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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4. 단서(端緖) - 출발 (4)
작성일 : 16-10-10 18:09     조회 : 676     추천 : 0     분량 : 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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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문 안은 작은 방이었다. 책상 하나가 놓여 있는, 집무실 같은 분위기의 방. 자단이 들어가자 예전에 봤던 쇠뭉치가 일어나 활짝 웃으며 허리를 숙였다.

 “형님.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쇠뭉치를 보자 자단이 살짝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아니야. 잠깐 들린거야.”

 “그럼 또 가셔야 된단 말입니까?”

 “어, 이제부터 시작인 느낌이야. 그보다 뭐, 별 일 없었지?”

 자단이 책상 뒤편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쇠뭉치가 그 옆으로 다가갔다.

 “그게….”

 쇠뭉치가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자단이 올려다보자 쇠뭉치가 말을 이었다.

 “얼마 전에 외지에서 몇 놈이 와서 패거리를 만들었는데….”

 “그런데?”

 “그 놈들이 보통이 아닙니다. 이미 도박장 하나는 그놈들이 접수했고, 제2혁명로 쪽 가게들은 대부분 그놈들한테 보호비를 내고 있습니다.”

 “뭐? 야, 그런 새끼들도 하나 처리 못했단 말이야?”

 “며, 면목 없습니다.”

 쇠뭉치가 고개를 푹 숙였다. 자단이 한숨을 쉬며 담배 하나를 입에 물었다. 타윈과 천주윤 일행은 방 한 쪽에 멍하니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쇠뭉치가 담배에 불을 붙여 주자 자단이 입을 열었다.

 “일단 우리 머물 호텔방 하나 잡아줘라. 말도 다섯 마리 구해주고.”

 “예. 형님.”

 “오늘밤에 호텔로 애들 몇 명 데리고 와.”

 “알겠습니다.”

 쇠뭉치가 말하며 허리를 숙였다.

 

 “와, 진짜…. 대박이다.”

 예전 페이도스의 군부 혁명 이후, 군부의 주도하에 지어진 ‘레페호텔’은 페이시티 내에서 가장 큰 호텔이었다. 6층이나 되는 높이는 물론 방 하나하나가 ‘최고급’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화려했다.

 가장 높은 6층에 방을 받은 타윈과 천주윤 일행은 들어가자마자 떡 벌어진 입을 닫을 수가 없었다. 특히 타윈은 그 모습에 감탄해 말도 잇지 못하고 있었다.

 두 세 명이 누워도 될 정도로 커다란 침대가 두 개. 그러고도 공간은 넉넉하게 남아, 화장대며 옷장, 소파와 테이블까지 놓여 있었다.

 “자단, 네가 처음으로 존경스러워 보인다.”

 타윈이 옆에 서있는 자단을 보며 말했다. 자단이 어깨에 힘을 주며 으쓱했다.

 “하하, 이 정도야 껌이지, 껌.”

 그때 짐을 풀던 일환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자단을 바라봤다.

 “그 아까 네 부하가 말한 일은 어떻게 할 생각이냐.”

 “아, 걱정 마세요. 제가 가서 잘 말하고, 안 되면 뭐 힘으로 조져야죠.”

 “혼자 가도 되겠나.”

 “에이. 뭐 이런 일에 형님까지 나서려고 하십니까. 걱정 마십시오, 걱정 마요.”

 자단이 태연하게 농담조를 섞어가며 말했다. 그때 옆에 있던 타윈이 드넓은 침대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며 입을 열었다.

 “그래, 그래. 이 일은 자단이 알아서 하게 둬요. 일환 형님까지 나설 필요 없지. 이제부터 또 돌아다니려면 힘들 텐데 푹 쉬자.”

 폴짝 뛰어 침대에 폭, 파묻힌 일환의 옆에 천주윤이 와서 앉았다.

 “아벨에는 언제 가볼 거야?”

 “아, 짐 풀고 바로 가봐야지. 나 혼자 갈 테니까 쉬고 있어.”

 타윈의 말에 천주윤이 일어나며 기지개를 켰다.

 “나도 같이 가자. 책방에 좀 들리고 싶거든.”

 “책방?”

 “어, 혹시 고서적들을 뒤지다보면 단서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그래. 마음대로 해라.”

