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현대물
92년생 박정희(貞僖)
작가 : 명약관화
작품등록일 : 2019.11.4

어느날 세상이 멸망하고 괴물들이 우후죽순 나타난다.
부대 복귀 날 뒤집힌 버스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군인, 박정희.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낮은 그는 위기 속에서 갈팡질팡하는데...
우연히 각성한 성좌와 함께 '마음이란 무엇인지' 점점 깨달아간다.

 
걷지 못하는 자(1)
작성일 : 19-11-06 09:32     조회 : 165     추천 : 0     분량 : 590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대한민국의 치안을 위해 죽어간 경찰들.

 

 그들의 명복을 빌면서 계속해서 사주경계를 했다.

 

 운빨이 트인 건지 모텔쪽으로 나를 따라 들어온 괴물들은 없었다.

 

 고요한 주차장.

 

 이대로 안전해질 때까지 숨어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지금은 저 모여있는 사람들을 먹느라 괴물들이 정신이 팔려서 안전한 거지, 여기에 있다가는 언젠가 잡힐 게 뻔했고 또한 식량도 문제였다.

 

 그러니까 살기 위해서는 도망쳐야 했다.

 

 아주 멀리, 인적 드물고 식량도 있으면서 괴물들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무기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부대로 가야 했다.

 

 나는 재빨리 핸드폰을 켜서 네X버에 들어갔다.

 

 어김없이 실시간 검색어에 1위부터 10위까지 쭈욱 차오르는 괴물이란 단어들.

 

 군데군데 생체실험과 테러라는 말도 보였지만 그보다는 괴물을 클릭해 정보를 수집했다.

 

 대한민국 전역뿐만이 아니라 필리핀, 미국,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까지 전 세계에서 괴물들이 출현했다는 속보가 뉴스기사로 떴고,

 

 각 국에서는 대피령과 함께 계엄령을 선포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지 검색어에 비상계엄령이라는 단어가 순식간에 급등했다.

 

 대통령이 현재 상황을 전시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로 보고 군에 모든 권한을 이관한 것이다.

 

 ‘하···.’

 

 한숨이 나왔지만 괜히 괴물들의 이목을 끌까 봐 소리내지도 못했다.

 

 복귀 중에 비상계엄령이 발생하다니?

 

 이런 말도 안돼는 상황이 벌어질 줄 알았으면 전술화력운용반 과정을 신청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중에 진급할 때, 자력에 도움된다 해서 저 멀리 전라도 장성 포병학교까지 가서 교육을 받은 것인데 시부럴···

 

 오늘 안에 복귀하지 않았다가는 탈영병 신세가 되게 생겼다.

 

 계엄령이 발동하면 위수지역 내의 군인들은 모두 2시간안에 바로 복귀해야 하고, 심지어 휴가중인 군인도 그 날 안에 바로 복귀를 해야 한다.

 

 물론 지금 상황이 특수한 상황이니만큼 부대에 보고하면 어느정도 참작은 되겠지만 문제는···

 

 ‘제발 받아라, 쫌!’

 

 전화연결음만 계속 흘러나오고 연결이 되질 않았다.

 

 답답한 마음만 괜히 손톱만 물어뜯고 있을 때, 갑작스레 핸드폰 진동음이 울렸다.

 

 부대에서 날라온 크로샷.

 

 크로샷은 군에서 사용하는 고속상황전파체계 중 하나로, 등록되어 있는 휴대폰 번호로 동일한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대량문자전송서비스다.

 

 - 대대장 명령이다. 현재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조치를 발동했다. 현시간부로 비상소집을 발동하니 770대대 소속 전군은 가용한 수단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부대에 복귀 할 수 있도록.

 

 대대장님의 지시사항.

 

 크로샷이 날라온 것으로 보아 통화는 안돼도 다행히 문자는 되나보다.

 

 그래서 그저 짤막한 말 한마디만 적었다.

 

 - 격멸!

 

 경례구호를 끝으로 다시 삶과 죽음의 시간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멀리서 들리는 와그작 씹는 소리.

 

 그 파육음을 배경삼아 낮은포복으로 주차장 밑바닥을 기어갔고,

 

 아직까지 괴물들이 경찰무리에 몰려 있는 것을 보고 바람처럼 모텔에 입성했다.

 

 내 목적은 주차장에 놓인 차 중 하나를 빌려 이동수단을 확보하는 것이었기에 제발 사람이 있어야 했다.

