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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자유로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작가 : 애런
작품등록일 : 2019.9.28

자유로를 질주하는 네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이야기입니다. 어려운 과정을 뚫고 취업하지만 현실은 비정규직이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매일매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재단의 이사장이 실종되고 모두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재단내의 파벌 싸움이 격화됩니다. 그래서 네 젊은이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사. 나뭇가지를 꺾는다 5. 외박
작성일 : 19-11-01 23:03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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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나뭇가지를 꺾는다

 

 

 5. 외박

 

  전자 음악 소리에 귀가 터질 듯 했다.

  조금 전 선배 교사들을 뒤로 한 채 당당하게 거리로 나왔지만 막상 어디로 갈지 순간 막막했다. 거리에 서서 넷은 잠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커피나 마시러 갈까요?”

  도형이 자신의 뒤 쪽에 있던 스타벅스 커피숍을 의식하고 말했다.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사실 먼저 집에 가고 싶었으나 참았다.

  “그래요. 커피 좋죠.”

  다 같이 커피를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잠시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막상 선배 교사들과 동떨어져 신규 교사끼리만 있으니 기분은 신선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선배 교사들이 있을 때 보다 활력이 더 떨어져 보였다.

  “도형쌤은 차 언제 사요?”

  성훈이 어색함을 깨려고 약간 다른 주제로 질문했다.

  “글쎄요. 아직은 필요성을 못 느껴서요. 예리쌤이 태워주기도 하구요. 사실 방을 이 쪽에 얻을까 고민중이예요. 서울까지 약간 먼 감도 있잖아요. 운전하기 부담스러워요. 연료비도 많이 나오구요.”

  “오빠 저번에 차 사기로 했잖아.”

  예리가 예전에 나눴던 대화를 기억하고 말했다. 도형이 정색을 했다

  “그건 만약 사면 뭘 사냐 하는 얘기였지. 넌 그랜저, 난 쏘나타라고 했고. 그리고 예리쌤은 직장에서는 오빠라는 말 쓰지 않는 게 좋겠어요. 꼭 선생님 호칭을 불러주세요.”

  “우린 괜찮아요. 입사 동기끼리 뭐 어때요?”

  은지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지킬 건 지켜야죠. 알겠죠? 예리쌤.”

  도형의 말에 예리가 풀죽은 듯이 볼을 빵빵하게 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 예리가 귀여워서 성훈은 빙긋 웃었다.

  “그런데 아까 보니까 진짜 이 학교는 선생님들 간에 무언가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은지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맞아요.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예리가 맞장구쳤다. 예리도 진지한 표정을 지으려 했으나 도형이 지적했다.

  “예리쌤 진지한 표정도 지을 줄 아시네요.”

  “뭐예요? 나도 나름 진지하단 말이에요.”

  “아 네, 몰라 봐서 죄송합니다.”

  도형이 예리를 약 올리는데 열중을 하는 사이 성훈은 스마트폰에서 무언가를 검색했다.

  “학교 홈페이지에 선생님들 이름이 다 나와 있어요.”

  모두들 검색해서 선생님들 명단을 보고 잠시 침묵에 잠겼다.

  “제 생각에는 일단 교사들 다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늘일로 봐서 일단 연구부장 주동원, 학생부장 권순필, 교감 심원택, 이렇게 세 분이 같은 계파이고 교장 차은우, 교무부장 공성구가 또 다른 계파인거 같아요.”

  “아마 그럴 거 같아요. 그럼 이 학교는 교장 라인과 교감 라인이 있는 거네요. 사람이 있는 조직에는 계파가 존재한다고 하더니 선생님들이 근무하는 학교도 예외는 아니네요.”

  성훈의 분석에 은지가 맞장구 쳤다.

  “이사장님은 어느 쪽 편을 들고 계실까요?”

  “나도 몰라. 아빤 통 학교 얘기는 안하시거든.”

  “존댓말 하시구요. 강예리 선생님. 앞으로 아버지와 대화를 많이 좀 하셔야겠어요. 두 라인 중 어느 쪽이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알아내 오세요.”

  “앗 미안합니다, 이사장님과 집에서 대화를 더 많이 할게요. 기회 봐서 꼭 여쭤 보겠습니다.”

  도형의 연이은 지적에 예리는 볼을 빵빵하게 하지 않고 사과했다. 사실 조금 기분이 좋지 않았다. 도형과 한 학교에 근무해서 너무 기뻤는데 이런 분위기가 되리라고는 생각해 보지 못했었다.

  네 사람은 조금 더 수다를 떨었다. 대부분 학생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교사들이어서 역시 관심사는 학생들 이야기였다. 해도 해도 끝이 없을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도형이 시계를 보았다.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우리 그만 일어나죠. 학생 이야기는 밤을 새서 해도 다 못할 거 같아요.”

  “새 나라의 선생님은 일찍 일어나야죠. 집에 가서 빨리 씻고 잡시다.”

