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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만물 컴퍼니
작가 : 팔만대
작품등록일 : 2019.10.28

의뢰한 모든 것을 해결해 드립니다

 
제 8화 악의
작성일 : 19-11-10 09:23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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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은경의 등을 두들기던 태영이 증거품이 젖을까봐 한손을 들어 증거품을 사수한다.

 

 “그건 뭐야??”

 “닭장 밑에 있던 시신에서 발견된 소지품. 여긴 어려워서 서울 가서 확인하려고~~ 범인의 지문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시체에 소지품?? 알면 알수록 이상한 범인이네~~”

 “그치 누나~~ 진짜 이상하지~”

 “아~~ 이제야 좀 살 것 같네~ 잠깐만~~”

 

 햇살을 받아 반짝이던 봉투 안의 종이 글씨가 돋보기처럼 확대되어 은경의 눈앞을 왔다 갔다 한다.

 “미미??”

 “미미??”

 “성이 잘려 나갔나??”

 “그년이구만!! 그년!!”

 

 며느리의 부축을 받고 걸어오던 백발의 노파가 주저앉으며 심정이 가득담긴 말을 내뱉는다.

 

 “그년이 또!!! 이 마을을 흔들고 있어”

 “어머니~ 그런 사람 없다니까요!! 제발 집에 가요~~”

 “할머니 괜찮으세요??”

 

 은경이 다가가 손을 내밀자 손을 치우는 건 며느리였다. 치매라 어쩔 수 없으니 상관 말고 갈 일을 가라며 퉁명스럽게 째러본다. 그럼에도 “할머니 미미를 아세요?”라며 묻는다.

 

 “그 썩을 년을 어떻게 잊어?!!”며느리는 이야기 다 끝나면 주황색 지붕으로 데려 와 달라 말하며 가버린다. 주황색 지붕이면 진짜 최장수 할머니다. 그럼에도 꼬리가 있나 없나 확인을 한 은경이 이야기를 듣는다.

 

 원래 그 집의 담벼락이 높지 않았다고 한다. 지능이 낮은 아들을 위해 어미가 시간 날 때마다 담벼락을 올렸다고 했다. 아이들의 돌을 피하기 위해, 어른들의 욕을 막기 위해서. 틈이 보이지 않았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 담벼락이 높아질수록 어미는 나이를 먹고 세상을 떠났고, 어미에게 물려받은 생활의 강함으로 열심히 농사를 지었고 해가 진 저녁엔 자신만의 공간에서 즐겁게 살았다고.

 

 “여기가 무슨 동물원인줄 알았다니까? 닭, 개, 돼지, 소, 토끼~ 모두 아픈 것을 샀는데 신기하게 오래 살았지~~ 어미가 떠나고 6개월 지났을 무렵인가?? 읍내 깡패 놈과 몸을 파는 술집 년이 앞을 어슬렁거리는 거야~ 바보의 성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어떻게 그냥 둬!! 내가 몇 번을 쫓았지!! 그때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아이구야~~~~ 얼마나 지났나?? 그 년 놈들이 새벽에 나오는 걸 내 눈으로 봤어. 그날부터 갸가 몇 달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어~~ 에이구~~~

 시간이 흐르니까 마음 추슬러 다시 일을 하더라고~ 괜찮다 싶었더니 집 앞에 간난 아이가 버려져 있지 뭐여!! 어미 닮아 부성애가 얼마나 크던지~ 바보가 이 동네 제일 부잣집에 아이를 데리고 가 키워 달라 무릎이 닳도록 빌었다고~~ 그게 선희 작은 아버지여~”

 “미미가 선희 작은 아버지 엄마라고요??”

 “그려!! 그렇게 애 버리고 도망간 년이 무슨 낯짝으로 영구 장례식에 오냐고”

 “!!”

 “두 번 다시 오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왜 또 온 겨?? 어디 있어? 그년 어디에 있냐고!!!”

