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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날 봐! Season1
작가 : 폭력햄스터
작품등록일 : 2019.11.6

 
날봐! #09
작성일 : 19-11-06 23:20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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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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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휴게실 안,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왔다. 모두 퇴근한 지금 회사안은 고요했다. 피곤해서 시큰거리는 두 눈을 저번에 민석이 준 손수건을 따듯한 물을 묻혀 눈두덩이 올려두고 소파에 머리를 대니 잠이 솔솔 오는 게 너무 편안했다. 나른함을 참지 못하고 잠이 들려는 찰나에 휴대폰이 정신없이 울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어, 나 민석이."

 "응, 알아. 말해."

 "요즘 바빠?"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민석의 목소리를 단번에 알아차린 여주가 알고 있었다고 말하자 민석의 목소리엔 화색이 돌았다.

 

 "다음 주..토요일에 쉴 거 같아."

 "아, 진짜? 그럼 나랑 영화 볼래?"

 "무슨 영화?"

 "음..글쌔? 보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내가 영화 보여줄게."

 

 민석의 말에 여주는 얼굴에 올려뒀던 손수건일 때며 말을 이어갔다. 건너편에는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싱글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여주는 물기가 서린 눈두덩이를 꾹꾹 누르며 말을 이었다.

 

 "아니야, 그냥 각자 내자."

 "왜, 저번에 내가 영화 공짜로 보고 밥 사준다고 했는데 종인이네 와서 각자 계산했잖아."

 "아, 그때. 내가 생각해봤는데 그날 영화표 내가 공짜로 얻어서 간 거잖아. 그니까 굳이 신경 쓸 필요 없을 거 같아. 나는 너한테 줄 거 있으니까 그때 보긴 봐야 되니까 영화나 한 편 보자."

 

 확실한 기지배. 민석은 따박따박 대답하는 여주의 목소리를 감상하며 생각했다. 매사 인간관계가 확실하다는 말을 수정에게서도 누누이 들었지만, 막상 이렇게 대답해오자 당황해 어버버, 거리다가 딱히 핑곗거리를 찾지 못해 결국 그녀의 뜻대로 따라버리고 말았다. 전화를 끊은 민석은 누워있던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기어가 앉았다. 고민거리나 생각할 게 있으면 하는 행동이었다. 책상에 앉아 한참동안이나 제 머리를 쥐어 뜯은 거 같았다. 이상한 소리를 내며 끙끙거리고 있을 때 일을 마치고 들어온 건지 누나가 문을 벌컥 열며 소리쳤다.

 

 "야! 너 내가 빨래통에 옷 제대로 넣으라고 했지!"

 "아, 깜짝 놀랐잖아! 뭔데!"

 "이게, 어디서 소리를 바락바락. 근데 너 거기 앉아서 뭐 하냐?"

 

 책상에 앉아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꼴이 퍽이나 이상해 보인 건지 빨래 뭉치를 들고 있는 예림이 제가 들고 있던걸 침대로 던지며 들어와 물었다.

 

 "아, 몰라. 절로 가."

 "아, 왜 그러냐니까?"

 

 아예 자리까지 잡고 앉아 닥달하는 예림에게 민석은 투덜거리며 방금 여주와 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자 예림은 박장대소를 하며 민석의 머리통을 쥐어박았다.

 

 "아!! 아, 나가!"

 "푸하핳, 아. 진짜 웃겨. 악!! 야!"

 

 결국 몸을 뒤로 젖히며 깔깔거리던 예림은 민석에게 밀쳐지면서 방에서 쫓겨났다. 소리치다가도 민석의 표정이 다시 생각나 웃긴 지 킬킬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쾅 소리가 나며 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민석은 예림에게 맞은 부분을 벅벅 문지르며 다시 고민에 빠졌다.

 

 "아, 어떻게 하지.."

 

 사실 따지고 보면 문제 될 건 없었다. 여주와 단둘이 또 보게 되는 건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만나야 할 명분과 구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다. 신경질적으로 방 밖을 나가자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대강 틀어 올린 채 거실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는 예림이 보였다. 그 순간 민석은 작은 탄성을 내지르며 누나인 예림의 방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그러자 그의 행동에 놀란 듯 소리를 지르며 따라 들어오는데 그런 그녀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 옆에 얌전히 쌓인 CD를 뒤적이기 시작한다.