 타윈이 일어나 똑바로 앉아 헝클어진 붉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빗으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아벨 페이시티 지부로 가는 골목길. 어영부영하는 사이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석양도 들지 않는 골목에는 타윈과 천주윤 뿐 아니라 일환도 함께 있었다.

 “일환 형님까지 올 필요 없는데.”

 타윈의 말에 일환이 천주윤 쪽을 보며 입을 열었다.

 “왕제 저하를 지키는 것이 나의 임무다.”

 일환의 말에 타윈이 어련 하시겠냐,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왕수문이 안 따라오다니 별 일이네.”

 “수문은 방에서 쉬겠다고 하던데.”

 “별 일이네. 그 사람이 널 안 따라오다니.”

 타윈이 말하는데 천주윤이 손가락으로 골목 끝을 가리켰다. 가리킨 곳에는 아벨 페이시티 지부, 칸의 천막이 보였다.

 타윈과 천주윤, 일환이 가보니 입구에 팻말이 하나 걸려 있었다.

 [외출 중]

 “뭐야…. 외출 중이네.”

 “외출 중?”

 타윈이 중얼거리자 천주윤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타윈이 실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무슨 정기 회의인가 때문에 반년에 한 번 씩 자리를 비워. 한 번 가면 열흘 정도 안 온다고 하더라고.”

 타윈이 말하며 천막 입구를 젖혀 안을 바라봤다.

 “역시 있었네. 헬리.”

 타윈이 입 꼬리를 올렸다. 천주윤이 덩달아 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크기는 독수리보다도 컸고, 커다란 부리에 우스꽝스러운 모습. 무엇보다 머리가 두 개 였다.

 타윈을 보자 헬리의 우측 머리가 입을 열었다.

 “타윈, 칸 없다. 외출 중.”

 “알아, 알아. 언제 쯤 와?”

 “출발 일, 10월 2일, 도착일, 10월 13일.”

 이번에는 좌헬리가 말했다. 타윈이 한숨을 쉬었다.

 “일주일 정도 남았네. 알았어. 헬리. 다음에 보자.”

 타윈이 천막을 다시 닫았다. 천주윤이 멍한 표정으로 타윈을 바라봤다.

 “방금 그 새는 뭐야?”

 “헬리라고, 칸이 키우는 새야. 각 지부를 다니면서 정보가 적힌 문서를 전하거나, 거처가 정해져 있는 헌터들에게 의뢰를 전하는데, 이렇게 쉬는 날에는 천막을 지켜.”

 “그렇구나…. 원래…, 머리가 두 개야?”

 “아니. 기형이야. 그보다 어휴, 일주일이면…. 일단 스승님한테 갔다가 오는 길에 들러야 겠네.”

 타윈이 귀찮다는 표정으로 다시 걸음을 옮겼다.

 

 레페호텔, 천주윤 일행의 방-

 자단과 왕수문, 둘만 남은 방에는 어색함이 감돌았다. 그때 들린 노크소리. 자단이 나가보니 쇠뭉치가 부하 둘을 데리고 서있었다.

 자단이 다시 돌아와 소파에 앉자 쇠뭉치도 뒤따라 들어와 맞은편에 앉았다. 덩치 큰 부하 둘은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 기다렸다.

 둘이 이야기를 시작하려는데 침대에 앉아 있던 왕수문이 일어났다.

 “둘이 이야기 나누는 데 불편할 테니, 나도 나갔다 오지.”

 “왕수문 형님, 괜찮아요. 굳이 나가실 필요는….”

 “괜찮아. 나도 바람 좀 쐬고 오겠네.”

 괜찮다는 자단의 말에도 왕수문은 호텔 방을 나갔다. 왕수문이 나가자 자단이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놈들 숫자는?”

 “스무 명 정도 됩니다.”

 “뭐, 스, 스무 명? 고작 스무 명을 처리 못했단 말이야?”

 자단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쇠뭉치가 고개를 푹 숙였다.

 “면목 없습니다. 그런데 놈들이 다 마법석을 쓰는 통에….”

 “마법석?”

 “예…. 저희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마법석을 몇 개나 가지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두 번 정도 붙었었는데…. 마법석 안 마나를 다 쓰면 새 걸로 갈아 끼우고 하는 걸로 봐선, 꽤 많이 가져온 모양입니다.”

 쇠뭉치가 힘없이 말했다. 자단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 이거 귀찮게 됐구먼.”

 그때 쇠뭉치가 고개를 들고 입을 열었다.

