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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남친은 왕자님
작가 : 핑키pinky
작품등록일 : 2019.10.9

시작은 단순했다. 그저 좋아하는 외국 배우에 관해 원없이 대화할 수 있는 친구면 족했다. 거기에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그 나라의 친구이길 바랐다. 그리고 마침내 마음속에 간직했던 소망을 이루려는 찰나...... 여린 꿈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현대 왕실 로맨스입니다.) *작가 이메일 pinkynjy@naver.com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작성일 : 19-11-09 22:29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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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칵-

 

 자동판매기의 빨간 불이 꺼지자 여자의 손 하나가 종이컵을 집어 들었다.

 잠시 도서관 로비에서 머뭇거리던 걸음이 문 쪽으로 향했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곧 싸늘한 공기 한 줌이 콧등을 스쳐갔다.

 초겨울이 시작된 계절이었다.

 수연은 한적한 벤치 위에 앉았다.

 

 “휴우.....”

 

 막막함은 임용고시 탈락 소식을 듣던 날부터 가장 큰 상처가 되어 가슴을 찌르고 있었다.

 완전히 몰입할 수 없었기에 후회는 의미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리나와의 여행을 그 원인이라고 할 순 없었다.

 수연은 그 시간을 정말로 소중히 여겼고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었다.

 같은 과 친구들 역시 고배를 마셨다고 했다.

 워낙 어려운 시험이라 몇 수는 기본이란 소리는 어쩌면 서로를 위로하기 위한 슬픈 농담인지도 몰랐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 졸업 후,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수연은 빠듯한 살림에서 4년간의 등록금을 미납 없이 내준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기 위해선 스스로 자립해 돈을 벌어야 했다.

 하지만 임용에 실패하며 그 꿈은 조각나고 말았다.

 수연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매일 도서관으로 출근했지만 열람실에 앉아서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지만....과연 임용이 답일까?’

 

 경쟁률은 매년 경신되고 있었다.

 학점이 좋은 친구들도 힘들어 한다면 과연 그 길을 고집하는 게 옳은 일인지 혼란스러웠다.

 

 -꼬르륵-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던 수연이 허기를 느끼고는 그제야 제 손에 든 커피를 삼켰다.

 추위도 잊은 채 앞날에 대한 염려를 이어가는 사이, 주머니 속의 무언가가 부르르 떨렸다.

 

 “어?”

 

 삐삐를 손에 든 그녀가 밝게 웃기 시작했다.

 

 “8585”

 

 리나와 정해둔 숫자 암호는 ‘Hello Hello’ 였다.

 

 ‘리나...그동안 잘 지냈니? 미안...많이 기다렸지? 곧 전화할게.’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던 수연이 멈칫했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또 한 사람을 기억했기 때문이었다.

 

 ‘크리스......’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이었다.

 임용을 준비하는 내내 그가 떠올라 설렘과 괴로움을 동시에 느끼곤 했었다.

 하지만 크리스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고 하긴 싫었다. 그건 비겁한 변명이었다.

 곧 그를 떠올리는 수연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푸른빛의 눈동자, 포근한 미소 그리고 부드러운 음성......

 특별히 그녀와의 대화를 위해 2년 동안 한국어에 매진한 그를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설렜다.

 그런 노력에 비하면 고맙다는 말은 너무 가벼울 뿐이었다.

 

 ‘크리스....잘 지내고 있나요? 아직도....내 생각....하나요? 이젠 당신에게 답을....줘야겠죠?’

 

 

 로벤은 접시의 스테이크를 잘라 입에 넣고는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음. 제대로구먼. 왕실의 음식 못지않아. 허헛.”

 

 기분 좋은 웃음에 함께 자리한 공작부인과 이레네가 까르륵 웃었다.

 그는 곁들여진 와인을 음미하더니 또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훗, 이게 그날 마셨던 와인인가? 몇 푼 하지도 않는구먼....망나니 같은 공주 때문에 화제를 돌리느라 추켜세우긴 했지만 우리가 늘 마시던 거에 비할까?”