 

 

 

 

 ---------★☆-----------20년 전 영구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그 사실을 안 미미가 청량리에서 열차를 타고 이곳에 왔다. 그때 작은 아버지는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린 것일까?? 그 충격으로 미미를 살해하고 닭장 아래 숨겨둔 것이 아닐까?? 은경은 흩어져 있는 퍼즐 조각을 맞추려고 머리를 굴렀지만 앞뒤가 맞지 않음에 머리를 흔든다. 열차표와 명함이 피해자를 추적 할 수 있듯 범인도 추적할 수 있는 단서이거늘 신중을 가하지 않을 리가 없다. 이것도 아니면 나 좀 잡아주세요~~라며 일부러 남겨 둔 것일까?? 그래, 이것도 아니면 작은 아버지는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

 

 “누나. 정우 형 아냐??”

 

 팔짱을 낀 체 경찰차에 기대어 범인 검거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정우를 보자 심장이 마구 뛰는 은경이 차가 멈추기도 전에 차문을 열고 달려간다.

 

 “사장님, 김 양 집에 간다고 하지 않았어요??”

 “은경씨가 여긴.”

 “선희 부모님 뺑소니 차주가 여기 사장이라고~”

 “뺑소니??”

 “뺑소니 후 바로 경기도에 있는 자동차 폐기 소에서 발견. 고속도로에서 찍힌 사진~”태영이 태블릿을 건네며 보여준다.

 “저 사람이 의뢰인을 죽인 뺑소니 범이라고??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갑작스럽게 추가된 범죄사실에 정우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닭장 밑에서 나온 백골 있잖아요? 그곳을 파서 명함과 기차표를 넣은 본인??이라고 해야 하나?? 김 양이 그 장면을 동영으로 남겨뒀더라고요!!”

 “뭐라고요??”

 “정말?? 그래서 살해 당 한 거야? 그것보다 저 사람이 연쇄 살인범??”

 “그건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범인이 아닌 이상 그 장소를 알지 못 할 테니 맞겠지”

 

 은경의 머리가 복잡하게 얽힌다. 정비소 사장이 선희 부모님을 죽여야 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은경이 재빨리 정비소 사장 앞으로 달려가 “당신이 선희 부모님을 죽여야 하는 이유??”라며 고개를 들자 ‘푸읍’하고 웃음이 터져 나오는 은경이었다.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

 

 그곳에 있던 모두가 의아했지만 가장 당황한 것은 정비소 사장이었다.

 “아저씨!! 진범이 이렇게 하면 유산을 나눠준다고 하던가요?? 근데 어쩌나~ 누명을 대신 쓰면 아저씨 평생 감옥에서 못 나 오는데? 선희 부모님이랑 김 양 말고 거기에 죽은 사람 엄청 있는데? 그건 몰랐죠?”

 “은경씨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그녀의 이상함을 정우가 단속한다.

 

 “유전자는 정말 위대해요~~ 닮았잖아요!! 선희 작은 아버지랑~”

 “선희 작은 아버지??”

 “20년 전 영구 아저씨 댁에 온 미미가 아저씨도 만나러 온 거 맞죠? 몰랐던 형의 존재를 알게 되고, 20년간 형을 엄청 괴롭혔겠죠?? 그러다 이번엔 반대로 된통 얻어 맞게 되고~”

 “아가씨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내게 형이 어디 있어!! 내가 뺑소니 범이고 김 양도 죽인 범인이라고!!”

 

 그래. 정비소 사장의 말이 맞다. 추측만 있지 증거가 없다. 은경의 머릿속으로 백기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다 보이는 패배를 어떻게 역전 할 것인가??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정우에게 무릎을 꿇는 일이었다.

 

 “은경씨????”

 

 

 

 ---------★☆-----------김치를 가득 담은 박스를 들고 선희를 따라 나선 은경은 짐을 정리하고 있는 성근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어제는 죄송했다며 뺑소니 범인이 본인 행세로 소송을 한 것도, 그걸 알고 취하를 해줘서 친구로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이다.

