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사서의 도서관
작가 : Pity
작품등록일 : 2019.11.10

인간이었지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신이 되고자 하던 현자가 있었다...
본래 신은 모든 이치를 깨닫고 모든 사건을 알고 있는 자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였다. 그것은 신이 되고 싶은 현자도 다름이 없었다. 아무리 모든 지식을 기억하려 애써도 일부는 잊어먹게 되버릴 뿐
그리하여 현자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만들게 되고 자신의 기억을 빠짐없이 기록해두었다.
그리고 자신을 그 공간의 '사서'라고 칭했다.
하지만 사서는 자신만의 기억으로는 신이 될 수 없다 생각한 사서는 도서관에 '문'을 만들게 되고 다른 인간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대출'시켜주는 대신 대출 비용으로 그들의 지식 등등의 값을 요구하게 된다.
또한 사서는 자신이 신에게 도전하다 실패할 것을 대비해 예비 사서를 뽑기로 하고 그 자를 '보조사서'라 칭하도록 했다.
도서관의 사서가 신의 힘에 도전하다 실패할시 보조사서가 사서가 되는 형식이었고 도서관의 RULE로 사서는 보조 사서를 뽑아야 했다.
보조 사서를 뽑은 사서는 자신이 원한다면 신의 힘에 도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서관의 지식만 믿고 신의 힘에 도전한 어리석은 인간들은 신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신에게 도전하는 사서와 그 사서에 도전하는 보조사서의 이야기이다.

 
사서의 도서관 16화 - 광무제국(5)
작성일 : 19-11-10 09:00     조회 : 192     추천 : 0     분량 : 570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기분나쁜 소리가 들려왔다.

 금속과 금속이 맞부딫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그 소리는 무언가를 가는 소리가 되었고, 그 소리는 칼을 가는 소리가 되었다.

 -가각…가기긱…-

 숫돌에 몇 번이고 갈아서 칼날이 매섭게 선 그 칼날을, 소년은 자신의 손가락에 슥 베어보았다.

 스치기만 했는데도 주르륵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본 소년은, 이윽고 고개를 끄덕이고서 단검을 한바뀌 손에서 돌리고는 자신의 손목에 숨겼다.

 “이제야 겨우 봐줄 만한 수준이 되었군요.”

 “봐줄만한 수준이라니…이거 익히는데 수십 번은 죽을 뻔 했다고.”

 단검술을 익히는 것을 하루로는 모자란 것 이어서, 두 번을 더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소년의 몸에 완전히 단검술이 녹아들었냐고 한다면 그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소년이 암살자로서 모자라다고 하냐면 그것 또한 아니었다.

 임기응변, 그리고 위험을 알아채는 감각.

 이 두 개를 타고난 소년에게는 암살을 행할때와 위험할 때를 구분할 힘이 있었고, 그것은 곧 암살제에게 최고의 재능임을 여과없이 드러내 주었다.

 “일단 이제는 당신이 행동을 할 차례가 왔군요. 마지막 책입니다.”

 “이번엔 무슨 책이지?”

 일단 받아들고 보는 소년이 그 책을 펼치자 사서의 목소리와 함께 책의 내용이 펼쳐진다.

 “당신의 아버지는, 찾고 싶지 않았나요?”

 “?!”

 이때까지 한번도, 소년은 아버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언급하면 찾아가고 싶을 까봐 만나면 모두 안심하고 울면서 안겨버릴 것만 같아서.

 지금, 다시금 그 마음에 고개를 들고 일어서 가슴속을 채우는 듯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지금 동생을 생각해야 했다.

 자신이 지켜야 할 동생과 더불어 이 빌어먹을 전쟁을 끝낼 방법을 이끌어낸 하나의 방법을 시도해야만 했다.

 불패를 자랑하는 광무제국의 수장이자 최강이라 불리는 황제, 무황을 죽여야만 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소년은 마음을 굳게 잡았다.

 자신의 땅을 짓밟은, 그리고 자신과 동생의 안전을 위해서 나아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이 전쟁을 자신의 손으로 끝낼 수 있으면 끝내기로.

 이 전쟁의 끝을 자신이 낼 수는 없어도 끝을 향한 작은 불씨 정도는 자신이 피워보기로 말이다.

 단검의 날이 자아내는 기운에 손목이 서늘했고, 그 서늘함을 느끼면서 소년은 자신이 그를 정말로 죽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손잡이를 쥐자 칼날로 누군가를 찔렀을 때의 상상을 해봤다.

