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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사서의 도서관
작가 : Pity
작품등록일 : 2019.11.10

인간이었지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신이 되고자 하던 현자가 있었다...
본래 신은 모든 이치를 깨닫고 모든 사건을 알고 있는 자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였다. 그것은 신이 되고 싶은 현자도 다름이 없었다. 아무리 모든 지식을 기억하려 애써도 일부는 잊어먹게 되버릴 뿐
그리하여 현자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만들게 되고 자신의 기억을 빠짐없이 기록해두었다.
그리고 자신을 그 공간의 '사서'라고 칭했다.
하지만 사서는 자신만의 기억으로는 신이 될 수 없다 생각한 사서는 도서관에 '문'을 만들게 되고 다른 인간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대출'시켜주는 대신 대출 비용으로 그들의 지식 등등의 값을 요구하게 된다.
또한 사서는 자신이 신에게 도전하다 실패할 것을 대비해 예비 사서를 뽑기로 하고 그 자를 '보조사서'라 칭하도록 했다.
도서관의 사서가 신의 힘에 도전하다 실패할시 보조사서가 사서가 되는 형식이었고 도서관의 RULE로 사서는 보조 사서를 뽑아야 했다.
보조 사서를 뽑은 사서는 자신이 원한다면 신의 힘에 도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서관의 지식만 믿고 신의 힘에 도전한 어리석은 인간들은 신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신에게 도전하는 사서와 그 사서에 도전하는 보조사서의 이야기이다.

 
사서의 도서관 15화 - 광무제국(4)
작성일 : 19-11-10 08:59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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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제에 영광을”“제국에게 승리를”누군가는 말한다.

 그 제국은 미쳤다고.

 법은 없고 오로지 존재하는 것은 힘으로 다스린다는 법을 가진 곳.

 하지만 그런데도 간신히 나라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정부라는 기관의 막강한 힘 덕분일 것이다.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는 연전연국과 수천 년에 걸쳐서 내려오는 전쟁 속에서, 그들은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

 그들의 무력은 사람들의 범죄를 오히려 일축시킬 만큼 성장해 있었고, 그들 또한 범죄를 달갑게 여기는 자들은 아니었다.

 그들의 높은 지위와 충성은 오로지 힘에게서 나오는 법.

 그런 원리에 따라서 그들의 군사 또한 높은 힘을 숭배하는 법에 따라 강한 자가 높은 곳에 자리했다.

 “퇴각을 서둘러라!!!”

 “전 부대, 후퇴해라!!!”

 강한 자 만이 살아남는 것이 이 제국이었다면, 또한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로 남는 것이 이 제국.

 광무제국.

 단순히 살아남은 것뿐이라고는 하지만, 그 남자는 그 전쟁을 치렀다.

 제국은 그 힘을 높이 사서, 그에게 적당한 직책의 대가로 망명을 권했다.

 그리고 그는 승낙했다.

 두 가지 조건을 내건 채로 그는 제국으로 건너갔다.

 “첫 번째로, 내 가족을 건드리지 마시오.”제국은 첫 번째 조건을 수락했고 그 때 남자는 제국으로 망명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소위님.”기억의 파편으로 난데없는 목소리가 끼어든다.

 “…아아, 그래 자네 왔나.”

 “예, 편지는 전해주고 왔습니다만…”“…그래, 역시 울던가?”“바로 나와서 보지는 못했지만…아마 그럴 겁니다.”씁쓸한 표정의 두 명의 남자가 고개를 푹 숙인다.

 소위라 불린 그 남자는 무언가를 쓰고 있던 손을 멈추며 누군가를 생각하듯 가만히 바라본다.

 “플루야…잘 지내니.”

 “…소위님, 너무 위험한 것 아닙니까?”

 “책임은 내가 지지 않나, 자네에겐 하나도 위해가 가지 않는다네.”

 헛웃음을 짓는 소위에게, 앞에 있던 남자가 탁상을 내리친다.

 “당신의 위험은 곧 이 부대의 위험이란 말입니다…제발 그것만은 알아주시죠…”“…알고 있네.”

 고개를 든 소위는, 자신의 앞에 있던 남자에게 봉투 하나를 더 건넨다.