 

 "야, 뭐야? 뭐 하는 거야? 야, 미쳤어? 뭐하냐고!"

 "누나, 동생 한 번만 살려주는 셈 치고 나, 이거. 이 영화 CD 빌려줘라. 응?"

 "네가 왜 그걸 빌려 가, 언제부터 그런 거에 관심 있었다고."

 "딱 한 번만 알겠지? 응? 고마워!"

 

 

 *

 *

 

 

 역에 있는 영화관이 아닌 집 앞으로 나오라는 민석의 말에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민석을 만나러 나왔다. 몇 번이나 와봤다고 익숙하게 대문 앞에 서 있는 그를 툭툭, 치자 뒤를 돌며 반갑게 맞이하는 그이다.

 

 "왜? 영화관에서 안 보고?"

 "아, 내가 공짜로 영화 보여주려고. 너도 그랬잖아."

 

 공짜라는 의외의 말에 의아한 눈으로 한번 민석을 바라보고는 그가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 동네에 있는 조그마한 카페로 여주를 데려가 앉혔다. 무거운 가방을 내려 그 안에서 노트북을 꺼냈다. 그의 행동을 옆에 앉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여주가 신경 쓰이지 않는지 그저 노트북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는 대에 열중을 하는 민석이다. 그런 그를 보며 지루할법한데도 그저 말없이 지켜만 보는 여주에게 드디어 민석이 입을 열었다.

 

 "짠, 여기서 영화 보자."

 "뭐야,"

 "뭐긴 공짜영화지."

 "성격 참 별나다."

 

 누가 누구한테 할 소리를? 내가 누구 때문에 밤낮으로 머리 쥐어짜고 생각한 짓인데. 툴툴거리면서도 노트북에 있는 영화가 궁금한지 연신 기웃거리는 게 귀여워 웃음이 났다.

 

 "일단 커피부터 시킬까? 여기가 허니 브레드 맛있다는데 그거 먹을래?"

 

 주절주절 말하는 민석의 말에 그저 귀찮은 여주는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표정이 뚱한 걸 보니 어서 빨리 주문하라는 뜻 같아 허둥지둥 주문하러 등을 돌렸다. 등을 뒤로 돌리면서도 노트북을 만지작거리는 여주가 귀엽고 예쁘게만 느껴졌다. 주문 후 벨이 울리면 오라는 알바생에게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뒤를 돌자 아직도 뚱한 얼굴로 노트북을 가자미눈을 하고 내려다보는 여주가 보였다.

 

 "그렇게 본다고 영화 재생 안 되거든?"

 "아, 빨리 보여줘."

 "으유, 성격 급하기는. 주문한 거 나오면."

 "그럼 먼저 와서 주문부터 했어야지!"

 

 으휴, 심통은. 괜히 저런다. 잠시 뒤, 이번에는 민석이가 심통이 난 듯 노트북에 재생되는 영화를 빤히 바라보는 여주는 노려보고 있다. 말은 안 하지만 옆에서 말을 시켜도 입에 커피를 물려도 허니 브레드 빵을 물려도 신경도 쓰지 않는 게 괘씸했다.

 

 "자, 이것도 마저 먹어."

 "아, 치워."

 

 심지어 포크를 손수 내미는 제 손을 툭 밀치자 민석은 입을 삐죽 내밀며 포크를 소리 나게 내려놨다. 그 소리에 여주는 드디어 노트북에서 시선을 땠다. 그리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여주가 벌떡 일어나 기어이 소리를 쳤다.

 

 "안 먹어! 안 먹는다고!"

 

 솔직히 저 정도면 많이 참았다. 가만히 앉아 영화를 보는 여주에게 치근덕거리며 손을 만지작거린다던가 옆에 바짝 붙어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거나 커피며 허니 브레드며 자꾸 방해되게 음식을 퍼 나르는 등. 여주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집중해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항상 자신이 써 내려갈 많은 시나리오들을 생각했다. 그런 여주의 시간을 방해하는 민석에게 이만큼 참았으면 오래 참은 것이다. 어쩜 그렇게 눈치도 없는지 그 많은 행동을 하면서 수십번은 찡그려지던 얼굴이 보이지 않았던 건지..