 칼날을 타고서 올라오는 핏물이 손목을 적신다.

 죽어가는 사람의 충혈된 눈이 자신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기억속에 깊숙이, 깊숙이 새겨들어서 자신을 헤집고…

 “우욱.”

 생각하기를 그만 둔 소년이, 구역질이 났는지 토하는 시늉을 몇 번 하고 나서 사서의 손길이 소년의 등을 토닥여준다.

 “…그리고 이건, 나중에 열어보세요.”

 자신에게 건네준 책에, 사서는 어떤 검은 빛이 나는 책을 끼워 넣었다.

 “이 책은..?”

 “언젠가 도움이 될 겁니다.”

 미소 짓는 사서를 보고서, 그나마 자신의 마음이 좀 진정됐음을 안 소년이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를 표했다.

 그 밑에 깔려있는 책을 본 소년은, 곧이어 자신의 아버지가 있는 곳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 동안 고마웠어.”

 “마지막이군요…”

 어떤 표정을 사서가 짓고 있었는지 소년은 알 수 없었지만, 말 없이 소년은 도서관을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소년의 뒤를 이어서 보조사서라 불리는 그가 들어왔다.

 “그 소년도 가버린 건가요…”

 “네, 결국엔 파멸로 가고 있네요.”

 키득인 사서의 웃음에 보조사서는 욕이 나오려는 것을 겨우 참아야 했다.

 자신의 인생이 망가져버린 소년을 그저 그 세계의 발전에 대한 거름으로 밖에 볼 뿐인 사서를 보조사서는 한숨을 쉬면서 제발 작작좀 하라면서 사서에게 일갈하고는 서가 정리를 하러 무수한 책더미 속으로 들어갔다.

 그런 보조사서의 뒤를 그저 바라보고 있던 사서는, 뭐가 그렇게 웃긴지 키득키득 거리더니 곧이어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아…”웃음을 멈춘 사서는, 이윽고 빈 책상으로 가더니 깃펜을 들어 자신의 품 속에서 꺼낸 책을 쓰고 있었다.

 그 책을을 쓰고 있는 사서의 표정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웃고 있었지만 무언가에 몰두한, 아니 미친 것처럼, 쓰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담고 있는 것 마냥 쓰고 있었다.

 소년은 문을 나서고서 자신의 동생에게 달려갔다.

 “레논, 짐 챙겨 가볼 곳이 있어.”

 “응, 플루 형아..”

 레논은 어딘가 자신의 형이 무서워 지고 있었다.

 자신이 잘 때 마다 어딘가로 갔다가 온 몸에 상처를 받고서 돌아오는 날이 있었다.

 갈수록 상처는 적어졌지만, 자신의 형의 눈동자에서 무언가가 보이고 있었다.

 레논은,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매우 무섭고 두려웠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자신의 형이 무서워 지고 있었다.

 “레논, 힘들어?”

 “아니…형아, 괜찮아.”

 자신의 형이 어디론가 가 버릴 것 같은 느낌에 레논은 계속해서 그를 무서워도 꼬옥 붙잡고 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하지만 플루는 그런 동생의 마음을 모른채로 동생이 힘들어 한다는 사실만 알고서 동생을 업고서 자신의 집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이윽고 도착한 곳은 이미 아무도 없는 자신들의 마을이었다.

 누군가가 다녀간 흔적이 있는 자신의 집, 그리고 자신의 집 앞에 놓여있는 한통의 편지.

 자신이 있는 곳을 아버지는 온 힘을 다해서 아들인 자신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아들이 보고 싶다는 내용이, 자신들을 그리워 하는 내용이, 편지 곳곳마다 나오고 있었다.

 편지를 자신의 품에 넣은 플루는 이윽고 다시 다리를 움직였다.

 자신의 아버지를 찾게 해준 동시에 자신의 어머니의 사망을 알린 그 책을 플루는 미묘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자신의 품에서 어느새 잠든 레논을 바라보고서 자신의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을 광무제국으로 플루는 그저 발걸음을 옮길 뿐 이었다.

 어머니가 죽은 슬픔을 가슴속으로 계속해서 생각할 때 마다 플루의 지나간 자리에는 약간의 물기가 남아있었다.

