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미래에서 온 신녀
작가 : 시엔시엔
작품등록일 : 2019.9.21

걸쭉한 입담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미리. 혼자만의 여행 중 갑자기 백제로 이동했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지도 못한 채 백제궁으로 가게 된 미리. 그곳에서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리의 생존기가 시작된다. 잠깐, 그런데 여기에 로맨스가 빠지면 또 서운하지. 백제의 남자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진 거야. 과연 미리는 휘말린 위험도 극복하고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48화-세 사람이 꾸미던 일의 전말
작성일 : 19-11-10 14:39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611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지러운 꿈속을 헤매던 나는 화들짝 놀라며 눈을 번쩍 떴다.

 

  사슴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천장을 바라보던 내 머릿속에 정신을 잃기 전의 기억들이 밀물 들어오듯 쏟아졌다.

 

  사밀을 반역죄로 몰아 제거하려고 한 사택지적, 그리고 그와 한패였던 목마지!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지는 날 고문하려던 중년 귀족을 죽이고 사택지적과 대립했다.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엄청난 장면들에 내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이마에선 식은땀이 흘렀고 거친 숨을 토해내느라 어깨와 가슴이 들썩였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화인, 화인은 어떻게 된 거지?

 

  내가 급한 마음에 몸을 벌떡 일으켰으나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러움에 다시 내 몸은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

 

  덜컹, 덜컹.

 

  내가 다시 이불 위에 대자로 뻗었을 때 방문이 덜컹 거리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나는 잔뜩 경계의 눈빛을 한 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을 노려보았다.

 

  고개를 숙여 들어오는 사람의 반질반질한 민머리가 들어왔다.

 

  민머리?

 

  “아, 드디어 깨어나셨군요.”

 

  “이 망할 땡중 같으니!”

 

  내가 고함을 지르며 있는 힘껏 베개를 던졌으나 베개는 방에 들어온 승려의 발치에 톡하고 떨어졌다.

 

  “소리 지를 힘이 남아 있는 것을 보니 괜찮은가 보군요.”

 

  내가 던진 베개를 집으며 느른한 웃음을 짓는 사람은 바로 내가 백제에서 처음 만난 미륵사지의 승려 사반이었다.

 

  사반은 나를 사밀에게 넘긴 사람이었다.

 

  “이제 날 어떻게 할 셈이지? 사밀이 날 죽이라고 사주했나?!”

 

  표독스런 표정으로 사반을 노려봤다.

 

  나의 그런 시선을 사반은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받아냈다.

 

  사반이 방문을 흘끗 쳐다보며 말했다.

 

  “아직 오해가 풀리지 않은 모양이군요. 뒤에 들어오시는 분들께서 직접 설명해 주실 겁니다.”

 

  사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방문이 열리며 두 사람이 들어왔다.

 

  그들의 얼굴을 확인한 내 엉덩이가 들썩였다.

 

  오라질 놈들이!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들어와?!

 

  “야, 이 영감탱이야! 내가 그렇게 만만했냐?! 어?! 어디서 이런 쌈 싸먹을 짓들을 해? 네놈은 수면마취도 하지 않고 생으로 대장내시경 시켜버려야 해! 아주 단전에서부터 비명이 터져 나올 정도로 굵은 내시경으로 쑤셔 버려야 한다고! 항문에서 시작해서 식도로 나올 때까지 쑤셔버릴 놈이!”

 

  어지러움을 이겨내고 내가 벌떡 일어나 방에 들어온 사밀의 멱살을 잡아 흔들며 구성진 욕을 쏟아냈다.

 

  “켁, 켁! 이것 좀 놓고 얘기 하시게!”

 

  내 손에 이끌려 목이 앞뒤로 덜렁거리며 사밀이 불평했으나 나는 멈추지 않았다.

 

  힘차게 사밀에게 욕을 퍼붓던 내 시선이 그의 옆에 서있는 목마지에게로 옮겨갔다.

 

  마지의 얼굴을 보는 순간 뚜껑이 열리며 2차전이 시작되었다.

 

  “너도 똑같아! 이 망할 놈아! 넌 의식 있을 때 아주 분당 120회 속도로 가슴압박 해버려야 해! 오돌뼈 부러지듯 갈비뼈가 똑, 똑 부러져봐야 정신 차리지? 확 입 벌려놓고 콜라 2L 부어버릴까 보다!”

 

  “진정, 진정하시오! 미리 궁녀. 제발, 우리의 말을 좀 들어보시오.”

 

  마지는 사정없이 달려드는 내 허리를 붙잡아 겨우 사밀에게서 떼어놓았다.

