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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마류
작가 : 서현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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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적의 엉뚱한 사부 금안무적과 고금제일의 잔머리 마류가
엮어내는 포복절도 대활극이 펼쳐진다.

 
제 15 화
작성일 : 16-07-12 14:59     조회 : 551     추천 : 0     분량 : 6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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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무림맹을 찾아가더라도 최고의 대접을 받을 텐데 전혀 개의치 않고 표국에서 배달 일을 한다는 그를 꼭 만나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갈명은 오늘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제갈명이 본 검마류 우선 금안무적의 제자가 약관의 나이라는 데 놀랐고, 더 놀란 건 그의 제자라는 걸 몰랐다면 그냥 단지 표국에 일하는 사람이겠거니 하고 넘어갈 만큼 평범한 모습 때문이었다.

 삼 년 전 우연히 만났던 무당의 은거기인 옥허자 선배님에게서나 받은 느낌을 오늘 금안무적의 제자에게 또 한 번 받은 것이었다.

 제갈명은 자신도 모르게 옥허자 선배님과 마류를 비교하고 있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약관의 나이에 이룰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지 않은가 그런데 아버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신지 모르겠구나!’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며 돌아가는 제갈명이었다.

 

 제갈명이 돌아가고 마류는 제갈세가의 정원을 거닐었다.

 조금 전과는 달리 마류를 배려하기 위함인지 진은 풀어져 있는 듯했다.

 무이산만은 못하지만 제갈세가의 정돈된 정원과 전각들 사이로 거닐 때, 코로 새어 들어오는 꽃의 향기들은 포근한 느낌을 안겨 주었고, 그것은 처음으로 느껴 보는 아늑함이었다.

 제갈세가의 가주가 세가에 당도하는 날까지는 휴식을 취할 수가 있었다.

 얼마 만의 휴식인가?

 가짜 무혈검제에게 사기당하던 일과 사부와 무공 수련으로 보낸 시간들, 경신법을 자연스럽게 익혀야 한다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배달을 보내던 사부…….

 이 모든 것들이 봄날 햇빛 사이로 스치며 지나갔다.

 그런 마류를 상념에서 깨운 건 한 소년이었다.

 “처음 뵙는 분이네요. 내청에 손님이 계신 걸 오늘 처음 봐요.”

 남자아이치고는 여자아이처럼 귀여운 목소리이다.

 백색의 티 하나 묻지 않은 무복의 허리에 끈을 질근 동여맨 모습이 앙증맞기까지 했고, 이마에 맺혀 있는 땀을 보니 조금 전까지 무공을 수련한 것 같았다.

 마류가 말없이 바라보자 아이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

 “전 제갈군이라고 해요.”

 “공자님!”

 제갈군과 인사를 나눌 때쯤 뒤쪽에서 흑의를 입은 여자가 다가왔다.

 몸에 꽉 끼는 무복을 입어서인지 몸매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고 또한 그 몸매만큼 외모도 아름다웠다.

 “공자님, 여기 계시면 안 됩니다. 어서 저쪽으로.”

 “싫어요! 오늘은 그만 할래.”

 “공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 오늘 소천성검법(小天星劍法)을 수련하셔야 합니다.”

 흑의 무복을 입은 여인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마야, 제발 오늘은 그만 하자. 내일 또 열심히 하면 되잖아. 한 번만! 응 응 응?”

 조금 전까지 엄중해 보이던 마야라고 불리는 여자의 눈에서 웃음이 보였다.

 이 귀여운 공자님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하지만 귀여움 이면에 있는 그의 지혜는 대단했다.

 현 제갈세가의 가주께서 제갈세가를 무림 최고의 세가로 이끌 인재는 제갈군이라고 누누이 말씀을 하셨고 그의 지혜는 이미 당대의 석학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제갈세가의 가주 제갈무의 둘째 아들인 제갈현이 늘 떠돌아다니는 제갈명보다 먼저 혼인을 했고 제갈현의 아내인 여연이 제갈군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를 가진 후 여연의 몸은 날로 수척해졌고 제갈세가에서는 유명하다는 의원을 모두 다 불러 보았지만 결국 제갈군을 낳고는 이승을 떠나고 말았다.