 

 그것도 주차장에 차를 대 놓은 소유자가.

 

 ‘아무도 없다면 차키라도···’

 

 1층 로비에 들어가자마자 안내 데스크부터 확인했고,

 

 불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사람 한 명이 힐끗보였다.

 

 아··· 정정, 사람이 아니라 고기더미였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었지만 쿵쿵 뛰는 심장도 그리고 말을 하는 머리도 없는 그냥 고기더미.

 

 그 고기더미 위에서는 난쟁이 한 마리가 시체를 먹고 있었는데 녀석과 눈이 마주쳤다.

 

 “···..어이, 신경쓰지 말고 먹던 거 먹으렴.”

 

 “키에에엑!”

 

 나는 잽싸게 안내데스크 출입문을 온 몸으로 막았고,

 

 그 안에서는 녀석이 나오고자 문을 부딪혔다.

 

 ‘이미 괴물에게 먹힌 모텔이였다니?’

 

 모텔안에 들어왔을 때, 딱히 아무 소리도 안나길래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이미 점령되어 조용한 것이었다.

 

 괴물 녀석들이 기도비닉을 사용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

 

 문 너머로 몸통박치기가 강하게 느껴졌다.

 

 쿵쿵 울리는 문.

 

 모텔에 이 괴물만 있다면 모를까, 만약 다른 괴물도 안에 있다면 소리를 듣고 이쪽으로 몰릴 수가 있었기에 도망가야 했다.

 

 또 다시 나타난 빠른 판단력.

 

 어디 의자 같은 걸로 문을 고정시키고 잽싸게 도망가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난쟁이 괴물이 더 빨랐다.

 

 투쾅! 하는 굉음과 함께 나무로 된 문 한 가운데에 구멍이 났고,

 

 갈색 빛이 맴도는 목재 사이로 불그스름한 하지만 누가 봐도 날카로운 도끼가 삐죽 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거는 비겁하잖아?”

 

 몇 초도 안돼서 금방 문을 부수고 덤벼드는 난쟁이 괴물.

 

 나는 녀석의 돌진을 피해 뒤로 물러났지만 1층 로비가 워낙 좁다보니 금세 등에 벽이 와 닿았다.

 

 “키키키킥!”

 

 나를 바라보며 침을 흘리는 난쟁이 괴물.

 

 침과 피가 뒤섞인 걸쭉한 액체였는데 매우 더러웠다.

 

 예전에 봤던 고전영화인 처키가 떠오른다.

 

 ‘난 네 친구 앤디가 아니라고!’

 

 영화 작중에서는 주인공인 어린 꼬마 앤디의 몸을 빼앗기 위해 처키가 칼을 들고 덤비는데,

 

 지금 딱 그 꼴이었다.

 

 타악, 제자리에서 도약과 함께 도끼를 내리찍는 처키.

 

 도끼의 골인지점은 내 심장쪽이었지만 나는 급히 옆에 있던 소화기를 들었다.

 

 푹 하고 소화기의 옆면이 찌그러졌다.

 

 다행히 소화기가 터지지 않았지만 녀석의 끊임없는 내려찍기에 소화기도 곧 불량품이 되기 직전이었다.

 

 ‘잠깐, 그런데 왜 나는 막고만 있는거지?’

 

 

 문득 드는 생각.

 난쟁이 녀석이 사람을 먹고 있어서 깜짝 놀라긴 했지만 녀석의 움직임을 보니 엄청나게 빠른 것도 아니었다.

 

 그 증거로 지금 내가 잘 막고 있지 않은가?

 

 그저 사람을 먹는 괴물이라는 것 자체에 무작정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 것이리라.

 

 고정관념이다.

 

 생각이 바뀌니 녀석의 움직임이 아까보다 훨씬 잘 보였고,

 

 나를 죽이러 달려드는 난쟁이의 얼굴은 흉악했지만 별로 무섭다는 감정은 들지 않았다.

 

 아니, 원래 나는 좀 무덤덤했다. 어렸을 때부터···

 

 ‘세상 살다보니 도움이 될 때도 있네.’

 

 툭

 

 무언가 떨어졌다.

 

 나도 안다. 내가 뽑아서 떨어뜨렸으니까.

 

 처키가 내 소화기를 부셔버리려고 마지막에 크게 스윙을 휘둘렀을 때,

 

 나는 옆으로 몸을 날렸다.

 

 콰직 하고 벽에 박히는 도끼.

