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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가면의 기사들
작가 : 스와디아
작품등록일 : 2019.9.2

가면을 쓴 두명의 소년 이야기

 
43.결전(1)
작성일 : 19-11-02 01:45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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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쾅!

 

 

 “젠장!”

 

 

 국왕과 각 기사단의 간부, 지원군의 사령관, 그리고 드래곤의 폴리모프가 모인 자리에서 피오닉 경이 화를 참지 못하고 책상을 내려 쳤다. 기분이 상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눈앞에서 헤겔의 함락을 보아야 했고, 그 장본인에게 이번에는 저항조차 못했으니까. 그러나 그 자리에 피오닉 경이 아닌 누가 있었더라도 로크를 저지하지는 못하였을 것이다. 그 때 그 녀석의 위압감은 말 그대로 마왕. 숨조차 제대로 쉬기 어려울 정도였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전투는 승리에 가까웠다. 애초에 네배가 넘는 병력을 상대로 버틴 것만 해도 승리라고 보아도 무관했다. 거기다가 드래곤이 아군으로서 합류, 지원군의 참전. 처음 카셀 국이 홀로 발트하임과 싸워야 했던 상황에 비한다면 훨씬 나았다.

 

 

 그럼에도 회의장의 분위기가 이렇게까지 나쁜 이유는 좋은 소식이 많았지만 그것을 모두 덮을 만큼 안 좋은 소식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서쪽 성벽을 날린 것은 발트하임의 힘이다.”

 

 

 드래곤 로드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녀석이 했던 말이다. 다시 말해 거의 성의 반을 한번에 날린 것이 겨우 한 명의 개인에 의한 힘이라는 것.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나는 회복이 될테니 그런 마법을 한 번 더 경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뜻이었다. 그 뿐이 아니다. 발트하임 진영에 있던 기사단, 정체불명의 드래곤, 란슬롯, 로크, 성에서 보았던 나와 같은 얼굴의 사내.

 

 

  이 때까지 발트하임 군의 강점은 오직 발트하임 개인의 힘과 막대한 수의 병력이라고만 생각했다. 반대로 그 이외의 부분은 약점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가령 괴물들이라고 생각했기에 가졌던 편견, 공성 병기를 사용하지 못할 것이고 정교한 지휘 체계를 갖추고 있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드래곤을 속박하던 발리스타와 성벽을 공격했던 투석기만 보아도 저들이 단순한 괴물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다시 붙으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적들이 언제쯤 다시 올 것 같나?”

 

 

 국왕께서 적막한 회의실의 공기를 뚫고 회의의 시작을 알린 말이었다. 물론 아무도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예상할 수가 없으니까.

 

 

 “알 수 없습니다. 드래곤의 말에 따르면 발트하임의 힘이 회복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만약 적들이 발트하임의 힘을 비축하는 데에 신경을 집중한다면 전쟁을 장기적으로 끌고 갈 것이고, 반대로 우리가 지쳐있는 지금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음.. 발트하임의 힘이 약해진 것은 분명 희소식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적들이 어떻게 나올지를 예상할 수 없다라. 뭔가 묘한 느낌이군.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적으니 대책이 안 서는걸.”

 

 

 아니다. 그것은 우리에게만 국한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국왕 폐하가 알아주기를 바랐다. 나는 나의 얼굴과 세상을 연결하는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 나의 생각을 내뱉었다.

 

 

 “저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국왕께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무슨 말인가?”

 

 

 “적들도 우리들에 대한 정보가 적은 것은 똑같습니다. 지원군이 얼마나 왔고, 그들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드래곤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다시 말해, 우리가 적들의 역량을 파악하지 못하는 만큼 적들도 우리군의 역량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선제공격을 합시다. 방어전은 불리합니다. 이미 수성의 이점이라기엔 성벽도 모두 무너졌고, 우리가 먼저 공격하는 상황을 만들면 어느 정도 상황이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그 공격의 시기도 우리가 정할 수 있죠. 확실한 것은 여기서 가만히 기다리다가 적을 맞이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란 사실입니다.”

 

 

 회의장의 모든 이목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차가운 분위기. 마치 누군가에게 시험을 받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여기 있는 전원의 목숨과 병사들 모두의 목숨을 결정짓는 자리이기에 어느 정도 엄숙한 분위기는 당연했다. 그러나 그 엄숙한 분위기는 국왕 폐하의 미소로 끝을 맞이했다.