 

  하지만 쉽사리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나 때문에 우리가 차분히 마주앉기까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나와 사밀, 목마지 그리고 미륵사지의 승려 사반이 마주 앉았을 땐 나를 마주본 남자들의 꼴이 말이 아니었다.

 

  머리가 헝클어지고-물론 여기에서 사반은 제외된다.-옷깃이 풀어져 단정치 못한 모습이었다.

 

  “크흠, 좀 진정 되었으면 이야기를 시작하겠네.”

 

  사밀의 말에 내가 씩씩거리며 그를 매서운 눈으로 노려봤다.

 

  “일단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세포 하나, 하나 터지기 싫으면 사과부터 해요.”

 

  내가 손가락을 우드득 소리 내며 꺾자 사밀이 흠칫한 표정을 지었다.

 

  “그, 그래야지. 이번 일로 인해 자네를 위험에 빠트린 것은 정말로 미안하네.”

 

  “마음 깊이 사죄하오. 미리 궁녀. 입이 열 개라도 그대에게 할 말이 없소.”

 

  사밀과 마지는 고개를 숙여 내게 용서를 빌었다.

 

  오리배를 태워 한강을 횡단시키고, 세발자전거를 태워 철인 삼종 경기에 출전시켜도 속이 시원치 않았지만 일단은 그들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단, 알겠고요. 그 이야기나 좀 들어봅시다. 대체 날 왜 이런 일에 끌어들였는지, 당신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말이에요.”

 

  넘어가는 내 반응에 둘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자네도 짐작했듯이 상좌평, 사택지적은 전하께서 보위에 오르시고 반역을 도모하기 위해 은밀하게 준비했네.”

 

 

  사밀은 사택지적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 채고 먼저 그에게 접근했다.

 

  사석에서 다른 귀족들과 어울리지 않는 그였지만 그날 이후로 사밀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사택지적의 저택을 찾아갔다.

 

  처음엔 그런 사밀을 사택지적도 경계했으나 한 잔, 두 잔 술잔을 기울이는 횟수가 늘수록 사택지적은 사밀을 편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어느 날 사석에서 슬쩍 사택지적에게 왜국 담로도에 있는 부여새상의 이야기를 흘렸고 사택지적은 사밀에게 자신과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사밀은 사택지적의 제안을 승낙했다.

 

  그리고 사택지적의 신임을 얻기 위해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그의 일을 도왔다.

 

  “은밀히 사병을 길러 때가 되면 백제궁을 치려고 하는데, 자네의 의중은 어떤가?”

 

  상좌평과 함께 병관좌평을 겸임하던 사택지적은 이미 그의 휘하에 있는 장군 몇을 포섭한 상태였다.

 

  “그것이 효과적일 수는 있을 것이나, 사병의 수가 많아진다면 우리 쪽의 움직임이 외부로 새어나갈 위험 역시 커질 것입니다.”

 

  “흐음. 그럼 자네의 말은 사병을 기르지 말자는 소린가?”

 

  “우리가 모든 준비를 마쳤을 때 병력을 규합하자는 뜻입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행동했다 먼저 우리의 행동거지가 들통 난다면 큰일이지 않겠습니까?”

 

  “자네의 말이 일리 있네. 하지만 왕이 자신의 세력을 확고히 다지기 전에 거사를 성공시켜야 하네.”

 

  사택지적은 속전속결로 이번 거사를 치르고 싶어 했다.

 

  사밀은 어떻게든 그 시기를 늦춰야 했다.

 

  “왕에게 그렇다할 허물도 없는 상태에서 군사를 일으키면 다른 귀족들의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군사를 일으킬 정당한 사유를 만들어 놓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네에게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있나?”

 

  사밀은 사택지적에게 다가가 그의 계획을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사밀의 계획은 이러했다.

 

  왕의 옆자리가 빈지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제 아무리 여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왕이라지만 왕도 남자이다.

 

  사밀은 백제에 연고가 없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질 않을 미색의 여인들을 궁녀로 들여 왕의 곁에 붙여놓을 심산이었다. 궁녀들을 이용해 왕을 미색에 빠트려 그가 국정에 소홀하도록 한다는 것이 사밀의 계획이었다.

 

  “그래, 적의 움직임은 어떠한가?”

 

  “아직 그렇다할 움직임은 없습니다. 사택지적은 일단 신의 계획을 믿어보기로 한 듯합니다.”

 

  사밀은 모두가 퇴궐한 늦은 시각, 귀택전에서 백제의 왕 의자에게 사택지적과의 일을 보고했다.

 

  사밀은 사실 왕의 측근이었다.

 

  “지금이야 그의 눈을 가릴 수는 있어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자네를 의심할걸세.”

 

  “그렇게 되는 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하.”

 

  어둠속에서 불쑥 나타난 사람은 바로 목마지였다.