 태어날 당시에 어미를 잃어버린 안타까움에 제갈세가 모든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지만, 한 살씩 나이를 먹음에 따라 발휘되는 제갈군의 능력은 세가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도 남을 만했다.

 제갈가주는 그런 제갈군이 문무를 갖춘 이가 되길 원했고 그 바람을 제갈군은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처음부터 무공으로서는 다른 세가들과 견주기 힘들었던 제갈세가에서 전전대 가주였던 제갈성께서 창안한 소천성, 대천성검법을 익힘으로 인해 무에서도 결코 다른 세가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특히 제갈군의 뛰어난 기지는 검법의 이해와 수련이 남들보다 빨랐으며 이미 세가의 기초 심법과 기초 무공을 익혔고 이제 소천성검법(小天星劍法)을 수련할 때가 되었다.

 그렇게 제갈군과 실랑이를 벌이는 마야가 마류를 돌아봤다.

 “손님이 계시는데 무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전 마야라고 합니다.”

 “별말씀을. 전 며칠 세가의 빈객이 된 검마류라고 합니다.”

 정말 여자에게는 무지하게 예의가 바른 마류였다.

 그에겐 철칙이 있었다.

 특히 아름다운 여자에 대한 철칙.

 그렇게 약간은 멍하게 마야를 바라보는 마류의 입에 침이 고였다 밖으로 삐져나오려는 그때, 마류를 그 추잡한 모습에서 구해 준 건 제갈군이었고, 제갈군의 물음에 정신을 차린 마류가 입에 고인 침을 꿀꺽 삼켰다.

 “형! 형 이름이 검마류야?”

 평생 고아로 자라 가족이라고는 돈벌레 같은 사부 하나뿐인 마류에게 형이란 소리는 이상하게도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가족, 그건 마류 평생 느껴 본 적 없는 경험이었다.

 형이란 소리를 듣고 순간 대답을 하지 못하자 제갈군이 다시 물었다.

 “형 이름이 검마류냐고 묻잖아. 뭘 생각해?”

 “응, 그래.”

 “형도 무림인이야 검도 가지고 있네?”

 “아니! 이건 내 것이 아니야. 세가 가주님에게 전해 드릴 물건이란다.”

 “형, 나 그거 한번 봐도 될까?”

 “도련님!”

 마야가 급히 제갈군을 막았다.

 실례도 이런 실례가 없다. 세가에, 그것도 내청에 모셔진 손님이라면 분명 아주 중요한 손님일 것이다.

 그것도 상대는 무림인이었고 그런 무림인에게 검을 내어 보여 달라는 건 큰 실례였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걸 모르고 있을 제갈군이 아니었다는 것이고, 또 쉽게 승낙하고 검을 내어 주는 저 손님이었다.

 “보여 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 하지만 이건 내 물건이 아니니 달라고는 하지 마라.”

 “알았어, 형. 한번만 보고 돌려줄게. 고마워!”

 형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렇고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가는 아이였다.

 제갈군은 검에 동여맨 천을 모두 풀고 난 뒤 검을 뽑았고, 봄날 햇빛에 비추어진 검신은 눈부신 화려한 광채를 뿌렸다.

 마야 또한 무림인이었고 검에 대한 조예가 제법 깊었다.

 검에 대한 조예가 낮다면 오대세가의 자손에게 검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마야가 검을 보자 탄식을 터트렸고 그 탄식은 제갈군의 목소리에 묻혔다.

 “우와! 정말 멋있다. 형, 이거 정말 멋있는데, 형은 이 검을 사용해 봤어?”

 마류는 사실 저 검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

 다름 아닌 사부에 대한 짜증 때문이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분명 대단한 검이었다. 그냥 한 번 휘둘렀을 뿐인데 무이산 통나무집의 반이 날아가 버렸다.

 물론 자신도 모르게 공력을 최대한 주입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현 마류의 공력이라면 일반 청강검이라 하더라도 아마 그러했을 것이지만 단순히 그렇게 치부할 수 있는 검이 아니었다.

