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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초고도 문명의 후예
작가 : 글꾸니
작품등록일 : 2019.11.1

2019년 검은 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영훈.
괴물의 습격으로 죽음을 마주한 절체절명의 순간 끼고 있던 반지에서 황금색 빛이 퍼져나왔다.

‘셀피온의 마지막 후예 보호 프로그램을 작동합니다.’

 
초고도 문명의 후예 10화
작성일 : 19-11-02 20:07     조회 : 326     추천 : 1     분량 : 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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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화 -

 

 “뭐야? 나 맞은 거야? 괜찮은 거 같은데??”

 

 가장 처음 달려들었던 빼빼 마른 남자가 호들갑을 떨며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

 

 “첫발은 공포탄. 나머지는 실탄인데, 테스트하고 싶은 사람은 앞으로 나와도 돼.”

 

 여유로운 영훈의 태도에 7명의 남자들은 차마 달려들지 못하고 용문신을 바라봤다.

 

 “빨리 안 조져 새끼들아!”

 “지금 내가 문제가 아니야. 저기 좀 보고 말하지?”

 

 영훈의 시선을 따라 용문신이 고개를 돌리자 수십 마리의 샵티가 저 멀리에서 뛰어오고 있는 게 보였다. 이제는 모두가 도망쳐야 했다.

 

 순간 영훈은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탕! 탕! 탕!’

 

 순식간에 3명의 남자가 다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연이은 총소리에 놀란 나머지 4명이 뒤로 후다닥 물러섰다.

 

 “뭐 하는 짓이야!”

 “가까이 있었으면 널 쏘는 건데... 운 좋은 줄 알아.”

 

 권총을 쏴 본 적이 없는 영훈은 멀리 있는 용문신 대신 가까이 있던 남자들을 노렸다.

 

 디마트 건물 안으로 영훈과 연우가 들어가는 동안 용문신과 부하들은 차마 쫓아오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샵티들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뛰어!”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지자 영훈은 작동을 멈춘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뛰어 올라갔다. 지금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 쇼핑몰에 몇 번 와본 적이 있어 대략적인 구조를 안다는 것이었다.

 

 건물 3층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영훈은 총을 다시 허리에 차고 오른손에 칼을 쥐었다. 그사이 연우가 재빨리 랜턴을 꺼내 앞을 비췄다.

 

 ‘어디... 어디로 가지? 푸드 코트? 영화관? 아니야 둘 다 좋지 않아.’

 

 머릿속에서 빠르게 여러 가지 대안이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연우가 아래층과 영훈을 번갈아 보며 초조해하고 있었다. 영훈은 문득 예전에 친구와 함께 이곳으로 영화를 보러 왔던 기억이 떠올랐다.

 

 “5층!”

 

 둘은 다시 위로 뛰어 올라갔다.

 

 5층에 있는 영화관은 야외주차장과 연결되어있었다. 어둠 속에서 샵티를 상대하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보다 밝은 야외주차장을 통해 건물을 빠져나가는 게 훨씬 안전할 것 같았다. 영훈은 5층을 목표로 뛰었다.

 

 ‘에스컬레이터가 뭐 이딴 식이야!’

 

 에스컬레이터는 한층 마다 반대편으로 돌아가서 올라가는 구조였다. 방문객들의 더 많은 쇼핑을 유도 하기위해 고안된 구조였지만 한시가 급한 영훈에게 이런 형태는 장애물과 같았다.

 

 ‘탁탁탁’

 

 4층에 있는 푸드 코트에 도착한 영훈은 잠시 뛰는 걸 멈췄다. 어둠 속에서 자신들의 발소리 말고도 다른 발소리가 멀리서 들리고 있었다. 연우도 그 소리를 듣고 근원지를 찾기 위해 랜턴을 사방으로 비추었지만,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었다.

 

 ‘쨍그랑’

 

 그때 2층 유리문이 박살 나는 소리가 났다. 샵티들이 도착했다는 신호였다. 일단 계속 위로 올라가기로 결정한 영훈은 핫도그 가게를 가로질러 에스컬레이터 앞에 도착했다.

 

 ‘이건 또 뭐야!’

 

 5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무거운 세제 같은 것들이 담겨있는 카트로 막혀있었다.

 

 “넘자! 연우야 너부터!”

 

 연우가 카트로 쌓여있는 장애물을 조심히 넘었다. 영훈도 서둘러 그 뒤를 따랐다.

 

 “아저씨 앞에!”

 

 막 카트를 넘어온 영훈은 연우가 비추는 불빛을 따라 앞을 봤다. 그곳에는 어디서 나왔는지 꽤 많은 숫자의 샵티가 좁은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4층까지가 그놈들 구역이었던 거야!’