 

 "미안해."

 

 분이 안 풀리는 듯 씩씩거리는 여주에게 결국 민석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며 일단락되었다. 무표정으로 커피만 들이켜던 여주가 예쁜 입으로 한숨을 내쉬며 말을 꺼냈다.

 

 "김민석, 난 작가가 되고 싶어. 차 작가님처럼 시나리오작가 말이야."

 "...."

 "그니까 나한테 영화 보고 드라마 보는 시간은 중요하고 또 소중한 시간이야.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고 또 생각해. 물론, 그렇게 하면 많이 비슷해질 수도 있지만 나한테는 그런 게 필요해. 그런 간접경험들도. 그런 감정, 상황들을 난 필요해 한다고."

 

 안 어울리게 주절주절 말을 늘어놓던 여주가 가방을 챙겨 일어났다. 따라 일어서길 기다렸던 건지 한마디가 더 남아있었던 건지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민석을 내려다보던 여주는 먼저 카페를 빠져나갔다. 그제야 민석은 힘이 풀리는지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참은 숨을 내뱉으며 마른세수를 했다. 이때까지 한 번도 여주가 그런 거일 거라고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고 그저 자신에게만 집중하길 바라왔던 게 미안했다. 궁금한 게 많았고 또 해주고 싶은 것도 많아 나만 생각했던 이기심에 화가 나버린 여주에게 다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

 

 

 그날 이후로 여주는 민석을 피하는지 전화도 받지 않고 만날 수도 없었다. 벌써 안 본 지 2주도 넘었으니 민석은 애가 탈 뿐이다.

 

 "야, 여주 왜 연락이 안되?"

 "아직도 기다리냐? 그냥 포기해라."

 

 학교 스탠드에 앉아 농구공을 만지작거리며 넌지시 종인에게 물어보자 목을 긁으며 눈을 피했다. 무책임한 그의 음성에 민석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주 보고 싶어."

 "뭐 얼마나 봤다고. 근데 너희 무슨 일 있었냐?"

 "아니..내가 다 잘못해서 그러지.."

 "여주 그냥 저번 영화 출판한다고 했다던데 그거 때문에 바쁜 거 아니야?"

 

 종인의 말에도 민석은 시무룩한 표정을 풀지 못했다. 그런 녀석의 어깨를 두어 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민석도 떨어지지 않는 엉덩이를 들고 마지못해 걸음을 뗐다. 농구공을 품에 안고 집으로 향할 때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여주의 집 앞을 지나가게 되는데 익숙한 실루엣에 멈춰 섰다. 후드집업을 뒤집어쓰긴 했지만 걸어가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주였다. 하지만 선뜻 그녀를 부르지는 못해 입술을 잘근 물었다가 뒤따라 걸었다. 어디를 향하는 건지 걸음을 재촉하던 그녀가 멈칫 섰다가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갔다. 편의점으로 따라 들어가자 흠칫 놀라 고개를 든 여주와 눈이 마주쳤다.

 

 "안녕."

 "뭐야, 너였어?"

 

 힘이 없는 그녀의 목소리에 민석은 들고 있던 농구공을 바닥에 내려놓고 먼지투성이인 손으로 여주의 얼굴을 덥석 잡았다. 민석의 손에 묻어있던 먼지가 콧속으로 들어갔는데 기어이 재채기를 했고 그 침이 민석의 얼굴에 정통으로 튀었다. 그에 깜짝 놀란 여주가 다급하게 휴지를 계산해 민석의 얼굴을 벅벅 닦았다.

 

 "미안, 아. 일부로 그런 건 아닌데.."

 "괜찮은데. 푸흐,"

 

 더러운 꼴을 당하고도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웃어대는 민석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며 민트 초코우유와 바나나우유를 하나씩 사 봉지에 담아 들었다. 그리곤 민석을 한번 올려다보고 가게를 먼저 빠져나왔다. 바리바리 맥주 두 캔을 사 들고 뒤따라 나왔다.

