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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사서의 도서관
작가 : Pity
작품등록일 : 2019.11.10

인간이었지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신이 되고자 하던 현자가 있었다...
본래 신은 모든 이치를 깨닫고 모든 사건을 알고 있는 자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였다. 그것은 신이 되고 싶은 현자도 다름이 없었다. 아무리 모든 지식을 기억하려 애써도 일부는 잊어먹게 되버릴 뿐
그리하여 현자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만들게 되고 자신의 기억을 빠짐없이 기록해두었다.
그리고 자신을 그 공간의 '사서'라고 칭했다.
하지만 사서는 자신만의 기억으로는 신이 될 수 없다 생각한 사서는 도서관에 '문'을 만들게 되고 다른 인간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대출'시켜주는 대신 대출 비용으로 그들의 지식 등등의 값을 요구하게 된다.
또한 사서는 자신이 신에게 도전하다 실패할 것을 대비해 예비 사서를 뽑기로 하고 그 자를 '보조사서'라 칭하도록 했다.
도서관의 사서가 신의 힘에 도전하다 실패할시 보조사서가 사서가 되는 형식이었고 도서관의 RULE로 사서는 보조 사서를 뽑아야 했다.
보조 사서를 뽑은 사서는 자신이 원한다면 신의 힘에 도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서관의 지식만 믿고 신의 힘에 도전한 어리석은 인간들은 신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신에게 도전하는 사서와 그 사서에 도전하는 보조사서의 이야기이다.

 
사서의 도서관 14화 - 광무제국(3)
작성일 : 19-11-10 07:02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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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을까요.”

 “뭐, 제가 하는 말이니 믿지 못하겠지만… 아마 다시 올 겁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서의 표정을 보고서 나는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뭔가 기뻐하는 표정인 것 같으면서도 살짝 찡그린 표정을 하고 있었다.

 “사서, 당신은 어차피 도서관에 책을 채우는 게 목적 아닌가요?”

 “그렇죠, 그 책이 어떻게 써지는 지는 제가 말했던가요?”

 그렇게 말한 사서가 품속에서 검은 표지의 책을 꺼낸다.

 그것은 전에 마법사 남자, 지금은 현자라고 불린다고 하던 그 남자에게 마지막 방문 때 안겨줬던 책이었다.

 “그 책은…”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그쪽 세계 도서관의 시스템 비슷한 것이죠.”그렇게 말한 사서는 이윽고 이쪽을 쳐다보더니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쪽 도서관처럼 자동 시스템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말이죠.”

 그렇게 말하고는 한 책을 집어 들었다.

 “사람에게서 책을 받기 위해선 그만큼의 정성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 정성의 대가가 파멸이지만요.”

 내 말에 그저 피식 웃은 사서는 이쪽을 바라보지 않고서 말했다.

 “제가 해주는 건 그저 책을 추천해 주는 것과 연체자를 잡는 것뿐이죠.”“연체자요…?”

 피식 웃은 사서가 곰곰이 생각하는 것 같더니, 책 한 권을 꺼내서 펼친다.

 “이 책을 빌려 간 사람은 유명한 갑부였죠.”

 “네…?”

 서가에서 떨어진 사서가 책을 바닥에 놓자 곧이어 영상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저희 도서관에서 빌려 간 것들 중에선 꽤나 많은 수를 대출해 갔습니다.”

 한 남자가 정장을 차려 입고서 책들을 읽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의 눈에는 마치 무언가가 보인다는 듯이 종이에 끄적거리다가 이윽고 허공을 바라보는 일을 반복했다.

 “마지막의 때가 왔을 때 그 남자에게 마지막 책과 함께 이 도서를 건넸죠.”

 남자가 입고 있는 옷, 시계, 안경 등 모든 것이 시간이 지날 때마다 점점 더 부유해 졌다.

 마지막으로 책을 대출해 갈 때는 사서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내 피식 웃으면서 책을 들고서 그 문을 나갔다.

 “그리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서 수년간 그 책에서 얻은 힘으로 사람들의 부를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죠.”

 도서관에서 나온 그 남자가 했던 일 중 첫 번째가 사서에게서 받은 검은 책을 버리는 것이었다.