 

 이제야 5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왜 막혀 있었는지 이해가 됐다. 하지만 돌아가기엔 이미 늦은 타이밍이었다.

 

 ‘뒤로 돌아섰다간 잡혀... 그대로 뚫는다!’

 

 빠르게 판단을 내린 영훈은 샵티를 향해 내 달렸다. 가장 선두에 선 샵티가 영훈에게 팔을 내밀었을 때 반지의 힘을 사용했다.

 

 ‘중력왜곡!’

 

 미세하게 반지가 반짝하고 빛나며 모든 것이 느려졌다. 샵티의 손이 영훈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중력왜곡이 발생하면서 5배의 시간 차이가 발생했다. 샵티가 느끼는 3초의 시간은 영훈에게는 체감상 15초와 같은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영훈이 엄청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것이었다. 단 3초밖에 사용할 수 없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차이는 절대적이었다.

 

 ‘서걱’

 

 첫 번째 샵티의 목을 칼날이 관통했지만, 여전히 목은 샵티의 몸과 붙어있었다. 아마 샵티는 자신이 아직 죽은 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좁은 에스컬레이터의 공간을 누비며 일렬로 늘어서 있는 샵티의 목을 베어나갔다. 마지막 11번째 샵티를 처리하고 5층에 도착하자 중력왜곡이 해제됐다.

 

 그와 함께 영훈의 머릿속에서 예의 그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신체 활성화 80% 달성.’

 ‘신체능력이 상급병사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상급병사라고? 이건 또 뭐지?”

 

 중급에서 상급으로 갔으니 아무래도 좋은 의미인 것 같았다. 잠깐 고민하는 사이 어느새 연우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아저씨...?”

 

 연우가 방금 전 말도 안 되는 영훈의 몸놀림에 놀라 멍하니 바라봤다. 연우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영훈이 급히 주위를 둘러봤다.

 

 “설명은 좀 있다 하고 일단 벗어나자!”

 

 랜턴 불빛이 비추고 있는 곳에서 달려오고 있는 샵티 무리가 보였다.

 

 ‘산 넘어 산이네.’

 

 “연우야 딱 붙어라!”

 

 영훈은 상영관이 모여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연우는 영훈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랜턴을 비췄다.

 

 ‘일단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서 몸을 숨기자.’

 

 달려가는 속도 그대로 몸을 던져 앞에 있던 샵티의 목을 베었다. 바닥을 한 번 구르고 바로 일어나 계속해서 앞으로 달렸다.

 

 돌아보니 얼핏 7마리는 되어 보이는 샵티들이 바짝 뒤를 쫒고 있었다. 매표소를 지나자 곧 기다란 복도가 나왔고 좌우로 상영관 입구들이 보였다.

 

 ‘제길!’

 

 영훈의 앞쪽으로 3마리의 샵티들이 더 나타나 길을 막고 있었다. 기다란 복도 한가운데 샵티들에게 포위당한 형태가 되어 버렸다. 이 상태로는 연우를 보호 하기는 커녕 자신의 목숨조차도 장담할 수가 없었다.

 

 ‘일단 연우부터!’

 

 가장 가까운 상영관 문 앞에 도착하자 영훈은 연우를 상영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하연우 절대 이 문 열지 마! 문 열면 우리 둘 다 죽어!”

 “아저씨!!!”

 

 연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영훈은 상영관 문을 닫았다. 문 건너편에서 연우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지만 뭐라고 하는지 잘 들리지 않았다. 여기서 어떻게든 저 무리들을 해치우지 않으면 죽음은 기정사실 이었다.

 

 ‘우선 앞쪽에 있는 3마리부터!’

 

 양쪽으로 포위당하는 것보다 최대한 빨리 앞의 3마리를 해치워야 그나마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었다. 다행히 눈은 어둠에 익숙해져 싸우는 데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았다.

 

 “여기다, 괴물 자식들아!”

 

 가장 앞에 있던 샵티를 가볍게 지나치고 그 뒤를 뒤따라오던 샵티의 손을 허리를 숙여 피했다. 튀어 오르듯 몸을 날려 마지막으로 달려오던 샵티의 목을 갈랐다. 끈적한 액체가 허공에 흩뿌려졌다.

 

 ‘움직임이 달라졌어!’

 

 분명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움직임이 민첩해졌음이 느껴졌다. 마치 차고 있던 모래주머니를 벗고 달리는 기분이었다.

 

 ‘크아아아!’

