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27화_우연
작성일 : 19-11-10 15:13     조회 : 213     추천 : 0     분량 : 618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대표의 말에 예쁘던 예인의 미간이 구겨졌다.

 편의점에 드나들며 많은 사람들을 마주쳤었다.

 그 중 자신을 알아보고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은 없었다.

 근데 언제 사진이 찍힌 건지 예인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스치는 모든 사람을 의심해도 규진만은 의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예인은 대표의 눈치를 보며 슬며시 규진의 편을 들었다.

 

 “그래도.... 그 사람이.... 그런 소문을 낸 건 아닐 거예요. 무엇보다도... 그 사람은 내가 신예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어요. 적어도 오늘 까지는.....”

 “하..... 네 녀석은 점점 바보가 되는 건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 네 녀석이 신예인이 아니게 되는 건가?”

 “그건.... 아니지만.....”

 

 대표의 말이 틀렸다는 듯 예인이 고개를 내저었다.

 대표는 예인의 얼굴에서 어린아이가 부모를 향해 보이는 맹목적인 애정 비슷한 것을 읽어 내렸다.

 그래서 대표는 예인에게 향해있던 서늘한 시선을 걷어드리고 측은한 눈빛으로 충고를 뱉어냈다.

 

 “앞으로는 더 그 남자의 눈에 띄게 되겠지. 그럼 관심이 갈 거고. 그러다보면 네가 누군지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다.”

 “하지만.... 저 사람은 여태 몰랐어요.”

 “네 녀석에게 관심이 없었거나 연예인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거겠지.”

 

 예인은 대표의 말에 반박할 수가 없었다.

 얼굴을 잔뜩 가린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터넷에 올릴 때까지도 규진은 알아보지 못했다.

 결국 규진은 연예인인지도 모르고 신예인이라는 인간 자체에 호의를 베풀었던 거였다.

 여기까지 생각되자 예인의 귀가 살짝 불게 달아올랐다.

 그 조그만 변화도 놓치지 않고 있던 대표가 한숨과 함께 다시 말을 뱉었다.

 

 “하... 상황이 어쨌든 언론까지 흘러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 거다. 넌 좀 귀찮고 끝날 수도 있겠지만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많이 힘들어진다. 그러니까 보러 오는 것도 자제해야 할 거다.”

 “알아요... 근데 대표님은 내가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고 온 거예요?”

 “보안 팀에서 네가 나갔다고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전화했더니 네 녀석 매니저가 얌전히 위치를 부르더군.”

 

 한심하다는 듯 말한 대표가 턱짓으로 진강을 가리켰다.

 예인은 대표의 턱을 따라 잠시 진강의 뒤통수를 뚫어버릴 것처럼 노려보다 귀에 거슬리는 단어를 되물었다.

 

 “근데 보안 팀은 또 뭐예요? 회사도 아니고.”

 “네가 살고 있는 건물의 보안 팀. 네가 움직이면 나한테 연락이 오게 되어있다. 몰랐나?”

 “하.... 보안 팀이라는 게 있기는 했어요? 로비에 그 흔한 경비 아저씨도 안 보이기에 보안 시스템만 있는 줄 알았더니....”

 “분명 입주했을 때 설명했을 텐데. 네 녀석이 못 들은 거다. 앞으로 보안 팀을 어떻게 따돌릴지 궁리하지 말고 네 녀석 스스로 자제를 좀 해. 네 이상형인가 뭔가 하는 녀석의 인생이 순식간에 망가지는 걸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일반인에게 피해 끼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대표의 충고에 예인이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근데.... 그 말 하러 여기까지 온 거예요? 오늘 미소언니하고 점심 먹기로 했던 거 아니었어요?”

 

 예인의 물음에 대표가 사납게 인상을 뜨더니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이를 갈아댔다.

 

 “으드득. 나도 이런 일 쯤은 간편하게 무시하고 밥이나 먹자고 했다. 그런데 미소가... 다녀오라고 하더군. 오랜만에 귀찮은 강아지새끼 두 마리 없이 둘만 데이트 하는 거였는데.....”

 

 깊은 분노가 느껴지는 목소리에 예인이 몸을 살짝 굳혔다.

 운전석에 있는 덩치 큰 진강의 몸이 움츠러드는 것을 보고는 국어책이라도 읽는 것 같이 어색한 목소리를 냈다.