 “형님. 그 녀석들이 이대로 제1혁명로는 저희가 제2혁명로는 자기들이 관리하자고 했고, 그냥 그대로 있는 것이….”

 “야, 쇠뭉치. 넌 자존심도 없냐?”

 쇠뭉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자단이 역정을 냈다. 쇠뭉치가 움찔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자단이 일어나 어깨를 몇 번 붕붕 돌렸다.

 “야, 내가 누구냐. 걱정 하지 마. 내가 박살 내줄 테니까.”

 “하지만 형님…. 마법석을 쓰는 놈들이라 아무리 형님이라 해도….”

 “뭐?”

 “아닙니다.”

 쇠뭉치는 자단이 인상을 한 번 쓰자 하려던 말을 멈췄다. 자단이 턱을 어루만지며 곰곰이 생각하다가 쇠뭉치를 바라봤다.

 “그래도 역시, 마법석 쓰는 놈들 스무 명을 나 혼자 처리하기는 좀 힘들겠지?”

 “예? 아, 아닙니다. 형님이 어떤 분이신데요! 스무 명이 아니라 백 명이라도 형님 상대가 안 되죠!”

 “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마법석까지 쓰는 놈들 스무 명을 어떻게 이기냐.”

 “…. 네….”

 자단이 손을 휘휘 저으며 말하자 쇠뭉치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대답했으나. 자단과 눈이 마주치자 얼른 다시 정색했다.

 “음, 일환 형님한테…. 아니다 타윈한테 말을 해볼까…. 그 새끼 또 돈 없으면 안 움직일 텐데.”

 “도, 돈이라면 준비해 놓겠습니다.”

 “그러면, 한 10만 헤트 정도 준비해 놔. 그 새끼, 돈 적다고 할 것 같긴 한데…. 내가 잘 말 해봐야지.”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 애들도 몇 명….”

 “됐다. 둘이면 충분하니까 돈이나 준비해 둬라. 그 놈들 아지트까지 안내할 놈이나 하나 붙여줘.”

 “알겠습니다. 밖에 있는 두 놈 중 하나 붙여 드리겠습니다. 그럼 몇 시 쯤….”

 “새벽 1시쯤에 출발할게.”

 자단의 말에 쇠뭉치가 손목시계를 바라봤다. 시계는 7시 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호텔 앞에 위치한 번화가-

 옆으로 화려한 점포들이 스쳐지나갔지만 왕수문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어디로 향하는 지도 모른 채 걸음을 옮기는데, 옆으로 웬 남자가 다가왔다.

 “왕수문 씨. 따라 오시오.”

 그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가 앞서 가자 왕수문이 뒤를 따랐다. 골목으로 들어가는 남자. 왕수문이 그 뒤를 따랐다.

 골목으로 들어가자 남자가 주위를 살핀 뒤 멈춰 섰다. 그가 왕수문을 바라봤다. 왕수문은 아는 사람인 듯 경계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남자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제 결정을 하셨습니까?”

 “계속 미행한 것이오?”

 “송경에서부터 쭉 쫓아 왔습니다. 중간 중간 눈에 띄었을 텐데요. 이미 이렇게 하겠다고 다 들으셨었지 않습니까. 도르 공작님께.”

 도르라는 이름. 왕수문이 그 이름을 듣자 순간 표정이 굳었다. 벌써 그날 송경을 빠져 나온 지 한 달 아니, 두 달 가까이 흘렀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미행한 남자. 상운 중부 영주, 도르 공작의 부하인 이 남자의 얼굴을 왕수문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왕수문이 그날 송경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려다가 이내 고개를 휘휘 저었다. 남자는 말없이 서서 왕수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던 왕수문이 품에서 종이 몇 장을 꺼내 내밀었다. 빼곡하게 무엇인가 적혀 있는 종이. 남자가 그 종이를 받아 들자 왕수문이 입을 열었다.

 “일단 지금까지 알게 된 정보요. 그리고 그 건은…. 조금 더 시간을 주시오.”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가끔 눈에 띄는 곳에 있을 테니, 결정을 내리면 말을 거십시오. 암호는 기억하고 있겠지요?”

 “무소의 길에 잡초를 보지 않겠다.”

 “예.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습니다.”

 “알겠소.”

 왕수문이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리며 대답했다. 왕수문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시간이 꽤 지난 뒤에야 왕수문이 고개를 들었고, 남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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