 

 영훈을 놓친 게 분한지 샵티는 다시 몸을 돌려 영훈에게로 달려들었다. 그 뒤를 어느새 합류한 7마리의 샵티들이 뒤따르고 있었다.

 

 ‘9마리... 이길 수 있을까?’

 

 상급병사의 신체 능력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몸놀림은 좋아졌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중력왜곡 없이 샵티들을 동시에 상대해본 최대 숫자는 고작해야 3마리. 그것도 연우가 도와준 덕분에 한 마리를 해치울 수 있었다. 물론 다른 사람을 보호하며 싸우다 보니 전력을 다하지 못 했던 상황이었긴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규격 외였다.

 

 아까 전 중력왜곡을 쓴 게 조금 후회가 됐다.

 

 ‘아니야 아까 전에 안 썼으면 지금 여기 서 있지도 못 했어. 하나씩 상대하면 충분해!’

 

 영훈은 마음을 다잡고 샵티 무리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9마리의 샵티무리와 영훈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더니 복도 가운데에서 충돌했다.

 

 ‘다리!’

 

 몸을 숙인 영훈은 선두의 다리를 베었다. 무 자르는 듯한 소리를 내며 샵티의 허벅지가 잘려 나갔다.

 

 ‘역시 힘도 세졌어!’

 

 속도가 빨라졌으니 당연히 힘도 세졌을 거라 예상했지만, 눈으로 확인하니 자신감이 생겼다.

 

 ‘할 수 있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며 샵티들의 다리와 목을 중점적으로 공략했다. 샵티 한 마리가 영훈을 향해 몸을 던졌지만 살짝 몸을 틀어 피한 후 바닥을 뒹굴고 있는 샵티의 목을 빠르게 그어버렸다.

 

 ‘크르르륵’

 

 버둥거리는 샵티를 내버려 두고 몸을 바닥에 굴렀다. 방금까지 영훈이 있던 자리에 샵티 2마리가 엉켜있었다.

 

 ‘천천히... 서두르지 말자.’

 

 영훈은 착실하게 한 마리씩 숫자를 줄여나갔다. 어느새 남은 숫자는 셋.

 

 “헉... 헉...”

 

 짧은 시간 동안 격렬하게 움직인 탓에 거친 숨이 폐 끝에서부터 흘러나왔다. 그것도 잠시 나머지 샵티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왼쪽 아래!’

 

 피할 곳 없어 보이는 공간에서 작은 틈이 보였다. 공간각은 영훈이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 본능적으로 알려 주고 있었다.

 

 토끼 걸음 하듯 앉아 몸을 회전시키며 샵티의 발목을 베었다. 기우뚱하며 쓰러진 샵티가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다.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등을 보이고 있는 다른 샵티의 목을 베었다.

 

 ‘후... 마지막 한 마리!’

 

 사람이었다면 두려움이나 전력 차를 느끼고 도망갔을 테지만 샵티는 사람이 아니었다. 마치 본능적으로 살육이 지상최대의 과제인 듯 거리낌 없이 영훈을 향해 달려들었다.

 

 ‘서걱’

 

 달려들던 패기와 어울리지 않게 단 한 번의 칼질에 샵티의 목이 몸과 분리됐다.

 

 실제적인 전투가 끝났지만 영훈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다리를 잃고 버둥거리는 샵티들에게 다가가 차례로 목숨을 거두었다. 바닥을 기고 있는 마지막 샵티를 처리한 영훈은 연우가 숨어있는 상영관 문 앞에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이마를 타고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흑흑흑”

 

 문 건너편에서 소리를 죽인 채 흐느끼고 있는 연우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연우. 울긴 왜 우냐? 그만 울고 물 있으면 좀 주라.”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기뻤고 누군가 자신을 위해 울어 주고 있다는 것에 기분이 묘했다.

 

 “아저씨!!!”

 

 문이 열리고 연우가 뛰어나왔다.

 

 “그만 울고 가방에...”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연우가 영훈의 목에 매달렸다.

 

 “흑흑흑... 아저씨... ”

 “그래. 괜찮아 인마. 나 멀쩡하다.”

 

 연우의 등을 토닥였다. 크게 오르내리는 연우의 등을 보니 문 건너편에서 얼마나 자신을 걱정했는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하지만 다시 움직여야 했다. 어둠 속에서 또 이 정도의 샵티 무리와 만난다면 그때는 정말 끝이었다.

 

 “연우야 이제 다시 움직이자. 아직 안전하지 않아.”

 “네 아저씨! 가요!”

 

 연우가 눈물을 훔치며 랜턴을 앞으로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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