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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가면의 기사들
작가 : 스와디아
작품등록일 : 2019.9.2

가면을 쓴 두명의 소년 이야기

 
44.결전(2)
작성일 : 19-11-03 16:58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6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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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차리리 처음부터 막혔다면 이렇진 않았을 것이다. 적들은 적진 깊숙이까지 일부러 우리를 끌어들인 다음 막아선 것이다. 자연스럽게 우리를 포위할 수 있도록. 물론 일반 병사들로는 우리를 죽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병사들 사이에 정규병력들이 녹아들어간 다음 병사들을 방패로 삼아 기습을 계속해 나간다면 우리가 이곳에서 전멸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거기다가 만약 발트하임이나 로크가 전투에 개입하여 마법으로 보조를 맞춘다면 상황은 최악으로 변할 것이다. 발트하임과 로크가 보여줬던 중력 강화 마법으로 우리들의 발이 묶이는 그 순간이 연합군의 패배로 전쟁의 막을 내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적군 기사단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검은 가면을 쓴 사내와 검은 갑옷을 입고 있는 거구의 기사, 후드를 눌러쓴 소녀와 나와 같은 얼굴의 남자가 그곳에 서있었다. 그리고 거구의 기사가 손을 앞으로 내밀자 강한 힘에 짓눌려 움직일 수가 없어졌다.

 

 

 “젠장. 어마어마하군.”

 

 

 상황을 보니 저 거구의 기사가 발트하임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그게 아니고서야 이런 마법을 쓸 수는 없었을 테니까.

 

 

  상황은...

 

 

 예상대로다.

 

 

 ‘하지만 우리들의 돌파가 성공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이 불확실한 요소로 남아 있으니까요. 적군 기사단의 위치. 제 작전은 사실 이들을 고려하지 않고 세운 작전입니다. 그들이 전면전에 나와서 전투를 치루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는 않겠죠. 기사단을 소모전에 투입하기에는 너무 아까우니까요. 그들은 아마 발트하임과 멀지 않은 곳에서 대기하고 있을 것입니다. 적절한 투입시기를 기다리는 것과 동시에 저희 작전과 같은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말입니다. 만약 입장을 바꾸어 제가 발트하임이라면 그와 같은 상황에서 어느정도 우리가 돌파하게 둘 것입니다. 그리고 진영 한 가운데로 끌어들인 다음에야 기사단을 투입해서 돌파를 막아내겠지요. 그렇게 되면 우리 주요 병력들은 방패막 하나 없이 진영 한 가운데에 고립되니까요. 그 상황에서 검은 가면을 쓴 남자가 보여주었던 중력 강화 마법을 직격으로 맞는다면 별 다른 저항 없이 우리군의 알맹이 병력을 쏙 제거할 수 있겠죠.’

 

 

 ‘그럼 어쩌자는 말인가.’

 

 

 ‘당해줍니다. 그 함정은 피할 수 없는 함정이니까요. 대신 그것을 이용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마지 씨. 드래곤들에게 연락을!”

 

 

 마법사는 신체 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듣지만 전쟁에서 필수적인 인챈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기사단과 함께 두 세명씩은 같이 다녔다. 당연히 이번 작전에서도 진형 한 가운데에서 최대한 보호를 하며 같이 왔다. 인챈트가 아니더라도 이번 작전에 꼭 필요했으니까. 우리는 드래곤에게 연락할 원거리 통신 마법이 필요했다.

 

 

 발트하임의 이목을 충분히 끈 뒤에 드래곤은 적진에서 물러나 우리 진영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한가지 마법을 준비하기로 했다. 남은 마정석까지 모두 끌어서 사용해야 하는 마법이었다.

 

 

 ‘우리가 포위되면 발트하임을 포함한 적들의 주요 간부들은 모두 그곳에 모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군의 주요 병력들을 손실 없이 제거할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그리고 그 때를 노리는 것입니다. 공간 이동 마법으로 그곳에 있는 적들 간부들을 모두 우리 진영 한 가운데로 이동시키는 것이죠.’

 

 

 공간 이동 마법은 기본적으로 좌표와 좌표를 설정하여 그곳에 있는 것을 이동시키는 것이었다. 원래대로였다면 복잡한 공간이동 마법식을 완화하기 위해서 시전하는 위치에 마법진이 그려져 있어야 하지만 시전하는 주체가 마법에 최고 권위자 드래곤이었다. 인간의 능력을 기준으로는 연산식을 마법진으로 준비를 해놔야겠지만 드래곤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오직 이곳의 좌표. 그리고 그 좌표를 지금 마지 씨께서 드래곤에게 전달하였다.

 

 

 우리가 서 있던 곳에 거대한 빛이 생겨났다. 공간 이동을 의미하는 마력의 흐름이 그것이었다. 성공한 것이다. 이대로 우리 진영 한가운데로 이동이 된다면 전세는 한번에 역전되는 것이다.

 

 

 검은 가면이 살짝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너는 가면으로 감정을 가리기에는 너무 눈에 띄여, 로크.”

