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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비오는 날 기억해 널
작가 : 예휘랑
작품등록일 : 2019.9.18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던 나의 첫사랑!
지금은 어디 있나요?
몇 년 후...
비오는 날 어느 공원에서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슬비
그때 비를 맞으며 괴로워 하는 연우
그런데 그 사람이 바로 슬비가 애타게 기다리고 찾아 헤매던 그 첫사랑?

 
대니얼 D에서 도연우.
작성일 : 19-11-04 21:11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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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운그룹 최고 경영자 자리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다. 지원자들 이력서 속에 도연우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모집 공고 기간 마감을 앞둔 그 날 데니얼.D 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이력서를 끝으로 마감되었다.

 지원자들 중에 1차 합격을 한 사람들에게 통보를 해서 2차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하라고 통보한다. 그 주제를 받은 사람들은 갑자기 주어진 상황에 당황해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준비를 하고 데니얼.D 역시 그 동안 준비한 자료들을 정리하며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한다.

 대회의실에 많은 임원들과 이사진 그리고 건우의 아버지가 오늘 지원자들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결정을 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참가자 5명 중에 첫 참가자를 시작으로 시작된 프리젠테이션은 어느새 마지막 참가자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참가자 데니얼.D씨 프리젠테이션을 끝으로 이번에 최고의 경영자 자리 심사는 끝이 나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고 대회의실 안으로 들어서는 데니얼.D 바로 도연우다. 사람들 모두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연우를 보고 건우아버지를 쳐다본다. 하지만 도연우가 아닌 데니얼.D 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건우아버지도 놀란 듯 쳐다보고 조금 진정을 시키려는 듯 물을 마시고 발표하게 될 연우를 바라보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데니얼.D 도연우라고 합니다. 제가 준비한 발표 내용은 바로 청운그룹의 어제 오늘 그리고 제가 이 회사를 맡게 되어 맞이하게 될 미래로 나누어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준비한 내용들을 아주 자신있게 설명하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설득시켰다. 거침없는 질문들이 돌아왔지만 그 질문에 눈 하나도 깜빡하지 않고 자신있게 자신의 생각을 대답하는 연우의 모습을 보면서 더 놀란 듯 바라보는 임원들과 건우아버지는 점수를 매기느라 바쁘다.

 인사와 함께 연우가 나가고 남아있는 임원들과 건우아버지는 서로 각자의 의견들을 내며 어떤 지원자가 좋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모든 것을 마친 연우는 다리에 힘이 풀리는 듯 벽에 기대어 서 있다. 그때 그 소식을 들은 건우가 복도를 지나가다 연우를 보고 다가간다.

 "형이 지원하게 될 줄 몰랐는데 프리젠테이션까지 완벽했다며..."

 "그냥 그 동안 준비한 것들과 내 생각을 정리해서 발표한 것 뿐이야"

 "오아시스 블루 회사를 다니면서 우리 회사를 그렇게 연구한 거야?"

 "그렇게 들렸다면 미안해"

 "우리 회사에 미안해 하지말고 형이 대표로 있는 오아시스 블루 회사에 더 미안해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며 웃는 건우의 모습을 보고 연우가 머쩍은 듯 고개를 숙이며 웃는다. 그 모습에 연우 어깨에 손을 올리고 건우가 한마디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난 형과 같이 일하고 싶어"

 "내가 경영자가 되면 제일 먼저 넌 짤릴거야 각오해"

 "그래 마음대로 해 난 상관없어 오히려 짤라주면 더 고맙지 땡큐"

 하며 사무실로 돌아가는 건우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걸음을 옮기려고 하는 순간 대회의실 문이 열리면서 임원들과 건우아버지가 나온다.

 연우는 그 자리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임원들이 어깨를 툭툭치며 지나가고 마지막에 건우아버지가 연우 앞에 서 있다. 고개를 든 연우는 그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인사를 한다.

 "오늘 프리젠테이션 잘 봤다. 우리 회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더구나"

 "아닙니다. 전 그냥 옆에서 지켜봐오면서 느껴던 것들을 말하고 싶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습니다."

 "그래 넌 그 점이 좋아 다른 사람들은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아부성 같은 멘트를 날리지만 넌 내 자식이라는 타이틀이 앞에 있었지만 오히려 더 촌철살인같은 말로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지"

 "죄송합니다"

 "아니야 넌 잘하고 있어 지금처럼만 하면 우리 회사의 미래는 네가 말했던 것처럼 잘 될 수 있을 거야 잘 부탁한다"

 그 말을 남기고 긴 복도를 홀로 걸어가는 건우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좀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와 목이 메이고 힘들어 하는 연우의 모습이 보였다.

 청운그룹 본사 건물을 나오면서 다시 한번 건물을 위로 올려다 보면서 더 마음을 가다듬고 도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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