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륵ㅡ
"희랑아~"
"로한아! 그 동안 어딨었어?"
"그냥 좀..."
팬텀이랑 있었단 얘긴 죽어도 못하지...
"아, 맞다. 우리 반에 누가 들어온데."
"추가모집한거야?"
"그런 것 같아. 누굴까?"
그리고 잠시뒤, 들어온 녀석은...
"ㅍ...팬ㅌ... 읍!!"
말하면 안돼... 근데 저 녀석 고등학생인데?!?!
"아는 사이야?"
"아하하... 그냥 좀..."
그러자 녀석이 다가와 헤드락을 걸었다.
"그럼~ 아주 자알 알쥐~ 그치, 로한아~?"
"시끄러... 그건 그렇고 넌 여기 왜 온거야?!"
"왜 왔냐니~ 내가 로한찌 학교 알아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윽, 저리가.ㅡ ㅡ 완전 딴판이네..."
"자, 책 펴. 경찰과 추리책. 121p. 사망추정시간을..."
어차피 다 아는 내용이고... 저번 시험도 올 백...
라이벌이 생겼군.
"자.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치지. 그리고 요즘들어 살인사건이 길거리에서 많이 일어난다. 조심해라."
"선생님! 그게 어디예요?"
"서울역 근ㅊ...읍! 아, 진짜. 로한아.
그런거 묻지마!!"
ㅋㅋ안가면 내가 이로한인가~ 추리빼면 뼈만남고, 사건 빼면 난 없어지지~
교문으로 나오는데, 경부님이 서계셨다.
"어? 마티리 경부님!"
"아, 로한군. 기다리고 있었어."
"왜요, 왜요?? 사건?"
"으이그... 그래... 사건에 미친 넘아..."
"ㅋㅋ어딘데요?"
"서울 역."
"ㅇㅋ~ 희랑아, 도하야, 황석영! 먼저가!"
뒤에서 팬텀이 "야! 나도 이름만 불러줘!"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했다.
"무슨 일이예요?"
"그으게... 사건이 아니야..."
"네?"
"경찰청장님이 널 보자하신다..."
"청장님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