 

  사밀이 사택지적의 휘하로 들어갔을 때 처음 목마지를 만났다.

 

  그때의 마지는 목 씨 집안의 충실한 개로, 자신의 숙부 모달의 꼭두각시나 다름없는 처지였다.

 

  그런 그의 처지를 통감하고 안타까워한 사밀이 마지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목이 달아날 수 있는 위험한 제안이었지만 마지는 주저 없이 사밀과 뜻을 함께하겠다고 했다.

 

  “자신을 미끼로 대어를 낚겠다는 심산이군.”

 

  “그렇습니다. 사택지적, 그는 분명 절 의심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기감을 느끼겠지요. 불안해진 사택지적은 필시 난을 일으키기 전에 절 사로잡으려 할 것입니다. 뒤통수에 칼을 겨누는 적을 두고서 더 큰일을 도모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몸조심 하시게. 이중첩자라는 것이 발각되면 이 모든 노력은 고사하고 목숨을 보전하기도 어려울 것이니.”

 

  “전하께서도 조심하시옵소서. 신들이야 어디 내놔도 제 한 몸은 가뿐히 지켜내는 사람들입니다.”

 

  “하하하. 그대들 덕분에 내 마음이 참으로 든든하다. 그래도 항시 신중해야할 것이네. 나는 부여새상을 담로도에 최대한 묶어두겠네.”

 

  사밀의 계획은 순풍에 돛을 단 듯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여인을 궁녀로 들여 일월전 나인으로 근무하게 하다가 왕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며 다시 궁에서 빼내오길 반복했다.

 

  그리고 미리를 만나기 전 사밀을 향한 사택지적의 의심이 시작되었다.

 

  사밀은 사택지적을 꾀어내기 위해 궁으로 들일 마지막 여인을 물색하고 있던 중 그의 사촌 승려 사반에게서 미리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범상치 않은 여인이라는 말에 사밀은 한달음에 달려 미륵사지로 달려갔다.

 

  과연 사반의 말대로였다. 이국적인 모습에 미색까지 겸비한 미리는 여느 여인들과는 달랐다.

 

  머리가 비상했고 보통 여인에게는 없는 패기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여인이라면! 우리의 일을 성공시킬 수 있다.’

 

  뇌리에 그 생각이 스치자 사밀은 미리를 설득하여 궁으로 데려왔다.

 

  거침없고 당돌한 미리의 행동은 사택지적의 눈에 잘 띌 것이다.

 

  미리는 사택지적의 눈을 충분히 잡아둘 수 있는 중요한 재목이었다. 미리가 궁에 들어오고 나서 사택지적은 사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객부를 통해 왜국에 있는 부여새상과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백제의 왕, 의자가 사택지적보다 먼저 선수를 쳤다.

 

  의자는 왜왕에게 서신을 보냈다.

 

  부여새상이 백제국으로 돌아오려 하거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라.

 

  왜왕에게 의자의 지시는 거부할 수 없는 군주의 명령이었다.

 

  세세대대로 백제의 은혜를 입은 왜국으로써는 의자의 명령을 거역할 이유가 없었다.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부여새상은 담로도에서 열심히 군사를 단련시켰다.

 

  때가 가까워질수록 미리는 사밀의 예상보다도 더욱 잘해줬다.

 

  나름대로 이번 일에 대한 수사를 했고, 심지어 라혜를 뒤쫓은 자객들의 흔적까지 조사했다.

 

  그것도 모자라 내두좌평인 자신을 겁박하며 자신의 몸을 보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귀걸이까지 빼앗았다.

 

  사밀은 미리에게 귀걸이를 주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순순히 미리에게 자신의 귀걸이를 내어주었다.

 

  이것은 전부 사택지적을 유인할 미끼였던 것이었다.

 

  곳곳에 사밀이 뿌려놓은 미끼를 사택지적은 바늘까지 꿀꺽 삼켜버렸다.

 

  물론 마지막에 마지가 계획보다 빨리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며 숙부였던 모달을 죽이긴 했지만 한번 급물살을 탄 일은 거침없이 흘러 결국은 사택지적과 그와 작당한 반역세력을 모두 잡아들일 수 있었다.

 

 

  “이것이 그동안 자네가 그렇게 알고 싶어 했던 내가 꾸민 일일세.”

 

  엄청난 이야기로 인한 충격 때문에 나는 놀란 표정으로 소리 없이 금붕어처럼 입을 뻐끔거렸다.

 

  아니, 그런 엄청난 일을 꾸미면서 나한테 좀 귀띔해주면 오죽 좋아!

 

  “그럼, 당신… 아니, 변태나리가 라혜 궁녀를 데리고 출궁한 귀족이 아니었다는 말이에요?”