 “하긴, 그러네요. 그나저나 공주는 대체 왜 그랬대요?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데....매너를 습관처럼 배운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어이가 없을 정도였어요. 누가 공주라고 하겠어요? 혹시 우울증이 다시 도진 건가?”

 

 부모의 대화에 이레네가 슬쩍 끼어들었다.

 

 “훗, 걔는 원해 그랬어요. 아주 제멋대로죠. 기분에 따라 왔다 갔다....때론 너무 진지하고 때론 너무 멍청하다니까요?”

 “그래. 어릴 때부터 봐왔으니 네가 오죽 잘 알겠냐. 하지만 염려할 건 없다. 공주가 계속 망나니짓을 할수록 네가 더 돋보일 테니 말이다. 아비가 장담하마. 게다가 그날 난 똑똑히 보았다. 여왕의 마음이 이레네 네게 있더구나.”

 

 로벤의 말에 모녀가 화색을 띠었다.

 

 “정말요? 아빠?”

 “그래. 널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어. 어디 여왕뿐이냐? 월리엄과 크리스까지....널 다정히 대하지 않던? 이제 됐다. 공식적으로 결혼을 추진해야겠어. 네 나이 스물 넷, 크리스는 스물일곱.....왕실에서도 이제 왕자의 결혼을 조만간 매듭지어야 할 시기다. 다들 널 반기는데 뜸들일 이유는 없지. 안 그러냐? 의회도 우리 편이니 이 결혼은 식은 죽 먹기다. 참, 산부인과 검진은 미리 받아두도록 해. 몸 상태도 잘 관리하고. 알겠지?”

 “아빠도 참....알았어요. 염려마세요.”

 

 호탕하게 웃던 로벤이 잔을 들자 모녀가 기꺼이 동참했다.

 

 

 수연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사이, 그녀의 엄마가 딸을 반겨주었다.

 

 “엄마, 다녀왔어.”

 “그래. 저녁은?”

 “먹고 왔어.”

 “진짜?”

 

 수연이 배낭을 배려놓으며 피식 웃었다.

 

 “진짜지. 엄마는?”

 “나야, 뭐....”

 “내 걱정 말고 엄마나 잘 챙겨. 또 대충 때운 거 아냐?”

 “얘는....요즘 네 얼굴이 수척해져서 하는 말이지. 괜히 굶고 다니지 마라.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마. 잘 될 거야.”

 

 딸을 염려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와 닿자 수연이 울컥했다.

 하지만 그녀는 제 마음을 들킬까 봐 두려워 공연히 화제를 돌리고 말았다.

 

 “어? 수철이는?”

 “아직 올 시간 안 됐지.”

 “그, 그런가?”

 

 겸연쩍은 얼굴로 걸음을 옮기던 수연이 엄마의 부름에 멈춰 섰다.

 

 “참, 네덜란드에서 편지 왔더라. 책상에 올려두었어.”

 “편지?”

 “뭘 그리 놀라니? 친구랑 늘 주고받았잖아.”

 “어. 그렇지.”

 

 수연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방으로 들어섰다.

 사실 이상하게 여긴 이유가 있었다.

 최근엔 리나와 편지보단 전화나 이메일로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전화는 주로 리나가 그리고 이메일은 수연에게 익숙한 도구였다.

 

 ‘어제 통화했을 땐 아무 말 없었는데....설마 놀라게 해주려고 편지를 보냈나?’

 

 수연의 입가로 미소가 번져갔다.

 하지만 그 미소는 편지를 집어 드는 동시에 급속히 사그라지고 말았다.

 

 “이, 이건.....”

 

 리나의 필체가 아니었다. 조금 낯설긴 했지만 네덜란드에서 온 건 확실했다.

 당황한 시선이 급히 발신자를 찾았다.