 “이건…”“수고했으니 받아야지 않겠나.”“…필요 없습니다.”

 등을 돌린 남자에게, 소위는 말했다.

 “자네의 가족도…아직인가?”

 “….예.”그 한마디를 남기고서, 남자는 그 길을 떠났다.

 “후우우…”

 한숨을 내뱉은 남자는 눈을 감으며 누군가를 떠올린다.

 자신의 가족들을 머릿속으로 하나둘 얼굴을 그려나간다.

 두 아들, 플루와 레논.

 그리고…자신이 사랑했던 아내.

 아내의 기억이 거의 흐릿해져 가는 지금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여보…”

 그가 사라졌던 날, 그는 전쟁터에 있었다.

 이름뿐인 군인이었지만, 그 또한 높은 지위의 사람이었고, 그의 마을을 지켜야 했다.

 몇 날 며칠을 살아남기 위해서 굴렀다.

 군인이라는 신분이기는 했지만 거의 전투를 하지 않아도 됐을 정도로 평화로운 곳에서 살았던 그의 몸은 이윽고 전쟁이라는 실전에 내던져지자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다.

 “커헉…!!!”

 바람에 몸이 날려서 구르고, 포탄의 파편에 맞아 팔을 못 쓸 뻔하기도 했다.

 “으아앗…!!!”

 총성이 울려퍼지고, 포탄이 낙하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곳곳에서 사방이 신음과 시끄러운 고함소리, 나팔소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함성소리가, 그 전장이라는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같이 살아가는 그들이 내일이면 모두 짓이겨진, 또는 익어버린 무언가가 되는 그곳에서, 자신의 몸이 짓이겨지고 뚫리는 상상을, 환각을 하루에 수십번도 더 본다.

 “젠장…젠자아아아아앙!!!”

 환각을 볼 때마다 자신의 가족이 떠오른다.

 누군가는 총상으로, 누군가는 잔해에 깔려, 누군가는 독을 마시고.

 시체들이 즐비한 그곳에 장의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문득 했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그들의 시체는 곧 땅이 되었고, 그렇지 못한 것들은 형태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으니 말이다.

 어쩌면 자신 또한 그들의 하나가 아닐지 수도 없이 상상했다.

 그리고, 전장에서의 방심으로 인한 거대한 손실.

 “안돼!!!!”

 단 한 명을 막지 못해서 자신의 마을이 무너져가는 광경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그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총을 쏘고 칼을 던지고 고함을 지르며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저들에게 한다.

 자신의 주변이 시체가 되었지만 자신 또한 시체가 되어버릴 것만 같은 그 곳에서 그는 정말로 운이 좋았다.

 하지만, 그 운이 자신의 생존을 살려줬다고 하여서 그의 마을을 살려주는 것은 아니었다.

 “아아…여보…!!!!”

 그의 외침과 함께 그는 미친 듯이 마을로 달려갔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의 아내는 살아 있었다.

 비록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채였지만, 살아 있었다.

 “아… 여보…”“……”지키지 못한 아내를 껴안고서 울던 남자는 그저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반복하지 못했다.

 자신의 힘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자신의 가족을 구할 수 있었을까.

 그 한 명을 죽였더라면, 자신의 가족이 살 수 있었을 터였다.

 자신의 손으로 가족을 파멸로 빠뜨린 거라며 자책하기를 반복하면서도, 그는 가족을 버리고 갈 수 없었다.

 그는 약속했었다.

 그의 가족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대가로, 저쪽 나라로 건너가야만 했다.

 하지만, 가족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대가가, 이제는 아무런 쓸모조차도 없어졌다.

 아니, 애초에 그들이 가족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지 조차도 모르겠다.

 그들은 모여있는 하나가 아니라, 모두 흩어진 여럿이 뭉친 존재들.

 그들 하나하나가 나라를 이루고 있는, 모두 다른 존재들이었다.

 그런 존재들에게, 믿음을 바란 자신이 애초에 바보였을 지도 모르겠다.

 “하하…”

 저쪽 진영의 깃발을, 자신의 집 앞에 꽂은 채로 자신의 발걸음을 옮긴다.