 아니, 버리는 것이라기 보다는 처분이라고 해야 더 맞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어디론가 향한 남자는 그 책을 펼쳐 보았다.

 당연했지만, 그 책의 페이지는 전혀 아무것도 써지지 않은 백지였다.

 피식 웃은 남자가 책을 어딘가에 놓자 책이 불타올랐다.

 붉은색으로 넘실거리던 불꽃이 이내 책을 집어삼키자 그 불꽃은 검게 변하여 더욱더 환하게 타올랐다.

 그것을 끝으로, 더 이상 그 남자는 도서관에 가지 않았다.

 그 대신, 여기저기에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 자신에게 축적되는 부는 날이 갈수록 증가했다.

 눈에 띄는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날이 아무리 가도 그의 몸과 얼굴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마치 불로불사를 익힌 것처럼 계속해서 자신의 재산만이 불어가는 것을 반복했다.

 “그러니, 이제 그 연체의 대가를 받을 때가 된 것 같군요.”

 그렇게 말한 사서는 그 책을 들고서 도서관의 문에 다가갔다.

 가만히 책을 들고 있던 사서가 이윽고 그 문에 천천히 책을 가져다 댔다.

 놀랍게도 책은 수면에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아무런 저항 없이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몇 초 정도가 지났을 때, 문이 열렸다.

 “….어?”

 문을 열고 들어온 그 남자는 그대로 굳어졌다.

 얼굴의 변화가 거의 없던 그 남자의 얼굴이 당혹감으로 가득 찬 순간이었다.

 “연체가 꽤 많이 되셨더군요.”

 그렇게 말한 사서의 오른손에는 다를 바 없이 검은색의 책이 들려져 있었다.

 당혹감으로 가득 찼던 남자의 얼굴이 사서를 보자 이내 비웃음으로 바뀌었다.

 “하, 그럼 그렇지.”

 그와 동시에 남자는 사서에게 무언가를 건넸다.

 “그 정도면 됐지?”

 백지 수표.

 누구든지 한 번쯤은 꿈꿔봤을 그 수표를 사서에게 건네고서 자신은 모든 것을 끝냈다는 듯이 그 남자는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응? 이익…”“소용 없습니다.”

 사서의 말과 동시에 남자의 얼굴이 사서를 향했다.

 한 눈으로 봐도 짜증으로 가득 찬 표정이 사서를 향해서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아, 진짜 그 정도 줬으면 됐지 대체 뭘 더 원하는 거야, 응?”

 가만히 그를 지켜보던 사서는 이윽고 오른손에 들고 있었던 검은 책을 들고서 속을 펼쳤다.

 흠칫, 저절로 몸이 떨렸다.

 방금처럼 안에는 그 아무것도 적혀져 있지 않았지만, 사서가 손을 들자 어디선가 나타난 깃펜이 사서의 손에 들려져 있었다.

 “도서관은 대출을 했지만, 대가를 치루지 않는 자를 몹시 싫어하죠.”그렇게 말한 사서가 펜으로 책에 무언가를 쓰기 시작했다.

 사각거리는 소리가 도서관 전체에 울려 퍼지면서 남자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뭔가 매우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에 조금 뒷걸음질 쳤다.

 남자는 아직도 낌새를 느끼지 못한 건지 사서에게 빨리 문을 열라면서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 대가를 치르지 못한 자, 책을 스스로 써 내려 가지 못하는 자에게는 형벌을 내리는 것 』

 사서의 입에서 의미심장한 말이 나오더니 이윽고 점점 더 사서의 깃펜을 쓰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 대가를 미룬 자에게 우리가 내리는 형벌은, 그 이익과 젊음을 모두 빼앗는 것 』

 그와 동시에 남자가 비명을 질렀다.

 “아악…!!! 뭐야…뭐냐고…!!!”

 남자의 얼굴이 순식간에 늙어간다.

 매일같이 찍었던 얼굴 사진이 10대에서 순식간에 60대까지 지나가는 것처럼 순식간에 점점 늙어갔다.