 

 

 “....확실히 칭찬해줄만한 일이군. 여기까지 생각을 했다는 말인가.”

 

 

 “상대가 너였으니까.”

 

 

 “내 생각따위는 이미 네 머릿속에 다 있다는 건가. 부정하지는 못하겠어. 이렇게까지 우리를 몰아붙였으니까. 인정을 하도록 할게.”

 

 

 “... 너도 아직 뭔가 남아 있구나?”

 

 

 “상대가 너였으니까. 이제 길고 길었던 줄다리기는 여기서 끝내자. 이 뒤는 나도 모르겠어.”

 

 

 로크는 그 말을 끝으로 마나를 끌어올렸다. 파란색으로 빛나던 공간이동 마법의 빛이 점차 검은색으로 물들어 간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로크가 무슨 수를 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최악의 상황은 공간이동 마법이 취소되고 이곳에서 우리들이 전멸하는 것. 막아야 했다. 무슨 수를 써서든 막아야 했다. 하지만 나의 몸을 속박하는 발트하임의 마법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눈을 떴을 때, 그 상황이 최악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빛이 나의 몸을 감싸간다. 그 빛은 포함한 그곳에 있던 모든 이들의 몸을 감싸 안았다.

 

 

 -------------------------------------------------------------------------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폐허였다. 그 외의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마치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마을을 다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붉은 갑주의 기사 하나가 내 옆에 있었다. 똑같이 얼 타고 있는 얼굴. 닉스 경이었다. 그는 주위를 한참 둘러보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을 이어나갔다.

 

 

 “맙소사. 여기는 헤겔이잖아.”

 

 

 “...?”

 

 

 ‘길었던 줄다리기는 여기서 끝내자. 이 뒤는 나도 모르겠어.’

 

 

 갑자기 로크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그게 이걸 말하는 것이었나.

 

 

 “긴장을 놓지 마십시오, 닉스 경. 그냥 공간이동 마법의 좌표가 바뀐 것입니다. 공간이동 마법을 취소하진 못한 것을 봐서는 좌표를 자기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임의의 좌표로 보냈더니 이곳으로 보내진 것 같습니다.”

 

 

 “하... 그런건가. 일단 작전이 반 정도는 통했다고 볼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군. 그 상황에서 끝났다면 분명 우리는 전멸했을 테니까.”

 

 

 “다른 분들을 계속 만나가야 합니다. 특히 마지 씨를 포함한 마법사 분들을요. 기사들은 자기 방어 능력이 있지만 그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서두릅시다.”

 

 

 우리는 최대한 높은 곳을 향해 발을 옮겼다. 그래봤자 건물 위나 무서진 성벽 위였지만 워낙 탁 트인 곳인지라 멀리까지 보였다. 보통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한 모양이다. 건물 위에서 보니 여명의 기사단을 의미하는 흰색 갑옷과 불사조 기사단을 의미하는 붉은 갑옷. 그리고 지원군들의 형형색색의 갑옷들이 보였다. 그리고 적들의 모습도 보였다.

 

 

 하하.. 무슨 서바이벌 게임같군.

 

 

 냉정하게 생각해보았을 때 지금과 같은 상황은 우리에게 나쁠 것이 없었다. 로크와 발트하임. 둘 다 마법사이다. 그리고 마법사가 힘이 백퍼센트 발휘되는 때는 당연히 집단 전투일 때였다. 지금처럼 각개격파가 서로 가능한 상황에서는 우리 쪽도 해볼만한 것이다. 물론 장담은 못하겠다. 적군의 기사단도 있을 뿐만 아니라, 란슬롯. 그 녀석은 혼자의 무력으로 이곳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강력했다.

 

 

 “닉스 경. 가까운 곳부터 합류를 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

 

 

 슈욱!

 

 

 건물의 잔재 사이로 칼날이 나의 앞을 스쳐지나갔다. 검이 휘둘러지기 전 났던 작은 발자국 소리가 아니었다면 기습을 눈치 채지 못하고 그대로 죽었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 나는 반사적으로 몸을 뒤쪽으로 뺀 다음 검을 빼어 들었다.

 

 

 “닉스 경은 어디에 있지?”

 

 

 “네 걱정부터 하시지.”

 

 

 적군의 기사였다. 무거운 중갑을 입고도 기척을 숨길 수 있었음에 소름이 돋았다. 위험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녀석의 검술은 마치 공간을 잘라간다는 느낌이었다. 몸을 직접 노리고 오는 것이 아니다. 피하려고 하는 방향을 계속 차단해 나가며 상대방의 공간을 계속 뺐어갔다. 이 곳이 허허벌판이었다면 상관없었지만 건물과 건물이 이어져있는 곳이었다. 사방이 벽으로 막혀 있었으니 피하려고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나는 코너에 몰려갔다. 애초에 이런 검술을 쓰는 녀석인지 주위 상황에 맞게 검술을 펼치고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이 녀석은 지금 상황에서 확실히 나보다 강했다.

 

 

 삐끗하는 순간 죽는다.