 

 

 “피오닉 경에게 가끔 듣긴 했지만 정말 대단하군. 일단 이 상황에서 공격을 생각한 것 자체도 말이야. 사소한 것이라도 좋네, 따로 생각해놓은 것은 있나?”

 

 

 나는 다시한번 조용히 회의실을 둘러보았다. 로버트 경, 피오닉 경, 로메오 경, 마지 씨. 원래 친분이 있던 사람들은 내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나를 처음본 사람들은 국왕의 긍정적인 반응에 꽤나 놀라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쨌든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뜻이다.

 

 

 “미리 생각해놓지 않았다면 말씀드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공격의 시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내일 정도에 공격을 감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법은?”

 

 

 “정면돌파입니다.”

 

 

 “잘 나가다가 난감하군. 적과 우리의 전력 차이를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 텐데. 시기도 그래. 일단 발트하임의 힘이 약해진 지금 공격을 하는 것에는 동의하네만 전력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침보다는 해가 지고 나서 기습을 하는 쪽이 낫지 않나?”

 

 

 “문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쪽은 남아도는 것이 병력이고 심지어 그들은 휴식이 필요 없죠. 저들은 밤이든 낮이든 전군이 완전 무장을 한 채로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희 군이 피로를 느끼는 밤보다는 아침이 좋습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기습도 불가능합니다. 사실 정면돌파를 말씀드린 이유는 권한다는 의미가 아닌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맞습니다.”

 

 

 “확실히 그렇군. 전면전이라. 구체적인 계획은 있나?”

 

 

 나는 빙그레 웃어보였다. 물론 보이진 않았겠지만.

 

 

 “당연합니다.”

 

 

 --------------------------------------------------------------

 

 

 “일단 감사인사부터 해야겠군, 일라나, 로크. 너희 덕분에 내가 좀 쉴 수 있었으니까.”

 

 

 “당연한 것이지요. 당신의 목숨은 이미 당신만의 것이 아니니까요. 배려가 아닌 이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쌀쌀 맞기는. 그래, 그건 그렇고 이제는 어떻게 한다. 우리 군의 피해도 만만치는 않아.”

 

 

 옆에 있던 벤디가 발트하임의 말에 대답을 하였다.

 

 

 “앞으로의 작전을 세우는 데에 있어서 적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발트하임.”

 

 

 “앞으로의 예측이라.. 어렵군. 드래곤의 개입만 해도 변수가 많은데, 거기에 본적이 없는 지원군의 합류라. 변수가 너무 많다. 드래곤 놈들이 갔으니 내 힘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 정도는 저쪽에서도 알고 있을 터. 단기전으로 끝내려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신중을 기해서 성벽을 보수하며, 장기전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야.”

 

 

 “그러나 그건 우리나 적들이나 똑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적은 것은 말입니다.”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적은 전쟁이라... 내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그 경우에는 장기전으로 가는 것이 많았다. 이들도 그런 반응을 보일 것 같다는 것이 솔직히 말해 내 생각이야. 그렇다고 먼저 공격할 수는 없지. 다른건 몰라도 드래곤들이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말이야. 우리도 내일 적들의 동향을 봐서 병력을 늘려나가 장기전에 대비하는 쪽으로 움직이도록 하지.”

 

 

 “... 안됩니다.”

 

 

 이번에 발트하임의 말을 가로막은 것은 검은 가면의 남자였다. 로크. 발트하임은 그것을 듣고 설명을 요구하는 듯한 눈빛을 로크에게 보냈다.

 

 

 “어째서?”

 

 

 “적들은 단기전으로 끝내려 들 것입니다. 빠르면 당장 내일. 이유는 간단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큰 군대처럼 보일지 몰라도 사실 우리군의 중심은 당신입니다. 당신이 죽는 순간 불리해지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전쟁이 끝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지요. 그리고 그런 당신이 약한 때니까. 그들은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재밌군. 너는 그럼 적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보인다는 것인가?”

 

 

 로크의 검은 가면은 가볍게 위 아래로 흔들렸다. 동의의 의미일 것이다.

 

 

 “당연합니다.”