 그에게서 나오는 어떤 기운이 사서의 책으로 향하면서, 점점 더 그 양이 많아졌다.

 『 단 한 순간의 자비조차도 도서관은 용납하지 않으리니, 그의 부는 사람에게서 잊히리라 』

 모든 것을 끝마쳤다는 듯 사서의 깃펜은 이윽고 바닥에 떨어졌다.

 동시에, 남자는 어디론가 가버렸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연체한 대가로 잊는 게 차라리 좋았을 기억마저도 모두 기억한 채로 버려졌죠.”

 키득 웃은 사서는 그대로 나에게 질문했다.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을 벌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이 도서관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도서관이….”

 어딘가 광기에 차 있는 것 같기까지 한 사서의 표정과 함께, 나는 얼굴을 돌렸다.

 그리고 이내, 사서의 표정이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오더니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문을 바라보며 말했다.

 “의외로군요, 보통은 회색 열쇠를 받고서 며칠 지나야 황금 열쇠로 바꿀 수 있는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사서의 앞에 고작 몇 시간 전에 봤던 얼굴이 나타난다.

 “형!”

 

 * * *

 

 문을 열고 들어온 소년은 자신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지조차도 모르는 듯했다.

 그런 소년에게 사서는 흥미롭다는 듯이 소년에게 다가갔다.

 “소년, 열쇠를 쓸 수 있게 되었나요?”

 “몰라, 갑자기 나도 왜 여기로 온 건지도 몰라.”

 소년의 건성인 대답에도 사서는 그저 웃기만 하더니 이윽고 소년에게 묻는다.

 “대출을 하러 왔나요?”

 “아마도, 그나저나 언제부터 그렇게 존댓말을 쓰던 거야, 불편해.”

 사서의 눈이 순간 가늘어졌다가 다시 소년에게 시선이 향했다.

 “도서관에 다시 왔다는 건 대출을 할 의향이 있다는 거겠죠?”

 “…”

 정곡을 찔렸는지 소년은 대답하지 않고 눈을 회피했다.

 아무것도 없는 서가 쪽을 향한 시선이 이윽고 다시 사서에게로 향한다.

 “당신의 가족을 찾고 싶은 건가요?”

 “…응 어머니를 찾고 싶어, 그리고…”

 소년은 아버지를 생각했지만, 자신에게 편지만을 보내고 얼굴조차도 보이지 않는 아버지를 생각하니 이상하게 울적한 마음이 들었다.

 마음으론 아버지가 자신을 버린 것이 아닌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해도 마음 한 구석의 찝찝함을 버릴 수 없어 잘 살고 있을거라 믿으면서, 아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결심을 한 눈동자로 소년이 사서를 바라보았다.

 “내 동생을 지키고 싶어.”

 “훌륭하군요.”

 박수를 짝짝 친 사서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힘은 언제나 숭고하죠.”

 그 말과 함께 사서가 서가를 향해서 들어가더니 몇 권의 책을 들고서 내려놓는다.

 “당신, 지금까지 여기에 오면서 수많은 역경들을 겪었던 것 같군요, 맞습니까?”

 “아마도.”

 자신이 사는 곳에 떨어진 폭격.

 그리고 자신들의 어머니가 행방 불명 된 것.

 그리고 운 좋게도 들어오긴 했지만 광무제국의 도심 속에서도 쫒긴 것.

 생각해보면 그것들 모두를 어떻게 피했는지도 신기할 정도 였다.

 “그런데… 보통이면 모두 살아남기 힘들거나 피하기 어려울 텐데도, 그것들을 이겨내거나 겪으면서도 그것들을 흘려내는 건…운인가요? 아니면…”

 그 순간, 사서의 눈이 소년을 훑고 지나가더니 기분 탓일지 모르지만 전과는 다른 의미가 담겨 있는 듯 한 말을 내뱉는다.

 “당신의 타고난 재능 인가요.”

 “…난 운 따윈 안 믿어, 재능이라면 이것도 재능이겠지.”재능이라고 인정한 그 순간, 사서는 그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이 들고 왔던 책들을 그에게 건넨다.

 “암살자라는 말을 아십니까?”

