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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초고도 문명의 후예
작가 : 글꾸니
작품등록일 : 2019.11.1

2019년 검은 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영훈.
괴물의 습격으로 죽음을 마주한 절체절명의 순간 끼고 있던 반지에서 황금색 빛이 퍼져나왔다.

‘셀피온의 마지막 후예 보호 프로그램을 작동합니다.’

 
초고도 문명의 후예 12화
작성일 : 19-11-03 15:25     조회 : 313     추천 : 1     분량 : 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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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화 -

 

 “아저씨 어딜 간다고요? 지금 어디 동네 슈퍼 가요? 가긴 어딜 간다고 그래요!”

 

 연우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영훈을 나무랐다.

 

 “자네가 강하다는 건 알지만 그건 좀 위험하지 않겠나?”

 “맞아요. 오빠. 아빠 말대로 거긴 너무 위험해요. 가지 마요.”

 

 상택과 예인도 나서서 한마디씩 했지만 영훈은 개의치 않고 느긋한 표정으로 상택을 보며 물었다.

 

 “혹시 큰 가방 같은 거 있으세요?”

 “하나 있긴 하다만...”

 

 상택은 대답을 하면서 곁눈질로 연우를 살폈다.

 

 “잠시만 빌려주세요. 다녀와서 돌려드릴게요.”

 

 상택은 할 수 없다는 듯 차 트렁크에서 커다란 배낭을 하나 꺼내왔다.

 

 “내가 등산이 취미라 여기 큰 게 하나 있지. 자 가져가게.”

 

 가방을 둘러맨 영훈은 연우에게로 다가갔다.

 

 “걱정 마. 금방 다녀올게.”

 “어디 다치기라도 해봐요. 진짜!”

 

 볼을 부풀린 모습이 귀여워 손으로 연우의 머리칼을 흩뜨려 놓고는 발길을 돌려 야외주차장 입구로 향했다.

 

 “모두 걱정 마세요. 조심히 다녀올게요.”

 “정말 괜찮겠나?”

 “밑에 이렇게 큰 마트를 두고 그냥 가기에는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 조심히 다녀오게. 애들은 내가 보고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상택은 더 이상 말릴 수 없다는 걸 알고는 영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심시켜주려 했다.

 

 ‘끼익...’

 

 건물로 통하는 문을 열자 복도를 따라 어둠이 펼쳐졌다.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느껴졌다. 영훈은 평소처럼 왼손에는 랜턴을 오른손에는 칼을 잡고 조심히 문 앞으로 발을 내디뎠다.

 

 뒤를 돌아보자 불안하게 떨고 있는 연우의 눈과 마주쳤다. 애써 그 눈빛을 무시하고 철문을 닫자 완연한 어둠이 주위를 둘러쌌다.

 

 잠시 눈을 어둠에 적응시키는 동안 영훈은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의외로 괜찮은데?’

 

 어제의 격전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몸이 날아갈 듯한 가벼움을 느끼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 나갔다.

 

 ‘여기 화장실에서 왼쪽으로...’

 

 아직 꽤 선명하게 남아 있는 기억이라 길을 찾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5층 에스컬레이터에 도착하기까지 두 마리의 샵티가 영훈에게 달려들었지만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이젠 뭐 이 정도는 몸풀기네.’

 

 어깨를 한 번 으쓱한 영훈은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갔다.

 

 ‘자 그럼 3층부터 쇼핑을 시작해볼까?’

 

 영훈은 4층을 지나 바로 3층으로 향했다. 4층에는 푸드코트가 자리 잡고 있어서 딱히 가져갈 만하게 없을 것 같았다. 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3층에는 디마트 잡화제품이 2층에는 식품들이 있을 것이다. 3층에 도착한 영훈은 조심히 탐색을 시작했다.

 

 ‘오! 이거 좋은데?’

 

 3층에 있는 한 아웃도어 브랜드 상점 앞에 도착한 영훈은 아웃도어 옷을 이리저리 훑어 보더니 몇 벌 가방에 집어넣었다. 지금 입고 있는 옷보다 주머니도 많고 가벼워 여러모로 더 활용적일 것 같았다.

 

 ‘헉! 대박!’

 

 코너를 돌아 몇 걸음 지나자 캠핑용품점이 나왔다. 주변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빠르게 가게를 뒤졌다. 나침반, 망원경, 담요, 기능성 배낭, 다용도 맥가이버칼 등 없는 게 없었다. 필요할 만한 물건은 모조리 가방에 쑤셔 넣었다. 커다란 캠핑용 배낭도 하나 챙겼다.

 

 ‘와 이거 완전 생존 배낭이잖아. 이제 식량만 챙기면 어디서든 버티겠다. 역시 내려오길 잘했어.’

 

 어느새 배낭 하나가 가득 채워졌고 처음보다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3층 에스컬레이터 앞에 생존 물품이 가득 찬 배낭을 내려두고 빈 배낭을 둘러맸다.

 

 ‘이제 식량만 챙기고 올라가자!’

