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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래에서 온 신녀
작가 : 시엔시엔
작품등록일 : 2019.9.21

걸쭉한 입담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미리. 혼자만의 여행 중 갑자기 백제로 이동했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지도 못한 채 백제궁으로 가게 된 미리. 그곳에서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리의 생존기가 시작된다. 잠깐, 그런데 여기에 로맨스가 빠지면 또 서운하지. 백제의 남자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진 거야. 과연 미리는 휘말린 위험도 극복하고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45화-적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작성일 : 19-11-06 17:59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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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화인이 덮었던 이불을 털자 접힌 종이가 툭하고 떨어졌다.

 

  나는 이불을 내려놓고 종이를 집었다. 종이를 잡은 손이 덜덜 떨렸다.

 

  본능적으로 나는 이 종이 안의 내용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알았다.

 

  화인이 납치된 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떨리는 손을 애써 진정시키며 종이를 펼쳤다.

 

  넓은 종이에는 단 두 글자만이 쓰여 있었다.

 

  ‘객부(客部)’

 

  나는 그 글자가 의미하는 바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화인을 되찾으려면 종이에 쓰인 객부라는 곳으로 오라는 뜻이었다.

 

  종이를 접어 리타가 발견할 수 있도록 방 안에 놓고 나는 처소를 나섰다.

 

  단신으로 적의 소굴로 들어가는 것이 자칫 무모해 보일 수 있었으나 나는 리타를 믿었다.

 

  은임의 말을 전해들은 리타는 분명 도움을 줄만한 사람을 데리고 객부로 찾아와 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내게 장소를 알려줬다는 것은 화인보다 내게 볼일이 있다는 뜻이었다.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은 화인이 아니라 나다. 내가 빨리 응답하지 않으면 나를 꾀어내려 화인을 죽일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객부에 가서 시간을 벌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나는 객부란 곳에 대해 전에 리타에게 들은 적이 있었다.

 

  객부는 타국과의 외교를 관장하고 사신을 관리하는 부서라고 리타가 말했었다.

 

  잰걸음을 놀려 나는 백제궁의 언저리에 위치한 객부에 다다랐다.

 

  커다란 전각은 그 어느 곳보다 섬뜩해보였다. 마른 침을 삼키고 나는 천천히 그 불길한 전각 안으로 발을 들였다.

 

  전각의 내부는 조금 어두운 것 빼고는 깔끔해 기괴스런 느낌이 전혀 없었지만 내게는 그 어느 곳보다도 소름끼쳤다.

 

  전각 안은 매우 고요했다.

 

  전각 안에 세워져 있던 등잔대를 손에 쥐고 나는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걸었다.

 

  잔뜩 날선 내 귀에 희미한 발소리가 들렸다.

 

  등잔대를 잡은 손을 꽉 쥐었다.

 

  희미한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나는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뒤돌아 등잔대를 휘둘렀다.

 

  “윽!”

 

  내가 휘두른 등잔대를 통해 묵직한 느낌이 전해졌다.

 

  아무래도 뒤에서 나를 노리던 사람이 맞은 모양이었다.

 

  내가 다시 등잔대를 휘두르려고 했을 때 누군가가 머리를 강하게 내리쳐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

 

 

 

  미리의 부탁으로 은임은 쉬지 않고 한달음에 달려 일월전 소주방에 도착했다.

 

  “리타야! 리타야!”

 

  숨을 헐떡이며 소주방에 다급하게 들어온 은임이 리타를 급하게 찾았다.

 

  빈 아궁에 불을 때고 있던 리타가 갑작스런 은임의 등장에 놀란 듯 어정쩡한 자세로 일어났다.

 

  “네가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헉, 헉. 그게… 허억.”

 

  “야, 숨 넘어 가겠다. 숨 좀 고르고 천천히 얘기해 봐.”

 

  숨을 몇 차례나 몰아쉰 은임은 조금 진정되자 입을 열었다.