 광무제국이 보이는 정도까지 오자 이미 플루의 얼굴에서 물기는 사라졌지만, 플루의 마음속엔 아직도 응어리진 무언가가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았고 이윽고 아버지의 얼굴을 몇 개월 만에 처음 보는 플루의 얼굴이 조금이나마 밝아졌지만, 아버지가 이쪽을 보고 지은 표정을 보고서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의 표정 위로 어머니의 표정이 겹쳐 보인 것은 무의식중에 떠오른,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게 만든 것 이었다.

 아버지 또한 죽지 않기를 바란 아들들이 살아 돌아오자 기쁨에 차서 눈물을 흘렸지만, 자신의 아들이 눈물을 흘리자 덩달아 아버지 또한 자신의 아내를 회상 한 것인지 눈물을 흘렸다.

 “..플루야, 플루야.. 만나자마자 미안하지만,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이구나..정말..”

 “..어머니를… 이젠 영영 볼 수 없다는 거라면…”“..알고 있었니?”

 놀랍다는 표정을 한 아버지의 얼굴 앞에서 플루는 눈물을 닦고 비장한 얼굴로 자신의 품에 안겨있던 레논을 아버지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자신이 이제부터 할 행동은 아버지도, 동생도, 그 누구도 몰라야만 할 활동이었기에 그는 절대로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을 것이라 속으로 다시 생각하며 발걸음을 광무제국 안으로 옮겼다.

 

 * * *

 

 광무제국 안쪽에서도 제일 화려한, 끊임없는 사람들의 기합소리와 쇠가 부딪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플루는 내달렸다.

 아무도 없고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로 플루는 숨었고 조금만 기다리면 그 후엔 반드시 누군가가 지나갔다.

 들키지 않고 안쪽의 안쪽으로, 그리고 또 다시 안쪽으로 계속해서 플루는 숨어들었다.

 이윽고 가만히 눈을 감은 채 앉아있는 중년의 군인을 플루가 발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던 것 일지도 몰랐다.

 눈을 감았다 뜬 그 중년의 군인이, 플루가 있는 곳을 향해서 눈을 향했다.

 플루는 직감을 믿고서, 자신의 움직임을 최소화 한 채로 그 군인의 위쪽 천장으로 숨어 들어갔다.

 자신의 품에 있던 두 개의 약병 중, 하나의 마개를 열고서 칼에 발랐다.

 미끌거리는 기름과도 같이 칼이 빛을 반사하기 시작했고, 뚝뚝 떨어지는 액체는 위험한 기운을 풍겨냈다.

 이윽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플루의 손안에 감겨진 칼이 그대로 노인의 목숨을 숨소리 조차도 내지 않고 끊어냈다.

 “…후우.”

 플루의 숨소리와 함께, 중년의 군인의 숨이 끊어졌다.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소년은 우선 자신의 손에 피가 튀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고 피가 별로 새어나오지 않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리고 자신이 거의 동요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

 뭐든지 한번을 하고 난 다음엔 그 다음부턴 쉽다고 했던가.

 플루의 행적을 따라서 게속해서 사람들은 죽어나갔다.

 플루는 이 모든 것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행위일 뿐 이라고, 자신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반복하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표의 끝인 광무제국의 황제, 무황을 죽이기 위해서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제..마지막이야.”

 무황을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 플루는 눈을 잠시 감았다가 떴다.

 자신이 원래 입던 옷에 튄 피는 몇방울도 없었고, 자신의 콧속을 피비린내가 간질이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이제야 자신이 했던 모든 행동들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서, 그저 기뻐야 했을 뿐 이었다.

 마지막까지 확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황을 향해 발걸음을 내민 순간.

 “…아.”

 직감이 말했다.

 너는 지금 큰일났다고.

 곧바로 뒤로 뛰는 동시에 엄청난 소리가 안쪽을 메웠다.

 순식간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방, 복도, 그리고 모든 통로를 메웠고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극한으로 몰린 쥐는 고양이도 무는 법 이라지만, 고양이로 가득 찬 공간에선 물어봤자 다음 고양이에게 먹힐 뿐 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조차도 플루의 머릿속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눈을 깜빡인 플루는 무의식 중에 자신의 머리위쪽 조명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 순간 사서의 말이 떠올랐다.

 “암살자는 시각을 차단하고 어둠을 자신의 기회로 삼는 전투꾼이죠.”

 플루의 단검이 불을 꺼뜨렸다.