 

 “크, 크리스...!!!”

 

 수연이 의자 위로 주저앉았다. 편지 봉투를 쥔 손은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

 그가 직접 편지를 보낼 줄은 예상조차 못한 일이었지만 막상 마주하니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수연은 제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 느꼈다.

 설렘인 동시에 두려움이었다.

 

 ‘대답이 너무 늦었군요. 미안해요. 크리스......’

 

 답이 늦은 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수연은 여전히 제 감정을 정리할 수 없었다.

 그에 대한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릿속을 휘젓고 다녔지만 현실은 그것을 망상이라고 했다.

 수연은 단 한 번도 신데렐라를 꿈꾼 적이 없었다. 그녀에게 그런 건 허황된 것일 뿐이었다.

 차라리 일자리를 구해 떳떳한 사회인이 되는 게 현실적으로 와 닿는 꿈이었다.

 하지만 마음속의 크리스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좋아한다는 걸 입 밖에 꺼내는 것만으로도 큰 죄를 짓는 게 아닐까 고민하던 나날이었다.

 그래선 안 된다고 고개를 가로저을수록 커져가는 괴리는 수연을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확답은 그렇게 미뤄진 상태였다.

 

 ‘그가 거절의 의사를.....보냈을까? 두렵지만.....마주해야겠지.....’

 

 마음을 추스른 손길이 조심스레 봉투를 열었다.

 편지지를 꺼내 읽는 두 눈은 한글로 채워진 정성에 금세 동그래졌다.

 하지만 몇 줄을 읽어가던 수연이 별안간 멈추고 말았다.

 깜짝 놀란 듯 한껏 커진 눈동자가 스르륵 주저앉더니 곧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한 방울....두 방울......

 수연은 기어이 두 눈을 감은 채 품안에 편지를 꼬옥 안았다.

 그녀에게 안긴 문구가 그대로 가슴에 스며들어갔다.

 

 [ 수연.....당신의 대답을 기다리면서 나의 감정을 다시 생각해봤어요. 그저 호기심이었던 걸까? 그랬다면....우리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 이후, 모든 감정은 변했을 거예요. 아마 점점 희미해졌겠죠. 하지만 어쩐 일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당신이 더욱 또렷해져요. 매일 수연의 얼굴, 그 미소를 생각해요. 일방적인 나의 무례를 용서해줘요. 하지만 난, 당신 아니면 안 되겠어요. 수연, 나의 연인이 되어줘요. 당신을 많이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하는 것 같아요. ]

 

 

 요안나 여왕이 의회의 발언대에서 연설을 이어가고 있었다.

 상원과 하원은 모두가 존경의 눈빛으로 경청하며 중간 중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앞줄의 VIP 석에 크리스가 있었다.

 그는 격식을 차린 슈트 차림으로 어머니의 연설을 들으며 중요한 문구를 메모했다.

 

 연례행사는 언제나 반응이 뜨거웠다.

 그 이유는 여왕의 존재가 굉장히 존경받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리를 물려받은 후, 긴 세월동안 풍파를 이겨내고 왕실을 굳건히 지켜온 입지전적 인물이었다.

 왕실은 어느덧 네덜란드의 상징이 됨은 물론,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의 원천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는 어머니의 통치 철학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었다.

 

 여왕이 감동적인 한 마디를 내뱉자 또다시 박수가 쏟아졌다.

 뜨거운 분위기에 동참한 크리스가 또다시 펜을 들었다.

 하지만 몇 가지 핵심 단어를 적던 손길이 수첩의 한 편에 낯선 것을 쓰기 시작했다.

 네덜란드어가 일정하게 나열된 종이 위로 아무도 못 알아볼 단어......

 

 [수연]

 

 그녀의 이름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입가로 옅은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는 의회의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잠시 일탈해 서울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

 수연과 리나의 웃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흩날렸다. 그의 시선이 수연에게 닿았다.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곧 붉어진 얼굴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크리스의 상상은 거기에서 멈추고 말았다.