  성훈이 먼저 일어서며 말했다.

  “회식을 금요일에 해야 되는데 말이죠. 내일 너무 일어나기 힘들 거 같아요.”

  “제가 모닝콜 해드릴게요. 걱정 마세요.”

  은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하자 도형이 말했다. 예리는 그런 도형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신에게는 한 번도 하지 않은 말투로 이야기하는 도형이 왠지 낯설었다. 같은 직장에 들어오기 전에는 늘 장난치고 친한 오누이처럼 지내는 관계가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자신의 감정이 그렇지 않은 걸 알아 버렸다.

  “대리기사 불렀어요. 조금씩만 기다리세요. 저는 먼저 전철타고 갑니다.”

  도형이 먼저 역으로 뛰어갔다. 예리는 도형을 집까지 데려다 주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도형은 회식 후까지 같이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별다른 말없이 먼저 출발했다.

  예리는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에 가는 내내 생각에 잠겼다. 도형과 즐거웠던 기억들이 쭉 떠올랐다. 사실 별다른 추억이 없었다. 처음 체육대회 날의 추억 이외에는 거의 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같이 커피 마신 기억 밖에 없었다.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제부터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도형이 신경 쓰여 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특히 이사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미리 얘기하지 못해서 더 그랬다. 예리는 어두운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두운 밤하늘처럼 도형과의 앞날이 잘 보이지 않았다. 도형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무얼까 생각했다. 사실 그 감정을 자의적으로 그동안 인정하지 않으려 했었다. 모든 것을 시험 합격 후로 돌린 상태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바로 보지 않아도 괜찮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불쑥불쑥 올라오는 자신의 감정을 직면할 수 밖 에 없었다. 오늘 느낀 감정은 질투에 가까웠다. 도서관에서 거의 둘만 지낼 때와 다른 사람들과 엮인 관계가 되었을 때의 감정이 달랐다. 예리는 자신의 그런 감정이 당황스러웠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머지는 팁이에요.”

  팁을 받은 대리기사가 과도하게 허리를 숙여서 인사했다. 예리는 같이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인심은 넉넉하게 쓰라고 강삼식 이사장이 늘 말하곤 했었다. 아빠의 가르침이 잔소리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예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보고 놀라곤 했다. 그만큼 교육의 힘이 크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집의 초인종을 누르자 기계음과 함께 문이 열렸다. 여사님이 집 현관으로 나왔다.

  “저예요. 아빠 먼저 들어오셨죠?”

  “아니. 안 들어오셨어.”

  “네? 아까 먼저 들어가셨는데.”

  “그래? 딴 데 들르셨겠지 뭐. 씻고 자.”

  “네. 안녕히 주무세요.”

  여사님이 하품을 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여사님이 이 집에 온 지 벌써 십년이 지났다. 십대가 되어 예리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집안의 살림을 도맡아 해주셨다. 여사님이 아니었으면 집안이 엉망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곤 했다. 이제는 가정부의 역할을 넘어서서 집안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모든 것을 다 맡기고 있었다.

  예리는 사워를 끝내고 방으로 들어왔다. 아무래도 아빠가 안 들어온 게 이상해서 톡을 했다.

  ‘아빠 먼저 들어갔는데 나보다 늦으셨네요. 어디 가신 거예요? 빨리 들어오세요. 저 잠 못 자고 있어요.’

  톡을 보내고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려니 도형의 톡이 왔다.

  ‘잘 들어갔니? 내가 아까 면박 줘서 좀 그랬지? 미안. 그래도 직장에서는 꼭 서로 선생님이라고 부르자. 그 편이 좋을 거 같아. 푹 쉬고 내일 또 보자. 잘 자.’

  “알긴 아네. 나 기분 나쁜 건 귀신같이 아는구나.”

  예리는 도형이 톡을 보내와서 기분이 다 풀렸다. 도형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어서가 아니고 자신의 기분을 세밀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풀린 거였다.

  그 순간 바로 성훈의 톡이 왔다. 예리는 갑자기 심장이 쿵하는 것 같았다. 성훈이 자신을 보는 눈빛은 이미 느끼고 있었다. 어딘가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돌리면 항상 눈빛이 초승달이 되어 자신을 보고 있는 성훈이 있었다. 원래 저런 시선으로 사람을 보는 사람인가 하고 유심히 관찰했는데 다른 사람을 볼 때는 별로 그러지 않는 것 같았다. 나만의 착각이겠지 하고 그냥 얼버무렸는데 톡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안녕, 잘 들어갔어요? 오늘 우리 노래방에서 최고였어요. ㅋㅋ. 다음엔 진짜 제대로 된 무대를 연습해 봐요. 그럼 잘 쉬고 내일 봐요. 굿나잇.’

