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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이계 생존귀환계획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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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의 소환실험으로 인해 판타지 세계로 강제 소환당한 고3 박세인.
대마법사가 원래 세상으로 보내주길 기다리던 중
실수로 마법 아이템을 잘못 건드리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뜬다.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선은 식당 아르바이트 부터?
대마법사를 찾아가기 위한 평범한 고등학생의 눈물겹고 살벌한 '이계생존 귀환계획'!!

 
제 7 화
작성일 : 16-07-12 14:28     조회 : 669     추천 : 0     분량 : 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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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벤타일리칸 어르신은 실망이 아닌 절망을 느끼고 계실 것이다.

 장담하건데, 내 목숨을 걸어도 좋다.

 “그러니까… 백아탑이 이곳이고, 제가 있는 장소는 이쯤이라는 거로군요?”

 “지도를 보니까 더 잘 알겠지?”

 이스단의 말에 난 고개를 주억거릴 수밖에 없었다.

 니아런은 4개의 큰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지금 나는 서쪽 대륙에 있었다. 그리고 백아탑은 동쪽 대륙 동단에 있었다. 이거 하나만으로 좌절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내가 서쪽 대륙에 있냐고?

 좋은 질문이다. 호기심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격언을 무시했던 결과라고 하겠다.

 니아런 도착 7일 째. 차원의 거부감도 해소했으니, 이 니아런이라는 세계를 여행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벤타일리칸 어르신께 설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지구와 니아런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 세계에 큰 호기심을 느꼈다. 하지만 벤타일리칸 어르신이 지구에 대해 만족할 만큼 알기 전까지는 내가 니아런을 경험할 시간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대마법사의 실험실에서 신기한 물건들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나의 호기심을 충족했다.

 그러던 도중, 나는 내 짐을 올려놓은 테이블 근처에서 작은 지팡이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내 짐은 파토란트의 연구 대상이 되어 있었기에 망가뜨리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그에게 맡겨둔 차였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그 작은 지팡이를 만지작거렸다.

 그것이 매우 위험한 장난감이었을 줄 누가 알았으랴?

 지팡이 머리를 살짝 돌리면 그 일대가 송두리째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리는 마법이 걸려있었을 줄이야. 그리고 나는 지팡이의 머리를 돌리고 말았다.

 그 직후, 한 차례 빛이 번뜩였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나는 주위 2미터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들과 함께 파루스 판의 직원숙소 뒷마당에 나타난 것이다.

 내 손에 있던 지팡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내 앞에는 나의 배낭이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이었고, 나는 그 어스름한 아침 빛 속에서 황망한 표정으로 있어야했다.

 내가 당황한 나머지 울어버리기로 결심하기 직전, 몸 풀기 체조를 하기 위해 나온 이스단이라는 근육질 거한이 날 발견했다.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당황했으리라는 건 간단하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도 그는 세월의 무게를 능숙하게 지고 있는 어른이었고, 나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이스단이 볼 때는 내가 길을 잃은 여행자로 보였는가 보다. 그는 말했다.

 “음? 여행자인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줄 수 있는데?”

 나는 이 말에 진심으로 울어버릴 뻔했다.

 벤타일리칸 베밍이라는 이름과 백아탑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 이름이 무진장 유명하길 바라면서.

 다행히 백아탑은 무척이나 유명했다. 그리고 나는 울 것 같았다.

 친절하게 지도를 들고 온 이스단 덕분에 나는 백아탑이 동대륙의 동편에 있으며,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서대륙의 한 복판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차라리 보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지도의 축척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다. 한 나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도시가 점 이하로 표현되는 지도라면, 그 거리는 아무리 적게 잡아 봐도 몇 천 킬로미터라는 뜻이다.

 역시 마법은 위대하구나. 그런 공간도 초월하고 말이야. 대략 열넷에서 열여섯 시간 정도의 시차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거의 정확하겠군.

 미칠 것만 같았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미국 동부 해안까지 갈 법한 거리 아닌가?

 여기까지 어떻게 가라고?!

 그러다 문득 이 지도가 평면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쪽 대륙의 최서단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면 동쪽 대륙의 최동단에 닿지 않을까?

 나는 지구는 둥글다는 위대한 진리에 의지하여 이스단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면 이곳, 서부 해안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면 동쪽 대륙이 해안가에 닿지 않을까요?”

 “어어… 그럴지도 모른다고 도전해 본 사람은 많아. 지난 천 년간 수천 명이 넘지. 하지만 누구도 도착했단 소식이 들리지 않았어. 천년 동안 말이야. 아, 엄청 오래된 배의 파편 같아 보이는 미심쩍은 물건들이 나타나긴 했어. 출발한 해안가에.”

 희망은 산산이 조각났다.

 여기는 지구가 아니었다. 이 세계의 모양이 둥글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니 내가 여기에서 백아탑으로 가기 위해서는 내가 있는 대륙인 ‘센웨슬’을 직선돌파해서 바다를 하나 건너 동쪽 대륙인 ‘에슬란딜’을 다시 가로질러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봐도 몇 년은 걸릴 거리다.