 

  마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얼굴에는 씁쓸한 미소가 어렸다.

 

  “그렇소. 오히려 난 그 반대였지. 사밀 어르신이 지시한 대로 라혜 궁녀를 데리고 도망친 사람을 쫓는 쪽이었으니.”

 

  와, 진짜! 이 사람들이! 두 사람의 연극에 꼼짝없이 놀아난 꼴이었다.

 

  “그렇다면 왜 그날 그렇게 많이 다쳐서 내 앞에 나타난 거예요?”

 

  “아, 그것은… 사택지적의 의심을 돋우기 위한 일 때문이었소. 라혜 궁녀를 수호하던 자를 도와 싸우다 어쩌다보니 나까지 다치고 말았던 것이오.”

 

  “자네는 참으로 융통성이 없어. 적당히 할 것이지 그리 몸을 굴릴 것은 또 무언가?”

 

  농담 섞인 사밀의 핀잔에 마지가 머리를 매만지며 어색하게 웃었다.

 

  어쭈? 지금 내 앞에서 웃어?

 

  “웃음이 나오는 걸 보니 욕을 덜 먹었나보네.”

 

  날카로운 내 목소리에 사밀과 마지는 웃음을 거두며 허리를 꼿꼿이 세워 자세를 바로 하고 고개를 숙였다.

 

  둘의 이런 모습이 꼭 사고치고 주인에게 호되게 혼나는 강아지 같았다.

 

  “그것보다 내 동기 화인은 어떻게 됐어요? 나리들은 화인 앞에 무릎 꿇고 싹싹 빌어도 시원찮은 거 아시죠?”

 

  얼굴도 모르는 당신들 때문에 납치당해 인두질까지 당한 화인이었다.

 

  화인의 안부를 묻자 사밀과 마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뭐야, 표정이 왜들 그래.

 

  나는 본능적으로 일이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그것이….”

 

  “아, 뭔데요! 질질 끌지 말고 좀 말해 봐요! 설마, 설마 죽은 건 아니죠?!”

 

  나의 다그침에 마지가 무거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죽지는 않았소. 하지만 충격으로 말을 잃었소.”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4 64화-처음으로 비는 소망 2019 / 11 / 10 247 0 5628   
63 63화-벗과의 재회 2019 / 11 / 10 250 0 5629   
62 62화-귀족들의 시험 2019 / 11 / 10 268 0 5522   
61 61화-동상이몽 2019 / 11 / 10 248 0 5774   
60 60화-비밀회동 2019 / 11 / 10 255 0 5958   
59 59화-당당함을 넘어선 뻔뻔함 2019 / 11 / 10 252 0 5629   
58 58화-예상하지 못한 말 2019 / 11 / 10 230 0 5753   
57 57화-새해제례 2019 / 11 / 10 253 0 5885   
56 56화-마음을 전하는 방법 2019 / 11 / 10 238 0 6113   
55 55화-의자의 진심 2019 / 11 / 10 261 0 5937   
54 54화-엇갈린 마음 2019 / 11 / 10 258 0 6071   
53 53화-파장 2019 / 11 / 10 289 0 6130   
52 52화-신녀의 예언 2019 / 11 / 10 256 0 5950   
51 51화-부푼 마음을 안고 2019 / 11 / 10 256 0 6116   
50 50화-미리의 결심 2019 / 11 / 10 264 0 6040   
49 49화-간절한 마음 2019 / 11 / 10 283 0 6050   
48 48화-세 사람이 꾸미던 일의 전말 2019 / 11 / 10 249 0 6113   
47 47화-그 마음, 진심입니까 2019 / 11 / 10 256 0 5975   
46 46화-목마지의 선택 2019 / 11 / 10 270 0 6040   
45 45화-적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2019 / 11 / 6 265 0 5808   
44 44화-백제궁에 부는 피바람 2019 / 11 / 6 268 0 6375   
43 43화-눈 내리는 날, 그대와 함께 2019 / 11 / 6 255 0 6042   
42 42화-제게는 한 없이 여린 여인입니다 2019 / 11 / 6 263 0 6075   
41 41화-폭풍전야 2019 / 11 / 6 239 0 6008   
40 40화-의문의 남자 2019 / 11 / 6 267 0 6351   
39 39화-백제의 왕 2019 / 10 / 25 247 0 6291   
38 38화-인생 최대의 실수 2019 / 10 / 25 263 0 6302   
37 37화-중국 황실견 2019 / 10 / 23 239 0 6057   
36 36화-계절제의 전설 2019 / 10 / 23 242 0 5879   
35 35화-진심일까, 아니면 거짓일까 2019 / 10 / 21 227 0 6062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