 

 “키이익! 키이이익!”

 

 벽에 깊게 박혔는지 도끼가 잘 빠지지 않았고,

 

 애를 쓰는 녀석을 향해 나는 소화기 호스를 들어올렸다.

 

 “야 이 괴물새끼야, 너 처키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아냐?”

 

 준비.

 

 셋···둘···하나.

 

 “나도 몰라 이 새끼야!”

 

 쏴!

 

 “키이엑! 크루우욱.., 우욱?!”

 

 “어차피 해피엔딩이겠지, 영화가 다 거기서 거기 아냐??”

 

 목 메인 소리와 함께 온 몸이 하얀 소화제로 물드는 녀석.

 

 눈이랑 코 그리고 입에 다 들어갔는지 숨도 못 쉬는 녀석이었다.

 

 2.5kg 소화기의 엄청난 위력.

 

 대한민국 소방관 형님들 만세다.

 

 나는 사정없이 소화기를 발사했고,

 

 소화제 분말을 걸신들린 듯 먹어치운 녀석은 이내 바닥에 쓰러졌다.

 

 죽은 것 같지는 않지만 움직일 수도 없는 요지부동이었다.

 

 난쟁이의 목숨을 취하기 위해 녀석이 사용한 도끼를 들었을 때, 어디선가 또 다른 울음소리가 들렸다.

 

 “키엑?”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나타난 또다른 난쟁이.

 

 새로운 난쟁이는 눈 앞에 펼쳐진 하얀 눈밭에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이내 나를 보고는 이전의 녀석처럼 달려들었다.

 

 곧 나를 먹을 생각에 입이 찢어지게 웃고 있었다.

 

 “아··· 안타까운 생명이여.”

 

 점점 가까워지는 녀석은 점프를 했고, 동일한 패턴에 내 가슴은 찢어졌다.

 

 “눈 앞의 불빛은 태양이 아니건만··· 무모하게 달려드는 게 불나방이 따로 없구나.”

 

 호스를 들어올렸다.

 

 “임은 가셨지만.”

 

 그리고 뿜어져 나오는 백토(白土).

 

 “아직 나는 임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도약한 그대로 얼굴에 처 맞고 나뒹구는 난쟁이를 향해 나는 정화의 물결을 쏟아냈고,

 

 난쟁이는 곧 열반에 이르러 해탈한 고승처럼 얼굴에는 하얀 꽃이 만발했다.

 

 “아미타불···”

 

 마치 삼도천을 건너 극락정토의 세계에 안착한 난쟁이의 모습

 

 참고로 내 군복 앞주머니에는 성서가 들어있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

 .

 .

 꽃봉오리를 틔어 만개한 하얀 꽃 2송이.

 

 그리고 이제는 텅텅 비어 졸라게 가벼운 소화기를 한 쪽 구석에 내팽개치고는 녀석들이 사용하는 도끼를 한 손에 쥐었다.

 

 원샷 원킬.

 

 도끼 날이 상당히 날카로웠기에 녀석들의 머리는 몸에서 금방 떨어졌고, 워커 밑창 아래로 주르륵 피가 고였다.

 

 아지랑이처럼 후끈한 열기를 뿜어내는 피.

 

 하지만 녀석들의 피는 피부색만큼이나 들푸르고,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릅뜬 눈은 예전에 부대에서 레토나에 치여 죽은 살쾡이를 닮아 있었다.

 

 ‘···..’

 

 감상?

 

 그딴 거 할 시간 없다.

 

 내 발걸음은 평소와 다름없이 무미건조했고,

 

 나는 두 녀석 말고 다른 녀석들이 있나 살펴보기 위해 층을 올라갔다.

 

 2층부터 해서 5층까지.

 

 잠겨있는 방은 어쩔 수 없었지만 그저 복도와 열려있는 방문만이라도 수색을 했고, 다행히 이 모텔에는 더 이상 내 통수를 칠 만한 괴물들은 없었다.

 

 물론 수색 내내 두 손에는 다른 곳에서 구한 소화기가 들려 있었다.

 

 ‘자동차 키가 어디 있을텐데?’

 

 갑작스런 괴물들의 공격으로 깜빡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여기 온 주 목적은 주차장에 있는 차들 중 한대를 몰고 이 곳을 탈출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안내데스크 책상을 뒤지고 고기더미가 된 시체의 옷까지 뒤져봤지만 그 어디에도 검은 바위에 꽂힌 은색 엑스칼리버가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선택받은 용사만이 뽑을 수 있다는 검.