 

 

 나는 공격을 피하려고 들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검을 쳐내는 것을 상대방의 공격에 대처했다. 한칼 한칼이 모두 힘이 잔뜩 실려 있는 공격이라 튕겨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튕겨나가는 순간 죽는다고 생각을 하니 젖 먹던 힘까지 모두 쓰니 어느 정도 균형은 맞추어졌다.

 

 

 그러나 그것이 상대방의 노림수였을지도 모른다. 나의 동작이 그 녀석에 따라 점점 커지니 어느 순간 그 녀석이 나의 검을 쳐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냈다. 내 검은 그대로 바닥을 찍었고 그 충격으로 인해 나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승부가 난 것이다. 나의 명백한 패배로.

 

 

 녀석은 천천히 검을 들어올렸다. 참수. 그 녀석은 내 목을 베기 위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검을 휘둘렀다. 그러나 그것은 어딘가에서 날아온 검에 의해서 막혔다. 그리고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늦을 뻔 했군.”

 

 

 닉스 경이었다. 적군의 기사는 그의 허리에 아직도 검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그가 날렸던 검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 검 주인 녀석은 내가 다시 무덤으로 보내줬지. 걱정마. 너도 따라가야 되는 곳이니까.”

 

 

 적군의 기사 녀석은 아무 말도 없이 다시 검을 고쳐 잡았다. 검은 닉스 경을 향하고 있었다.

 

 

 “하나 물어볼 것이 있군. 너희들. 강철의 기사단인가?”

 

 

 “...”

 

 

 “대답할 필요가 없긴 하지. 너희의 정체가 무엇이든 간에 죽여야할 적이니까. 근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검을 겨누고 있는 상대가 내가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것 말이야. 이름 정도는 괜찮지 않아?”

 

 

 “강철의 기사단장, 스틸이다.”

 

 

 “... 불사조 기사단원 닉스다.”

 

 

 입으로 하는 대화는 거기서 끝이었다. 남은 것은 검을 통한 대화. 자신을 스틸이라고 소개한 그 기사는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보면 볼수록 공간을 자르는 베기라는 것이 어울리는 검이었다.

 

 

 “조심하십시오, 닉스 경. 피하기만 해서는 공간을 계속 잃습니다. 계속 쳐내야 합니다.”

 

 

 “젠장, 말이 쉽지. 섣불리 쳐내다가 자세가 무너지는 순간 죽어.”

 

 

 맞는 말이었다. 지금의 내가 딱 그 상황이 아니었는가. 지금도 충격으로 인해서 손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인대에 충격이 그대로 간 것 같았다.

 

 

 전투는 닉스 경이 약간 밀리는 형식이었다. 적재적소에 피하고 쳐내는 것을 반복했지만 그럴수록 점점 피할 공간을 잃어가고 있었다. 결과는 피해야 하는 공격을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의 도래. 닉스 경의 자세가 점차 무너지고 몸에 상처는 늘어만 갔다. 원래라면 스틸이라는 녀석도 지칠 때가 되었지만 애초에 인간이 아닌 녀석이니까 그런 패널티가 없는 것이었다.

 

 

 안돼. 닉스 경이 죽는다.

 

 

 내 머릿속에서 나온 결론이었다. 결과가 뻔했다. 그렇다고 내가 도울 수도 없었다. 나는 지금 손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를 고민을 해보아도 도저히 판단이 서질 않았다. 애초에 방법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상황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만약 건물을 내려오는 길에 이 녀석을 만나지 않고 그런 기척을 느꼈다면 적인지 아군인지 파악을 먼저 한 후 접촉을 시도했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다. 어차피 지금 이 상황이라면 나와 닉스경 둘 다 죽는 것이었다.

 

 

 “도와주십시오. 닉스 경께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나는 건물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이판사판이었다. 그리고 그 도박은 성공했다. 재빨리 우리에게 다가오는 인기척의 정체는 안센 경과 마지 씨였다. 안센 경도 반가웠지만 마지 씨가 너무 반가웠다. 인챈트를 받을 수 있다면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반갑게 그들을 맞이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 때

 

 

 콰아아악

 

 

 소름이 돋는 소리가 들렸다. 검과 검이 마주치는 소리가 아닌 검과 금속 덩어리가 부딪히는 소리. 고개를 돌려본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확하게 닉스 경의 가슴에 적 기사의 검이 박혀있었다. 나를 지키려다가 도리어 닉스 경께서 화를 당하신 것이다.

 

 

 검을 빼내자 힘 없이 바닥에 뜨러지시고는 온 몸에 경련이 일었다가 동공이 힘을 잃었다. 죽은 것이다.

 

 

 그 기사 녀석은 그러고는 조용히 우리를 향해 돌아섰다.

 

 

 “마법사와 기사의 참전이라. 더 이상 하기는 힘들겠군. 도마뱀 자식들만 아니었어도 당연히 우리가 차지했어야 하는 곳. 왕좌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애송이 자식들.”

 

 

 그렇게 말한 채로 그 녀석은 그곳에서 사라졌다. 나는 충격에 빠져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 곳에는 오직 닉스 경의 시신과 우리만이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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