 아내는 몸도 마음도 부서졌지만,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피난소에 아이들을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여보…”

 들려온 소식은 그저 눈먼 총 한 발에 죽었다는 소식.

 이제 자신의 아내를, 영원히 볼 수 없다는 소식만이 그의 귀에 전해질뿐이었다.

 

 * * *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다.

 분명히 멀쩡히 살아있던 아내가 도대체 왜 죽었다는거냐.

 슬픔을 넘어서 어이가 없었다.

 분명히 내 가족을 건드리지 않기로 한 건 둘째치고, 그들은 민간인에게도 총을 쏜단 말인가.

 분노에 차서 이 나라를 뜨고 싶었지만, 그때 내 아내를 보았다는 병사가 나타났기에 다가가서 물었다.

 “도대체 왜 내 아내가 죽은거냐!?”

 “그건…아내분이 전장으로 발을 딛어서…”

 “뭐라고!? 그럴 리가…!”

 병사의 말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내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소로 향하는 도중이었다고 한다.

 아내의 방향이, 잘못 되었다는 걸 빼면 말이다…

 이제서야 알았지만, 아내는 그때 방향조차도 제대로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 같다.

 그 정도일줄 알았으면 그냥 데리고 오는 거 였는데…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깨물고서 눈을 감았다.

 괴롭다,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그 자리에서 주저 앉을 수는 없었기에 머릿속에서 빨리 잊으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눈물이 흐르는 걸 막을 순 없었다.

 “끄윽…!!”

 얼굴을 가린채로 눈물을 뚝뚝 흘린다.

 죽은 아내를 이 날 나는 가슴속에서 떠나보내야만 했다.

 꿈에서 나올까봐 두려웠지만, 사실은 꿈에서라도 나왔으면 했다.

 하지만, 매몰차게도 아내는 그대로 영영 떠나버렸다.

 아아,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소위님?”

 “…아이들은 어떻게 됐지?”

 총을 쐈던 병사는 여자임을 알고서 당황했고, 아이들은 자고 있었기에 우선 피난소로 보냈다고 했다.

 군인인줄 알고 쐈다는 사실에 더욱 분노가 치밀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을 어쩌겠는가.

 “그럼, 잠시만 기다리게.”

 “네.”

 내 아들, 플루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다.

 괴롭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부모인 나와 아내를 모두 떠나보내게 해야 한다는 게.

 하지만, 내가 이 곳을 떠나는 순간 나에게 남겨진 자들.

 연전연국에서 항복해서, 또는 포로로 잡혀서 건너온 이 자들을 감당할 힘이 나에겐 없었다.

 눈물을 머금고 그저 편지라도 쓰기 위해서 나는 계속해서 플루에게 쓰는 편지를 고치고 또 고쳤다.

 이윽고 완성된 편지를 플루에게 전해야 했다.

 “….이봐, 자네.”

 “네.”

 “내가 부탁 하나만 하겠네.”

 “무슨…부탁 말씀이십니까?”

 편지를 내밀고서, 플루에게 전해달라 말했다.

 그 또한, 연전연국에 자신의 가족들을 남겨두고 온 자.

 그의 눈빛이 흔들렸다.

 “…죄송한 말이지만, 제가 갈수는…”

 “제 726병단 소위의 권한으로, 월계권을 허락하겠네.”

 “…그 말씀은.”

 내가 이 나라에게 걸었던 조건 두 번째.

 내가 아닌 다른 병사를, 단 한명 연전연국 등 다른 나라로 가는 것을 허락하는 것 이었다.

 광무제국은, 병사가 아니라 내가 가도 괜찮다고 했지만, 내가 가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누가 알겠나.

 “그럼..부탁하네.”

 “…가는 길에, 제 가족들을 살피고 와도 되겠습니까?”

 “마음대로 하게, 대신 너무 늦어서는 안되네.”

 “…알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남자는 국경을 넘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국경선은 전진하고 후퇴하기를 반복한다.

 이 나라 뿐만 아니라 아예 이 세계 자체가 그러했다.

 이들에게 전쟁이 가치가 있는 것 일지 고민했다.

 “…군인 실격이로군.”