 절망이 나를 덮치기 직전, 나는 똑바로 정신을 차렸다. 벤타일리칸 베밍과 백아탑의 이름은 세계의 반대편에 서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대마법사다.

 그 사람이라면 마법을 이용해 나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그럴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다.

 이곳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

 대마법사와 그 제자가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늘에 찔린 상처 하나 치료하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을 여러 각도로 종합해 본 결과, 내가 얻은 결론은 하나였다.

 그들은 날 찾을 수 없다.

 “이런… 빌어먹을…!”

 나는 이제 돌아갈 수 없다.

 난 이렇게 이 세계에 홀로 동떨어져 버린 것이다.

 한 대마법사의 호기심과 나의 호기심이 절묘하게 일치하여, 전혀 알지도 못하는 세계 한 복판애 내 팽개쳐진 것이다.

 내가 살던 곳, 나의 가족, 나의 친구들을 다시는 볼 수 없다.

 이건 완벽하게 혼자 남은 꼴이 아닌가?

 연고지도 없고, 이 세계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내가, 대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단 말이야? 돌아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다고!

 내가 쓰러질 듯한 모습으로 절망하고 있을 때, 이스단이 지도를 보며 지나가듯 말했다.

 “여행비용이 만만찮게 들겠구나.”

 “…예?”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여행비용. 멀긴 해도 못갈 거리는 아니니까. 백아탑이라면 가는 사람이 꽤 많거든. 여기서부터 간다면 대충 이쪽의 항구에서 배를 타고, 여기서 내린 뒤에 이렇게 간다고 알고 있어.”

 이스단은 센초에서 비스듬하게 손가락을 그어 북쪽 해안을 가리켰다.

 거기서 손가락은 바다를 가로질러 북쪽 대륙을 한번 찍고는, 다시 바다를 가로질러 에슬란딜의 북서쪽에 도달했다.

 어느 항구도시를 지적한 손가락이 그린 선은 백아탑까지 약간 구불구불하게 이어졌다.

 …갈 수 있다고?

 “가, 갈 수 있나요? 여기서, 백아탑까지?”

 “응. 돈은 적게 든다고 못하겠지만, 6개월 동안 돈을 벌고 6개월 동안 여행하면 넉넉잡아 1년 정도 걸릴까?”

 “1년….”

 나는 이곳의 1년이 약 360일 정도로, 지구와 같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1년 정도 걸려서 백아탑에 갈 수 있다면… 내가 지구로 돌아가더라도 그다지 밑지는 시간은 아니다.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정신 차리고, 1년만 참는다면….

 나는 결심했다.

 “저기… 이스단 씨?”

 “응? 왜?”

 “여기… 일꾼 부족하지 않아요?”

 이스단의 의아한 표정을 보며 불운밖에 없었던 이 빌어먹을 세계가 나를 위한 작은 행운을 준비해 두었기를 간절히 바랐다.

 제발, 제발…!

 

 ***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잘 부탁해요!”

 주방 사람들과 인사를 나며 헤어졌다. 이걸로 오늘 하루도 끝났다.

 후아…. 어제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하루였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충실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와 윌터는 남은 음식을 커다란 접시에 한데 모은 뒤에 직원 숙소로 향했다. 이렇게 가져간 음식들은 홀 직원이나 직원 숙소의 상주 직원들에게 매우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윌터는 식수용 물동이를 어깨에 짊어진 채로 즐거운 듯이 말했다.

 “모레가 월급날이지? 히힛. 그걸로 살라인에게 뭔가 선물이라도 할까?”

 “미래를 위해서 모아두는 건 어때? 월급 받는 건 살라인도 마찬가지잖아.”

 “음, 그렇긴 하지만… 역시 뭐라도 주고 싶어서 그런다. 선물이란 많으면 많을수록 좋잖아?”

 “그 마음은 알겠는데, 저번 달에도 줬잖아? 나중에 너희들 돈을 한데 모았을 때 네 액수만 현저하게 적으면 무슨 기분이 들겠냐. 살라인이 널 능력부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살라인과 윌터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다. 둘이 열심히 돈을 모아 시골의 땅을 사서 그곳의 지주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윌터나 살라인이나 그것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도 같은데 이렇게까지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내가 부끄러워진다. 난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지? 하여간 대단한 친구들이야.

 윌터는 늘어뜨리더니 확신 없는 어조로 말했다.

 “그럴까?”

 “정 마음에 걸리면 돈은 적게 들지만 마음이 들어있는 선물을 사면되잖아? 아니면 네가 뭔가 만들어서 주는 건 어때? 중요한건 가격이 아니라 마음이잖아?”

 “중요한건 가격이 아니라 마음…. 캬하핫! 정말 멋있는 말이다! 이야, 아무리 봐도 산골에서 살다가 온 세상물정 모르는 촌뜨기 같진 않은데?”

 “책은 많았거든.”

 난 애매하게 웃으며 정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내가 하는 말은 모두 책속의 말들이다. 다시 말해서 그건 죽은 지식이었다.