 

 "안 바쁘면 나랑 맥주 한 캔 할래?"

 "..뭐, 그래."

 

 머뭇거리긴 했어도 먼저 파라솔 밑에 앉아 멍청하게 서 있는 민석에게 제 앞자리를 손으로 가리켰다. 안줏거리 하나 없지만 여주는 시원하게 목에 넘겼다. 그런 그녀와는 다르게 먼저 제안을 한 그가 맥주캔을 만지작거리며 눈치를 보고 있다.

 

 "왜 눈치 봐? 네가 먼저 맥주 마시자고 했잖아."

 "저기..미안해."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저번날에."

 

 잠시 저번 일을 생각하는 듯 맥주캔을 내려놓고 생각하던 여주는 고개를 두어 번 저으며 다시 맥주캔을 입에 가져다 댔다.

 

 "그날 내가 한 말 신경 쓰지 마. 신경 쓰라고 그런 말 한 거 아니야. 그냥, 나는 그렇다고."

 "연락 그동안 왜 안된 거야? 카톡도 많이 하고 전화도 많이 했는데."

 "2주 넘게 휴일 없었어. 일이 바빠서."

 "....걱정했었어."

 

 민석의 마지막 말에 여주는 캔에 남아있는 맥주를 모조리 목구멍에 넘기고 자리에 일어섰다. 일어선 여주를 멍한 눈으로 바라보자 픽, 바람 새는 소리로 웃더니 민석의 머리를 흐트러트리고 먼저 뒤를 돌았다. 하아, 김여주. 이러니 내가 너한테 설레, 안 설레.

 

 

 *

 *

 

 

 +2주 동안 보낸 민석이의 톡 :)

 

 [2014.11.29. 토]

 여주야, 집에 잘 들어갔어? ← 김민석

 [2014.11.30. 일]

 오늘 회사로 다시 돌아가나? ← 김민석

 밥 잘 챙겨먹고 다시 집에 오면 연락 줘 ← 김민석

 [2014.12.01. 월]

 출근했어? ← 김민석

 밥먹었어? ← 김민석

 퇴근했어? ← 김민석

 난 회사선배랑 밥먹으러 왔어. ← 김민석

 여기 음식 맛있다. 우리 다음에 같이 먹으러 오자 ← 김민석

 [2014.12.02. 화]

 퇴근했어? ← 김민석

 밥은 꼭 챙겨먹어. ← 김민석

 몸상하지않게. ← 김민석

 [2014.12.03. 수]

 나는 오늘 야근한다. ← 김민석

 너도 일 늦게끝나려나 ← 김민석

 난 지금 퇴근했어 ← 김민석

 [2014.12.04. 목]

 바빠? ← 김민석

 답장이 없네. 일이 많이 바쁜가봐. ← 김민석

 [2014.12.05. 금]

 우리 오늘 회식이다. ← 김민석

 [회식사진] ← 김민석

 피곤한데 빨리 끝내고 집에 들어가고싶다. ← 김민석

 [2014.12.06. 토]

 아, 속아파 ← 김민석

 [2014.12.07. 일]

 오늘 일요일인데 쉬지? ← 김민석

 푹, 쉬어. ← 김민석

 [2014.12.08. 월]

 출근했어? ← 김민석

 월요일이라 피곤할텐데 쉬면서 해. ← 김민석

 [2014.12.09. 화]

 뭐해? ← 김민석

 자? ← 김민석

 잘자. ← 김민석

 [2014.12.10. 수]

 일이 많이 바빠? ← 김민석

 [2014.12.11. 목]

 벌써 2주째다. ← 김민석

 나 걱정돼. ← 김민석

 [2014.12.12. 금]

 보고싶다. ← 김민석

 [2014.12.13. 토]

 오늘 토요일인데 쉬고있지? ← 김민석

 [2014.12.14. 일]

 오늘 잘 쉬었어? 내일 또 출근하려면 피곤하겠다. ← 김민석

 빨리자 ← 김민석

 [2014.12.15. 월]

 밥 맛있게 먹어. ← 김민석

 잘자 ← 김민석

 [2014.12.16. 화]

 오늘도 힘내! ←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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