 그렇게 중얼거린 나는 곧 상부에서 내려온 문서를 집어들었다.

 -피난자들의 선별-

 피난자들 중에서 쓸모가 있는 자를 선별해서 군에 입대시키라는 명이었다.

 만약이지만, 플루를 입대 시킨다면 아마 괜찮을까 생각도 해 보았다.

 “…아니야.”

 플루에게 이 곳을 겪게 하기에는 너무나도 이상하고 미친 곳이다.

 힘을 제일로 여기는 자 들에게 힘이 없는 사람이 들어와 봤자 그렇게 좋은 대우를 받기는 힘들테니까.

 “…지켜보는 수 밖에 없나…”

 머리가 지끈지끈 또 아파온다.

 그저 지켜보고 있다가 또 아내같이 사라져 버릴까 봐 나는 두려웠다.

 “후우…”

 아들을 지킬지 아니면 군대 안에서도 눈총을 받기 일쑤인 이 부대를 지킬지 나는 고민했다.

 사람을 계속해서 보내는 건 좋은 해답이 아니었다.

 아무리 내가 월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해도 장기간 나가 있는 건 그냥 탈영이나 다름 없이 취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법은 없다지만, 이들은 관습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었고 그 관습에 따르면 탈영을 한 자는 그저 가차없이 죽여버렸다.

 “….하아..”

 이 전쟁을 그저 끝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디선가 이 전쟁을 혼자서 끝내 버릴 수 있는 자가 나와 줬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았다.

 이 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조차도 하나하나를 이기는 것은 어려웠다.

 그렇기에 수천 년간 전쟁을 이어왔고 이들에게 평화라는 것이 영원할 수 없는 이유였다.

 “우선 피난자들 선별부터 해야겠군.”

 자리에서 일어선 채로 상부에서 내려온 첫 작전을 실시한다.

 군복을 차려입은 마흔 명 남짓 한 부대.

 이 부대가 내 휘하에 있는 사람들 이었다.

 보통은 중위, 대위가 있어야 정상이었지만, 광무 제국은 그저 소위인 나를 앉혀놓고서 내 상석들은 공석으로 비워놨다.

 그렇기에 실질적으론 내가 이 부대의 지휘관이었다.

 “제국에 영광을.”

 “광무 제국을 위하여.”

 어느새 내 몸에도 익은 인사를 하면서 피난자들을 지켜본다.

 “저들은 어디서 온 건가?”

 “아, 연전연국쪽 피난소에서 왔다고 합니다.”

 순간, 멈칫했다.

 그곳에 무슨 일이 났나 싶어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솔직히 말해서, 그곳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부터, 저들을 설득하러 가지.”

 “네!

 ”피난민들을 불러서 다시 오게 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군인 신분인 우리들을 보고서 도망치는 사람도 있었고, 공포에 떨려서 위협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나마 그들에겐 설득을 하면 먹혔다는게 다행스러운 점 이었다.

 그러던 도중, 꽤나 강해보이는 누군가가 이쪽으로 다가왔다,

 “…당신..”

 낯이 익은 얼굴이었다.

 플루와 자주 놀던 친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친구의 아버지였을 것 이다.

 “플루가 어떻게 됐는지 아십니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이미 플루에 대해서 묻고 있었다.

 어이 없어 하는 듯 한 표정이었지만, 내 표정을 보고서 그는 말했다.

 “동생이름이…레논이었던 가요, 동생을 한순간도 품에서 떼어놓지 않은 채로 지내더군요.”

 아아, 살아있었구나.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구나…

 그렇게 중얼거린 내 귀에, 들려선 안됐을 소식이 들려왔다.

 “그 피난소…설마…”

 “며칠전에 폭격했던 그 피난소 아냐!?”

 그 말을 듣고서 나는 이성을 잃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자 나는 그들에게 묻고 있었다.

 “대체 무슨 소리야!!!”

 “아윽…1…183 병단에서 포격을 했던 곳 중 하나가…그 피난소라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잖나!!!”

 “그때 사람이 없었다고…”

 플루야, 살아 있니…

 제발, 살아있어 다오.

 한 형제의 아버지는,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저, 간절하게 빌고 있었을 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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