 

  “내가 아까 처소에서 미리랑 부딪쳤거든. 근데 미리가 울고 있는 거야. 그래서 왜 우냐고 물어봤는데….”

 

  “잠깐. 핵심만 말해.”

 

  은임은 침을 꿀꺽 삼키고 말했다.

 

  “침방나인 화인이… 사라졌어!”

 

  “뭐?”

 

  그 뜻이 금방 이해되지 않는 다는 듯 리타가 벙찐 표정으로 되물었다.

 

  “너희랑 같이 방 쓰는 애 있잖아! 걔가 없어졌다고. 미리가 울면서 납치당한 거라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어. 근데 뒷간에도 없고, 침방에도 없는 걸 보면 조금 이상하긴…. 리타야! 너 어디가! 당번은 어쩌고!”

 

  “네가 좀 대신 해줘!”

 

  은임의 말을 들은 리타는 다급하게 소주방을 뛰쳐나갔다.

 

  ‘망할. 하필 내가 자리를 비웠을 때!’

 

  리타는 이를 악물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태후의 죽음 후 벌어진 화인의 실종은 그 뜻을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뜀박질을 멈출 수 없었다.

 

  달리는 리타의 머릿속엔 오래되어 이젠 잊었다고 생각한 끔찍한 장면들이 휙휙 지나갔다.

 

  새빨간 피가 고여 만들어진 웅덩이, 눈도 감지 못하고 어딘가를 응시한 채 죽어 널브러진 사람들, 뿌옇게 변한 눈동자를 콕콕 찍어 먹던 까마귀 떼.

 

  그 장면들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코를 찌르는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구역질이 올라왔다.

 

  “한미리!”

 

  처소에 도착한 리타는 문이 부서질만큼 거칠게 방문을 열어젖혔다.

 

  하지만 방 안은 텅 비어있었다.

 

  “허억, 허억.”

 

  가쁜 숨을 몰아쉬며 리타는 방안을 훑어 봤다.

 

  그러다 리타의 눈에 미리가 놓고 간 종이가 들어왔다.

 

  리타는 신도 벗지 못한 채 다급하게 방에 들어가 종이를 잡아 펼쳤다.

 

  객부라는 단출한 두 글자를 확인한 리타는 종이를 대충 접어 품속에 넣고 다시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했다.

 

  리타의 걸음이 멈춘 곳은 의외의 장소였다.

 

  그곳은 바로 폐허가 되어버린 전각, 귀택전이었다.

 

  망설임 없이 성큼성큼 귀택전으로 들어간 리타는 곧 바로 집무실로 향했다.

 

  “목마지! 당장 나와!”

 

  날선 리타의 고함소리에 어둠속에서 마지가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네가 여긴 무슨 일이야?”

 

  심드렁하게 묻는 마지를 노려보며 리타가 다가갔다.

 

  그리고 다짜고짜 마지의 멱살을 거칠게 잡았다.

 

  “당장 그만 둬!”

 

  “하, 남의 집에 쳐들어오더니 대체 뭘 그만두라는 거지?”

 

  “네가 꾸미는 일 말이야!”

 

  멱살을 잡힌 채 마지는 싸늘한 눈빛으로 리타를 바라봤다.

 

  “내가 꾸미는 일? 이곳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일을 꾸밀 수 있는 위치던가?”

 

  “말장난 할 시간 없어. 누구의 사주를 받고 움직이든, 그렇지 않든 내 친구들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아, 그렇지. 나는 누구의 명령에 움직이는 인형에 불과해. 그러니 나를 붙잡고 이렇게 말 해봤자 소용없어.”

 

  “너, 정말 실망이다. 미리의 일이라면 도와줄 거라 생각한 내가 바보였네.”

 

  아주 잠깐이지만 마지의 눈빛이 흔들렸다. 리타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나와 방을 같이 쓰는 궁녀가 납치됐어. 물론, 넌 이미 알고 있겠지. 그런데 내가 한 가지 더 말해줄까? 한미리, 그 멍청한 것이 그 애를 쫓아 객부로 갔어.”

