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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수라검제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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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을 너무도 사랑했던 한 소년과 오직 하나의 무공에 평생을 바친 노인이 만남.
잠자던 백안이 눈을 뜨고 수라의 주먹과 천제의 검을 든 초유성.
절대 오안의 전설에 종지부를 찍다.

 
15 화
작성일 : 16-07-12 15:11     조회 : 581     추천 : 0     분량 : 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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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장. 성숙(成熟)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갖가지 화술을 토해내는 상인들과 당과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초유성은 미리 정해 놓은 곳이 있는 모양인지 곧바로 시장 끝의 대장간으로 향했다.

 따앙! 땅! 땅!

 대장간에 들어서자 화로에서 나오는 열기가 후끈하게 풍겨왔다.

 “누구시오?”

 후끈한 열기 때문인지 소매가 없고 목 부위가 확 트여 쇄골이 보이는 상의를 입고 있던 사십대 장한이 한 손에 망치를 든 모습으로 다가왔다.

 구릿빛 피부에 우락부락한 근육, 산적처럼 무성한 수염은 웬만한 아이가 보면 울음보를 터트릴 정도로 인상이 사나웠다.

 “물건을 사러 왔습니다.”

 “어떤 물건을 찾소?”

 인근에서 7년을 살았지만 초유성이 대장간을 온 것은 처음이었다.

 농사를 짓지 않으니 농기구가 필요 없었고 검 역시 초가장에서 넉넉하게 챙겨왔기에 굳이 검을 사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대장간을 찾아갈 일이 없었던 것이다.

 “괜찮은 비도를 보고 싶습니다만.”

 “비도를 말이오?”

 장한의 눈이 가라앉았다. 비도는 살상을 위한 물건이다. 물론 사냥꾼들이 사냥을 위해 사가는 경우가 있어 만들어 놓기는 하지만 초유성 같은 아직은 어린 청년이 쓰기에는 위험한 물건이 바로 비도였다.

 “예. 성언아. 네가 가진 나무 비도를 이리 다오.”

 슥.

 돌아보지 않고서 손만 내미는 초유성에게 묵성언은 번개 같이 품속에 고이 넣어두었던 나무 비도를 꺼내서 올렸다.

 “이만한 크기에 무게도 대체로 가벼운 것을 찾습니다만.”

 “흐음.”

 초유성이 들고 있는 나무 비도를 차가운 시선으로 살펴보던 장한이 대뜸 물었다.

 “완벽하게 닮은 것은 없소이다. 그리고 고급과 하급이 있소. 어떤 걸 원하오?”

 “가격부터 듣고 싶습니다.”

 “고급은 은 한 냥. 하급은 구리문으로 사십 개요.”

 “개당 가격입니까?”

 “물론이오.”

 절대 값을 깎아줄 수 없다는 듯이 장한이 냉정한 어투로 말하자 초유성은 고민에 빠졌다.

 지금 그의 수중에 있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입이 많아져서 사야 할 식량의 양도 늘었다.

 가끔 사냥을 해서 먹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밥을 먹지 않을 수는 없었다.

 “하급을 볼 수 있겠습니까?”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린 초유성이 그리 말하자 장한은 안으로 들어갔다가 금방 나왔다.

 그의 손에 들린 비도는 상당히 얇았는데 손잡이는 나무였고 도신만 금속이었다.

 그마저도 철로만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금속과 섞여있는지 도신이 오돌토돌 했다.

 말 그대로 하급품이었다.

 “중급은 없습니까?”

 이런 비도는 일회용이었다. 한 번 던지면 부러지는 것이 아닌 깨질 것이 분명해 보였기에 한 단계 위의 것을 말해봤지만 장한은 고개를 저었다.

 “우리 대장간은 주로 농기구를 다루기 때문에 비도 종류가 그리 많지 않소이다.”

 “상급도 보여주시죠.”

 그 말이 나올 줄 알았다는 듯이 장한이 품속에서 비도를 꺼냈다.

 척 봐도 하급과는 격이 다른 비도의 모습에 묵성언의 눈이 반짝였다.

 순수 철로만 제련했는지 날은 단단했고 매끈했다.

 “이걸로 두 개 주세요.”

 “두 냥이오.”

 결정을 내린 이상 초유성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전낭에서 은자 두 개를 꺼내자 장한이 웃으며 비도 두 개를 건넸다. 초유성은 그것을 다시 묵성언에게 주었다.

 그러자 비도다운 진짜 비도를 가지게 되자 묵성언은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은자 한 냥짜리 비도. 묵성언으로서는 처음 보고 만지는 비도였다.

 생전 처음 잡는 비도에 묵성언은 눈물이라도 흘릴 기세였다.

 “앞으로는 그걸로 연습해.”

 “예.”

 얼마나 기뻤는지 거친 목소리에도 흥분이 담겨 있었다. 그 덕에 전낭의 무게는 순식간에 가벼워졌지만 초유성은 비도가 묵성언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 사줬다.

 나무 비도는 무기는 될 수 있을지언정 연습할 때 쓰기에는 좋지 못했다.