 연설을 끝마친 여왕을 향해 기립박수가 쏟아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두려움 때문이었다.

 

 ‘내 편지를 잘 받았을까? 그녀에게 어떤 답을 듣게 될까?’

 

 여왕이 단 위에서 내려오자 크리스가 그녀를 에스코트했다.

 존경하는 여왕과 차기 왕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요안나 여왕은 우아한 자태로 청중에게 인사했고 크리스 역시 미소 띤 얼굴로 예의를 갖추었다.

 

 “크리스, 피곤해 보이는구나. 괜찮니?”

 

 왕궁으로 돌아가는 길, 승용차 뒷좌석에 나란히 앉은 여왕이 걱정스런 얼굴로 아들을 살펴보았다.

 

 “아, 아닙니다. 어머니께서 더 피곤하시겠죠. 긴 일정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왕이 흐뭇한 얼굴로 아들의 어깨를 토닥이더니 좌석에 머리를 기댔다.

 

 “네가 함께 하니 더욱 힘이 나는구나. 이 모든 것이 차기 통치를 위한 밑거름이 될 테니 버겁더라도 힘내렴. 넌 좋은 국왕이 될 거야.”

 “감사합니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래. 나도 고맙구나.”

 

 여왕이 조용히 웃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었다.

 

 “리나와 얘기해봤니? 그날 이후로 어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구나.”

 “어머니, 리나를 믿으시잖아요. 나쁜 뜻은 없으니까 용서하세요.”

 “휴우...어쩜 그리 융통성이 없는지....좋고 싫음이 그렇게 분명하면 누가 좋아해주겠니.... 세상을 살아가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인데...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크리스가 여왕의 주름진 손을 꼬옥 잡았다.

 

 “리나가 마음이 따뜻하고 여려서 그럴 거예요.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거, 아시죠? 국민 인기투표하면 아마 리나의 표도 상당할 걸요?”

 

 여왕이 소리 내어 웃자 크리스가 말을 이었다.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밝아졌잖아요. 점점 좋아질 테니 눈감아주세요.”

 “리나가 너처럼 이렇게 다정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구나.”

 

 모자로부터 웃음이 잔잔히 흘러나왔다.

 

 여왕과 수행원의 차량들이 왕궁의 거대한 문을 통과했다.

 크리스는 본궁 앞에서 어머니께 예를 갖춘 후, 제 궁전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휴우......”

 

 나갈 때만 해도 밝았던 하늘은 어느새 까맣게 물들어 있었다.

 긴장이 풀린 탓인지 크리스의 어깨 위로 고단함이 슬금슬금 내려앉았다.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던 그가 수연을 떠올렸다.

 

 ‘수연.....한국은 새벽이겠군요. 잠든 당신의 얼굴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보고 싶어요. 많이......’

 

 크리스가 궁전의 입구에 도착하자 전담 집사가 재빨리 달려 나왔다.

 

 “세자 전하, 이제 오십니까?”

 “잘 있었어요? 리나는요?”

 “공주님께선 하루 종일 두문불출 하시다가 조금 전에 잠드셨습니다.”

 “그래요? 어디 아프다고 하던가요?”

 

 걱정스런 물음에 집사가 밝은 얼굴로 대꾸했다.

 

 “아닙니다. 낮에 담당의께서 다녀가셨는데 특이한 소견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행이군요. 수고하셨어요.”

 “저....세자 전하.....”

 

 집사의 부름이 계단을 오르려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다른 보고할 일이라도.....?”

 “한국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서재의 책상 위에 놓아두었습니다.”

 

 크리스가 계단을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이후, 처음이었다.

 게다가 아랫사람이 있는 자리였다. 왕세자로서 제 모습이 얼마나 경망스러울지는 안 봐도 훤했지만 그에게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수연, 그녀가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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