이 돌아서며 말했다. 그의 시선에 따라 몸을 돌린 그녀의 앞에는 검은 도포를 입은 저승차사가 서 있었다.

 

 “문제?”

 

  동원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느끼지 못한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는 동원의 옆에 서 있는 담희에게 시선을 던졌다. 그의 시선이 닿자 담희는 눈에 띄게 긴장했다. 아무리 동원에게 익숙해졌다 한들 저승차사가 무섭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고양이 아니었나?”

 

  그는 담희의 눈을 유심히 바라보았고 담희는 피하지 않고 응시했다. 이내 눈이 화등잔만 하게 커진 그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날 보잖아!”

 

  그는 반가운 것인지 아니면 놀란 것인지 알 수 없는 어조로 소리쳤다.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고양이가 도망갔어요.”

 “뭐?”

 

  금방이라도 그녀에게 달려들 듯 흥분해 있던 그가 동원의 말에 일순 차게 식었다.

 

 “도망가다니? 찾아가면 그만이잖아.”

 

  아직 사태 파악이 되지 않은 그는 태연하면서도 언짢게 대답했다. 동원이 사소한 일로 자신을 불렀을 리 없기 때문이다.

 

 “그게…… 약이 섞인 사료를 먹고 이미 죽었습니다.”

 “뭐?! 그 죽음이 아니잖아. 사인은 자연사였잖아!”

 

  저승차사에게 명부까지 내려온 고양이가 예정되지 않은 죽음을 맞이했다는 말이었다. 그것은 그쪽에 대해 잘 모르는 담희가 들어도 심상치 않은 일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아까 그렇게 당황하셨구나.’

 

  담희는 그제야 그의 행동을 이해하고는 조용히 둘의 반응을 살폈다.

 

 “네, 지금으로써는 일부러 약이 들었다는 걸 알고도 먹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부로 먹었다는 부분에서 담희와 저승차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도 먹는다니.

 

 “그 고양이가 자신을 죽게 한 인간을 죽였으며 여기 이 아이의 몸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의 말에 담희의 모든 사고가 정지했다. 고양이가 자신에게 상처를 입혔다니 이게 지금 무슨 말인가.

  그녀에게 달려든 것은 머리를 산발한 여자 귀신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고양이라 하니 말이 안 됐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저를 공격한 게 고양이라니요?!”

 “……고양이가 자신을 죽인 인간을 해하고 그 영혼까지 먹었다.”

 

  아직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 담희와 다르게 모든 것을 이해한 저승차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는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크게 쉬었다.

 

 “위에 보고하면 엄청나게 깨지겠네.”

 “그것보다 잡는 게 우선입니다.”

 “굳이 잡으러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겠는데 뭘.”

 

  그가 말을 마치고는 담희에게 손을 뻗었다. 조심성 없이 그녀의 다친 팔을 잡으려 하자 동원이 그의 손을 밀어냈다.

  동원의 반응에 차사는 의외라는 표정을 짓더니 비웃음과 닮은 헛웃음을 흘렸다.

 

 “만지면 안 되냐?”

 “보기만 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는 몸을 숙여 붕대가 감겨있는 팔을 유심 바라보았다. 상처를 바라보는 그의 표정은 장난기 없이 진지한 얼굴이었다.

 

 “사냥감이라고 표시해놨으니 다시 나타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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