 

 “하하하하. 미안해요. 대신 내가 다음에 대표님 애들 하루 종일 봐드릴게요. 그때 다시 데이트하러 다녀오시는 건 어때요?”

 

 어색함이 가득 묻어있지만 살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예인의 목소리에 대표가 눈을 번뜩였다.

 

 “그 말. 꼭 지키길 바라지. 안 그러면 네 놈 이상형이라는 그 사람의 인적 사항을 다 조사해서 던져줄 거야. 언론에. 그럼 굶주린 피라니아 때처럼 달려들겠지.”

 “알았어요. 지킬게요. 그러니 일단 대표님은 미소언니한테 돌아가요. 그리고 가서 시킨 일 잘 했다 말하고 칭찬이나 받으세요.”

 “당연하지. 너도 빨리 집으로 들어가. 괜히 기자들한테 쫓기다 다치지 말고. 네 녀석 다치면 날 귀찮게 구는 녀석들이 많단 말이다.”

 “네-. 알았어요. 그러니까 빨리 가기나 하세요.”

 

 예인의 입에서 가라는 말이 나오자 대표가 기다렸다는 듯 차문을 열었다.

 뒤에 주차되어있던 자신의 차에 빠르게 올랐다.

 멈춰있던 대표의 차가 움직이는 것을 마저 확인한 진강이 질렸다는 듯 늘어진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대표님... 참-. 솔직하지 못하신 거 같아요. 사모님만 누나 걱정하는 게 아니고 대표님도 걱정했으면서.... 그죠?”

 “그거야 모르는 거지. 날 걱정하는 건지, 날 걱정하는 미소언니를 걱정하는 건지.”

 “그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정말 다행이지 않아요? 만약 사모님이 먼저 집으로 가시고 대표님 혼자만 오신 거면... 으으.... 생각하기도 싫어요.”

 “그러네. 나도 생각하기 싫다. 하... 근데 대표님은 왜 미소 언니하고 같이 왔으면서 저렇게까지 화를 내는 거지? 하....”

 “으..... 역시 대표님 성격이 좀 이상하잖아요.”

 “이상해?”

 “대표님 직원들 엄청 챙기면서 겉으로는 엄청 갈구시고, 우리 업계에서 직원들에게 하는 대접은 우리 회사가 최고잖아요. 근대 대표님은 안 그런 척 맨날 무서운 얼굴하고 다니시고.”

 

 진강의 말에 예인이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곧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에 더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저어냈다.

 

 “그거... 아마도 대표님이 신경 쓰지 않으면 미소언니가 직접 직원들 복지나 그런 것들 챙기려 해서 그런 걸 거야. 미소언니가 신경 쓰는 사람은 대표님 자신뿐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시는 분 같으니까.”

 “으.... 진짜요?”

 “응. 아마도 그럴 걸?”

 “하.. 대단하네요. 사모님 애정을 빼앗기기 싫어서 회사 전체에......”

 “그렇지. 하...”

 

 한숨을 뱉어낸 예인을 보며 진강이 갑자기 몸을 뒤로 휙 돌려 뒷좌석에 예인을 보고 진지한 척을 했다.

 

 “그래서 말인데요. 누나, 이제 사고 좀 그만치면 안 돼요?”

 “내가 사고를 쳤다고?”

 “그럼 아니에요. 오늘만 해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갈 수 있었는데 누나가 편의점 가겠다고 우겨서.... 누나가 움직이면 내가 사고를 안 쳐도.... 같이 혼나잖아요.”

 “야! 그 말은 내가 움직이기만 하면 매번 사고나 쳐서 너한테 불똥을 튀긴다는 거야?”

 “뭐... 틀린 말은 아니니까요. 거의 매번 그랬잖아요.”

 

 당연하다는 듯 거세게 끄덕여지는 진강의 머리를 예인이 노려봤다.

 그리고는 잔뜩 성질이 난 사람처럼 팔짱을 끼고 날카로운 목소리를 냈다.

 

 “그러셔? 그럼 나 말고 다른 연예인이랑 일하면 되겠네. 나 같이 매번 사건 사고를 달고 다니는 사람과 뭐 하러 일을 해 주시나 몰라? 이진강씨.”

 “에~이. 누나. 왜 또 그래요? 그러다 정말 나 없으면 누나 어떻게 하려고요.”