 

 “나라도 오해를 했을 것이야~ 그러니 너무 마음 쓰지 말게나.~”

 

 자동차에 짐을 실은 선희와 충만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고 안부를 챙긴다. 성근 역시 두 사람의 건강을 챙기며 아쉬움의 인사를 나눈다. 지역 경찰의 재촉에 선희와 충만이 경찰차에 오른다. 1년 전 살인 범행 장면을 들켜 죽일 수밖에 없었다던 뺑소니 범을 만나기 위해서 서둘러 떠난다. 경찰차가 떠나자 집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우와 국진의 선배가 들어온다. 시동을 켜던 성근의 자동차문을 연 것은 은경이었다.

 

 “선희가 갔네요?? 잠깐 이야기 가능할까요?? 작은 아버지??”

 “뭔가??” 친절하게 다시 차에서 내린 성근이 의아한 듯 질문을 한다.

 “진짜 연기 잘하신다. 아저씨!!”

 “응??”

 “다 알았다고요!!”

 “뭘??”

 “아저씨가 미미의 아들이자, 미미를 살해한 범인이며 우물 안에 있던 백골도 모두 아저씨가 했다는 것을!!”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20년 전 미미가 영구 할아버지 장례식에 온 날부터 모든 것이 엉망진창 된 거 맞죠?? 그때까지만 해도 친 아들인줄 알았겠죠. 헌데 사실은 몸을 파는 엄마, 저 지능 아빠에, 거기다가 감옥을 제집 드나드는 동생까지!! 인생 최대의 위기였겠죠!! 이 사실을 모두가 알면 직장도 지금의 가족도 사라져 버릴 것 같은~ 미미를 살해하면 지킬 줄 알았던 거죠.”

 “만약 자네의 말이 사실이라면 동생도 죽여야 하지 않은가??”

 “그 부분부터 말할까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시체. 그걸 책임져 줄 사람이 필요 했던 거죠. 그래서 누군가를 죽인 날은 동생에 돈을 뜯긴 날이지 않을까 추측을 하는데 맞나요?? 아저씨야 선희 부모님 댁에 자주 놀러오니 영구 할아버지 집을 지나가는 건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을 테니까~~ 만에 하나 시체가 발견된다면 이방인이 그 집을 자주 들락날락 했다는 사실은 내가 범인이요~~하는 것과 같은 말 아닌가요?? 그래서 동생을 죽이지 않은 겁니다. 맞나요??”

 “.....”

 “20년 간 살인을 즐기던 아저씨는 돈이라면 뭐든지 하는 동생에게 ‘유산’이야기를 살짝 흘립니다. 선희 부모님이 제사를 하는 날과 그 지역에 CCTV가 없다는 것도 알려주고, 본인 행세를 하게끔 유도하고 소송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만에 하나 잡히더라도 그 죄를 씻고 나오면 유산의 절반은 주겠다. 약속 하면서요~~”

 “좋아~ 계속 해봐~”

 “헌데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이 나타나죠!! 이름을 날렸던 꽃뱀이 아저씨를 타켓으로 정하고 따라 다녔다는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되죠. 빵집 애용자던데 자수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는 말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요??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아껴둔 동생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훈장으로 가지고 있던 그때 당시의 기차표와 명함을 넣게 한 것도 김 양을 그곳에서 죽인 것도 모두 아저씨가 시켜서 동생이 한 일이겠죠.”

 “자네의 말을 증명할 증거는??”

 “아저씨가 시켜서 동생이 가져간 메모리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말고 또 다른 메모리 카드가 있더라고요~~”

 “!!!”“정비소 사장이 닭장 밑에 기차표를 넣는 장면인데요. 잘 들리지 않지만 윗동네가 사람 목소리로 북적거리더라고요~ 아마 선희 부모님 장례식을 하던 날이고, 김양이 사라지기 일주일 전에 촬영된 것이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엔 늦가을에 누군가가 누군가를 살인하는 장면도 있더군요.”