 

 나도 용사가 되기 위해 적금을 모아 H가 그려진 검 하나 뽑으려 했건만 시발··· 비상계엄령 터지고 세상이 판타지가 돼 버렸다.

 

 아, 자고로 차는 현대다.

 

 아무튼 다른 모텔을 가봐야 하나 생각이 들 때, 어디선가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전신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을 필요도 없었다.

 

 바닥에 있는 고기더미 바로 앞쪽에 조그마한 철문이 있었다.

 

 ‘창고용으로 만든 골방인가?’

 

 나는 옆에 둔 소화기를 다시 붙잡고 슬금슬금 다가갔고,

 

 두근거리는 심장을 비트삼아 한껏 문을 열어젖혔다.

 

 “아미타불, 또 어떤 중생이 제 수명을 깎아···”

 

 “···..”

 

 난쟁이 괴물보다는 크지만 여전히 작은 체구에 얇디얇은 팔과 주름진 얼굴.

 

 그리고 검은 머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하얗게 센 머리.

 

 “···먹는교.”

 

 “흑흑···”

 

 벌겋게 달아오른 눈으로 눈물, 콧물을 쏟아내며 뛰쳐나간 어르신은 고기더미 앞에 멈춰 섰고,

 

 “용, 용,..석아.”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헤진 시체를 보더니 대성통곡을 했다.

 

 “끄으윽··· 아아악!”

 

 하늘이 떠나가랴 우는 어르신.

 

 고기더미의 아버지 같았다.

 

 “아으으흑··· 흐으윽, 우, 우리 아들··· 끄윽.”

 

 덜덜 떨리는 손으로 여기저기 흩어진 육편들을 모으고 있었다.

 

 그 와중에 끼이익 하고 철문이 저절로 닫혔다.

 

 철문에는 빨간 핏자국이 묻어 있었는데,

 

 “이, 이놈아! 네가···흐윽··· 살아야지··· 왜, 왜 나를!... 끄으윽··· 못난 놈아!!”

 

 괴물들의 피는 초록색이고 어르신은 말짱하니 누구의 피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늙은 아비 때문에··· 끄윽, 끅···!”

 

 아버지를 사랑한 아들은 제 목숨을 바쳐 아비를 살렸고,

 

 골방속에서 아들이 죽어가는 것을 실시간으로 들은 아비는 살았지만 사는 게 아닐 것이다.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자 어르신의 슬픔이 아주 조금이지만 가슴에 닿았다.

 

 아주 조금이었다.

 

 나는 아무 말없이 모텔 출입문을 잠그고 주변에 열려 있는 창문들을 모두 닫았다.

 

 아비의 한 맺힌 울음이 괴물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다.

 

 “끄으윽··· 용, 용석아··· 끅, 내가··· 미···안하다··· 흐윽”

 

 예전 군종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모든 이에게는 다 저마다의 시련이 있고,

 

 그 시련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인내할 수 있을 정도로 내려 주신다고.

 

 그렇기 때문에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다 개떡 같은 소리다.

 

 눈 앞의 광경을 봐라, 이게 시련인가?

 

 지옥이다.

 

 성장?

 

 다 늙은 아비가 성장해서 뭐한다 말인가?

 

 자기 인생의 절반을 잃어버렸는데.

 

 ‘···.시발’

 

 괴물들이 허공에서 쑹쑹 튀어나와 사람들을 죽이고 건물들을 파괴하고 있다.

 

 세상은 멸망하기 일보 직전이고,

 

 나는 탈영하기 일보 직전인데,

 

 눈 앞의 아버지에게는 일보(一步)가 없다.

 

 더 이상 내딛을 걸음이 없다.

 .

 .

 발이 없는 자는 무엇으로 걸어야 하는가?

 

 미래에 대한 구원? 속죄? 신앙?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이래서 내가 교회를 안 간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5 스파이더걸과 폭주기관차(1) 2019 / 11 / 6 173 0 4202   
4 걷지 못하는 자(2) 2019 / 11 / 6 184 0 5106   
3 걷지 못하는 자(1) 2019 / 11 / 6 166 0 5909   
2 멸망한 세상 2019 / 11 / 5 193 0 5583   
1 프롤로그 2019 / 11 / 5 311 0 479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엑스트라 아빠의
명약관화
아귀餓鬼가 된
명약관화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