 “난 너 없이도 잘 할 거거든요. 간간히 사고 치면서 적당히 매니저 갈구고. 대표 눈 피해서 놀러 다니고.”

 “하... 누나 그래서 제가 누나한테 배정된 거잖아요. 자꾸 대표님 눈 피해서 놀러 다녀서요.”

 “야! 말은 바로하자. 내가 인기 아이돌도 아니고 뭐 하러 놀러 다니는 것까지 보고를 해야 하는 건데!”

 “와.... 이제 보니 누나 정말 양심이 없네요. 누나가 얌전히 놀기만 하면 대표님이 뭐라고 했겠어요? 몰래 어디가기만 하면 이상한 사진 찍혀서 인터넷에 도배하고 다니니까 그런 거잖아요.”

 “그럼 네 말은! 내가! 어! 얼굴을 들키면 안 돼서! 응! 지하철 치한을 보고도 못 본 척 지나쳐야 했다는 거야! 응?”

 

 진강의 말에 발끈한 예인이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찔리는 듯 ‘어!’ 나 ‘응!’ 같은 추임새를 말 사이사이에 찔러 넣어가며 오버스럽게 소리쳤다.

 그러자 진강이 들이밀어지는 예인의 이마를 손으로 슬쩍 밀어내며 투덜거렸다.

 

 “누나. 이러지 좀 말라니까요. 앞 유리는 선팅이 약해서 보인다고요! 지금 누나가 여기 타고 있다는 광고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

 

 불만 가득한 목소리였지만 한 마디도 틀리지 않는 진강의 말에 예인이 얌전히 몸을 뒤로 물렸다.

 잔뜩 토라진 아이처럼 삐딱하게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며 물었다.

 

 “그래서. 넌 내가 치한을 보고도 지나쳤어야 했다는 거냐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상황에 다른 방법을 찾는 노력은 했어야 한다는 거죠.”

 “어떤 거? 고등학생정도 돼 보이는 어린애한테 추근거리는 인간을 내 상황 봐가며 생각하고 움직이라는 거야? 와... 이진강. 너야말로 정말 양심이 없는 거 아냐? 내가 상황 따지고 있는 동안 그 치한이 도망이라도 쳤으면? 아니 것보다 그 짧은 사이라도 그 어린애는 계속 당하고 있었을 거잖아!”

 “그... 그런 건 아니지만.... 하... 그대로요. 누나. 자제를 좀 해달라는 거예요. 그걸 수습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라도요.”

 “왜 수습을 해? 나 어차피 연약한 이미지도 아니었잖아.”

 “네. 연약한 이미지는 아니시죠. 자신감 넘치고 당찬 여신의 이미지기는 하신데요. 그때 그 치한 사건은 정말 과했다고요.”

 

 진강이 그때를 떠올리며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는 룸미러를 통해 예인을 쳐다봤다.

 룸미러를 통해 진강과 눈이 마주친 예인은 머쓱한 듯 슬쩍 시선을 피하며 웅얼거렸다.

 

 “그거야.... 어린애가 너무 겁을 먹고 덜덜 떠는 걸 봐서 그랬던 거야... 그래도.... 그 정도면 애교로.....”

 “애교요? 하! 누나! 누나는 애교로 성인 남자 어깨를 뽑아버려요?”

 “안 뽑았어! 안 뽑았다고! 그 아저씨 어깨에 습관성 탈골 증상이 있는 걸 내가 어떻게 알았겠냐고.”

 “네네. 모르실 수밖에 없겠죠. 근데 누나..... 그건 거기 있던 다른 사람들 누구도 몰랐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아저씨의 어깨에 원래 습관성 탈골 증상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보다 누나가 성인 남성의 어깨를 뽑았다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하지만 나한테 호신술을 배워둬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던 사람이 대표님이었잖아.”

 

 예인이 잔뜩 억울한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진강이 자신의 이마에 손을 올리며 깊은 한숨을 뱉어내고 예인을 돌아보며 말했다.

 

 “하.... 누나한테 호신술이 필요한 건 맞지만 대표님이 나가서 사고 치라고 가르친 건 아니잖아요. 우린 그저 누나가 치한을 잡을 거라면.... 하... 어차피 얼굴이 팔릴 수밖에 없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어도 되지 않느냐는 거예요. 직접 나서기보다는.”

 “왜? 내가 직접 잡으면 얼굴이 안 팔릴 수도 있었던 거잖아.”