 “누군가라니?? 누군지 선명하지 않는 영상인가 보군!! 그 영상의 범인도 선명하지 않을 것이고!!”

 “역시 국어 선생님!!!! 파손이 되어 복원하는데 한 달은 걸린다고 합니다.”

 “증거도 없이 나를 이렇게 붙잡아 두는 것인가??”

 “가장 중요 한 걸 물어보고 싶어서요?!”

 “??”

 “꽃뱀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선희를 죽였을 건가요??”

 “시간이 없어서 이만 가야겠군!!”라며 차를 타고 떠나는 성근이 은경이를 향해 웃는다.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마는 은경이다.

 

 

 

 

 ---------★☆-----------목표에서 배를 타고 2시간을 가다보면 100여 가구가 사는 섬이 있다. 관광지 개발로 인해 80%가 타지에서 온 주민들로 30~40대 층이 많아 학교가 새로 설립되었고 그곳의 교장 겸 선생으로 추천 받게 된 것이 작년 겨울이었다. 사전 답사를 다녀온 그곳은 주민보다 관광객의 숫자가 많았다. 아마도 섬의 동굴이 발견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으리라. 이곳에 새로운 둥지를 트는 것만으로도 성근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그와 함께 고양이처럼 자신의 똥을 치워야만 하는 문제도 함께 했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닭장 밑의 시신은 자신이 떠난 뒤에 밝혀져야 하는 것이었고, 자신의 범행을 알아차린 사람도 등장했지만 새로운 땅에 발을 내딛는 지금 자신의 완승이다.

 

 포구에 내리자 털이 무성한 이장이 그를 맞이한다. 하루 한 번 도착하고 떠나는 배를 기다리기 위해 여행가방을 든 관광객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관광객 증가에 이장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만선의 물고기도 좋지만 사람의 북적거림이 좋다고 했다. 그 말에 성근이 역시 동의한다.

 

 “앞쪽에 있는 유일한 슈퍼구요 뒤쪽으로 가면 하나로 마트가 있긴 한데 물건이 별로 없습니다. 필요한 거 있으면 동네 사람들한테 부탁하시면 되요~~”라는 말을 남기며 떠난 이장을 뒤로 서둘러짐을 푼다. 새로 튼 둥지에는 할 일이 참 많기 때문이다.

 

 옷을 정리하자 이번에 주방으로 들어와 선희가 준 김치 박스를 연다. 지어미를 닮아 김치하난 기가 막히게 맛있다. 냉장고에 차곡차곡 김치를 쌓다 하얀 편지가 뚝하고 떨어진다.

 

 “아저씨!! 잘 도착하셨나요?? 새로운 집은 마음에 드시나요?? 밤새 생각을 했는데 아저씨가 진짜로 원하는 건, 아무 때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거 맞죠?? 20년 동안 감춰온 살인의 흔적은 세상 밖으로 알린 건, 그곳에서 도망가 다른 곳에서 살인을 하기 위해서.... 죠?? 증거가 없으니 이렇게 아쉬울 때가.... 영상이 복원 될 때까지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아시길~~ 건투를 빌어요!!”

 알 수 없는 편지를 한참이나 바라보던 성근의 머리 위로 시원한 바람이 지나간다. 주방 창문으로 저 멀리 배가 떠나는 것이 보인다.

 

 “??”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든다. 섬사람 치고는 너무나 하얀 피부(주혁)의 이장과 어디선가 본 듯한 젊은이(태영)가 아이를 안고 배를 타는 모습이 떠오른다. 뭔가 잘못 되었다. 맨발로 집을 나선다. 발발이라고 쓰인 개집의 주인이 없다. 개를 키우던 주인이 없다. 포구에 늘어섰던 고기잡이배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걸음을 멈춘다. 아이를 안고 있던 젊은이는 편지를 쓴 은경의 동료라는 사실을. 그리고 이 섬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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