 간간히 이렇게 폼 잡을 때만 사용할 뿐, 실생활에서 그다지 쓸모 있는 건 별로 없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래도 윌터는 내 말에 이상한 부분을 느끼지 못한 모양이다.

 “근데 세이르는 월급 받으면 뭐할 거야?”

 “모아둘 거야. 나중에 쓸데가 있거든.”

 “흐음…. 그래서 어디로 가는데?”

 “백아탑, 뭐라고?”

 윌터는 가지런한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웃었다.

 이 늑대 얼굴 친구는 가끔가다 너무나도 날카로운 일면을 보여준다. 얼마나 날카롭냐면, 내가 돈을 모은다는 소리만 듣고도 어딘가로 갈 계획이라는 걸 집어낼 정도로.

 하얀 이빨이 멋진 친구는 자신의 어깨로 내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척 보면 알 수 있지. 일터에서 주는 물건으로만 생활하면서 돈 엄청 아끼는 거 있잖아? 여행자들이 흔히 하는 일이야. 게다가 넌 꼬박꼬박 운동도 하고 있잖아. 돈과 체력을 비축하고 있으면, 할 일은 뻔하지. 네 목적은 진작 짐작하고 있었어. 그건 그렇고 백아탑이라고? 쩌업. 꽤나 머네. 앞으로 석 달은 더 꼬박 모아야 간신히 나오겠다.”

 “으, 응. 그쯤 생각하고 있어. 되게 날카로운데? 발톱하고 이빨만 그런 줄 알았는데?”

 “우리 집안 특징이지. 카하하하!”

 윌터는 맑게 웃었다. 석 달 뒤에는 내가 떠난다는 걸 알면서도 그는 현실을 살기 때문에 맑은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당장 떠나는 건 아니니까.

 내가 지구로 돌아가서도 니아런을 추억한다면, 그 대부분은 아마 이 속 넓고 약삭빠르면서도 날카롭고 대견한 요랑파 친구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눈치 좋은 친구 덕에 다른 종족에 대한 편견을 떨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제일 많은 도움을 주었던 이종족 친구를 언제까지나 기억할 것이다.

 “들어가자, 세이르! 오늘도 수고했다!”

 “그래, 윌터.”

 하늘에 떠있는 두개의 달을 보았다.

 평소에는 내가 이 세계에 살아가고 있다는 상징으로 여기고 있기에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오늘은 왠지 모르게 괜찮아 보였다.

 

 나는 박세인.

 원래 살던 지구에서 얼떨결에 니아런이라는 이계로 끌려와 세이르라고 불리면서, 내가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여행비용을 착실하게 모으고 있는 19세.

 성인이라고 하기도, 청소년이라고 하기도 묘한 시간대에 얹혀 있는 남자이며, 여태껏 목표 없이 되는 대로 살아온 사람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에겐 분명한 목표가 있다.

 반드시 이루어야 할, 내 목숨을 걸고라도 이루어야 할 목표가 생겼다.

 <기필코, 반드시 돌아가고 말테다.>

 

 

 

 Project.02: 배우는 즐거움.

 

 

 

 신 니아런력 1062년 깊은 호수의 달 2주기 닷새.

 처음 들었다면 대체 무슨 헛소리인가 싶겠지만, 지금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다.

 오늘이 몇 년의 무슨 달이며, 몇 주기며, 며칠째 날인지를 말하는 날짜기준이었다.

 내가 니아런에서 본격적으로-설거지꾼-생활을 시작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것은 언어도 아니고 각 종족의 이해도 아니었다.

 바로 저 날짜개념이었다.

 앞부분까지는 알 수 있다. 새로운 니아런이 된지 1062년 되었다는 말이니까(물론, 새로운 니아런이 뭔가에 대해선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뒤에 붙은 ‘메마른 모래바람의 달’이라든가 ‘되찾은 평화의 달’ 같은 문구는 나를 심히 헷갈리게 만들었다.

 니아런의 1년은 13개월로 이루어져 있다.

 각 달마다 각자 고유의 이름이 붙어있으며, 한 달은 다섯 주기로 이루어져 있다. 한 주기는 6일이니 한 달이 30일로 딱 맞춰진 셈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한 해가 390일로 지구보다 길 것 같지만, 그게 또 그렇지도 않다.

 열세 번째 달인 ‘울부짖는 흑룡의 달’이 6년에 한 번 꼴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나머지 5년 동안은 평범하게 열두 달이다. 그러다 6년째에 한 달이 추가되는 식이다. 지구의 윤년이 6년 치가 모여 한 달을 이룬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1월은 ‘흩뿌려지는 별가루의 달’이고 12월은 ‘거친 눈보라의 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뭐랄까… 상당히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일일이 배우자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남쪽에 있는 대륙 ‘사우어’에서는 한술 더 떠 각 주기마다 제각기 다른 이름을 붙인다고 하니,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나의 이런 생각에 사우어 출신 암인족인 기릭은 검푸른 피부에서 유난이 도드라져 보이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씨익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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