 실내를 비추고 있던 등들을 모두, 모두 단검으로 찔러서 터트렸다.

 웅성이는 소리와 함께 플루의 눈에 펼쳐진 것은.

 자신들끼리 찌르고 찔러서 자신을 찾는 것 조차도 할 수 없는 무기력 한 자들이었다.

 그리고 무황에게 다가간 플루는 그의 눈동자를 보았다.

 마치 자신을 보는 것처럼 어린 그의 눈동자에는 그 무엇이 담겨 있는지 조차도 알 수 없었다.

 어둠속에서도 사람의 눈동자를 보는 것은 무리였던 것일까, 아니면 그저 그의 눈동자를 읽는 것 자체가 무리였을까.

 찰나를 교차한 눈동자에서 시선을 돌리고, 그의 심장에, 단도가 들어간다.

 “..”

 주륵.

 그의 입, 코, 귀, 눈에서 피가 흘러나오고선, 소리가 될수 없었던 신음소리가 성대를 거치지 못하고 그의 입안에서 맴돌았다.

 마치 자신을 보는 것처럼 어리고 무력해 보이는 그 무황의 마지막을 지켜본 플루는, 그저 조용하게 몸을 날려서 이제는 아무도 남지 않은 어둠속을 혼자서 걸어가고는 도서관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자신의 몸에 어느덧 한줄기 피가 튄 것을 보고서 플루는 놀랐다.

 그것도 잠시, 자신에게 걸어오는 사서의 존재를 느끼고서 플루는 자신의 단도를 손목에 숨기고서 사서에게 인사했다.

 “목표는 잘 완수하고 온 건 가요?”“..물론이지.”능글능글 웃는 그 모습도 이제는 적응이 됐는지, 무표정한 얼굴로 받아 넘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 이제는 정말로 자신은 그저 아버지에게로 돌아 가기만을 원할 뿐 이었다.

 “자, 그럼…”사서의 다음 행동과 함께, 자신의 본능이 아주잠깐 동안.

 생명의 불꽃이 꺼진 것처럼 강렬한 반응을 한번 보이고서 끊어져 버렸다.

 “…아?”

 그와 동시에, 자신이 지니고 있던 책 중 하나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본능이 없어져 버린 것인지, 딱 봐도 흉흉해 보이는 책이 자신을 향해 펼쳐져 있었음에도 거부할 수 가 없었다.

 그대로 인생의 마지막을 고하는 것 인가 아찔해 하던 그때.

 “그만좀 해요!!”

 그가 나타났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7 사서의 도서관 17화 - 광무제국(완) 2019 / 11 / 10 214 0 5130   
16 사서의 도서관 16화 - 광무제국(5) 2019 / 11 / 10 193 0 5701   
15 사서의 도서관 15화 - 광무제국(4) 2019 / 11 / 10 199 0 6051   
14 사서의 도서관 14화 - 광무제국(3) 2019 / 11 / 10 207 0 5843   
13 사서의 도서관 13화 - 광무제국(2) 2019 / 11 / 10 190 0 6219   
12 사서의 도서관 12화 - 광무제국(1) 2019 / 11 / 10 211 0 7374   
11 사서의 도서관 11화 - 현자의 일기 (완) 2019 / 11 / 10 235 0 6006   
10 사서의 도서관 10화 - 현자의 일기(10) 2019 / 11 / 10 222 0 6077   
9 사서의 도서관 9화 - 현자의 일기(9) 2019 / 11 / 10 208 0 6136   
8 사서의 도서관 8화 - 현자의 일기(8) 2019 / 11 / 10 198 0 5889   
7 사서의 도서관 7화 - 현자의 일기(7) 2019 / 11 / 10 216 0 5872   
6 사서의 도서관 6화 - 현자의 일기(6) 2019 / 11 / 10 204 0 6084   
5 사서의 도서관 5화 - 현자의 일기(5) 2019 / 11 / 10 208 0 6199   
4 사서의 도서관 4화 - 현자의 일기(4) 2019 / 11 / 10 196 0 6024   
3 사서의 도서관 3화 - 현자의 일기(3) 2019 / 11 / 10 223 0 6157   
2 사서의 도서관 2화 - 현자의 일기(2) 2019 / 11 / 10 214 0 6044   
1 사서의 도서관 1화 - 현자의 일기(1) 2019 / 11 / 10 392 0 622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