 

 2층으로 내려온 영훈은 한 코너씩 차례로 돌며 최대한 부피가 작고 오래 먹을 수 있는 식량들을 가방에 담았다.

 

 ‘그런데 은근히 선반이 많이 비어있네...’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던 선반 위는 마치 누가 쓸어간 것 마냥 상당 부분 비어져 있었다. 통조림류가 모여 있는 선반 쪽이 특히 더 썰렁했다. 한참 물건을 쓸어 담고 있을 때 어디선가 랜턴 빛이 날아 들어왔다.

 

 ‘빛?’

 

 다행히 영훈을 비추기 위한 빛이 아니라 목표 없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랜턴 빛이었다.

 

 영훈은 서둘러 들고 있던 랜턴을 끄고 어둠 속에 몸을 숨겼다. 숨을 죽이고 온 신경을 청각에 집중하자 얼마 안 있어 발자국소리가 들려왔다.

 

 ‘샵티? 아니야. 이건 사람 발자국소린데... 인원은... 2명?’

 

 조금씩 가까워지는 발자국 소리와 함께 두 남자의 대화 소리가 따라왔다.

 

 “아 어제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아니 이 미친 대장은...”

 

 민식은 어제 샵티들에게 쫓기며 죽을 뻔했다. 옆에서 같이 달리던 일행을 넘어뜨리지 않았다면 자신은 이미 죽고 없었을 것이다. 4층 식당 주방에 몸을 숨기고 오늘 아침에서야 겨우 아지트로 돌아갔지만, 대장에게 칭찬은커녕 욕만 먹었다. 어제 그 놈들을 못 잡았다는 이유에서였다.

 

 “민식아! 죽고 싶어 환장했냐? 입조심해 임마.”

 “아니 내가 못할 말 했슈? 대장이란게 계집한테 환장해서는...”

 

 민식은 자신의 입을 막는 남자의 팔을 거칠게 뿌리치고는 불량스럽게 침을 뱉었다.

 

 ‘민식? 어제 용문신한테 맞던 놈이잖아? 아직 여기 모여 있나 본데...’

 

 영훈은 들려오는 목소리와 이름을 듣고 단번에 용문신 패거리임을 알아차렸다.

 

 ‘음... 빨리 여길 떠야겠어. 그전에!’

 

 발소리가 어느새 지척까지 들려왔다. 영훈은 바로 옆을 지나가던 한 놈의 옆구리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우둑!’

 

 갈비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옆구리를 맞은 남자는 그대로 바닥에 뻗어 몸을 둥글게 말았다. 그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컥컥대며 숨넘어가는 소리만 냈다.

 

 “헉... 누구야!”

 

 깜짝 놀란 민식이 소리가 난 쪽으로 랜턴을 비추었지만, 너무 늦은 반응이었다. 이미 영훈의 주먹은 민식의 코와 부딪히고 있었다.

 

 ‘퍽’

 

 나무 막대기가 빙그르 돌며 넘어가는 것처럼 민식은 몸을 곧추세운 상태로 쓰러졌다. 피로 범벅이 된 민식의 얼굴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딱딱한 바닥과 마주했다.

 

 영훈은 옆구리를 부여잡고 옅은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남자에게로 다가갔다. 그때까지도 그는 고통으로 인해 영훈의 존재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칼 손잡이로 목 뒷덜미를 강하게 내리쳐 남자를 기절시킨 후 민식에게 다가가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

 

 “소리 지르면 죽는다. 용문신 자식 아직 여기 있어?”

 “너!?"

 

 ‘푹’

 

 영훈은 한 손으로 민식의 입을 꽉 틀어막고는 그의 허벅지에 칼을 쑤셔 넣었다. 영훈의 태도는 어제보다 더 단호했고 잔인했다.

 

 “읍...!!!!!”

 “묻는 말에만 대답해. 알았어?”

 

 생살을 파고든 고통에 신음하며 민식은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제 좀 자세가 나오네. 용문신 여기 있지?”

 

 공포에 질린 눈으로 고개를 다시 끄덕였다.

 

 “너희 패거리 총 몇 명이야?”

 “20명 정도...”

 

 ‘많잖아?’

 

 영훈은 아직 꽤 많은 숫자가 남아 있는 것에 내심 놀랐다.

 

 “모여 있는 위치는?”

 “2층 끝에 직원용 창고가 있어. 거기...”

 

 ‘퍽’

 

 영훈이 칼 손잡이로 뒤통수를 힘껏 내리치자 민식은 이내 정신을 잃었다.

 

 ‘위험해. 빨리 돌아가자.’

 

 여기서 미적거리는 건 샵티들과 마주치는 것보다 더 위험했다. 쓰러진 두 사람을 선반 한구석에 처박아 두고는 재빨리 식량을 배낭에 담았다. 5분도 채 되지 않아 배낭이 금세 식량으로 가득 찼다.

 

 두툼한 배낭을 메고 다시 야외주차장을 향해 올라갔다. 3층에서 생존 물품이 든 배낭까지 챙기자 움직이기가 약간 힘들었다.

 

 “휴... 배낭이 2개니까 꽤 무겁네...”