 “어느정도는 알아.”

 그리고서 사서가 무언가를 바닥에 던지자, 자욱한 안개와 함께 사서의 모습이 소년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뭐..뭐야!!”

 “암살자는 시각을 차단하고, 어둠을 자신의 기회로 삼는 전투꾼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재능이 필요하고요.”

 소년의 뒤에서 나타난 사서는 곧이어 소년의 목을 손으로 스윽-긋는 시늉을 하며 귓가에 속삭였다.

 “위험을 간파하고, 그 위험을 탈출할 수 있는 재능을 말이에요.”

 “….!!!”

 뱀에게 감긴 듯 한 느낌을 받은 소년은 몸서리를 치면서 사서가 있는 방향을 향해 체중을 실어 밀어냈지만,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밀어낸 소년의 몸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대충 이런겁니다, 소년, 어떤가요?”

 다시 소년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사서는, 몇 권의 책을 들고 있었다.

 “먼저 암살자가 되려고 한다면 어둠에 익숙해지세요, 밤에도 대낮처럼 걸어 다니는 눈치와 밤눈을 기르도록요.”

 그리고서 한권의 책을 소년의 앞에 던지고.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당신이 있다는 사실을 당신마저도 모르도록 하세요, 그것까지 숙달된다면 당신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지도, 아예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서 한권의 책을 더 앞쪽으로 던졌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켰을 경우의 수와 들키지 않았을 때의 수를 생각하세요, 만약 들켰을 경우는 두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자결.”

 그리고서 사서가 건넨 것은 보기만 해도 기분나쁜 기운을 내뿜고 있는 액체가 담긴 병.

 아무리 봐도 해롭지 않은 액체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두번째는…”

 방금 전과 느낌은 비슷했지만 뭔가 다른, 이질감이 느껴지는 액체가 담긴 병을 내밀었다.

 “당신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그들이 잊게 하거나.”

 “….노력은 해 볼게.”

 책을 던졌던 사서는 곧이어 그 책들에 무언가를 던졌다.

 “…단검?”

 책에 꽂힌 단검은, 매우 예리하고 어느 손에 쥐더라도, 어느 날로 베더라도 날카로움을 과시하고 있는, 그야말로 무엇이든 베어버릴 것 만 같은 검이었다.

 “일단 암살자의 기본은 단검입니다, 휴대가 용이하고 숨기기도 쉽죠.”

 사서의 손에 들려있던 단검이 손가락 사이사이를 춤추듯이 빙글빙글 돌더니, 이윽고 손가락사이로 사라지는 가 하더니 다시 손바닥에 쥐여져 있었다.

 “우선 이 단검에 익숙해 지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소년.”

 책에 꽃힌 단검을 잡은 소년이, 이윽고 곧바로 손목을 튕기면서 사서에게 단검을 날렸다.

 간단히 상체를 틀어서 사서가 피했지만, 날린 단검쪽으로 그대로 돌진한 소년은 단검을 다시 잡고서 사서에게 공격을 가했다.

 “이정도면…이정도면 되는건가!?”

 “아뇨, 아직입니다.”

 그 말과 함께, 사서의 단검이 소년의 단검을 비틀 듯이 옆에서 치자 손목에 욱씬하는 감각과 함께 소년의 손에 쥐여져 있던 단검이 바닥을 나뒹굴고, 날아든 사서의 무릎차기에 소년도 함께 바닥에 뒹구는 처지가 되었다.

 “보통은 교육을 하지는 않지만, 이건 특별 서비스입니다. 맘껏 제게 가르침을 청해도 좋습니다.”

 일어난 소년은, 단검을 다시 고쳐 잡고서 마치 늑대처럼 이빨을 갈면서 덤벼들었다.

 그에 맞서는 사서는, 환영한다는 듯이 양팔을 벌리고는 이윽고 씨익 웃으면서 같이 달려들었다.

 칼과 칼이 부딪치는 소리가, 그날 도서관을 가득 메웠고, 이윽고 멈추는가 하면 다시 시작되기를 반복했다.

 
작가의 말
 

 다음편은 아버지 시점에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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