  예리는 아까의 기억을 되살려 보았다. 노래방에서 성훈이 노래를 하고 자신과 은지는 열심히 춤을 추었다. 은지의 섹시한 댄스에 압도되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귀여운 댄스를 끝까지 열심히 추었다. 진짜 신나는 순간이었다. 성훈과 은지 같은 예능인 사이에 일반인인 자신이 낀 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하지 않을 순간이었다. 강삼식 이사장의 아빠로서 흐뭇한 눈빛이 기억에 남았다. 아빠랑 노래방 간 게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처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빠를 모시고 여기저기 많이 다니겠노라고 다짐했다.

  예리는 여기까지 생각하다가 화들짝 놀랐다. 아까 도형이 없을 때 강삼식 이사장이 딸이라고 얘기해서 도형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얘기하기 전에 자신이 얘기하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톡보다는 직접 목소리로 전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아 전화를 걸었다.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영상통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예리야. 갑자기 왠 영상 통화냐? 잘 들어간 거지? 아직 안 잤네. 전화는 왜 했니?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그래. 오빠도 잘 들어갔지? 아까 나 조금 기분 그랬는데 오빠 톡 받고 다 풀렸어. 그래도 사람들 있는데서 그렇게 정색하고 얘기하는 건 좀 그랬어. 앞으로는 둘이 있을 때 따로 이야기해 줘.”

  “알았어. 내가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고 니 말대로 앞으로 아까 같은 그런 종류의 이야기는 둘이 있을 때 이야기할게.”

  “그래. 오빤 내 말 잘 들어야해. 다 이유가 있지.”

  “무슨 이윤데?”

  예리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도형에게 말을 하기가 싫어졌다. 그렇지만 말 해야만 했다. 마음을 굳게 먹었다.

  “오빠. 사실 나 그동안 오빠에게 말 하지 못한 게 있어.”

  “뭐? 내 충고대로 얼굴 고치려고 성형 예약 잡았냐?”

  “내가 성형할 데가 어디 있어?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

  “그럼 뭐냐?”

  “사실 나 강삼식 이사장의 뭐가 되는 사람이야.”

  “뭐가 되는데? 조카냐?”

  “아니. 사실 이사장님이 우리 아빠야. 내가 바로 강삼식 이사장의 딸이라고.”

  “뭐? 너 거짓말이지? 몰래카메라 찍어? 영상 녹화하고 있지? 나 몰카 했을 때 표정 본다고.”

  예리가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도형의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진짜인가 보내. 충격이다. 왜 나한테 미리 이야기 안했냐? 아이고.”

  “미리 얘기 못해서 미안해. 근데 아까 아빠가 오빠 나가 있을 때 발표해 버렸어. 다른 사람한테 듣는 거 보다 내가 직접 얘기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전화한 거야.”

  “고맙다. 너한테 들어서 다행이야. 이사장님 따님이시네. 너 나이에 고급차 끌고 다니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아빠가 재단에 이사장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 일이잖아.”

  “그래, 암튼 미안하고. 이런 걸로 우리 사이가 영향을 받는 다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잖아.”

  “그래, 맞아. 좀 놀랐지만 아무렇지도 않아.”

  “다행이다. 그럼 오빠 잘 자고. 내일 또 새 날을 맞이하게.”

  “그래. 너도 굿나잇.”

  예리는 얘기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생각보다 도형이 놀라지 않아 좋았다. 이사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당장 올해 기간제의 기간을 잘 보내야 정규직 채용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이었다.

  예리는 밤늦도록 잠들지 못하고 뒤척거려다. 그런데 두 시가 넘어가는데도 강삼식 이사장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실종 신고를 내려다가 조금만 더 참아보기로 했다. 아침이 될 때까지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다시피 했다.

  깨기 직전 예리는 순간적으로 잠에 빠져 현실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 실감나는 꿈을 꿨다. 꿈속에서 강삼식 이사장이 평소에 자주 돌보던 학교 앞 화단에 서있었다. 예리가 아빠를 부르며 다가갔지만 못 들었는지 계속 큰 가위를 들고 화단의 나무를 돌보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화단의 나뭇가지들이 가위를 대기도 전에 잘려 나가고 있었다. 급기야는 나뭇가지들이 거의 잘려 나갔다. 그리고 이사장의 팔이 양 옆으로 떨어져 나갔다. 그런데도 이사장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악! 아빠.”

  예리는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깨어났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좀처럼 꿈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강삼식 이사장의 방에 가보았다. 텅 비어있었다. 집안 곳곳을 다녀도 아빠가 들어온 흔적이 없었다. 예리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아무리 늦더라도 집에는 꼭 오는 분이었다. 예리에게는 집에 연락을 하지 않은 아빠의 첫 외박이었다. 별 일 없겠지. 예리는 자꾸 걱정되는 마음을 누르려고 애썼다. 그렇지만 꿈의 내용처럼 불길한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작가의 말
 

 이사장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네요. 어떻게 된걸까요? 아빠를 걱정하는 예리의 마음이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이사장은 왜 실종될 걸까요? 혹시 죽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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