 연습은 실전처럼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무기가 손에 익어야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무공을 펼칠 수 있는 법이었다.

 “아이, 씨팔! 기분 엿 같아서 정말!”

 “오늘따라 웬놈의 새끼들이 이리 많아! 앙!”

 대장간을 나와 쌀을 비롯한 채소 몇 가지와 사부님께 드릴 과일을 고르던 초유성의 시선이 걸쭉한 욕설이 나오는 곳으로 움직였다.

 퍽!

 “인마! 눈깔을 어따 두고 걸어 다니는 거야! 어?!”

 “죄,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면 다야? 엉? 다냐고?”

 저잣거리 한복판에서 시비가 붙었다. 보부상으로 보이는 중년인이 등에 봇짐을 한가득 메고서 지나가다가 껄렁거리는 청년 하나와 부딪혔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많이 따지면 거의 아들 뻘인 청년이 거친 욕을 내뱉으며 중년인의 멱살을 잡았다.

 “정말 죄송합니다!”

 “내가 말했잖아. 죄송하면 다냐고. 엉? 사람 쳐 놓고 죄송하다고 말하면 끝나? 끝나냐고?”

 “그럼 어떻게…….”

 “미안하면 성의를 보여야 할 거 아냐. 보아하니 수중에 돈도 얼마 없어 보이는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두 냥만 내.”

 “예?!”

 중년인이 화들짝 놀라자 청년이 야비한 표정을 지으며 입 꼬리를 말아 올렸다.

 비틀린 웃음보다 멱살을 잡고 있는 손아귀에 힘이 강해지자 중년인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뭘 봐! 어디 구경났어? 뭘 그렇게 쳐다 봐!”

 퍽!

 “아이고!”

 눈에 점이 있는 청년이 중년 보무상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친구로 보이는 다른 청년이 껄렁한 몸짓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소리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빠르게 흩어지기 시작했다.

 “뭐해? 얼른 안 줘? 정말 경을 쳐 봐야 토해낼 생각이냐?”

 찌익!

 앞니의 벌어진 틈으로 침을 뱉자 중년인의 몸이 더욱 위축되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온갖 풍상 역시 다 겪어본 보부상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대책이 없었다. 그렇다고 돈을 주자니 액수가 너무 컸다.

 남자가 두 눈을 질끈 감고서 고민하고 있을 때 주변을 대충 정리한 청년 하나가 우연히 묵성언을 발견하고는 재수 없는 웃음을 흘렸다.

 “이야~ 이게 누구야? 비광아 아냐? 어떤 병신 같은 놈이 구해갔다더니만 살아있었네? 음?”

 건들거리며 기분 나쁜 웃음을 흘리던 청년이 초유성과 진우석을 보고는 살짝 놀란 척을 했다.

 “우와! 설마 복수하려고 애들 데려온 거야? 그런데 이거 어쩌나? 복수는 우리 두목님 것인데. 하지만 겉보기는 제법 그럴싸해 보여. 저기 저 덩치는 힘 좀 쓰겠는데?”

 “뭐? 비광아?”

 보부상을 괴롭히던 청년이 묵성언을 가리키는 말에 중년인을 옆으로 던졌다.

 어차피 돈을 뜯어낼 목적이 아니라 쌓인 성질을 풀려고 시비를 건 것이었기에 아쉬움은 조금도 없었다. 대신 묵성언의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저번에는 정말 죽여 버릴 작정으로 밟았는데 살아날 줄이야. 운이 좋은데?”

 으드득.

 눈앞에서 깐죽대는 두 명을 보자 묵성언은 금방이라도 달려들 법한 기세로 이를 갈았다. 그뿐만 아니라 어느 틈에 그의 양손에는 나무 비도 두 자루가 쥐어져 있었다.

 저벅저벅.

 “그런데 생각을 잘못한 것 같아. 데려오려면 좀 그럴듯한 애들을 데려와야지 이런 허약한 애들을 데려와서 뭐 하려고 그래? 응?”

 “맞아맞아. 저 놈 빼고는 다 약해빠졌는데. 게다가 순둥이처럼 생겨가지고 말이야.”

 찍찍!

 두 사람이 뱉은 침이 묵성언의 발 위에 정확히 떨어졌다.

 누런 가래침에서 큼지막한 기포가 올라오자 묵성언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척!

 더 이상 참지 못해 달려 나가려는데 어깨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손 때문에 묵성언은 움직이지 못했다.

 “다친 몸으로 뭘 하려고 그래. 우선은 발에 뭍은 침부터 닦아.”

 흥분에서 뛰쳐나가려는 묵성언을 붙잡은 초유성이 담담한 시선으로 두 명을 바라봤다.

 얼굴을 최대한 험악하게 일그러뜨린 두 명이 껄렁이며 초유성을 노려봤다.

 “복수파에 속해 있는 잡배들인가?”

 “뭐?!”

 잡배란 말에 두 남자가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이 몸을 움직였다.

 최대한 크게 몸을 움직이는 두 사람이었으나 초유성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맞는 모양이군.”

 “제가….”

 묵성언이 힘겹게 말했지만 초유성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처음 보는 무표정에 묵성은 말을 잇지 못했다.

