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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래에서 온 신녀
작가 : 시엔시엔
작품등록일 : 2019.9.21

걸쭉한 입담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미리. 혼자만의 여행 중 갑자기 백제로 이동했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지도 못한 채 백제궁으로 가게 된 미리. 그곳에서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리의 생존기가 시작된다. 잠깐, 그런데 여기에 로맨스가 빠지면 또 서운하지. 백제의 남자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진 거야. 과연 미리는 휘말린 위험도 극복하고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58화-예상하지 못한 말
작성일 : 19-11-10 15:32     조회 : 229     추천 : 0     분량 : 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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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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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서두르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의자가 내민 술잔에 술을 따라주고는 얼른 몸을 뒤로 뺐다.

 

  전에 일월전에서 본 후로 거의 일주일이 넘게 의자를 보지 못했다.

 

  그를 안 보는 날이 길어지면 의지와 달리 널뛰는 마음이 조금은 진정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의자가 제단 뒤로 나타난 순간 나는 얼른 고개를 돌려 괜히 리타에게 말을 시켰다.

 

  스쳐지나가듯 언뜻 봤을 뿐인데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거렸기 때문이었다.

 

  특별한 날이라 그런지 그의 모습은 평소보다도 훨씬 멋있었다.

 

  작은 금장식이 세밀하게 달린 금관과 귀에 걸린 두툼한 금 귀걸이는 마치 그와 한 몸인 것처럼 매우 잘 어울렸고 수려한 그의 얼굴을 돋보이게 했다.

 

  리타와 대화를 하는 도중에 결국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그를 쳐다봤을 때 바람결에 흩날리는 화려한 자수가 놓인 넓은 소매와 옷자락에 숨이 멎을 뻔했다.

 

  이런 마음을 들킬까 나는 괜히 얼굴에 표정을 지우며 정색을 했다.

 

  ‘미쳤어, 미쳤지.’

 

  금으로 된 술병을 쥐고 조용히 선 채 속으로 나를 질책했다.

 

  본능이라는 녀석이 이렇게도 강한 존재인 걸 처음 깨달았다.

 

  의자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 지금도 심장이 작지만 빠르게 콩콩콩 뛰었다.

 

  말을 듣지 않는 몸뚱이를 제어하기 위해 나는 눈을 감았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완전히 틀리지 않았다.

 

  눈을 감고 있자 심장박동이 조금씩 느려지는 것을 느꼈다.

 

  휘잉-

 

  하지만 그때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었다.

 

  느닷없는 바람에 몸이 휘청거렸지만 다행히 곧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현대의 기준으로 봤을 때 소형급 태풍이 몰고 오는 바람과 맞먹을 강한 바람이었다.

 

  부욱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제단을 장식했던 붉은 천 하나가 어지럽게 꿈틀거리며 날아갔다.

 

  몸부림치는 붉은 천을 바라보느라 나는 미처 내 뒤에 세워진 기둥이 삐걱거리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나무 기둥이 빠른 속도로 내게 쓰러지고 있었다.

 

  “아악!”

 

  나는 비명을 지르며 눈을 질끈 감고 두 팔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쿵!

 

  “전하! 전하!”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나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하지만 고통은 없었다.

 

  꼼짝없이 머리통이 깨지겠다고 생각한 예상과 달리 내 머리통은 아주 멀쩡했다.

 

  얼굴을 가린 팔을 느슨하게 풀며 천천히 눈을 뜨자 코가 맞닿을 정도로 가깝게 다가온 의자의 얼굴이 보였다.

 

  “괜찮…소?”

 

  어디가 고통스러운지 의자의 얼굴은 일그러져있었다.

 

  나는 그제야 그에게 고통을 주는 주체가 나를 덮치려고 했던 나무 기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의자는 양 팔로 바닥을 짚고 등과 어깨로 나무 기둥을 받아낸 것이었다.