 

  “미리 궁녀가… 객부로 갔다고?”

 

  “그래. 미리는 거기서 죽을 수도 있어. 걔도 그걸 알겠지만 제 발로 찾아간 거야. 누구랑 다르게 걔는 친구를 소중히 여길 줄 알거든. 넌 네가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그런데 말이야, 그 불행한 길로 걸어가는 건 바로 너 자신이야.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지만 어떤 인생을 살지 선택하는 건 네 자신이라는 걸 기억해.”

 

  마지의 멱살을 잡은 리타의 손이 풀어졌다.

 

  “평생 남의 꼭두각시로 살 건지, 아니면 상처투성이가 되더라도 스스로 네 자신의 주인이 될 것인지 그건 네 선택에 달렸다는 걸 명심해.”

 

  그 말을 남기고 리타는 귀택전을 떠났다.

 

  ‘아, 난 이제껏 나의 운명을 핑계로 비겁하게 살았구나.’

 

  리타의 말이 마지의 가슴속 깊숙이 박혔다.

 

  그래서인지 가슴 언저리가 저릿하게 아파왔다.

 

 

 

 ***

 

 

 

  “으윽.”

 

  나는 묵직한 통증과 함께 눈을 떴다.

 

  통증은 머리와 목 뒤에서 느껴졌다.

 

  아마도 아까 뒤에서 누군가가 내 머리를 가격한 것이리라.

 

  나는 불편함에 몸을 뒤척였다.

 

  하지만 손과 발이 묶인 듯 자유롭지 못했다.

 

  눈이 서서히 어둠에 적응되자 주변 풍경이 희미하게 보였다.

 

  내가 묶여 있는 이곳은 아마도 객부 내부인 것 같았다.

 

  주변을 둘러보다 멀지 않은 곳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화인?”

 

  내가 속삭였다.

 

  하지만 나른한 숨소리 뿐 대답은 없었다.

 

  화인이 많이 다쳤을까봐 덜컥 겁이 난 내가 초조하게 화인을 불렀다.

 

  “화인아! 화인아!”

 

  “으음.”

 

  부스럭거리며 희미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화인아, 괜찮아?”

 

  “미…리?”

 

  “응. 나야.”

 

  “우리 어떻게 된 거야? 난 처소에서 자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화인이 울먹이며 작은 소리로 말하자 나도 덩달아 눈물이 차오르려고 했다.

 

  나는 눈물을 꾹 참았다. 여기서 약한 모습 보이면 화인이 더 불안해할 거야.

 

  “알고 있어. 많이 놀랐지? 조금 기다리면, 리타가 우리를 구해주러 올 거야.”

 

  “으응. 미안해. 맨날 짐만 되어서.”

 

  이 상황에서까지 자신이 우리에게 짐이 될 것을 염려하여 사과하는 착해빠진 화인의 목소리에 나는 울컥했다.

 

  바보! 미안해할 사람은 네가 아니라고.

 

  “내가 미안하지. 나 때문에… 네가 위험해졌잖아. 정말 미안해.”

 

  “아니야. 머리가 약간 띵한 것 외에는 별로 아픈 곳도 없는데, 뭘.”

 

  우리가 작은 소리로 속닥거리던 그때,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우리는 입을 다물고 귀를 기울였다.

 

  우리가 갇혀있는 곳은 전각의 깊숙한 곳인 듯 밖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사람 말소리 같은데 너무 작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온 신경을 집중해 대화소리를 들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내가 말소리를 들으려고 애쓰고 있는 그 시각, 객부로 어떤 남자가 다가왔다.

 

  객부 내부를 지키던 무사들이 남자의 등장에 각 잡힌 자세로 인사했다.

 

  수려한 외모의 젊은 남자는 군졸들에게 대충 눈인사를 건넸다.