 “아니. 그건 내가 전해 줄 물건이지 내 것이 아니야.”

 “할아버지께 이거 나 달라고 해야겠다.”

 “…….”

 “형, 그런데 세가에는 언제 왔어?”

 “오늘.”

 “할아버지는 지금 안 계신데.”

 “그래서 며칠 기다리기로 했다.”

 “야, 신난다! 형, 그럼 나하고 같이 놀자!”

 “도련님!”

 마야가 제갈군을 제지했고, 다시 마류를 보며 말을 건넸다.

 “죄송합니다. 도련님이 손님께 자꾸 실례를 범하는군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도 무료했는데 오히려 제가 고맙군요.”

 “형, 그렇지 잘됐다. 날 따라와!”

 쾌활한 제갈군의 모습도 좋았고, 제갈군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니는 것 같은 마야도 있었으니 무료하던 마류로서는 제갈군의 제안이 고맙기만 했다.

 마류는 다시 한 번 옆 눈으로 마야를 슬쩍 보았다.

 ‘남궁란도 그렇고 이 아가씨도 그렇고, 무림엔 예쁜 아가씨들이 즐비하구나! 이건 하늘에 감사할 일이야!’

 

 

 

 제15장 제갈세가2

 

 

 

 제갈군과 함께 둘러본 제갈세가의 규모는 실로 엄청났다.

 무림 오대세가 가운데 가장 큰 상단을 가진 곳이라면 제일 먼저 제갈세가를 꼽을 수가 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마류의 상상을 넘는 규모였고 내청만 돌아보았음에도 그러한데 외청을 포함하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할지, 무림의 오대세가와 제갈세가에 대한 인식이 다시 한 번 바뀌는 마류였다.

 ‘이 정도가 되니 무림 오대세가라고 하겠지. 대단하구나!’

 세가를 둘러본 후 내청 귀빈실에서 제갈군과 함께한 저녁 식사는 마류에게 평생 느껴 보지 못한 감동을 주었다.

 식사를 하는 도중 잠시도 쉬지 않고 재잘거리던 군이었지만, 그 모습을 보면서 마류는 가족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리라고 생각했고 제갈군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

 물론 그 자리에 마야까지 있었으니 더욱 좋았다.

 제갈군은 어린 나이임에 불구하고 무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박식한 편이었다. 또 그런 제갈군에게 지식의 폭을 더욱 넓혀 주는 사람이 마야였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무의 세상은 마류와 금안무적이 생각하는 것과 판이하게 달랐으며, 사부께서 늘 강조하는 ‘상대가 나보다 강하다면 일단 도망친다.’는 개념과는 더더욱 달랐다.

 어느덧 시간이 꽤 많이 흐르자 헤어지기 싫어 아쉬워하던 군이와 그를 데려가기 위해 애를 먹던 마야와의 실랑이가 한참 동안 이루어졌으나, 백부인 제갈명이 부른다는 말에 군이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아무 말 없이 따라갔다.

 “형, 내일 또 봐!”

 “그래.”

 ‘정말 재밌는 녀석이야.’

 제갈군을 생각하며 마류는 웃음을 지었다.

 제갈군이 가고, 얼마 전 사부에게 배운 회선류를 검에 접목시킨 검법에 대해서 명상을 하고 있는 마류의 귀로 시비의 목소리가 들렸다.

 “검 공자님, 손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손님이라니?”

 이 늦은 시간에 마류에게 찾아올 손님이 있을 리 없어 시비에게 되물었고, 시비는 조금 곤란한 듯 말을 이었다.

 “남궁세가에서 오신 손님께서 잠시 뵙자고 청하셨습니다.”

 ‘남궁세가!’

 얼마 전 서찰의 배달로 인해 마류가 찾아가서 발칵 뒤집어 놓은 곳이 아니던가 그런 남궁세가에서 마류를 찾아왔다면 결코 좋은 일로 보자고 하지는 않았을 터였지만 찾아온 손님을 만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곧 나가 뵙는다고 일러 주시오.”