 

 

 -------------------------------------------------------

 

 

 아침해가 떠오르는 동시에 하늘에 돌연 드래곤들이 생겨났다. 인간의 모습으로 폴리모프를 하고 있었던 드래곤들이 동시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니 마치 아무것도 없었던 하늘에 드래곤들이 생겨난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수적으로 열세인 우리 군은 전면전 자체에서는 절대로 이기지 못합니다.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요인 암살에 가깝습니다. 최소한의 피해로 발트하임에게 도달. 그리고 그를 죽이는 것이지요. 필요한 것은 총 3가지입니다. 발트하임의 정확한 위치, 기동력, 적들을 뚫을 수 있는 강력한 무력이 그것들이죠. 저희는 이미 두가지나 갖추고 있습니다. 말의 기동력과 기사들의 무력이 있으니까요. 남은 것은 발트하임의 위치. 제가 생각한 방법은 드래곤 여러분입니다.’

 

 

 ‘적들은 당연히 당신 하나만 바로보고 올 것입니다. 원하는 것은 최소한의 피해로 당신에게 도달. 제거하는 것이겠죠.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당연히 당신의 위치. 그들은 당신을 어떤 방식으로라도 전쟁의 수면 위에 떠오르게 만들 것입니다. 가령, 드래곤을 이용해서 우리군에게 광역으로 피해를 준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그리고 그 드래곤들의 주위로 거대한 마력이 끌어당겨졌다. 어마어마한 양의 마나.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마법들을 준비하는 듯했다. 한가했던 아침의 해가 요동치는 순간이었다. 하나만 맞더라도 치명적인 불덩이가 비처럼 수천개가 내리고 맑은 하늘에서 벼락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어제와 같은 불바다가 다시끔 만들어지고 검은 매연은 하늘로 올라가 해를 가렸다. 불, 번개, 폭발. 적의가 형상화된 듯한 공격들이 시작됨으로써 다시 한번 개전을 알리는 것이었다.

 

 

 ‘드래곤들이 자신의 군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 그것을 가만히 방치하고 있을 수는 없겠죠. 반드시 발트하임이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그 때는 일부러 함정에 빠지십시오, 발트하임. 아니, 사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병사들을 잃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 때 갑자기 드래곤 한 마리의 날개가 기괴한 각도로 꺾이더니 투석기를 맞은 것마냥 빠른 속도로 추락하였다. 드래곤도 저지하지 못할 정도의 중력강화마법이었다.

 

 

 쾅!

 

 

 “젠장. 우리들을 미끼로 쓰다니, 가면 쓴 자식. 발트하임을 못 죽이면 우리가 너희들을 멸할 것이다.”

 

 

 드래곤들은 동족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면서도 해야하는 것은 모두 했다. 발트하임의 이목을 끌고 그의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었다.

 

 

 ‘그리고는 별다른 것 없습니다. 부족한 전력으로 적 군대를 막는 동안 주력 군대가 적진을 돌파하고 발트하임을 죽여야 하는 것입니다.’

 

 

 발트하임의 위치가 전달되자 카셀 국의 본진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마치 창을 연상시키는 듯한 진형이었다. 원군을 포함한 모든 기사단의 실력자들만을 차출하여 만든 현 연합군의 최고의 돌격단이 전장에 투입되는 때였다. 효과는 굉장했다. 일반 병사로는 감히 막을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였다. 밀고 밀리는 전선에 마치 쐐기를 박는 듯한 그림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그 쐐기의 뾰족한 부분은 정확하게 발트하임을 향해 있었다. 작전이 통한 것이다. 그들이 발트하임에게 닿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었다.

 

 

 ‘그리고 당신의 위치를 알아낸 그들은 당신을 향해서 오겠죠. 그러니 당신이 있을 그 위치에 피할 수 없는 함정을 설치해 놓는 것입니다. 그들은 알고 있어도 피할 수가 없겠죠. 그들에게 남은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을 테니까.’

 

 

 기사들의 검은 확실하게 발트하임에게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러나 닿을 수는 없었다. 오히려 날카로운 칼날을 목에 박고 쓰러지는 것은 그들이었다. 적진 깊숙한 곳에서 그들의 돌진을 막은 자들의 정체는 발트하임의 정규병력인 강철의 기사단, 그리고 검은 기사 란슬롯이었다.

 

 

 카셀 국의 마지막 창끝은 끝내 적장에게 닿지 못한 채 걸음을 멈추어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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