 

  “전하! 어, 어서 비키십시오!”

 

  “지금 움직이면 우리 둘 다 위험하오. 곧 도와주러 사람들이 올 것이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우르르하는 요란한 발소리가 들려오며 귀족들이 의자의 등을 짓누르는 나무 기둥을 들어냈다.

 

  등을 누르는 압박감이 사라지자 순간 힘이 풀린 의자의 몸이 내 쪽으로 기울어지며 그의 턱이 내 어깨에 툭하고 내려앉았다.

 

  “전하! 괜찮으시옵니까?”

 

  의자가 의식을 잃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다행히 내 걱정과 달리 어깨를 짓누르는 묵직한 무게감이 사라지며 의자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것이 보였다.

 

  “전하, 괜찮으시옵니까?”

 

  “당장 의박사, 의박사를 부르겠습니다.”

 

  “여봐라! 어서 의박사를 불러오게!”

 

  “게서 뭐하시는가! 어서 전하를 부축하지 않고!”

 

  저를 부축하려는 귀족들의 손길을 의자는 손을 저으며 거부했다.

 

  “소란 떨지 말라. 많이 다치지는 않았으니.”

 

  의자를 둘러 싼 귀족들은 안절부절 못했으나 정작 의자는 별 것 아니라는 듯 태연했다.

 

  한 나라의 왕인만큼 의자의 몸은 그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왕의 건강상태에 따라 나라의 근간이 견고해질 수도, 흔들릴 수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방금 일어난 사건은 그냥 넘길 수 있는 사소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이 다 새로 온 신녀님의 덕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오?”

 

  무리 가운데에서 누군가가 그렇게 외치자 금방 그 말에 수긍하는 웅성거림이 제대 위를 가득 메웠다.

 

  “그렇소! 부덕한 사람이 신녀의 자리에 올라 하늘이 진노하신 게 틀림없소!”

 

  “하마터면 전하의 목숨이 위험할 뻔했소이다. 저 자가 계속 신녀의 자리를 지킨다면 백제는 망할 것이오.”

 

  순식간에 나를 향한 질타의 말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자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나를 고까운 시선으로 보던 귀족들은 이때다 싶어 목소리를 높이며 내게서 신녀의 직책을 박탈해야함을 주장했다.

 

  “그만! 조용히들 하라!”

 

  내관 하조의 부축을 받고 서 있던 의자가 낮은 목소리로 힘주어 말하자 사위가 고요해졌다.

 

  목소리가 크지 않았으나 그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

 

  “이번 일은 신녀의 잘못이 아니다.”

 

  “하오나 신성한 제대 위에서 이 같은 불경한 일이 일어난 책임을 물으셔야….”

 

  의자가 손을 들어 귀족의 말을 중단시켰다. 그가 낮은 목소리로 으르렁 거리듯 말했다.

 

  “이 기둥을 설치한 자가 누구지? 책임은 그 자가 져야할 것이다. 그 자뿐만 아니라 그 일을 감독한 사람과 마지막으로 제대의 상태를 확인한 자까지 말이다. 중요한 행사의 준비를 이렇게 엉성히 하다니, 결코 그 죄가 가볍지 않다.”

 

  의자의 목소리에 방금까지 누구보다 나서서 나의 잘못을 주장하며 엄벌할 것을 청하던 귀족의 얼굴이 허옇게 질렸다.

 

  그는 신당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귀족이었다.

 

  그는 나의 면전에 대고 왕을 유혹해 신녀의 자리를 꿰찬 천박한 여자라고 했었다.

 

  “저, 전하! 하해와 같은 아량을 베푸소서! 하늘에 맹세코! 절대로 일을 엉성히 하지 않았나이다.”

 

  얼굴이 허옇게 질린 귀족은 손을 바들바들 떨며 의자의 발치에 엎드려 싹싹 빌었다.

