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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달빛의 이야기
작가 : 메리아
작품등록일 : 2019.10.30

한 소년의 이야기로 그닥 현실적이진 않지만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다는 설정이고 반전이 당신을 기다라는 암울한 소설입니다.

 
달빛의 이야기 그 두번째
작성일 : 19-10-31 23:04     조회 : 238     추천 : 1     분량 :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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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자신은 지금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는 여학생한테 도움을 받은 것이 다 그 사실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지만 그런 걸 생각할 틈도 없이 또 한 번 교무실로 끌려가게 된다. 반복되는 잔소리 이제는 몇 번 쓰는 건지도 모르는 반성문까지 아주 제대로 반복적이다. 다른 점을 한 가지 뒤로 남긴 채로, 그렇게 집으로 오게 된 소년은 오늘 일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반복적이진 않지만 싫지도 않은 하루였음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다음날 소년에게는 변화가 찾아온다. 어제의 소녀가 먼저 와서 말을 거는 것이다. 소년은 부담도 되고 어제의 일이 창피한지 얼굴을 붉히며 그냥 가버린다. 점심시간이 되고 다시 한번 둘은 만나게 된다. 슬슬 부담을 느낀 소년은 질문한다. “왜 그렇게 나한테 관심을 써” “나한테 관련되어봤자 좋을 거 한 개도 없어” 이러한 질문에 소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대답한다. “내 맘이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쳐다보든 나한테 상관없어”라는 말만을 남기고 아랑곳하지 않고 밥을 먹는다. 그리고 집까지 같이 돌아가게 된다. 소년은 가는 길이 답답하고 어색했을 뿐 그리고 한편으로는 짜증도 났다 자신이 해 줄 건 없는데 왜 다가와서 친할 거처럼 구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고 그렇게 집 앞까지 왔다. 이미 해는 지평선 밑으로 떨어지려는 중이였고 황홀한 빛만이 길에 남을 시간이 되었다. 집 앞에서 소년은 소녀에게 고맙다고 하고 내일부터는 이러지 말라고 한 뒤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소녀는 집 앞에서 대화를 시도하게 되고 끊임없는 설득 후 이러한 말을 듣게 된다. 소년 자신은 “집에서 가족들도 신경 쓰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못 하는 사람이라서 어울려도 얻어갈 것도 없는 한심한 인간이니까”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선다. 집으로 돌아온 소년은 자신도 한심하다고 느꼈는지 베개에 머리를 박고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어느새 주변이 어두워져 고개를 들어보니 시간이 꽤나 지나다라는 느낌이 들어 시계를 보니 2시간정도가 지나있었다. 허탈한 마음을 느꼈다. 그러한 감정을 무시하고 달빛과 함께 잠이 든다. 그리고 다음 날 집 앞에 나가자 소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웃으며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은 순수하고 순진한 웃음 다른 이들과는 다른 듯한 웃음을 띤다. 소녀는 웃으면서 소년과 함께 학교로 향하고 쉬는 시간마다 놀러 오는 소녀가 마냥 싫지는 않았다. 밥도 같이 먹고 집도 같이 가고 주말에는 게임도 같이하러 오는 등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주었다 그러한 노력은 소년의 차가운 마음을 녹이게 되었는지 집에서 딱딱했던 부모님에게도 먼저 인사할 정도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소년에게서는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그런 일이었다. 그렇게 달라지고 점점 변해가고 있던 소년은 세월이 지나 졸업식 당일을 맞이한다. 하지만 졸업식 그날 아침 항상 문 앞에서 기다리던 소녀는 없어진다. 아니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안 온 거지만 소년의 예감은 강하게 메아리와 같이 속삭인다. 소녀에게 무슨 일이 생겼고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은 소년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학교는 졸업식을 위한 준비로 한창 시끌벅적했다. 부모님과 온 아이, 할머니, 할아버지와온 아이 혼자 온 아이까지 다양한 학생들로 자릴 메워가고 있었다 하지만 소년이 찾는 소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결국은 얼굴을 기억해 찾으려고 해도 어디에도 소녀는 보이지 않는다. 학교에 졸업자 명부를 보자 소년은 소녀의 이름이 기억나게 되었는데 졸업명부에도 이름이 있는 그녀는 학교에서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소녀의 반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모르고 선생님도 행방불명으로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소년은 답답한 마음에 교장실로 찾아가게 되고 비극적인 사실 한 가지를 듣게 된다. 행방불명인 줄 알았던 소녀는 소년 집 바로 옆집에서 살인 된 채로 발견된 것이었고 어젯밤 이후 부모님 또한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는 소년은 불안감이 그를 엄습해옴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 소녀는 동네 연쇄살인범에의 해 그리고 소년의 부 모님 또한 똑같은 이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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