 “아니죠. 누나. 누나가 그 치한을 잡으면 증언이라는 것을 해야 하잖아요. 그럼 경찰에 누나 신상을 알려줘야 하는데 어떻게 얼굴이 안 팔릴 수 있겠어요.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다면 정의감 넘치는 여배우 정도 선에서 훈훈하게 끝났을 거라는 거죠.”

 “하지만..... 난 얼굴 팔 생각 없었다고. 그냥 조용히 도와주고 도망칠 생각이었단 말이야.”

 

 예인의 말에 진강이 다시 깊은 한숨을 뱉어냈다.

 정말 잘못을 모르냐는 듯 심각한 얼굴로 물어왔다.

 

 “몰래 도와주고 도망치는 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거예요. 현실에선 아니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운이 좋아 도와주고 도망쳤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장면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을 거라고요. 그럼 당연히 누난걸 들키게 되는 거잖아요.”

 “아.....”

 “설마.... 거기까지 생각도 안 해보고 움직였던 건 아니죠?”

 “미안.... 생각 못했어.”

 

 정말 생각도 못해본 사람처럼 순순히 사과를 뱉어내는 예인의 모습에 잔소리 폭탄을 던지려고 벼르던 진강이 말을 삼켜냈다.

 그리고 삼킨 잔소리 대신 아이를 타이르기라도 하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는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세요. 누나. 우린 누나의 간단한 행동에도 며칠을 집에도 못 들어가고 시달려야 하니까요.”

 “으..... 미안해.”

 “네네. 그래도 그렇게 기죽어있으면 안 되잖아요. 대표님한테 혼날 것도 피한 좋은 날인데 이런 날 만큼은 씩씩하게 지내줘야 내가 아는 신예인씨죠!”

 “응응!”

 

 진강의 말에 금세 기운을 차려 예인이 동그란 눈을 반짝였다.

 그러자 진강이 뒤끝이 올라오는 듯 놀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고 어디 가서 다시 아저씨 어깨 뽑아도 된다는 건 아니에요. 알았죠? 여배우가 성인 남성에게 엎어치기 한 것도 모자라 어깨를 뽑으면 안 돼요.”

 “네. 잘못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엎어치기 하라고 시킬게요.”

 “하... 정말 다른 사람에게 ‘저기 저 치한 좀 엎어치기 해 주실래요?’ 이럴 건 아니죠?”

 “당연하지. ‘저기 가서 치한 좀 처리해 주세요.’ 할 거야.”

 “하.... 그것도 안 돼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7 27화_우연 2019 / 11 / 10 214 0 6181   
26 26화_우연 2019 / 11 / 8 213 0 6170   
25 25화_우연 2019 / 11 / 5 217 0 6204   
24 24화_우연 2019 / 11 / 2 208 0 6087   
23 23화_우연 2019 / 11 / 1 221 0 6339   
22 22화_우연 2019 / 10 / 28 229 0 6156   
21 21화_우연 2019 / 10 / 28 224 0 5985   
20 20화_편집 2019 / 10 / 24 207 0 6356   
19 19화_편집 2019 / 10 / 22 216 0 6149   
18 18화_편집 2019 / 10 / 19 233 0 6100   
17 17화_편집 2019 / 10 / 17 216 0 6149   
16 16화_편집 2019 / 10 / 15 195 0 6054   
15 15화_편집 2019 / 10 / 12 219 0 6067   
14 14화_편집 2019 / 10 / 10 208 0 6304   
13 13화_편집 2019 / 10 / 8 210 0 6180   
12 12화_편집 2019 / 10 / 5 212 0 6113   
11 11화_편집 2019 / 10 / 4 209 0 6247   
10 10화_편집 2019 / 10 / 2 211 0 6080   
9 9화_편집 2019 / 10 / 2 224 0 6276   
8 8화_스토커 2019 / 10 / 2 205 0 6340   
7 7화_스토커 2019 / 10 / 2 203 0 6061   
6 6화_스토커 2019 / 10 / 2 199 0 6250   
5 5화_스토커 2019 / 10 / 2 210 0 6117   
4 4화_스토커 2019 / 10 / 2 207 0 6114   
3 3화_스토커 2019 / 10 / 2 223 0 6268   
2 2화_스토커 2019 / 10 / 2 214 0 6070   
1 1화_스토커 2019 / 10 / 2 348 0 620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붉은색에 홀리다
m현림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