 

  방금 전까진 강풍에 기둥이 쓰러진 일이 전부 내 잘못이라고 주장하던 그의 태도가 손바닥 뒤집듯 바뀌었다.

 

  제 일이 되니 이번 일은 강풍 때문에 일어난 불가피한 사고가 되었다.

 

  “저자를 내 앞에서 치워라. 구역질이 나 견딜 수가 없구나.”

 

  군사들이 의자의 발치에 엎드려 비는 귀족을 끌어내자 그는 눈물까지 흘리며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더 하실 말들이 있는가?”

 

  의자의 물음에 누구도 입 밖으로 소리를 내지 못했다.

 

  왕으로서의 의자는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사람이었다.

 

  나는 처음으로 의자의 진짜 모습을 봤다고 생각했다.

 

  항상 보여주던 부드러운 모습에 적응되었던 나는 범접할 수 없는 위엄찬 모습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신녀님을 처소로 모셔라.”

 

  의자의 명령에 나는 복잡한 제대를 빠져나와 처소로 돌아왔다.

 

  새해의 제례는 그렇게 혼란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정신 사나우니까 좀 앉지?”

 

  리타의 불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방 안을 왔다 갔다 서성였다.

 

  “어떡하지….”

 

  마음이 불안해서 가만히 못 있겠다.

 

  방을 서성이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리타가 내 팔을 잡았다.

 

  “그만하라고. 대체 뭐가 그렇게 불안한데?”

 

  머릿속을 메운 걱정거리는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새해 제례를 망쳐버렸잖아.”

 

  “그건 이미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강풍 때문이라고 결론 났어.”

 

  “나 때문에 그 귀족이 죽으면 어떻게 해?”

 

  “그게 왜 너 때문이야. 눈치 없이 나대던 그 자가 자초한 일이지. 그러게 눈치를 말아 먹지를 말았어야지. 나이를 헛먹었나. 나설 때, 길 때 구분도 못하게.”

 

  “이번 일로 귀족들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안달일 거야.”

 

  “어디 한 번 설쳐보라고 해. 아주 먼지 한 톨도 나오지 않게 흠씬 두들겨 줄 테니까.”

 

  “그리고….”

 

  나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 말은 입속을 맴돌았으나 정작 그것을 내뱉기가 힘들었다.

 

  사실 그것이 아까부터 지금까지 가장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었다.

 

  “뭔데, 그래?”

 

  “…많이 다치시지는 않으셨겠지?”

 

  작은 소리로 내가 중얼거리자 피식하는 리타의 콧바람 소리가 들렸다.

 

  “맨손으로 곰도 때려잡으실 분이야.”

 

  리타의 말에도 나는 고개를 저었다.

 

  고통으로 일그러졌던 의자의 얼굴이 아직도 눈앞에 선했다.

 

  걱정하지 않겠노라, 생각하지 않겠노라 한 다짐은 이미 저 멀리 내던진 지 오래였다.

 

  “분명 갈비뼈가 부러졌을 거야.”

 

  “궁녀의 말에 의하면 가벼운 타박상만 입으셨다는데?”

 

  “아니야. 원래 후유증은 사고가 나고 시간이 좀 지나야 나타나는 거야. 그러니까….”

 

  “아, 그만! 그렇게 걱정되면 네가 직접 가서 보면 되잖아. 뼈가 부러졌는지, 타박상만 입었는지 말이야.”

 

  “걱정이라고? 이건 개인적인 걱정이 아니야. 저, 전하께서 혹여나 크게 다치시면 어쨌든 나 때문에 다치신 거니까… 그러니까, 내가 또 추궁을 당할 수도 있고, 그리고….”

 

  횡설수설하는 나를 보며 리타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예, 예. 신녀님. 그렇다 칩시다. 자, 일월전으로 뫼실까요?”

 

  “내가 가도… 될까?”

 

  머뭇거리는 나를 보며 리타가 답답하다는 듯이 가슴을 쳤다.