 

  “숙부님께선 안에 계시냐?”

 

  “네, 방금 도착하셔서 나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남자는 터벅터벅 걸어 객부의 안으로 들어갔다.

 

  사신파견과 외교에 필요한 서책들을 보관한 서고에 남자가 들어서자 책장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있던 중년의 남자가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봤다.

 

  “제가 좀 늦었습니다.”

 

  “앉아라.”

 

  중년 남성의 말에 남자는 그의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둘 사이엔 묘한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늙은 여우를 사로잡는데 필요한 궁녀를 손에 넣었으니 나머지 한 명은 뒤탈 없게 조용히 처리해라.”

 

  “숙부님. 외람되오나, 두 명 모두 아직은 살려두는 것이 옳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젊은 남자의 말에 중년 남자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언제부터 네가 내 말에 토를 달았느냐?”

 

  “토를 다는 것이 아니라 조언을 하는 것입니다.”

 

  중년 남자의 입가에 냉소가 걸렸다.

 

  “조언이라. 참으로 많이 컸구나. 네가 감히 내게 조언도 하려 들다니. 이러라고 내 형님께서 근본 없던 널 거둔 것이 아니거늘.”

 

  “아버지께서 이런 일을 시키시려고 절 거두시지 않으셨겠죠.”

 

  “하하하.”

 

  웃음을 터트린 중년 남자가 웃음을 거두고 싸늘한 눈으로 마주앉은 젊은 남자를 응시했다.

 

  “네가 정말 귀족이라도 되는 줄 아는 게냐? 넌 우리 목 씨 가문의 충성스러운 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그러니 한낱 금수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란 말이다.”

 

  중년 남자는 백제 관직의 2번째 관등인 달솔의 직위에 있는 목모달이었다.

 

  그리고 그의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그의 조카 목마지였다.

 

  아니, 표면상으론 조카였지만 앞선 말처럼 모달에게 마지는 그저 필요할 때 부리는 개와 같은 존재였다.

 

  “숙부님과 말다툼을 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두 궁녀의 사이가 막역해 보이니 한 명을 죽이면 혹시라도 입을 열지 않을까 걱정되었을 뿐입니다.”

 

  마지가 꼬리를 내리자 그제야 모달도 그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을 거두었다.

 

  “네 말도 일리가 있구나. 그런 사소한 이유로 일을 그르칠 수야 없지.”

 

  두 사람 사이의 팽팽했던 공기가 약간 누그러졌을 때, 상복을 입은 백발의 노인이 객부의 서고로 들어왔다.

 

  “상좌평 어르신, 오셨습니까.”

 

  모달과 마지는 의자에서 일어나 사택지적을 향해 예를 표했다.

 

  “고생이 많군.”

 

  “고생이라니요. 상좌평께서 하시는 수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허허, 그리 생각한다니 다행이군.”

 

  뒷짐을 지고 책장에 꽂힌 책들을 응시하던 사택지적이 좀 전과 달리 낮은 음성으로 말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3일 안에 자백을 받아내야 하네.”

 

  “여부가 있겠나이까.”

 

  “아,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붉은 머리의 궁녀는 생각보다 꽤 강단이 있는 아이일세. 자백을 받아내기 힘들다면 팔이나 다리 한쪽 정도는 잘라도 되네. 그 정도의 고통은 있어야 입을 열 터이니.”

 

  “명심하겠습니다.”

 

  “그럼 내 두 사람을 믿고 가보겠네. 내일 다시 오지. 그때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네.”

 

  마지와 모달은 서고를 빠져나가는 사택지적의 등을 향해 절을 했다.

 

  사택지적이 사라지자 모달이 마지에게 말했다.

 

  “이제 일을 시작하여라. 내일까지 필시 자백을 받아내야 한다.”

 

  “알겠습니다.”

 

  모달의 명령을 받은 마지는 미리와 화인이 갇혀 있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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