 

 한 층만 더 올라가면 되기에 영훈은 욕심을 내 계속해서 위로 올라갔다. 스낵코너가 보이고 야외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화장실이 보였다. 주차장으로 통하는 문을 열자 환한 빛이 어둠을 몰아내고 영훈의 눈을 자극했다.

 

 ‘아, 눈... 응??’

 

 눈이 햇빛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갑자기 뭔가가 달려와 영훈에게 안겼다. 눈을 아래로 내리자 동글한 머리와 새카만 머리카락이 보였다. 연우였다.

 

 “아저씨 이렇게 늦게 오면 어떡해요!”

 

 영훈을 끌어안은 연우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야, 샵틴줄 알고 칠 뻔했잖아 인마.”

 “뭐에요!?”

 

 연우가 안고 있던 팔을 풀고는 영훈을 노려봤다.

 

 “이거나 좀 받아봐. 무거워 죽겠다.”

 

 들고 있던 배낭들을 바닥에 내팽개치듯 내려놓자 상택과 예인이 다가왔다.

 

 “자네 나가고부터 연우가 문 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네.”

 “오빠 걱정된다면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더라고요.”

 “아니 나는 그냥... 여기가 편해서 그런거에요.”

 

 귀가 빨개진 연우가 괜히 배낭을 뒤적거렸다.

 

 문을 열자마자 어떻게 연우가 바로 달려와 안겼는지 이해가 됐다. 영훈은 조용히 연우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기분이 좋은지 연우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아저씨 근데 뭐가 이렇게 많아요?”

 “필요할 것 같은 건 다 챙겨왔지. 일단 모두 이거부터 몸에 맞는지 입어 봐요.”

 

 영훈이 챙겨온 아웃도어부터 배낭에서 꺼내 나눠주었다.

 

 “나한테 딱 맞겠는데?”

 

 연우가 흰색과 핑크색이 섞인 아웃도어를 들더니 자신의 몸에 대어보았다.

 

 “우와 나한테도 맞을 것 같아요. 오빠!”

 “자네 눈썰미가 좋구먼그래.”

 “그럼 일단 활동하기 편하게 다들 갈아입고 오세요. 최대한 빨리 여길 떠나야 할 것 같아요.”

 

 영훈의 묵직한 말에 뭔가를 눈치챈 일행이 빠르게 흩어져 옷을 갈아입고 돌아왔다. 확실히 이전보다 활동하기가 더 편해 보였다. 일행들 역시 새로운 옷이 마음에 드는지 연신 옷을 들춰보며 웃고 있었다.

 

 “이 건물에 아직 그놈들이 있어요.”

 “그놈들? 혹시 어제 자네를 공격했다는 그 무리 말인가?”

 “네. 제가 어제 처리한 인원 말고도 아직 20명 정도 더 있다고 해요.”

 “흠... 자네 말대로 빨리 떠날 필요가 있겠어. 그래 그럼 언제 출발할 텐가?”

 “지금이요. 모두들 떠날 준비 해주세요.”

 

 영훈의 말에 각자 떠날 채비를 갖추었다. 영훈을 제외한 일행들 모두 배낭을 하나씩 둘러맸고 각자 자신을 보호할 무기를 손에 들었다. 상택은 차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두 개 꺼내 하나를 예인에게 주었고 연우는 3단봉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영훈이 익숙한 칼을 손에 들고 앞장섰다.

 

 “어디 쪽으로 갈 텐가?”

 “저기요.”

 

 영훈은 손가락으로 자동차 출구를 가리켰다. 어두운 건물 안에서 움직이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빛이 들어오는 야외주차장 길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 안전했다.

 

 주차장 출구는 원을 그리며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이었다. 1층까지 내려가는 동안 5마리의 샵티와 마주쳤지만 한두 마리씩 따로 있어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었다.

 

 “자네 혹시... 군인인가?”

 “군인은요 무슨.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죠.”

 “아니 무슨 회사원이... 아닐세... 자네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상택은 영훈이 샵티를 너무 쉽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다는 영훈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기가 힘들었다. 자신이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그냥 봐도 영훈의 몸놀림은 결코 일반적이지 않았다.

 

 “자 그럼 계속 이동할게요!”

 

 번화가를 거의 빠져나왔을 때쯤 3마리의 샵티가 길을 막고 있는 게 보였다. 영훈이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자 상택은 알았다는 듯이 여자들 앞을 막아섰다. 그 모습을 확인한 영훈이 샵티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크륵?’

 

 가장 가까이 있던 샵티 한 마리가 귀를 팔랑거리더니 영훈을 향해 뛰어왔다. 그 소리에 뒤에 있던 나머지 2마리도 달려들고 있었다.

 

 ‘앞에 놈 먼저 끝내고 뒤에 놈들 처리해도 되겠어.’

 

 뛰어오는 샵티들 간에 어느 정도 간격이 있었기에 서두르지 않고 가장 앞에서 달려오고 있던 샵티의 목에 칼을 꽂아 넣었다.

 

 “꺄아악!”

 

 막 샵티의 목에서 칼을 빼내려 할 때 예인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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