 

  “가도 될까가 아니고 가셔야죠. 어쨌든 신녀님을 구해주셨으니까.”

 

  “그래, 네 말이 맞아. 나는 전하가 걱정돼서 가는 게 아니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가는 거야. 그리고 전하의 상태도 볼 겸.”

 

  중얼거리며 처소를 나서는 나를 보며 리타가 중얼거렸다.

 

  “에효. 대체 내가 둘 사이에서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

 

  리타의 호위를 받으며 일월전으로 향하면서 나는 어떻게 첫말을 시작할지 고민에 빠졌다.

 

  ‘타박상만 입으셨다고 전해 들었는데 못 믿겠어서 와봤습니다.’

 

  아씨, 무슨 시비 터는 사람 같잖아. 이건 안 돼.

 

  ‘누가 도와달라고 했습니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서 저까지 곤란하게 만드십니까?’

 

  미친. 이렇게 말했다가 내 목이 날아가겠다.

 

  그리고 구해준 사람한테 하는 말본새 봐라.

 

  감방에 있는 죄수도 이러진 않겠다.

 

  ‘가는 길에 일월전이 있어 들려봤습니다. 절대 전하가 걱정되거나 뭐 그런 비슷한 이유 때문이 아니니 신경 쓰지 마시지요.’

 

  무슨 츤데레 캐릭터도 아니고. 거기다 내 처소랑 일월전은 정 반대인데 무슨 가는 길?

 

  나 진짜 바보인가?

 

  어쩜 이렇게 생각하는 말마다 거지같지?

 

  “신녀님. 안 들어가실 겁니까?”

 

  일월전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는 나를 향해 리타가 말했다.

 

  뭐야, 왜 이렇게 금방 왔어.

 

  아직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생각도 못했는데.

 

  “여봐라. 전하께 신녀님께서 찾아뵈러 오셨다고 전해라.”

 

  리타의 지시에 궁녀 한 명이 일월전 안으로 쏙 들어갔다.

 

  결국 어떤 말도 생각하지 못한 채 나는 일월전 안으로 들어갔다.

 

  왕의 처소 앞에 도착하자 우리보다 먼저 들어갔던 궁녀가 다가왔다.

 

  “조금 기다리시라는 전하의 명이 있었습니다.”

 

  “알았다.”

 

  조금 기다리자 들어오라는 명이 떨어졌다.

 

  방문이 열리자 나는 천천히 방 안으로 발을 들였다.

 

  내가 방에 들어가자 뒤에서 부드럽게 문이 닫혔다.

 

  항상 꼿꼿하게 앉아있던 의자가 이불에 누워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아, 어떡해. 많이 다쳤나봐.’

 

  방 안에는 희미한 약초 냄새도 배어있었다.

 

  “전하, 신녀 미리이옵니다. 몸은 좀… 어떠하신지요.”

 

  내 목소리에 의자의 감긴 눈이 천천히 떠졌다.

 

  “오시었소? 아까의 일로 많이 놀랐을 터인데 처소에서 쉬지 않고.”

 

  “저는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아까는 감사했습니다.”

 

  걱정 가득한 내 눈이 의자의 어깨에 닿았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의자가 입을 열었다.

 

  그 목소리는 잔뜩 가라앉아있었다.

 

  “처소에 올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꼼짝도 못하겠군. 아, 신경 쓰지 마시오. 원체 튼튼하다보니 금방 털고 일어날 것이오.”

 

  “송구하옵니다. 어떻게든 이 은혜는 갚겠사옵니다.”

 

  내 말에 의자가 나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의 눈이 아까와 달리 빛났지만 나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러면 내 부탁을 한 가지 해도 되겠소?”

 

  “네. 말씀 하시옵소서.”

 

  나는 마른 침을 삼키고 의자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예상 밖의 것이었다.

 

  “그럼, 나와 같이 밥이나 한 끼 먹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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