 마류는 침상 머리맡에 놓아둔 검을 허리에 둘러맨 채 밖으로 나갔다.

 그곳에는 분노의 눈으로 마류를 죽일 듯이 쳐다보는 남궁란과 남궁세가에서 보았던 천검대협 남궁건이 마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히려 남궁건은 담담한 모습이었다.

 “이 악적! 내 오늘…….”

 “란아, 경거망동하지 마라!”

 남궁건의 만류에 말도 다 잇지 못하던 남궁란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검 소협, 그대가 남궁세가를 모욕한 사실을 잊지는 않았으리라 보네. 내 자네에게 그 책임을 물으려 하는 건 아니나, 그날 삼 초의 약속은 지켜야 하지 않겠나?”

 비록 담담하지만 강한 기운이 담겨 있는 남궁건의 목소리였다.

 “제가 삼 초의 약속을 했던가요?”

 마류의 말 뒤에 이어지는 목소리는 남궁건이 아닌 다른 이의 목소리였다.

 “그건 아니 될 말씀입니다.”

 마류가 채 대답을 하기 전에 나선 이는 제갈명이었다.

 “여기는 제갈세가입니다. 그것도 제갈세가에서 귀빈만 모신다는 내청입니다. 남궁세가에서 어떠한 연유가 있었든 검 소협은 본 세가의 손님입니다. 만일 남궁세가에서 검 소협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그건 제갈세가와 남궁세가와의 문제로 발전할 것이 자명한 일! 천검대협께서도 그걸 바라지는 않을 거라 사료되는군요.”

 평소에 친분이 있는 남궁건과 제갈명이었다. 남궁건은 제갈명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들었다.

 마류가 응하지 않는다면 강제로 비무를 할 수 없다는 뜻이었고, 제갈세가의 입장에서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그건 남궁건도 같은 생각이었다. 비록 마류가 남궁세가에서 저지른 짓은 죽어 마땅하지만 여기는 남궁세가가 아닌 제갈세가이다.

 그리고 제갈무가 남궁건을 초청한 건 이러한 일들을 모두 계획한 것이었고, 제갈세가의 입장이 난처해지지 않으면서 금안무적 제자의 무공 수위를 알아보려면 이 방법이 가장 적당했을 것이다.

 남궁세가의 가주도 이를 알기에 남궁건을 제갈세가로 보낸 것이었다.

 “제갈 대협, 본인의 생각 또한 그러합니다. 단, 검 소협이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서 청하는 비무에 선뜻 응해 주리라 믿을 뿐입니다.”

 “그날의 약속이 남궁가의 일방적인 약속이었지만 저 또한 그날의 일도 있고 하니, 이 먼 곳까지 찾으신 분을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겠죠. 넓은 곳으로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 말에 가장 놀란 건 제갈명이었다.

 상대가 누구이던가 천검대협 남궁건이다. 무림 전체에서 천검대협과 상대할 수 있는 자가 몇 명이나 될 수 있던가 아마 열 손가락으로 꼽는다고 해도 손가락이 남을 것이다.

 물론 무림이성을 포함한 강호에 나타나지 않는 기인이사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표면상의 수치는 절대 무시할 수 없으며, 특히 남궁세가의 천검대협이 펼치는 창궁무애검은 여느 무림인의 상상을 초월했다.

 광오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감인가?

 마류의 몸에서는 전혀 두려움이 보이지 않았고 그는 남궁세가의 사람들과 함께 연무장으로 갔다.

 천검대협은 마류가 만나 본 무림인 중 사부를 제외한 최강자라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피할 수는 없었다.

 아니, 피할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저런 강자를 한 번 정도는 겪어 보고 싶은 게 마류의 마음이었다.

 천검대협에 대한 소문을 모르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지난 사 년간 사부에게 배운 무공이 그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삼 초네. 자네가 삼 초만 견딘다면 내 지난번 세가에서 있었던 일은 없던 일로 하겠네. 어떤가?”

 “천검대협,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삼 초란 숫자는 대협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숫자임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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