 “상처 입은 몸으로 무얼 하려고. 가만있어.”

 “대형, 제가 하겠습니다.”

 “뭐?”

 “이런 쓰레기들을 상대하는데 굳이 대형께서 나서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오자성이 말하자 초유성이 피식 웃으며 허락했다.

 “마음대로 해봐.”

 “감사합니다.”

 초유성이 묵성언을 데리고 뒤로 한걸음 물러나자 오자성이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두 청년 앞으로 걸어갔다.

 “뭐야, 이놈은?”

 “설마 혼자 우리를 상대하겠다는 그런 가당찮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

 “아아, 어디서 개새끼가 짖어대는 거야?”

 껄렁거리던 두 명의 얼굴이 험하게 변했다. 오자성의 비아냥거림에 심기가 불편해진 것이다.

 “이 새끼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주둥이를 함부로 굴리는구나.”

 우득! 우드득!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놈이로군.”

 위압감을 주겠다는 생각인지 손과 목을 꺾으며 몸을 푸는 두 사람이었지만 오자성에게는 조금의 겁도 주지 못했다. 대신 오자성은 품속에서 작은 무언가를 꺼냈다.

 “뭐냐 그건?”

 “푸하하하! 설마하니 여기에서 연주라도 하려고?”

 “크헤헤헤! 연주하는 대가로 한 번 봐달라고 하는 거냐?”

 다가가던 두 사람은 오자성이 꺼낸 투박한 옥소를 보고는 파안대소를 터트렸다.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품 안에 손을 집어 넣길래 단검이라도 꺼내는 줄 알았던 두 사람은 무기도 아닌 악기를 꺼내자 긴장감이 사라지며 웃음이 터져 나왔다.

 “훗. 무지몽매한 것들. 내가 너희들에게 새로운 세계가 있음을 보여주마.”

 “새로운 세계? 지랄하고 자빠졌네. 주먹 앞에 새로운 세계 따윈 없다!”

 두 사람의 비웃음에도 오자성의 표정은 진지했다. 그 모습에 두 명 중 한 명이 재빠르게 거리를 좁히며 주먹을 뻗었다.

 일단은 눕혀놓고 난 다음에 더 웃을 생각이었다.

 쉬익!

 “어라?”

 언제나 정확하게 꽂혔던 주먹이 오늘은 허공을 갈랐다.

 정확하게 거리를 잡고 주먹을 뻗었건만 그가 원하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다.

 “흥.”

 뒷골목에서는 제법 빠르다는 남자의 주먹이었지만 초유성을 상대로 비룡환신을 익혔던 오자성에게는 개미보다 느린 속도였다.

 슬쩍 움직이는 것만으로 다시 남자와 거리를 벌린 오자성은 옥소를 입에 가져댔다.

 “저 자식이!”

 무슨 수법을 썼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헛손질을 하게 만들고는 비웃음까지 날려대자 남자가 상욕을 내뱉으며 다시 달려들었다.

 푹!

 그러나 그는 채 세 걸음도 가지 못하고 쓰러졌다.

 머리가 울린다는 느낌이 들기 무섭게 정신을 잃고 고꾸라졌다.

 “개육아!”

 동료가 쓰러지자 구경하듯 팔짱을 끼고 있던 다른 남자가 깜짝 놀라며 쓰러진 동료에게 달려갔다. 그러나 어디에도 맞은 흔적은 없었다. 다만 머리에 작은 혹이 있을 뿐이었다.

 오자성이 한 일이라고는 옥소를 분 것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저렇게도 쓸 수 있었나?”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한 남자와는 다르게 초유성은 단번에 오자성이 공격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냈다. 그런데 알아낸 초유성마저도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이 새끼야! 도대체 무슨 암수를 쓴 거냐!”

 “암수는 네놈들이 더 잘하는 거 아냐? 난 암수 따윈 모른다. 오로지 정정당당!”

 “이익…!”

 오자성의 행동이 눈꼴시려웠음에도 남자는 꽤나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동료가 한순간에 쓰러진 것을 직접 목격했기에 함부로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뭐해? 안 덤비고. 아까전의 그 패기는 어디 간 거야?”

 “닥쳐라, 개새꺄!”

 사학!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오자성의 허리를 노리며 날아차기가 들어왔다.

 의외의 순간을 잡고 날린 회심의 공격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오자성의 허리에는 닿지 못했다.

 “역시 야비하군. 하긴. 원래 이런 놈들이니까.”

 “입 닥쳐!”

 “내가 왜?”

 살살 약을 올리는 오자성의 말투에 남자가 눈이 돌아간 듯 무식하게 돌진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마구잡이식 공격이었으나 제법 매서운 구석이 있었다. 뒷골목을 전전하며 배운 주먹질이라 그런지 정확하게 막기 힘든 곳만을 노리며 날아오는데 오자성이 보신경 수련을 조금만 게을리했다면 제법 힘겨웠을 법했다.

 “후욱! 후욱!”

 “벌써 지쳤냐? 하긴, 그렇게 무식하게 주먹질을 하는데 지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아놔! 내 기필코 네 입구멍을 찢어놓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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